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만화의 한 방법 만화 이야기




오야리 야시토의 리틀위치의 방식은 노가다의 결정체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저 수준에서 움직이는 그림을 줄이고, 좀 더 컷을 단순화 시킨다면 아이폰나 옴니아와 같은 모바일 기기에 맞는 만화의 해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주 사용하는 컷이나 대화적 부분이라면 액션 스크립트같은 것으로 구성해 놓고 중요한 부분만 그려 넣는다면... 그리고 참여하는 일러스터나 만화가들의 그림을 고정시킬 수만 있으면 나름 인터렉티브 코믹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한 번 엔진을 만들어 놓으면 그 구성에 맞게 시나리오 작가가 이야기를 쓰고 돌린다면 월간 만화로 충분히 연재가 가능할 듯도 한데 말이다. 너무 짧다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잡지 연재분의 만화를 읽는 속도가 10분도 안 되는 것을 생각하면 못 할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스크립트 부분의 대사 부분만 바로 번역하거나 하면 다국어 대응도 쉽고,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데 말이다.

특히 좁은 고정해상도의 모바일 장비에서는 저런 연출적 부분으로 한계를 극복하는 수 밖에 없단 생각도 들고 말이다.


좀 더 모두들 고민하고 한 번이라도 더 도전해 보았으면 한다.



솔직히 만화 시장 어쩌고는 요즘은 완전히 포기라는 느낌까지... -_-;
외치는 소린 참 많이 들었는데, 한 14~15년동안 고정된 세상은 보면 그저 눈물만 날 뿐이지...

덧글

  • 가이우스 2009/07/16 03:32 # 답글

    위의 영상정도를 보여주려면 도트가 아닌 이상 이런저런 효과를 사용해야하는데 gpu나 cpu에서 지원을 안하는 경우 시퓨 자원 + 메모리를 꽤나 잡아먹습니다. 그렇다고 효과를 안쓰면 저렇게 부드럽게 표현이 힘들어서 투박해지죠.게다가 아이폰도 그렇고 안드로이드도 메모리관리가 꽤 가혹하거든요. 단순하게 스크립트 로 구성해서 그려넣는 것은 간단합니다만 문제는 위에 나오는 효과들 입니다.

    사양이 정해진 아이폰이나 다이렉트x를 지원하는 윈도우 모바일, 안드로이드라면 시도해볼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만... 역시나 일반 arm 칩에서는 시도하기가 힘들 것 같군요.

    ps. 시간이 되면 한 번 만들어보느 것도 좋을 듯 winCE 기반의 directx라면 왠지 간단할 것 같은데.. 아이폰은 맥이 없고.. 안드로이드? 이것도 해볼만 하고.. 왠지 괜찮을 것 같네요.
  • Sikuru 2009/07/16 08:10 #

    아이폰의 OpenGL|ES 가 생각보다 할 수 있는게 많습니다. 대충 나오는 게임들만 봐도 PSP 정도의 기능은 다 하고도 남을 것 같더군요.

    아이폰은 되려 스펙이 고정되어 있으니 망정이지... WinCE 나 안드로이드는 하드웨어 스펙이 지멋대로라 훨씬 골때리지 싶어요 ? -_-;;;
  • 로리 2009/07/16 08:20 #

    하드웨어 사양 고정은 정말로 필요할 듯 합니다.
  • 이네스 2009/07/16 06:52 # 답글

    확실히 멋질듯한데 사양이 골때릴듯하군요. ㅠㅠ
  • 로리 2009/07/16 08:20 #

    아이폰 정도라면 할 만하다고 느꼈는데요 ^^
  • 이진우 2009/07/16 07:55 # 답글

    모바일 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화면이 심하게 작다는게 의외로 문제가 큽니다. 해상도가 아무리 나와도 밀도만 높고 실제 보는 화면이 작은거요. 저는 전장-전장-전장 하고도 그리는 입장에서 아쉽더라고요.
    그리고 의외로 캐릭터 돌려막기(-_-)를 하면서 나오는 장점은 그다지 없어요. 만화문법적으로 아무리 일상대화가 나와도 얼굴-얼굴-아까 그얼굴하는 연출은 심심하죠...
  • 로리 2009/07/16 08:22 #

    물론 그렇긴 합니다만, 저런 만화 문법(?)을 사용한다면 마치 소설을 읽는 느낌도 있고, 가장 중요한 점은 대사나 나레이션의 출력 속도 조절로 완급이나 속도 조절을 강제할 수 있으니까요.
  • 감귤 2009/07/16 08:22 # 삭제 답글

    개인적으로...
    만화계는 몇년간 봐왔지만 발전하려는 의지는 눈꼽 만큼도 없는거 같아요.

    오히려 소설쪽이 더 열심인 것 같아요..
  • 로리 2009/07/16 08:22 #

    .........
  • 류시 2009/07/16 09:48 # 답글

    점점 바뀌는 세상에 맞춰서 자신도 변해서 살아남느냐 아님 그대로 있다가 도태되느냐는 스스로 판단할 일이죠
  • 로리 2009/07/16 09:54 #

    결국 그런 듯 합니다.
  • 다물 2009/07/16 11:58 # 답글

    네이버 웹툰도 더빙해서 동영상으로 만드는 분들이 있더군요. 편집 방법이 한컷을 통으로 옮기느냐, 부분적으로 보여주냐의 차이 정도인 것 같네요.

    어쨌든 만화나 애니나 노가다 작업이니...;;;
  • 로리 2009/07/16 12:50 #

    그렇죠 T_T
  • 호타루 2009/07/16 13:02 # 삭제 답글

    윙키 소프트에서도 아스란 전기 외전을 저 방식으로 연재하기도 했었지요. 스토리베리 같은 걸로도 저렇게 만들 수 있기는 한데요.

    제 입장에서는 저런 스타일이 않맞는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만화나 소설은 자신이 읽기 전까지는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는다는게 장점 같습니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이 아닌 이상 자막이 천천히 넘어가고, 그림이 바뀌고... 프리젠테이션 같은 느낌이 들어서 책을 본다는 기분은 안들더군요.

    게다가 만화나 책은 빨리 읽을 수도 있고, 느리게 보면서 음미할 수도 있는데, 이런 스타일의 작품은 꼼짝없이 모두 끝까지 시간을 들여서 봐야합니다. 덕분에 같은 작품을 한번 다운받아 보고 않 보는 경우도 생길 듯 합니다.

    이제는 눈에 잘 들어오는 책 대신 작디작은 스크린으로 만화를 본다고 생각하니 암울해집니다. 그래도 다른 분들 포스트를 읽어보니 흐름이 그렇게 갈 듯 하니 적응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 로리 2009/07/16 13:06 #

    물론 입니다.
    완급의 조절을 스스로 할 수 있다야 말로 소설과 만화의 진정한 장점이죠. 시공간의 자유도이기도 하고요 다만, 모바일 기기에서의 고해상도 지원의 한계라는 점을 생각하면 차라리 어느정도 인터렉티브성을 주고 완급의 조절을 강제하는 것이 좋지 않는가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컷의 연출성이나 심리컷과 분위기 같은 것을 다 쓰기에는 너무 모바일기기는 좁으니까요. ^^
  • BLAZE 2009/07/16 15:07 # 답글

    저 방법을 안생각해본 요즘 만화가 거의 없을겁니다 아마.
    가장 큰 문제는 수지타산이죠. 한두번이야 개인적으로 만들어볼수 있다쳐도 연재는 무리고, 연재를 통한 수익을 얻는것도 현 상황에선 불투명... 더욱이 장르가 제한된다는것도 큰 단점입니다;
  • 로리 2009/07/16 15:11 #

    1. 장르의 제한이라니요?
    기본적으로 인터렉티브성은 장르 제한을 더욱 구애받지 않습니다.

    2. 개인적 접근은 전 일단 배재하고 있습니다.
    저건 하나의 게임 소프트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 접근해야지요. 그 외에도 액션 스크립트 엔진이나 시나리오맨 그리고 음악 담당(전 성우는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정도는 있어서 집단 제작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 BLAZE 2009/07/16 15:26 #

    1. 가장 큰 문제로 생각하는것이 액션만화의 동선을 짜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가 스스로 완급을 조절핵가면서 액션을 살필수 있어야 하는데. 액션은 클릭스킵이나 자동스킵으로 진행시킬경우 그 완급조절이 상당히 어려워집니다. 이럴경우엔 차라리 애니메이션이 낫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더이상 만화의 영역이 아니지요.

    2. 그렇다면 이미 만화가 아니라 비주얼노블이네요. 패키지게임이나 모바일같은 형태로 시장에 나와 유료형태로 팔려야 하겠군요.(포탈차원에서 웹 무료공개를 할수도 있겠군요)
  • 로리 2009/07/16 15:29 #

    저 역시나 비쥬얼 노블에 더 가깝다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아이팟 터치 혹은 아이폰이나 옴니아와 같은 스마트폰 수준의 해상도를 생각하고 구성하니까요. 고해상도 지원을 못하고 특히나 수직해상도가 어느 쪽으로 봐도 좁기 때문에 말입니다.
  • 피오레 2009/07/16 15:47 # 답글

    일본에서도 저렇게 '만화'를 만들어서 디지털 메거진으로 판매했던 적이 있던것 같긴 합니다. 기믹이었나... 성인 만화에 플레쉬로 모션과 음성도 넣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장사가 안되서 접었던가 그럴겁니다. 한국도 모바일로 비슷한 느낌의 서비스를 했던것 같은데, 홍보 부족인지 생소해서 안팔린건지 여튼 반응이 좋지가 않았던것 같아요.
  • 로리 2009/07/16 15:49 #

    플랫폼이 아직 재대로 적립이 안 된 상태니까요.
    어떤면에서 보면 빨리 모바일 플랫폼이 한 회사로 통일이 되어야 시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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