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 상식 에 답한다.에 대한 답입니다만...
6/1~6/2 상황을 보면 되듯...
충분히 전의경이 몸빵으로 시위대를 밖으로 밀 수 있습니다. 시위대가 특별하게 중무장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적대적 의지도 꽤나 희미한 것이 사실이었으니까요. 실제로 간단히 6/1~6/2일 상황에서 시위대가 밀려났죠. 그 때는 물대포도 쓰지 않았고, 시위대가 전의경의 버스를 줄로 끌어내리는 등.. 어느 정도 난폭한 행동을 했음에도 몸으로 충분히 밀 수 있었죠.
화염병이나 쇠파이프와 같은 무기를 들고 있지 않는 한 사실 시위대는 약합니다. 실제로 도로상에서 눈 앞의 전경을 뚫을 수 있는 조직력도 없는 상황이었고, 전의경의 수가 적다고 할지라도 도로의 넓이를 생각하면 사실 실제 전경과 시위대가 부딫치는 면적은 작기 때문에 소수로도 충분히 방어가 가능합니다.
사실상 6/31~6/1의 상황은 청와대로 가려는 시위대에 당황해서 과격집행을 허용해버린 경찰 지휘부의 실수라는 것이죠. 솔직히 이런 사태에도 어청수가 사퇴 안 된다면 그거야 말로 하늘이 통곡할 일이라고 봅니다만... 뭐... 워낙 끈과 줄을 잘 대는 사람이라 -_-;
사실 법의 집행도 중요하지만 6/31~6/2 사이의 상황이라면 공권력을 좀 더 유연하게 사용할 정치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정치가의 방법이죠.
현재의 상황은 말 그대로 죽어도 말을 듣지 않는 대통령 VS 촛불을 든 시민의 포지션입니다. 청와대로 돌격한 사람들 마저 여론이 그것을 용인하고 있다라는 점은 오죽했으면 그랬겠냐.. 라는 여론이 대세라는 점이죠.
그 렇다면 MB는 어찌했어야 하냐면... 사실 저렇게 상황이 일어나면 확 청와대 앞까지 시위대를 진출시킨 다음에 경찰이 몸빵을 하고... 한 두사람 청와대의 집기를 부슈거나 해버리게 만드는게 좋죠. 청와대에 들어오면 쏴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하지만 사실 박정희 시대에서도 6.3 시위때 거의 청와대 코 앞까지 갔지만 총을 안 쐈습니다... 학생 대표를 청와대로 불러서 설득했죠(물론 이 뒤에는 엄청난 보복이 있었지만서도 -_-;;;;) 그래서 매맞는 불쌍한 대통령이라는 포지션을 얻으면 됩니다....
그 런데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은 아직 모습을 안 들어내고 계속 밑의 부하들만 발표를 한다라는 점이죠. 이럴 경우에 국민은 부하 꼬리자르기만 하는 대통령이라는 입장이 더 커집니다. 재협상이라는 촛불시위의 담론이 mb 탄핵이나 하야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괜히가 아니죠 -_-
결론 : 그러니깐 MB는 정치인이 아니라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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