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그림, 같은 연출... 하지만 다른 장르 만화 이야기

이토 준지의 고양이일기 욘&무이토 준지의 고양이일기 욘&무 - 10점
이토 준지 지음/대원씨아이(만화)

이토 준지는 사실 그닥 좋아하지 않는 작가 중에 한 면이다.

기본적으로 나는 "모에선"을 좋아한다는 점도 있지만, 이토 준지의 그로테스크함에는 그닥 끌리지 않다는 점도 있고, 공포란 것은 왠지 모를 심리적인 부분을 눌러야 한다는 점 때문에, 우메즈 가즈오 같은 쪽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떠나서 작품의 흡입력이나 파괴력이라는 점은 인정할만하고 그런 작가가 함번 딴 생각으로 만든작품이 어떤지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실 작품을 읽기 전에는 친구와 함께, 혹시 모에선(?)을 맞지 않았을까, 혹은 기존 만화 연출과 완전히 다르지 않을까? 그 그림으로 개그가 될까?

등등의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놀라운 점은 연출적 방법이나 이야기의 전개구조 더군다나 그림까지 모두 기존이토준지의 만화라는 점이다.

문제는 그게 웃기고 재미있으며, 개그물에 너무 어울린다는 점이다.


물론, 나는 결국 개파라서 고양이에는 별 끌리지 않고 이 만화를 읽고도 마찮가지인데, 좌우지간 재미있다. 꼭 읽어보길 추천하는 작품.


단점은 책의 내용에 비해서 6000원이라는 가격은 아쉽다. 너무 짧다랄까?
http://roricon.egloos.com2010-03-19T06:15:570.31010






덧글

  • 네리아리 2010/03/19 15:17 # 답글

    정말 공포와 개그는 한장 이더군요. 한장 아하하
  • 로리 2010/03/19 21:12 #

    진짜 한장차더군요
  • 차원이동자 2010/03/19 15:44 # 답글

    자기장르를 제대로 살렸더구먼요...
  • 로리 2010/03/19 21:12 #

    전직 하셔야 할 듯 느낌이...
  • 카린트세이 2010/03/19 15:48 # 답글

    저사람은 차라리 그로테스크로 밀고가던가 아니면 극화(?)쪽으로 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더군요...
    아무리 공포와 그로테스크는 닮은 면이 있다지만 이건 뭔가 좀 아닌듯.....

    어디서는 사이코패스적 성향도 있다고 하던데 의외로 여기서는 또 어울린다고 하니 미묘한 느낌입니다.
  • 로리 2010/03/19 21:13 #

    네, 정작 본 장르는 극화도 그로테스크도 아닌 어정쩡해지는 느낌인데 말입니다.
  • 로오나 2010/03/19 16:31 # 답글

    전 이것이 시리즈가 아니고 단권이라는 사실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2권을 내놓으시오 이토 준지 선새애애애앵!
  • 로리 2010/03/19 21:13 #

    T_T
  • 지조자 2010/03/19 18:12 # 답글

    진짜 이토쥰지에게서 이런 작품이 나올줄은 몰랐죠;;;
  • 로리 2010/03/19 21:13 #

    다들 놀라더군요
  • 파르시타 2010/03/19 23:04 # 삭제 답글

    이토준지씨 만화책 그래도 재밌죠 ;

    어릴때 소용돌이 보고 나서 다른 작품들까지 다 읽게한

    오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 로리 2010/03/19 23:20 #

    소용돌이 이후에 뭐랄까 에너지를 잃어버린 느낌도 듭니다.
  • 행인1 2010/03/20 09:55 # 답글

    이토준지가 이런 것도 그리다니...
  • 로리 2010/03/20 09:55 #

    저런 것도 그립니다 ^^;;
  • 무명 2010/03/20 14:11 # 삭제 답글

    고양이 표정이 왠지 무서워요(...)
  • 로리 2010/03/20 16:13 #

    으흐흐 귀엽습니다.
  • 달월 2010/03/21 04:50 # 삭제 답글

    저도 이토준지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저 책은 일본에서 나오자마자 원서로 질렀었죠.
    아흥, 이 작품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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