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전통의 강호라는 말이 허언이 아닙니다.
핏스탑을 최소한도로 줄였음에도 문제가 없는 신뢰성의 머신, 뛰어난 미케닉 그리고 고생스러운 핏스탑을 버텨준 드라이버들... 더군다나 비가 와서 전체적인 페이스가 떨어지는 운까지... 모든 면에서 그들은 강했습니다. 대단하다라는 말이 이럴 때 외에는 쓸 수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2, 3위 그리고 5위를 모두 푸조에게 빼앗겼다라는 점은 향후 르망24에서 아우디가 실버 애로우 무적군단으로 남을지는 의문입니다. 핏스탑이 38회나 되는데도 33번 혹은 34번한 1위한 북미 아우디팀을 제외하고 4위, 6위로 밀렸다라는 점은 머신 성능 자체가 푸조에게 밀린다라는 말이니까요.
물량 공세의 푸조는 비라는 재수없는 상황이 그들을 괴롭혔지만(그러고보니 작년 르망도 비 -_-;) 향후 아우디팀을 압박할 수 있는 준비된 최강의 팀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알렉스 부르츠, 크리스찬 클리인, 자크 빌르너브, 마크 제네라는 전직 F1드라이버 혹은 현직 테스트 드라이버라는 물량 공세에 핏스탑이 아우디에 비해서 많음에도 2위, 3위 5위라는 엄청난 순위를 했고, 베스트 랩을 전부 가져가는 무시무시한 포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이건 캐사기 머신.... 비만 오지 않았으면 혹은 조금만 더 빨리 르망 서킷의 노면이 말랐다면.... 캐사기 파워를 보여줄 수 있었을 텐데 아깝습니다. 실제로 레이싱 초반에서는 캐사기급 성능으로 아우디의 실버 애로우를 완전히 바르고 있었으니까요.
프로토타입 2 에선...
역시나 준비된 우승자인 포르쉐 스파이더가 1,2 피니쉬를 했습니다. ALMS에서 LMP2 머신임에도 불구하고 아우디를 괴롭힌 캐사기급 머신 답게 종합순위 10위 프로토타입 2 에서는 1위를 했습니다. 처녀출전이라고는 믿을 수 없군요.
GT1에서는 시보레 군단을 에스턴마틴이 이겼습니다. GT2에서는 역시나 페라리 군단이 우승했습니다.
좌우지간 내년 푸조군단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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