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정말로 정말로, 그리고 정말로 디스플레이 블로그가 아닙니다.
by 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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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져의 기함 HD 650

1. 시작하며

젠하이져의 기술자들은 정말로 골이 아플 것이다. 사실 젠하이져의 헤드폰의 진정한 완결판은 세계 최고가의 헤드폰이라는 오르페우스에서 이미 끝이 났다. 더 이상 그들이 그런 제품을 만들지 않는 것은 그런 최고가의 제품의 판매의 한계가 있다고 하는 상업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그들의 진짜 주력 플래그 쉽이라 할 수 있는 HD 580과 HD 600만으로도 더 이상 다듬을 것이 없는 제품이기 때문일 것이다.

보통 음향기기를 평가하는 요소들이 각 대역대의 표현력이나 정확함, 소리의 반응, 밀도감등일 것인데, 너무나 잘 만들어진 HD580에서 마지막 외관과 소리의 마지막을 다듬은 HD 600을 듣게 되면 더 이상 추가할 것인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 제품을 만들어 냈으니 젠하이져의 설계팀은 이제 정말로 할 일이 없었을 지도 모른다. 솔직히 HD 600을 듣게 되면 농담이 아니라 이미 졌다라는 말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제품이 나왔다. 심지어 전작인 HD600은 단종 되지도 않았다. 엄청난 자신감이라도 밖에 말할 수 없는 이런 일을 벌이고도 그들은 태연한 듯 하다. 도대체 어떤 차이가 있기에 이런 일을 벌이는지 궁금했다.

그러던 중에 나에게 HD 650 한대가 들어오게 되었다. 어쩌면 행운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고, 어쩌면 이거야 말로 불행이다라고 밖에 할 수 없는지도 몰랐다.





2. 일단 개봉




젠하이져의 HD650은 골판지 박스 안에 전용 케이스가 있는 독특한 모양으로 되어있다. 이 은색의 전용 케이스는 얇은 MDF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의외로 가벼워서 그리 단단하진 않지만 충분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가지고 있다.



이 케이스를 열면 정말로 아름답게 담겨있는 HD650을 볼 수 있다. 내부의 충격방지를 위한 스폰지는 아주 푹신푹신하고, 심지어 향긋한 냄새까지 난다. (농담이 아니다!) 이 안에는 정갈히 HD650이 들어있는데, 내부에서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스폰지의 형상도 잘 되어 있다.

이제 HD650을 한번 보자.
이미 예전의 제품인 HD580에서 완성된 젠하이져의 헤드폰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가져오고 있다. 더 이상 뭘 추가해라, 빼라고 말할 수 없는 디자인인 만큼 여기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기도 힘들다.



HD650의 프라스틱(?)의 사출 품질은 거의 완벽하다. 사출선은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으며, 헤드폰 유닛과 헤어 밴드를 연결하는 철판도 외각부의 처리가 확실하게 되어 있어서 날이 서 있거나 하지 않는다. 철망으로 되어있는 유닛의 에어덕트 부분도 깨끗한 마감이 되어 있다. 과연 독일제!!! 라고 외칠 수 있는 수준이다.



전작인 HD600이나 580에 비해서 L, R 구별이 어렵게 보이는 케이블 부분이 약간 불만이긴 하지만(600이나 580은 R부분이 빨강색으로 사출이 되어 있다) 케이블의 품질이나 길이 역시 불만은 없다. 잘 엉키지도 않을뿐더러 피부에 닿아도 특별한 느낌이 없다. HD650은 젠하이져 케이블 특유의 단선이나 접촉, 내구성 문제가 없을까 고민해 봤지만 적어도 지금 봐서는 그런 내구성의 문제가 있다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이어 패드의 품질 역시나 문제가 없다. 개인적으로는 합성수지로 된 이어패드 부분의 쿠션이 얼마나 오래갈까 걱정은 들지만 사실 가죽등으로 되어 있는 것들의 문제점인 냄새나 관리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솔직히 합성수지로 만든 젠하이져의 방법이 옳을 듯 하다.

어찌되었건 외장은 모두 합격점이다.

3. 스펙 보고, 착용해보고…

Technical data

Frequency response
16 – 30,000 Hz (-3 dB)
10 – 39,500 Hz (-10 dB)
Acoustic principle dynamic, "open-aire"
Frequency curve diffuse-field loudness
equalization
Nominal impedance 300 Ω
Sound pressure level at 1 kHz 103 dB (1 Vrms)
Long-term max. input power 500 mW as per EN 60-268-7
THD ≤ 0.05 %
Sound coupling to the ear circumaural
Headphone caliper pressure approx. 3.4 N ± 0.3 N
Weight (without cable) 260 g
Plug 6.3 mm ∅ stereo jack
Adapter 6.3 --> 3.5 mm ∅ stereo jack
Connecting cable OFC signal cable, 3 m

젠하이져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PDF 안의 스펙이니 여기에 대해서 무엇인가 토를 달 것은 없다고 보고 이야기를 하겠다.

일단 주파수 범위는 아주 넓다. 전작인 HD600이 12~30000Hz 수준보다 꽤나 넓어진 주파수 범위를 자랑하는데, 그만큼 더 고역과 저역의 표현이 늘어났다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상할 수 있다. 실제로 Can be directly connected to stationary hi-fi components of the highest quality, in particular SACD, DVD-A and CD players 라고 CD를 넘어서는 하이파이 시스템을 위한 솔루션으로 HD650을 제안하고 있을 정도이다. 물론 CD나 MP3 정도에 한정한다면 저런 주파수 재생범위는 솔직히 조금 오버이긴 하지만 그래도 높을수록 좋은 것은 분명 사실이다.

오픈 타입으로 소리가 밖으로 샐 것이 분명하고, 제품의 임피던스는 300옴으로 꽤나 높은 편이다. 다만 103dB의 음압은 HD600의 97dB보다 훨씬 높다라는 점을 생각하면 의외로 앰프가 없어도 나름 볼륨 확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최대 입력 한계는 500mW로 나름 높은 편이다.
무게는 260g으로 케이블 미포함시인데, 이 정도면 나름 괜찮다라는 생각이 드는 무게이다. 적어도 스펙상으로 모자란 부분은 전혀 없다.

착용감은 무척 좋다. 이런 고정 헤어밴드 방식은 약간 머리에 꽉 끼이는 감이 있긴 하지만 hd580이 그랬듯 어느 정도 사용한다면 충분히 유연하게 될 것이니 별 걱정은 없다. 이어패드의 귀를 감싸는 느낌도 나쁘지 않아서 오랫동안 착용해도 무리가 없는 듯하다. 생각보다 신기한 것이 그리 가벼운 느낌은 아니라는 것이다. 아무래도 케이블이 3m나 되기 때문에 벌어지는 느낌이 아닐까 한다.

4. 음악감상

일단 KOTOKO의 Being을 들어보자. 보통 여성 보컬의 음을 평가하기 위해서 즐겨 듣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 중에 하나이다. 이 곡을 테스트로 하는 이유는 드럼이나 락의 표현이 강하면서도 미성이랄까 이쁜 소리가 나는가란 문제 때문인데, 조금 저역의 에너지감이 강한 것이 아닐까 고민이 들었다.

다음으로 이상은의 공무도하가를 들었는데, 초반 앞에서 나오는 북 소리의 에너지감이 강하게 느껴진다. 보통 저역이 강한 헤드폰은 퍼져있는 멍청한 저역이 나오곤 하는데, HD650의 저역은 전혀 그렇지 않다. 아주 단단하고 강한 힘이 살아있는 저역이 헤드폰을 통해서 나오고, 더군다나 약간 허스키한 이상은의 보컬도 매력적으로 재생한다.

풀 메탈 패닉 후뭇후의 OP인 그것이 사랑이겠죠를 들어보면, 약간 의야함이 느껴진다. 잘 정돈되어 있고, 좋은 소리이긴 하지만 조금 저역의 에너지감이 넘치는 느낌이 확실히 나타났다. 뭐라고 할까 저역의 힘이 너무 좋아서 왠지 중고역을 잡아먹는 느낌이랄까? 재미있는 것이 비슷한 느낌의 오쿠이 마사미의 TRUST에서는 매력적으로 음악이 나온다라는 느낌이다.

그래서 한번 사카모토 마야의 Tune the rainbow를 재생해보았다.
확실히 뭐랄까 저역의 에너지감이 보컬의 목소리를 잡아먹는 느낌이다. 특히 미성의 여성 보컬이 왠지 약해진다.

정작 Lia의 靑空의 경우에는 중고역의 미성이 머리 끝까지 올라온다. 머리의 가운데 딱 하고 스테이지가 생기고, 피아노의 소리가 향긋한 내음으로 머리를 울린다. 그리고 조금씩 들리는 드럼의 소리…. 딱 여기서 역시나 미성이 저역의 에너지감에 휩쓸려 버린다. 창궁의 파프너의 Valkyrie 같은 곡을 들을 때에는 이런 느낌이 없었는데, 분명히 팝, 락 음악에서 미성의 여성 보컬이 있을 때 그 소리에 보컬이 휩쓸려가는 느낌이다.

Eufonius의 リフレクティア를 들을 때 역시나 그런 느낌이 든다. 분명히 여성 보컬이 안 표현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저역의 에너지감이 강하다. 저역의 에너지감이 너무 과장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음은 떨어져 있을 때는 모르겠지만, 밸런스란 측면에서 과장된 저역의 에너지감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분리도는 어떨까? 모모이 하루코의 your gravitation을 들으면 처음에 음이 왼쪽에서 오른 쪽으로 흐르는 부분이 확실하게 분리가 된다. 하지만 전전 기종인 HD580이나 600보다 약간 더 스테이지가 좁은 듯 하다. 하지만 소리의 반응은 더 민감해진 느낌이다. 쓰르라미 울 적에의 You를 들으면 머리 속에 딱 하고 스테이지가 잡히고 피아노와 다른 악기들의 위치가 헤드폰으로도 확실히 잡히는 느낌이다. 스테이지의 감각은 좁아졌지만, 음의 밀도감의 상승 덕인지 분리도는 더욱 더 느낄 수 있다. 사카모토 마야의 THE GARDEN OF EVERYTHING 〜電気ロケットに君をつれて〜 같은 곳을 들으면 그 분위기가 확실하다. 남녀의 다른 보컬이 내 머리 속을 속삭이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보컬이 아닌 악기 끼리의 분리도는 어떨까 싶어서 GONTITI의 방과후의 음악실(放課後の音樂室)를 들었다스테이지가 조금 좁다라는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전작인 HD600에 비해서 그렇다는 것이고 역시나 그 정밀함이나 밀도는 더 대단하다. 특히 어쿠스틱 기타의 에너지감이 엄청나게 강하게 느껴진다라는 것은 의외라면 의외일 정도… .. 분리도라는 부분에서 흠을 잡으려고 해도 잡을 수 없다.

소리의 반응을 한 번 볼까?
일단 H2O(산소 -_-;)의 OP 곡인 사카키바라 유이의 한쪽 날개의 이카로스를 들어보자, 뒤의 베이스와 드럼의 파워가 바로바로 느껴진다. 위에서 들었던 Being 이나, 그것이 사랑이겠죠에서도 그랬지만, 소리의 틈이 느껴지지 않는다.

내가 가장 이런 반응을 즐겨 테스트하는 음악은 창궁의 파프너 OST에 있는 Shutsugen곡인데, 마구 북을 쳐대는 곡으로 이 부분에서 퍼지는 소리나 반응이 느려서 영 소리가 멍청하게 나오는 헤드폰을 자주 보는데, 반응성에서는 이전에 정말로 인상 깊었던 오디오 테크니카의 ATH-W100 이상의 반응이 튀어나온다. 인상적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

이젠 잠시 음악을 클래식으로 옮겨 가보자. 정경화의 콘 아모레 앨범의 엘가 사랑의 인사곡을 한번 들어보자. 그렇게 날카롭지 않으면서도 섬세한 바이올린의 느낌이 살아난다. 뒤에서 들리는 피아노 반주조차 디테일이 살아있는 느낌이 든다. 같은 엘범의 가보트는 느낌이 전혀 다르게 전경화 특유의 날카로움이 살아있는 연주가 흘러나온다. 음악 소스를 확실히 살리는 느낌이랄까?

이런 소편성에 강한 느낌의 헤드폰은 대편성에서 멍청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과연 어떨까 싶어서 BBC에서 무료로 배포한 BBC필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들어보았다. 보통 이런 대편성곡은 언제나 헤드폰에게는 광우병 프리온과 같은 존재인데, 유닛이 한 개로 구성된 헤드폰의 입장에서는 대편성의 전 대역대의 음이 흘러나오면 바로 소리가 멍청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리의 반응이 빠르고 전 대역은 정말로 고루 나오고 있다. 특히 합창의 가장 중요한 합창 파트에서는 소름이 돋을 에너지감이 귀를 파고 들었다.

히사이시 죠의 실황앨범인 WORK 2집의 모노노케 히메 OST중에서 The Legend of Ashitaka를 들어보았다. 이 것도 말 그대로 환상적이라는 말이 튀어나온다. 이건 정말로 대편성을 위한 헤드폰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훌륭한 소리가 나왔다. 약간 에너지감이 과장된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긴 하지만 오디오적인 쾌감이랄까 그런 필링은 분명히 HD650이 훨씬 강하다. 이건 애니 OP나 소녀시대 같은 음악은 듣지 말고 클래식 그것도 대편성을 내 코앞에서 듣도록 해라는 젠하이져의 엔지니어들의 외침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5. 감상 그리고 결론

이 헤드폰은 약간 저역이 강하게 레코딩 된 팝, 락 음악을 듣기에는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다. 과도하게 책정된 저역의 에너지감이 보컬의 소리를 잡아먹어버릴 공산이 크다. 남자 보컬의 경우에는 그것이 심하진 않지만, 특히 애니의 미성의 여성보컬이 연주하는 JPOP 계열의 음악에서는 미성을 잡아먹어버리는 점이 안타깝다. 물론 그렇다고 무슨 이건 여성 보컬에는 쓰레기다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해상도나 정위감에서도 발군의 힘을 내기 때문에, 어떤 곡을 넣어도 아주 멋진 소리가 튀어나온다. 여기서 부족하다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다른 장르의 곡에 비해서일 뿐이다.

팝, 락과 달리 클래식에서는 어떤 소편성이건 대편성이건 모두 만족스런 재생음을 들려준다. 특히 대편성은 말 그대로 환상적인 에너지감을 보여주면서 오디오를 사용하는 감동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일단 팝/락 혹은 일본 애니메이션 앨범이나 JPOP, 혹은 KPOP를 듣는 사람이라면 HD600도 아주 좋으니 그것을 구입해라고 말하고 싶다. 솔직히 그런 곡만 들을 때에는 밸런스란 점에서 HD600이나 HD580이 조금 더 좋은 편이고, 당연히 가격도 싸다.

하지만, 만약 자신이 대편성 클래식을 듣는다면 HD650은 말 그대로 이건 반칙에 가까운 제품이다. 이건 말로 할 수 없는 그런 느낌이다. 물론 소리가 정확한 표현이란 부분에서는 AKG의 K701이나 맑고 확실한 해상도라는 부분에서는 STAX의 소리도 반칙에 가까웠지만, 대편성에서 이런 에너지감을 느끼는 헤드폰은 정말로 처음이다. 소리가 쩍쩍 달라붙는다고 할까?

사실 이 제품을 받기 전에는 조금 걱정이 앞섰다.
솔직히 HD600에서 소리가 더 이상 발전 할 수가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지만 HD600은 완성된 헤드폰이다- 그런 상황에서 HD650은 라인업을 새로 꾸리기 위한 말 그대로 디자인만 조금 바꾼 제품으로 보았던 것이 솔직히 사실이다. 하지만 HD650을 듣고나서야 대편성용 전용- 샤아 전용도 아니고 -_-;- 아니, 클래식 공연장을 눈 앞 놔두는 그런 헤드폰을 젠하이져의 엔지니어들이 원하지 않았는가 싶다.

솔직히 50만원의 가격은 매우 비싼편이고,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다. 그 가격을 사고서 솔직히 일반적인 여성 가수의 곡을 듣거나 할 때 조금 저역이 강하게 설정되어 귀가 거슬리는 느낌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 헤드폰은 강하고 멋지다. 자신이 클래식 대편성을 듣고 오디오적인 쾌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STAX보다도, 오디오 테크니카의 우드 보다도 멋진 동료가 되어서 음악을 즐기도록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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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리 | 2008/05/01 20:19 | A/V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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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blesshy at 2008/05/01 21:28
오오오, 처음으로 '질러볼까'하고 진지하게 생각이 드는 리뷰입니다. =ㅁ=!
Commented by 루시펠 at 2008/05/01 21:32
10만원 이상의 음향관련 품목은 서민인 저에게는 그저 딴나라 이야기.
그저 가지고 있는 크레신 HP500이나 쓸렵니다. 엉엉엉~
Commented by 로딘 at 2008/05/02 01:09
결코 욕할수 없는 과다한 저역이죠.
그런데 저는 대편성 클래식이란 놈과 저멀리 떨어져 있는지라 그닥 뽐뿌가...ㅎㅎ그것보다 HD600을 들어보고 싶은데 ㅠㅠ
Commented by SCV君 at 2008/05/02 01:18
밸리에서 들어왔습니다.

잘 읽고 있는데, 가격에서 급뿜이군요..;; 쿨럭..
여튼, 리뷰 잘 보고 갑니다~

참, 초면에 과감히 링크 신고드립니다..^^;;
Commented by 로무 at 2008/05/02 03:30
좋은 리뷰네요. 그런데 사실 JPOP, 특히 애니쪽 CD는 스테이징을 이상하게 만드는 경향이 좀 있습니다.(스피커로 들으면 바로 티나요;;) 제가 안젤라 광팬이면서도 오디오 테스트할땐 절대 안젤라 안쓰는것도 그런 이유... 대편성에 좋다는 건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때 더 좋단 이야기일듯... 노라존스나 야신타같은 재즈의 미성 여성(스테이징은 조낸 넓은)들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하지만 저도 이어폰 테스트할땐 안젤라 열라 틀어댄다는 전설이;; JPOP에서도 아니송이 아닌쪽은 그나마 괜찮은 경우가 많은데 말입니다. 가수문제가 아니라 리마스터링 혹은 녹음 스튜디오 문제....
Commented by 로무 at 2008/05/02 03:30
사실 이 다음 올리실(이미결정되어있다?!) AKG의 리뷰를 기대하고있습니다^^/
Commented by Teres at 2008/05/02 11:10
헤드폰인데 16hz까지 저역이 내려간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젠하이저같은 회사에서 구라치는 건 아닐테니까 믿고 싶긴 한데 여전히 믿기 힘듭니다^^;

저희 집에 있는 그 괴물우퍼(ASW855)가 14hz까지밖에(?) 내려가지 않는다는 걸 생각하면 더더욱 그러하네요.

그런 면에서 괜찮은 앰프에 물려서 한 번 들어보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Commented by 로리 at 2008/05/02 11:22
blesshy > 문제는 돈이 좀 많이 들죠 -_-;

루시펠 > 인생에는 언젠가 지름의 빛이 오는 법입니다...

로딘 > 진짜 욕할 수 없는 저역이죠.

SCV君 > 감사합니다.

로무 > 사실 그런 면이 있긴 있죠. 이 바닥의 최고 레퍼런스인 레베카 피죤의 스페니쉬 하렘도 정말로 멋지게 재생되더군요 ^^

Teres > 10hz까지 내려갑니다.(-10dB시) DVD-A나 SACD를 위한 솔루션이라는 것이 농담이 아니긴 하죠. 하지만 이건 별 것 아닌 것이.. 소니의 SA5000의 경우에는 5-110000Hz 라는 황당한 재생대역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Commented by 淸年_D at 2008/05/02 14:04
쓰면서 느낀 점은, 깊게 울리며 깔리는 저역과 유리가 깨지는 듯한 날카로운 고음.

뭐 넣어도 평균 이상은 해 주는 물건이긴 한데. 이젠 좀 심심하더군요. 또라이 기질이 보이는 그라도로 갈까 합니다.

단점이라면 도장 상태가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쉽게 까지는 편이고 젠하이저 답다고밖엔 못 할 디자인 ;;
Commented by 淸年_D at 2008/05/02 14:06
벨벳 이어패드는 쉽게 눌리는 단점이 있고, 착용감도 좀 후덜덜.

그러나 가장 젠하이저 다운 헤드폰임은 분명합니다
Commented by 마커스 at 2008/05/02 15:34
hd-600도 40만원 정도 하는군요.... 저 같은 경우는 그냥 580지를까 생각중인데
580과 600의 성능차가 심합니까?
Commented by 로리 at 2008/05/02 15:39
淸年_D > HD-650이 심심하다면 그건 정말로 문제있는데.... ^^;

마커스 > 전 그리 심각하게 보진 않는 편인데 사람마다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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