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컨퍼런스의 결론은 단순하다. 새로운 주변기기나 사세요.... Wii용의 동물의 숲을 위한 이상한 집음 센서, 좀 더 정밀한 모션 센서... 그리고 자화자찬.... 실제 소프트웨어의 발표도 서드파티쪽의 스타워즈 클론워즈를 제외하면 없었고, 밸런스 보드 + 신형 모션 센서가 다 있어야 하는 것으로 보이는 위 뮤직과 신형 모션센서용의 위 스포츠를 내놓는데 그쳤다.
게임의 신이 나와서 시연을 했지만 박수나 반응이 적었던 위뮤직을 봐도 그렇고, 위 스포츠 리조트의 경우에는 컨트롤의 정밀도 상승으로 인한 게임의 변화를 주요 의제로 삼고 있지만, 그럼 결국 다른 콘솔의 그래픽 좋아지는 것이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 한다. 매년 닌텐도가 새로움이나 신선함을 무기로 해왔던 부분이 역으로 이렇게 강하게 불만족을 일으키는지도 모르겠다.
거기에 비해서 소니의 컨퍼런스는 컨퍼런스 자체만으로 꽤 훌륭한 편이었다. PSN을 이용한 온라인 영화나 미디어 다운로드 서비스 라던가, 리틀 빅 플래닛 실 게임을 사용해서 SCEi와 플레이 스테이션 판매나 실적을 프리젠테이션 했다라는 점이나, 80기가짜리 HDD를 단 코어팩(듀얼쇼크3 포함)을 기존 40GB코어팩과 같은 가격으로 내놓으면서 사실상의 가격인하를 했으며, 자사의 대인기 시리즈인 갓 오브 워의 신작의 발표, 인기시리즈인 레지스탕스의 후속작과 PSP버젼 발표, 플스용으로 나올 온라인 게임인 DC 유니버스(짐리다, 짐리다!!!!!!), 256인 전투가 가능하다고 하는 MAG, 그리고 HOME....
하지만 소니의 문제는 큰 것이 하나도 없다라는 점이다.
멀티 타이틀이라고 할지라도 인기 시리즈인 바이오 해저드의 경우에도 데모 시연은 XBOX360이 컨퍼런스에서 먼저 해버렸고, 대부분 새로 발표되는 게임도 영상으로 때워버린 점이 강했다. 그래도 플레이어블같은 영상 덕에 레지스탕스2의 경우에는 나름 반응이 있었지만 말이다. 더군다나 MS컨퍼런스에서의 모습들에 너무 대비가 되어버린 점도 문제가 있다.
HOME나 미디어 다운로더블 서비스는 바로 오늘부터 엑박 진형보다 먼저 시작함에도 불구하고, 넷 플릭스 서비스를 골드회원에게 무료로 시행하는 MS에 비해서 그리 돋보이지 않게 되었고, 새로운 엑박 라이브 시스템의 연동 기능 때문에 기껏 열심히 만들고 시스템적으로 혁신을 설명을 많이 했던 HOME가 묻힌 감이 있다. 더군다나 MS 컨퍼런스 그 마지막의 파이널 판타지의 이탈 때문에 생긴 공백이랄까 밀린 부분을 만회시킬 카드가 보이지 않고 있다. 반응의 역치의 문제랄까....
일단 전체적으로 나름 괜찮은 컨퍼런스였음에도 인정 받지 못한 것은 역시나 MS의 핵폭탄급 발표 때문일 것이다. 이 난국을 본진인 TGS에서는 만회 할 수 있을까? 한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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