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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학 적으로 볼 때....
복어를 먹고 사망할 가능성이나 조리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성이 아주 높지만...

사람들은 복어보다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도 모르는 광우병이 있는 소를 더 무서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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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리 | 2007/08/09 15:36 | 음식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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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로리!군의 잡다한 이야기 at 2008/04/24 11:07

제목 : 그러고보니 저는....
통계학 적으로 볼 때.... 이미 먼저 복어와 광우병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현 장관보다도 선견지명(?)이 있었던셈지요.... 아직도 전 광우병보다 복어가 훨씬 위협적이고, 또한 위협의 가능성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위험의 컨트롤이 망가질 수 있는 부분이 복어가 더 그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이죠. 물론 광우병의 위험성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과민방응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 현재의 광우병 소동의 ......more

Commented by 가이우스 at 2007/08/09 15:41
복어는 빨리 병원에 가면 살 수 있지만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고 그 무슨 병에 걸리면(뭔지 잊어먹었네여)
죽지도 않고 평생 병신으로 살기 때문이죠
Commented by ColoR at 2007/08/09 15:42
평균적으로 복어를 먹을 확률보다는 소를 먹게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지요.
Commented by 개발부장 at 2007/08/09 15:46
반대(?) 통계
자동차 쪽이 사고율도 사망자수도 훨씬 크지만,
사람들은 비행기 사고를 더 무서워한다.
Commented by 레놀도야지 at 2007/08/09 16:04
흔할수록 두려움이 덜 해지는 걸까요? 아니면 더해지는 걸까요? 아리송하군요.
Commented by 로리 at 2007/08/09 16:06
ALL > 사실 두려운 것은 바로 모르는 것입니다. 광우병은 그 인과관계나 병원의 작동방식이 밝혀지지 않는 점이 많고 모르는 것에 대한 공포가 있기 때문이죠. 비행기 사고를 더 무서워하는 것도 자동차에 비해서 모르는 점이 많기 때문이죠. 자신이 움직일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보니요
Commented by _솔_ at 2007/08/09 16:20
광우병과 비슷한 예로 AIDS나 B형간염을 들 수도 있지요. 후자는 수십년간 정부에 의해 마녀사냥된 감이 있고 (취직도 못하던 시절)... 전자는 미지 & 공포였다가 이제사 관리가능한 만성질병으로 등급조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공포'가 변해가는 과정을 알 수 있으니까요. 문제는 광우병(vCJD)은 생각보다 감염경로나 발병원인이 비교적 명확하게 규명되고 있지만 이게 인식 전반으로 확산되는 데 딜레이가 있다는 겁니다. 적어도 '사람'이 아니라 '소'를 통제하는 게 쉽긴 하니까요. 대참사가 일어난 근원지인 영국도 이제 under control이니까요. 사실 로리님 코멘트처럼 '내가 컨트롤하지 않는 것에 대한 공포'가 중요하긴 합니다.
Commented by 로리 at 2007/08/09 16:45
_솔_ > 광우병의 원인이라 할 수 있는 프리온에 대한 개념자체가 일반인에게 인식되어있지 않는 현실을 볼 때 꽤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아르비드 at 2007/08/09 16:52
복어 사주세요. =_=;
Commented by 면도날고토 at 2007/08/09 18:21
복어요리는 단체급식에 안 나오잖아요...=_=
Commented by 무명 at 2007/08/09 18:56
복어 먹고 죽는 거야 금방이지만
에이즈나 광우병으로 죽는 건 만성으로 질질 끌다가 죽는 거잖습니까
Commented by 구바바 at 2007/08/09 19:43
당장 죽을 수 있는 식중독보다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암을 걱정해서 방부제 없는 식품을 찾는 것도 마찬가지 원리. 방부제가 없던 시절에는 암이 발생할 수 있는 나이까지 살 수도 없었다는 어떤 화학자의 코멘트도 더불어 생각나는군요. 물론 식중독이나 암이나 모두 안걸려야 하겠습니다만(...)
Commented by _솔_ at 2007/08/09 20:10
Prion의 개념도 개념이지만 막연함이 메인이지요. 사실 virus와 bacteria 구분하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사실 리케차, 진균 등등 다른 장르도 많고요 -_- 광우병은 걍 소 출생에서 도축과 유통까지 과정만 신뢰성있게 컨트롤되면 땡입니다. 또한 케이스 자체가... 극히 드뭅니다. 전세계적으로 수백 케이스가 채 안되니까요. 쇠고기 소비량과 소비인구를 생각해보면 교통사고 사망확률보다 낮을 겁니다.
Commented by 메서슈미트 at 2007/08/09 21:20
복어는 사람들이 그 위험성을 다 알기 때문에 주의사항 전부 꼼꼼히 따져가면서 먹지만

그것도 자주 먹는것도 아니고, 오늘은 복어 먹으러 가자! 라고 해야 먹죠.

소는 평상시에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 음식이니까요.
Commented by 호크윈드 at 2007/08/09 22:04
모르는 게 크죠. 복어의 위험성은 알기 때문에 "제거가 가능"한 건데 소고기의 위험성은 모르기 때문에 "제거가 불가능"하다는 게 크죠. 게다가 "불치병"이라는 것도 큰 이유겠죠. 치료는 안 되고 사망확률은 거의 100%니... 이건 뭐... AIDS는 그나마 이제는 어느 정도 관리나 가능한데 광우병은 관리고 뭐고 불가능하니까요.

또 하나 다량 유통도 역시 이유입니다. 복어는 당장 내가 복어요리집에 가서 먹을 때 "인가 받은" 복어 전문 요리사가 바로 요리해서 나온다는 것을 믿을 수 있지만... 소고기는 대체 어떻게 유통이 되서 내 앞에 오는 건지. 이 소고기가 육식을 한 소고기인지 아닌지 당췌 알 수가 없다는 거죠
Commented by Lord at 2007/08/09 23:10
호크윈드//허억.. 광우병은 소가 육식(..)을 해서 생기는 병인가요??;;
Commented by 로리 at 2007/08/09 23:14
아르비드 > 돈 없어요 T.T

면도날고토 > 단체급식에서는 소고기도 별로 안 나오죠... 비싸니깐 아흑

무명 > 하긴요.

구바바 > 실제로 그런 것 보면 재미있긴 합니다. 정작 그런 화학 물질관련으로 엄청나게 논문낸 식품위생학 교수는 별 생각없이 음식 잘 먹는데, 일반인들이 더 따지는 것을 봐도 그렇고요.

_솔_ > 무지야 말로 최대의 공포인 것 같긴 합니다. 사실 조류독감 사태도 실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나 환자보다도 작았지만, 어떻게 어떤식으로 일어날지 모르다보니 공포가 확산된 것이 아닐까 싶더군요.

메서슈미트 > 의외로 사람들 복어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그 독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나오는지 아니면 신경독인지 화학독인지도 몰라요... -_-

호크윈드 > 과우병은 도축단계에서 잘 관리하면 의외로 안전합니다. 의외로 컨트롤 되는 부분이 커요. 물론 걸리고 나면 방법이 없지만요. 복어의 경우는 의외로 인가받는 분들이 자격증을 빌려주거나 업장 사정에 따라서 얼마든지 컨트롤이 망가질 수 있음에도 별 생각이 없죠.

결국 익숙함과 아닌가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로리 at 2007/08/09 23:15
Lord > 동물성 사료로 인해서 벌어진 것입니다. 뼈에 뭍어있는 프리온이란 물질 때문이죠....
Commented by _솔_ at 2007/08/10 00:24
조류독감... 맞는 말씀입니다. 차이라면 조류독감은 공기중 전파 가능한 급성 전염병(pandemic)이라 패닉도 빠르지만 봉쇄와 차단의 효과가 빠르죠. 급성이니까. 광우병은 오히려 시스템적 컨트롤이 가능한 대신 워낙 느려터져서 안전하다고 선포하는 게 지지부진이라서 문제고요.
Commented by _솔_ at 2007/08/10 00:27
정확히 이야기하면 prion은 원래 정상적으로 몸속에 있는 구성요소인데, 무려 병들어 죽은 양(...)까지 사료로 만드는 바람에 골수, 신경계에 있는 prion들이 소 머리까지 타고올라가 황당한 병을 만들어버렸습죠. 양-소 관계 때문이다보니 영국에서 그 난리가 난 게 이해가 가지요. 뭐 그 prion이 사람한테 넘어가면 소수에서 발병한다는데 다행히 prion도 푹 익히면 불활성화됩니다 (단백질은 단백질이니까)
Commented by 마근엄 at 2007/08/10 01:28
솔님> 프리온은 단백질의 한가지지만, 열, 자외선, 방사선, 화학약품등에 대해 대단히 강한 내성을 지녔습니다. 300도의 열에서도 수십분 이상 버틸 수 있다고 합니다. 확실히 파괴하려면 거의 1천도의 온도가 필요하다더군요. (용광로 수준입니다.)

곰국을 끓여봐야 물 온도는 100도인데 이걸로 수십분 끓여봐야 프리온 파괴는 불가능합니다.
Commented by _솔_ at 2007/08/10 01:42
이런 무심코 쓰다가 착각을 하고 말았군요. prion과 딴걸 혼동해버렸습니다. -_- 네, 말씀하신대로 prion은 열 안정성 때문에... 단순 고온 불활성화가 아니라 3기압의 가압 안정화를 해야되죠 -_-... 100도 넘겨서 20분이던가...
이런 삽질을 하다니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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