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바보가 되기... 모니터 시장의 하향 평준화 디스플레이 이야기

모니터 시장은 참담하다.

어느 나라 어느 시장을 보아도 싸고, 저렴하고 소비전력이 적은 낮은 유지비의 저가형 제품들만이 넘쳐나고, 예전처럼 일정 수준 이상의 중급형 제품 혹은 준 전문가형 제품들은 잘 보이지 않고 있다.

DELL이나 HP와 같은 업체에서 전문적인 그래픽스용으로 제작한 고성능 제품군을 제외하면 세계 유수의 대형 모니터 제조사들은 대부분 TN으로 대동단결하고 있다. 사실 세계 모니터 판매량을 주도 하는 회사라고는 삼성, LG, 델, HP, 에이서, 게이트웨이 등이 있는데, 광시야각의 제품군을 그래도 내놓는 회사는 삼성, 델, HP 정도이고, LG, 게이트웨이, 에이서등은 광시야각 제품군이 보이지도 않는다.

더군다나 삼성이나 델 혹은 HP가 내놓은 광시야각 제품들도 잘 보면 자사의 고급 워크스테이션 제품군을 위해서 개발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즉, 보급형이라고 보기 어려운 지경… 물론 특이한 케이스로 삼성의 F2380MX같은 제품군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어느 순간이지만 모니터 시장은 완전히 하향평준화가 되어 버려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상향평준화 되고 있는 HDTV시장과 비교하면 정말로 가슴이 아플 정도이다.

TV시장은 120Hz와 같은 영상보간 기능은 70만원대의 중소기업에도 장착된다던가, 유무선 PC연결과 같은 기능이 100만원 안 쪽의 제품에도 지원된다던가, USB를 통한 미디어 재생 능력도 100만원 미만 제품에서도 잘 지원되고 있다.

그 뿐이 아니라, 표준화면 구현이라던가, 노이즈 제거 로직의 향상 24P의 화면 입력 등의 최신 요소들도 저가형 TV에까지 잘 들어가고 있다. TV 시장의 경우 비교적 고성능, 고가의 제품들이 트랜드를 이끌고, 그 기술들이 저가 제품에도 보급되는 모습으로 진행이 된다.

120Hz 보간 기능을 중소기업이나 저가형 제품들이 가졌을 때는 분명히 삼성이나 LG, 소니와 같은 업체는 240Hz의 제품으로 승부를 보고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소기업의 120Hz가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더군다나 큰 기업들이 더 고성능, 고품질의 영상처리를 위해 각종 부품을 만들게 되면 자연히 그 부품은 가격이 하락하고 저가형에서도 쉽게 쓰이게 된다.

그 뿐 아니라 특정한 트랜드가 시장을 점령하고 그에 대한 기술들이 많이 나오게 되고, 자연히 기술경쟁으로 인해서 가격도 떨어지게 된다. TV시장은 그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싸구려로 시작하면 수혜고 뭐고 없다.

당장 대기업 제품부터가 모양 이쁘게 해서 가격 정당히 붙인 다음에 잘 팔아먹는데, 뭐가 아쉬워서 중소업계가 수급이 힘든 더 고급패널이나 고급 부품을 써서 제품을 구성하겠는가?

광시야각 패널이라던가, 다양한 입력단자던가,정확한 컬러 표현이라던가, PIP 기능이라던가, 컬러 이뮬레이션이나, 영상 처리를 위한 다양한 기능등등등… 이런 것들이 모니터 시장에서 이야기되고 충분히 주목 받아야 했지만… 그저 싼 제품으로 시장이 돌아갔고, 소비자가 찾지 않는 결과 현재의 모니터 시장은 광시야각 조차 보기 힘든 시장이 되어 버렸다.

물론 PC가격 전체의 하락을 생각해보면 모니터만 비쌀 수는 없다.

솔직히 50~60만원으로 PC조립하는데, 70~80만원짜리 모니터 살 일은 없고 결국 20~30만원짜리 모니터로 사는 것이 현실이고, 좋은 LCD패널 공정은 이익이 별로인 모니터 쪽보다 TV에 더 집중하고 싶은 LCD패널 제조사의 의향도 있다. 그 외에도 환경문제등으로 전력 소모율 등을 생각해야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도 광시야각의 제품군들이 따라가기 힘든 점도 있다.

하지만 결국 뭐라고 하건 소비자들이 고급형을 그닥 소비해주지 않았고, 그 때문에 준 전문가형이라던가 고급형 모니터를 시장에서 사실상 사라지게 해버렸다.

예전에는 나도 시장은 싸고 저렴하고 이런 것들이 주도했어야 한다고 믿었다. 하지만 역시나 시장은 비싸고, 기능이 많고, 고급스런 것들이 주도해야 한다고 바뀌게 되었다. 기술은 낮은 곳으로는 흐를 수 있지만 높은 곳으로 쉽게 흐르지 못한다.

언젠가 다시 모니터 시장이 좋고 멋진 제품으로 가득 찼으면 한다.




하지만 PC가격이 더 내려가잖아? 아마 안 될꺼야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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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比良坂初音 2010/03/25 19:08 # 답글

    ....OTL
  • 로리 2010/03/25 19:42 #

    ..OTL 스런 세상이죠 T_T
  • Extey 2010/03/25 19:14 # 답글

    확실히 요즘엔 중급형 정도의 모니터를 고르려고 하면 쓸만한게 안보이더군요, 그렇다고 고급으로 가기엔 너무 비싸서리...
  • 로리 2010/03/25 19:44 #

    국내 연간 전문가용 모니터 시장이 5천대 정도라고 합니다.(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218) 문제는 그게 너무 격차가 커져서 말이죠.. 미들급이 없습니다.. 진짜 답답하죠... T_T
  • terioops 2010/03/25 19:40 # 답글

    tv는 거실 구석에 앉은 사람에게도 잘 보여야하지만

    모니터는 나한테만 잘보이면 땡이니까....라고 생각했는데,

    일반사용자에게도 모니터의 시야각이 중요한 요소인건가요...?
  • 로리 2010/03/25 19:44 #

    위와 아래의 시야각 차이로 색상이 변화하니까요.. 물론 별 문제 없다면 없습니다만.... T_T 기야각이 좋으면 분명히 좋지요. T_T
  • 比良坂初音 2010/03/25 20:13 #

    시야각만이 문제는 아니죠 TN, IPS, PVA 패널 모니터들을
    늘어놓고 같은 화면을 띄워본다면 색감의 차이가 확연합니다
  • 로리 2010/03/25 21:10 #

    比良坂初音님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VA나 IPS는 멀티 도메인이기 때문에 개구율 면에서 그닥 좋지 않아서 동일 휘도, 동일 색온도일 때 백색에서 TN의 짱한 색감을 못 보여주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광시야각 제품이 모든 면에서 TN을 압도하지 않습니다.

    어떤 그림인가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뿐입니다.

    물론 구동속도나 여러면에서 광시야각 제품군이 훨씬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요 ^^
  • 씽고님 2010/03/26 08:58 #

    단순 같은 눈높이로만 사용한다면 시야각은 별로 상관이 없지만
    가끔 누워서 영화를 본다거나, 게임을 한다거나, TV를 본다거나 한다면(막눈도) 느껴집니다.
    그까이꺼 대충 모니터 상하각도 움직여서 해결 가능하지 않느냐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가형 모니터들 중에 상하각 조정이 쉬운 것들이 별로 없죠 아예 그런 기능도 없거나... 뭐... 저도 24인치 ips쓰고 지금은 TN쓰고 있는데 상하 시야각의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 terioops 2010/03/26 12:18 #


    아...역시 한번 눈게 되면 세로운 세계가 펼쳐지는거군요 ㅎㄷㄷㄷ
  • Binoche 2010/03/26 12:41 #

    사진을 찍고 사진 보정을 해야 하는 입장에선 화면의 위 아래 밝기나 색이 다르게 보이면 작업하기 귀찮아지죠. 일일이 눈높이로 화면을 드래그해 가며 색상이나 밝기 컨트라스트를 확인해야 하니까요.
  • 로리 2010/03/26 14:01 #

    씽고님 > 상하 시야각 문제는 정말로 어렵지요.

    terioops >뭐, 그래도 현실은 돈에 눈을 맞춰야지요....

    Binoche > TN은 그 부분이 상당히 고민 꺼리입니다. 그렇다고 좋은 암을 사면 결국 들어가는 비용은 IPS모니터랑 비슷해지고요 ^^
  • terioops 2010/03/26 19:07 #

    악; 오타;;그래도 알아봐주시니 감사효 ㅎㅎㅎ

    (눈게-->눈뜨게)
  • NOT_DiGITAL 2010/03/25 19:41 # 답글

    제가 지금 쓰는 모니터를 구입할 때만 해도 중고급형 모델들이 꽤나 나왔는데, 어느 순간 둘러보니 로우 엔드 모델들만 가득하더군요. 지금 쓰는 모니터를 교체할 때는 TV를 사서 벽에다 달아야 하나, 라는 생각마저 하고 있다죠. -ㅅ-

    NOT DiGITAL
  • 로리 2010/03/25 19:45 #

    진짜 그래야 하지 않을까 고민이 들 때가 많습니다. T_T
  • 比良坂初音 2010/03/25 20:18 #

    저도 그런 짓을 생각해본적이 있습니다만서도.....
    ........TV는 TV모니터는 모니터입니다;;;
    샘숭의 780LED, B650, LED6000, LG의 70YD(스칼렛2), 90QD THX LED를
    모니터 대용으로 시험해보았습니다만;;;; 하나같이 에러였습니다
    그나마 90QD THX LED가 제일 낫긴 하더군요
    나머지는 모니터로 쓰기엔 가독성이 꽝이거나 화면 스크롤시에 문제가 생기거나
    화면에 표시되는 오브젝트의 배색등에 따라서 지나치게 눈이 피로해지거나
    폰트 크기만 변경되어도 멀쩡한 가독성이 헬이 되거나 하는 등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았습니다
    결국 TV를 모니터 대용으로 쓰려던건 포기했죠;;;
  • 로리 2010/03/25 21:12 #

    比良坂初音님 그건 영상을 위해 개입하는 로직이 정작 PC쓸때 방해가 되는 경우가 꽤 있어서 그렇습니다. ^^ 설정에 따라서 별 문제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제품군은 그 때문에 PC연결시에 영상개입 회로를 꺼버린다고 하던데... ^^
  • SDf-2 2010/03/26 01:25 #

    제 제품이 LG 26인치 TV겸용 모델인데 좋은 건 아니지만 확실히 노이즈 제거 기능 같은게 DVI나 D-SUB에서는 모두 비활성화 되더군요.
  • 천하귀남 2010/03/25 19:49 # 답글

    LG가 만든 IPS패널모니터 정도만 나와주면 좋을듯 합니다.
    헌데 색재현성이나 캘레브레이션같은 기능이면 몰라도 TV에 들어가는 영상처리등은 비디오카드에 있으니 넣을수가 없겠지요.
  • 천하귀남 2010/03/25 19:55 #

    아닌게 아니라 이번에 삼성 2380을 사려고 엄청 벼르다가 16:9비율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포기했었지요. 16:10도 늘려달라~!
  • 로리 2010/03/25 20:02 #

    그런 사고가 바로 모니터 시장을 망친겁니다 T_T

    당장 엔비디아나 ATI 그래픽 카드를 쓴다면 디스플레이의 고정해상도 외의 해상도를 쓸 때, 스케일러를 어느 쪽을 쓰는지 알아보세요. 대부분 모니터의 스케일러를 사용하지, 그래픽 카드의 것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OSD도 없는 애플 모니터처럼 만들면 되나요 하지만 세상이 그런 것은 아니지요 ^^
  • 루시펠 2010/03/25 21:04 # 답글

    http://www.bodnara.co.kr/bbs/article.html?imode=view&D=7&cate=12&d_category=1&num=66649&start=0
    그래도 이런 막장 제품이 나오는 것은 그다지 반갑지 않습니다.ㅡㅡa

    PS. F2380MX쓰고 있습니다만 다좋은데 약간의 잔상이 옥의 티군요.
    동영상 볼때는 그다지 신경안쓰이니 별 상관 없지만...
  • 로리 2010/03/25 21:12 #

    T_T

    결국 사람들이 디자인과 가격 정도만 보니까요 T_T
  • 淸年_D 2010/03/25 22:29 # 답글

    그러니까 삼성은 16:10 제품좀 다시 굽신굽신 ;;
  • 로리 2010/03/25 22:30 #

    아, 그거 무리 T_T
  • 파르시타 2010/03/25 23:04 # 삭제 답글

    그래서 전 시장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u2410을 샀습니다만

    주위 사람들의 반응은 '미친새x'입니다 ㅠㅠ

    모니터 그냥 싼거사도 다 똑같은데 왜 그런걸 사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
  • 로리 2010/03/25 23:12 #

    그게 현실이죠 T_T
  • DIVE 2010/03/25 23:10 # 답글

    돈이 안되니까요... -.-ㅋ


  • 로리 2010/03/25 23:12 #

    넵, 안 팔리니까요. 좀 답답합니다.
  • 다물 2010/03/25 23:33 # 답글

    노트북을 삼성 46인치 B650에 연결해보니 죽이더군요.
    27인치 모니터보다 32인치 TV를 구입하는게 났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로리 2010/03/25 23:35 #

    다만 32인치 TV는 변태 해상도의 예전 제품들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물론 최근은 FHD급 32인치 제품군이 나오고 있지만요
  • Enhydra Lutris 2010/03/26 00:06 # 답글

    똑같은 패널에
    똑같은 성능에

    다른 껍데기.

    아예 껍데기도 똑같이 해버리시죠?

    하지만 이렇게 징징대도 모니터는 싼 것만 팔릴테니까요. :(
  • 로리 2010/03/26 00:09 #

    T_T
  • rumic71 2010/03/26 00:10 # 답글

    이젠 싼 놈 조차도 잘 안팔리게 된 오디오시장에 비견한다면야...(와디아가 아이팟도크를 만들고 있으니)
  • 로리 2010/03/26 00:17 #

    T_T
  • dunkbear 2010/03/26 00:15 # 답글

    하향평준화가 될 수 밖에 없는게... 몇년 동안 계속 패널 늘리기 경쟁으로 치달으면서
    가격만 낮췄지 성능은 뒷전이었으니까요. TN 패널이 사실상 시장을 평정했으니 화질
    이나 광시야각에서의 차별성은 사라졌고 당연히 각 업체들 간의 차이도 끝났죠. 남은
    건 오직 가격 뿐....

    예전에 그렇게 난리를 치던 엔비디아 vs ATi 혹은 인텔 vs AMD 같은 라이벌 구도로
    관심을 끌만한 꺼리가 LCD 모니터에는 없는 겁니다. CRT 시절에는 LG와 삼성 사이에
    진퉁 완전평면이냐 아니냐를 놓고 난리라도 쳤지만서도...

    뭐가 좋느냐를 두고 성능에 대한 논쟁이 없으니 소비자들은 당연히 "다 똑같은 것들"
    이라고 생각하고 제품의 가격에 집중하게 되죠. 업계도 거기에 따른 것으로 봅니다.
    거기다 재작년인가부터 환율크리로 CPU를 비롯한 각종 컴퓨터 부품의 가격이 폭등한
    것도 타격이 컸죠... 컴 본체 가격이 올라가니 모니터는 당연히 뒷전...

    현재 LCD 모니터 업계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컴퓨터 케이스의 추세를 따라서 블랙
    일변도의 모니터 몸체의 색상을 더 다채로운 색상이나 디자인으로 내놓는 것 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차별화 할 수 있는게 그거 밖에는 없으니...
  • 로리 2010/03/26 00:19 #

    이슈 선점에 너무 무심했죠...

    성능 자체도 문제였고, 일반인들에게 더 좋은 모니터를 사야하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 것도 문제고요. 그러니 가격 싼 TN패널이 대세를 점하고... T_T

    진짜 모니터 시장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 생선 2010/03/26 00:46 # 답글

    E-IPS가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 로리 2010/03/26 00:51 #

    E-IPS 는 아직 델 모니터 밖에 안 보이고 실물을 본적이 없어서 살짝 걱정하는데, 괜찮나 보네요. ^^ C-PVA는 일단 삼성이 본진이 생산인데, LG는 델에서만 생산하니... ^^

    6월쯤에 광시야각 제품을 LG가 낸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잘하면.. 이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샛별 2010/03/26 01:32 # 답글

    3월달부터 씹스 패널이 좀 물량 풀린다고 하는데 그점을 노려서 어느정도 상향이 되는걸 기대보기에는 좀 어려울까요?
  • 로리 2010/03/26 08:04 #

    각 회사마다 저가형 광시야각 패널을 이미 내놓고 있으니 채용하는 회사가 늘어나길 바래야겠지요
  • 검포 2010/03/26 01:39 # 삭제 답글

    저렴하고 소비전력이 적은 낮은 유지비의 저가형 제품들만이 넘쳐나는 것이 꼭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볼 수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저렴하고 유지비가 적게 드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최고의 구매 요소입니다.
    패널 종류에 따라서 올라가는 가격에 비해 사용자가 느끼는 체감은 그보다 못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시장이 형성된거 아닌가요?
    정말 현재 시장의 제품의 이상의 기능과 성능이 필요하신 분이 있다면
    에이조 같은 브랜드 제품 사용하면 되구요.

    이경우를 보고 하향 평준화다 모니터 장이 바보가 되고 참담하다는 표현은 좀 과장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몇글자 적어봤습니다.
  • rumic71 2010/03/26 01:46 #

    시장이 한쪽으로만 쏠리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경향이 아닙니다.
  • 로리 2010/03/26 08:09 #

    저 역시나 TN패널을 완전히 부정적으로만 보진 않습니다. 문제는 시장이 에이조와 같은 초전문가용과 완전한 보급형 밖에 없으니깐 문제가 되는 것이죠. 일정 수준이상의 미들급을 원하는 시장층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 쪽 시장을 완전히 무시하는 구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로 치면, 일반적인 시장에는 전부 타타나노.. 급이 높아봤자 마티즈나 모닝 밖에 없고 저 상위급 차량은 전부 GT-R이나 포르쉐 페라리 같은 것만 있는 셈입니다. 중간에 소나타도 에쿠스도 젠큡도 없는 셈이라 그렇습니다.

    패널 종류에 따라서 사용자가 느끼는 체감 문제는 17~19인치 TN정도에 머물다가 인치수만 처졌기 때문에 실제 광시야각 제품군을 접해보지 못한 분도 아주 많이 있고요....T_T
  • Cloudia 2010/03/26 10:54 #

    저 만화 그립니다.
    모니터 사려고 보니까 90만원짜리 애플 모니터 외에 현재 답없습니다.
    직업적으로 쓰려는데도 부담되는 가격입니다, 그림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그림을 취미로 하려는 사람들이 쓸 모니터가 없습니다.
  • 로리 2010/03/26 10:58 #

    애플 모니터는 개인적으로 윈도우를 사용하신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내부에 OSD도 없이 모든 것을 OS의 소프트웨어 조정에 의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론 OS X에서세부적인 설정을 하시고 캘리브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신다면 좋은 답이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애플 모니터는 윈도우에서 사용시에 그냥 오픈 프레임일 뿐입니다.. -_-;
  • 슈와 2010/03/26 06:47 # 답글

    시장이 초저가형, 플래그쉽, 딱 두 종류에 뭉쳐있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델에서 나오는 중급(u시리즈)가 있어서 그거만 쓰네요.
    지금은 u2410 1년째...
  • 로리 2010/03/26 08:10 #

    사실 HP나 DELL의 제품군은 자사 웍스테이션 납품을 위해 만들었다보니 그 정도 성능을 하게 된 것이죠... T_T

    그것도 최근 환율크리.. 아흑
  • 에로거북이 2010/03/26 08:09 # 답글


    전 작년 12월에 맞춘 pc 본체만 130 만원 들던데요.

    국민사양 ( 린필드 라뎅5770 SSD 64G ) 로 맞춰도 그 정도 나오더군요.

    p.s. 전 HP 2245L 인치 그거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40만원 아래로만 내려오신다면 질러드릴텐데요. ^^
  • 로리 2010/03/26 08:11 #

    ^^

    실제로 그렇게 들이는 분이 적다는 것이... T_T
  • 개조튀김 2010/03/26 08:31 # 답글

    방바닥에서 누워서 볼수 없는 모니터 따위는 살 가치가 없습니다.
  • 로리 2010/03/26 09:21 #

    좋은 암을 사면 됩니다.(-_-)
  • Niveus 2010/03/26 08:49 # 답글

    전 올초에 모니터가 맛이 갔는데 살만한 물건이 안보여서 그 상태로 근 1달을 썼었죠 -_-;;;
    겨우 AS하긴 햇지만 나중에 또 맛이 간다면 주저없이 32FHD로 갈것같습니다.
    (AD보드를 제대로 된걸 쓰니 칼해상도 나오더군요. TV회사 물건보다 오히려 오픈프레임회사중 고가형 AD보드 주문해서 쓰면 모니터 쓰는 기분입니다. 좀 크고 멋지지만;;;)
    솔직히 전기문제만 아니라면 32인치도 좋은 대안이 될수 있는데말이죠 ^^;;;
  • 로리 2010/03/26 09:22 #

    전기 문제가 솔직히 많이 걱정이죠
  • Niveus 2010/03/26 09:28 #

    많이 줄었다지만 백라이트100%에 150w가 넘어가니까요.
    50%까지 줄여도 실제 모니터들 풀밝기보다 밝지만(...어이) 그래도 90w급으로 적은 수치는 아닙니다.
    (물론 싸구려나 구형 24 FHD도 80w까지 가긴 하지만;;;)
  • 로리 2010/03/26 09:57 #

    TN 24 인치는 30~50 W 정도의 실 전력소비량으로 억제할 수 있지요... 심지어 LED BLU를 사용하면 23~24인치가 20W이내라는 결과도 나옵니다... 그 때문에 TN + WLED조합은 유지비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긴 합니다... T_T

    환경규제 문제도 있고요..
  • sonnet 2010/03/26 09:18 # 답글

    PC 사운드카드 시장도 있습니다. 영상 쪽은 비디오카드는 늘 고급품이 나오잖아요? ^^
  • 로리 2010/03/26 09:23 #

    사운드카드 시장은 진짜 T_T

    뭐, 그래도 세미컨덕터 부분들의 획기적의 발전으로 음질면에서는 PC사운드 카드도 수준이상이긴 하지만요... 물론 그 외에 이리저리 따져보면 꿈도 희망도 없는...
  • vibis 2010/03/26 09:23 # 답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음에 모니터를 바꿀 때는 LCD TV 쪽으로 갈 것 같습니다.
  • 로리 2010/03/26 09:23 #

    진짜 그래야 할 듯 생각을 자주 합니다... T_T
  • 히미코 2010/03/26 09:27 # 답글

    덕분에 광시야각만 쓰는 저같은 인종들은 함부로 지금쓰는 제품을 중고로 팔지도 못하는 신세죠, 적당히 넘어가고 싶어도 거기에 대응할만한 기종이 없으니....어지간하면 광시야각 달고 나왔던 2004년 언저리가 참 그립습니다. 그리고 fhd tv는 모니터로 써도 아무런 문제가 없더군요..b650 40인치 사용중입니다만..전기세 문제만 아니라면 흠잡을 구석이 없는..
  • 로리 2010/03/26 09:58 #

    저도 반쯤 고장난 비팽 모니터 끝까지 들고 있지요 T_T

    꺼이꺼이
  • Nine One 2010/03/26 09:58 # 답글

    그런데 솔직히 말하죠. 고성능 버전 만들어 본들 사가는 사람이 없어요. 개다가 그런 전문가용 만들기는 쉽지만 손실나면 매우기도 어려워요. PC가격 특히 반도체 가격이 상승해 본체가격이 오른 마당에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가격도 덩달아 뛰면 손해보는거죠.

    결국 모니터는 하양 평준화를 통해 손실이나 막자는 개념으로 갑니다.
  • 로리 2010/03/26 10:10 #

    그게 현실이죠.

    전문가용 만들기도 어렵고, 이 전부터 실적이 매우 높은 경우(=에이조), 시장 1등으로서 자존심(=삼성), 자사의 판매처가 확실하기 때문(=DELL, HP) 정도가 아니면 사실 시도하기도 어렵고요... 만들어도 최고급 프로페셔널 제품군에 가깝고...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운 것은 준전문가 혹은 미들급의 존재입니다.
    프로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공부하는 쪽이나 어느 정도 취미성으로 그래픽 작업이나 DSLR등을 다루는 분에게 괜찮은 모니터가 시장이 안 보이거든요. 그게 문제라고 봅니다.

  • 리타 2010/03/26 11:05 # 답글

    공감합니다. 그래픽용 모니터 사려고 알아보고 다니는데 중간가격대 제품 자체가 아예 없더라구요. 죄다 TN패널... 그외의 패널은 정말로 손에 꼽을 정도더라구요. 다른 패널 들어가면 최저가가 65만원부터 시작하니.. 다 이유가 있는 사태였군요;
  • 로리 2010/03/26 11:39 #

    일정 수준 이상의 대기업 제품은 더 참담하지요 T_T
  • Gejo 2010/03/26 12:41 # 답글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로리 2010/03/26 14:01 #

    부족한 글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알거없자나 2010/03/26 12:48 # 답글

    그래픽 하시는 분들 보면 아싸리 그냥 애플로 가는 분들을 좀 보았는데 이런것도 이유가 되는 가 보군요 사실 저도 이전 까지 크고 넓고 싼 제품만 찾았지 광시야각이건 패널이건 같은건 아웃오브 안중 이었죠 제가 몰좀 몰르거든요
  • 로리 2010/03/26 14:02 #

    다만 모니터만 애플을 사면.... PC환경에서는 좀 -_-;
  • 알거없자나 2010/03/26 17:22 #

    모니터만 아니고 본체 또는 일체형으로 구매한다더라고요. 그사람만 그런지 몰라도 어짜피 전문가용 모니터를 쓰려면 한두푼 드는것도 아니라서 어짜피 환경이 맥오에스라 그냥 애플로 구한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쪽은 잘모르겠지만요 ...
  • Binoche 2010/03/26 12:49 # 답글

    일단 모니터 마다 다 색이 다르다는것도, 심지어 본인의 모니터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색이 변한다는거 자체를 모르시는 분들이 대다수니까요.
    캘리브레이터로 모니터 조정 하는걸 자기만 보자고 하는거라 의미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터라...
  • 로리 2010/03/26 14:02 #

    캘리가 사실 좀 의미없는 부분이 없진 않습니다.(푸핫) 뭐 그래도 안 하는 것 보다는 좋지요.
  • Hatchery 2010/03/26 13:07 # 답글

    이번에 은퇴하시고 사진촬영을 벗삼아 다니시는 아버지를 위한 중급형 모니터를 사려고 검색을 해보았더니 마땅한게 없더군요. 결국 뒤지고 뒤져서 IPS패널을 사용하는 델 모니터를 사드렸긴 했습니다만 로리님께서 말하신대로 일반 유저가 사용할 중급 제품은 거의 전멸이더군요.
  • 로리 2010/03/26 14:02 #

    뭐, 이제 남은 재고 떨이만 기다리는 신세 T_T
  • 샛별 2010/03/26 13:25 # 답글

    알파스캔인가 그린아이티씨인가 3월달 씹스물량 풀리고 존나 팔겠다고 하는 말이 있던데(컴갤 모니터관련한 '컴갤눈팅5년 느님'출처 컴갤러로서 존나 끌림.

    그러니깐 씹스찬양요
  • 로리 2010/03/26 14:03 #

    IPS를 씹스라고 하시는데 좀 이상한 느낌입니다.

    일단은 IPS는 흑색휘도에서의 유니포미니 문제 때문에 살짝 걱정이 되긴 합니다.
  • 마니네유동닉 2010/03/26 15:09 # 삭제

    S-IPS가 씹쓴가보네여
  • .tmp 2010/03/26 15:19 # 삭제 답글

    ...여기서 IPS 패널 기준판가 이야기를 해야 하나요 ;;;

    패널 관계는 사실 가격차에 기여하는 게 그렇게 많지 않죠. 그밖에 붙는 게 많아서 그렇지...
  • 로리 2010/03/26 15:42 #

    .... 그런 건가요?

    윽, 역시나 업계인이 아니다보니 T_T
  • 로오나 2010/03/26 17:55 # 답글

    요즘 진짜 24인치 광시야각 찾아보기 어렵더군요. 다음에 살때는 델이나 HP로 가야 하나 이거, 이러고 있습니다-_-;
  • 로리 2010/03/27 09:47 #

    진짜 고민이죠...T_T
  • areaz 2010/03/26 18:56 # 답글

    4:3 21인치 안나오는 것부터 좌절. 이젠 16:10도 안나온다고요?! 우린 안될꺼야..
  • 로리 2010/03/27 09:47 #

    네, 4:3 21인치 같은 것도 사무용으로 충분히 수요가 있을 법한데 말이죠
  • 로오나 2010/03/27 11:04 #

    대세가 16:9로 가는건 진짜 증오스럽기까지 해요. 모니터는 TV가 아니라고! 하다못해 PS3 게임도 16:10이란 말이다!
  • Eraser 2010/03/29 17:06 # 답글

    모니터 시장에 어느 순간부터 O신과 평범한 OO리들이 가득찬게 우연이 아니었군요 (...)



    으아니 내가 싸구려 아니면 에이조를 강요당하다뉘 이건 바아드리쑤가 업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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