한 미국의 하원의원이 4만톤이 넘는 강습상륙함에 대한 자료를 읽다가 영국이나, 스페인, 러시아등의 다른 나라 해군은 1~3만톤 내외의 함정을 항모로써 잘 쓰고 있다라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는 합리적인 사고를 했다. 추진장비의 소형화(원자로)와 건조 기술의 발전, 선박의 자동화로 10만톤이 넘어가는 돈 먹는 하마인 현재의 항모를 버리고 저런 작은(?) 항모로 바꾼다고 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어차피 항공기는 예전과 달리 단일 기체로 복합 임무를 수행하는 멀티롤 파이터식의 항공기 운용이 대세가 되어 가고 있으며, 정밀 타격은 항공기가 아니라고 하여도 주변의 다른 함이 할 수 있으니깐 이라는 계산이 들었기 때문이다. 저렴하기 때문에 건조 댓수는 별 차이 없을 것이니, 각 주의 조선소들의 일감도 줄어들지 않을테니, 예산도 아끼고, 이 참에 군도 좀 축소하고, 지방 일자리도 창출한다라는 계산이 들었다.
그리고 이런 자신의 생각을 보고서로 작성해서 미의회에 넘겼다.
그러나 상원, 하원 어떤 의원도 그의 보고서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생각이 없어 보였다. 그는 항의를 했다.
"도대체, 예산도 아끼고, 해군도 개혁할 수 있습니다. 어째서입니까?"
한 (정치적인 경험이 많은)상원의원이 웃으면서 말을 했다.
"새로운 항공모함을 만들면 그에 맞는 새 비행기를 만들어 달라고 한단 말일세....."
....
좌우지간 오늘도 강습약륙함은 조낸 커다란 덩치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항모라고 커밍아웃 하지 못하는 신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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