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지인이 Q5를 저에게 맡겼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몸과 마음에서 무언가 뜨거운 것이 올라오더군요. 바로 이 놈 패널이 5인치나 되다보니 계측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측정 센서는 스파이더3 측정을 위해서 사용한 프로그램은 모니터4U의 CT-1을 사용하였고, 방의 이불을 사용해서 암실을 만들어 측정을 했습니다.
측정은 Q5에 특정한 색(White, Black, red, green, bule, 10단계의 그레이)을 Q5의 정규해상도에 맞추어서 JPG파일로 만들어서 담아서 PMP내부의 그래픽 뷰어를 사용해서 색을 띄운 다음에 하나하나 측정을 했습니다.
원래 VESA의 테스트 규약에 따르면 디스플레이의 20%의 박스를 만들어서 외부는 검은색 내부는 측정하려는 색으로 해야하지만, 제가 가진 스파이더3의 크기문제로 불가능해서 전체화면에 측정하려는 색을 띄운 다음에 측정을 했습니다. 센서 예열은 30분, LCD패널의 예열은 1시간을 한 다음에 측정하였습니다.
위의 표를 보시길 바랍니다.
일단 공장 디폴트 모드에서 밝기는 100~110cd/m² 수준입니다. 셋팅 모드로 들어가서 최대밝기로 할 경우에는 170~175cd 정도의 밝기가 나옵니다. 미쯔비시의 AA050MA01 패널의 스펙상 최대 밝기가 200cd/m² 라고 들었는데, 어디까지나 이론상이고, 터치스크린을 위한 코팅이나 제품의 노후도문제도 있으니 이 정도면 양호한 것으로 봐야겠죠 ^^
다만 기본밝기인 105cd정도는 밝은 대낮에 사용하긴 좀 어두운 것이 아닐까 생각은 하게 됩니다.
흑색휘도는 매우 좋은 편으로 0.23cd가 나오는데, 스파이더 센서가 흑색휘도를 재대로 측정을 못하기 때문에 더 낮거나 높을 수는 있지만, 일단 측정값은 매우 좋습니다. 때문에 대략 명암비는 450:1 수준이 나오게 됩니다.
다만 백색 색온도는 5800K 가 나오는데, 이렇게 될 경우에는 붉으스름하거나 좀 누렇게 뜬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Q5의 백색이 좀 많이 누렇죠 ^^;;;; sRGB표준이 6500K인데, 저 수준으로 맞춰주었으면 합니다.
CIE xy좌표를 가지고 sRGB표준 좌표와 비교를 해보면 처절합니다.
위의 표에서 나오고 있지만, 붉은 색과 푸른 색은 전체적으로 색 영역이 좁은데다가 Hue도 그리 정확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전체적으로 붉은 색과 푸른 색은 뜬 느낌이 듭니다. 녹색만 나름 정확하죠. 솔직히 색재현 영역을 좀 더 줄이더라도 Hue를 더 맞춰서 일관된 색조를 유지했다면 생각이 듭니다. 누렇게 뜨는 백색의 이유가 거기에 있죠.
하지만 계조선형성이라는 부분에서는 장점도 많습니다.
위의 표는 검은 색에서 흰색으로 10단계를 나눠서 밝기와 색온도를 측정한 값입니다. 검은 색일때는 3600이지만(블랙 계측에서 3500~4500 정도를 계속 색온도가 오갔습니다.) 90% 회색일 때부터 백색까지는 200K수준의 작은 차이밖에 나질 않습니다.
CIE xy 좌표상에 보아도 색온도가 한 점에 거의 찍히고 있습니다. 보통 집의 왠만한 모니터들만 해도 이런 테스트를 하면 색온도가 요동을 치는데 말이죠. 이걸로 잘 모르겠다면... 이렇게 표시를 하면 될까요?
그리고 감마 특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뭐, 측거점이 10단계 밖에 되지 않으니, 쉽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이 정도면 모바일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다고 보입니다. Q5는 일단 계조선형성과 감마특성이 좋은 제품입니다만, 색재현능력에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코원에서 차후 신제품을 낸다면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제품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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