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노베 표지 논쟁에서 그냥 잡설... 라노베 이야기

라이트 노벨이 후지미나 스니커 문고 정도일 때는 그저 만화적 일러스트를 쓰고 있는 정도였지만, 현재는 캐릭터가 전면에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강한 노출이 있는 작품도 많다. 이런 너출이 있거나 아키바계랄까 오타쿠성이 강한 라이트 노벨의 등장에는 아마존과 같은 인터넷 도서 유통업체도 강한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혹은 일본내의 게마즈와 같은 업체들)

누가 로리로리한 모에 그림 표지를 서점에서 사는가 우리의 친구 아마존이 배송해주는데 말이다.


물론 그 마저도 철지난 떡밥이라 요즘은 다시 옷을 입히고 이는 중이라고 하지만 말이다.

국내에서도 라이트 노벨은 비슷한 처지인데, 수입 소설로 일본 소설군과 떨어져서 만화책 코너에 같이 있는 경우가 많다. 유통업체(대원 학산 서울과 같은)가 기본적으로 만화 출판을 하던 업체이기 때문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구입 층이 만화를 읽는 계층이 구입한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서점에서 만화를 구입하는 계층이 어떤지 생각하면 처음부터 라이트 노벨이라는 것이 메인스트림으로 가고자 하는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닐까?

물론 일러스트를 뺀 다음에 표지를 바꾸고 나름 순수 소설로 포장할 수 있는 놈이 있긴 하지만(반쪽달이나 늑대와 향신료 정도?) 솔직히 기본적으로 라이트 노벨은 애니메이션 혹은 청소년 액션 만화나 연애물 만화 같은 것을 그냥 활자화 한 느낌이라 대중적으로 소개하더라도 먹힐까 싶다.


그런데 솔직히 우습긴 하지만.... 학습지를 제외한 한국 도서판에서 나름 성장을 한 것이 라이트 노벨 정도라는 것을 보면.... 대중적이 된다고 그 바닥이 먹고 살만해질까라고 물어보면 정말로 곤란 -_-;;;







덧글

  • LgunX 2010/04/09 11:51 # 답글

    비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애초에 출판시장 자체가 메인스트림 운운할 만한 규모가 되는가 하는 문제에서부터 쓰게 입맛을 다시게 하더군요. 이게 다 TV 때문입니다 TV 죽어!

    ..물론 그럴 리 없지만요
  • 로리 2010/04/09 11:58 #

    분명히 한국 출판계에서 큰 돈을 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고려원 미디어가 TV에 책광고를 하던(오오오 탐 클랜시!!!!)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그런 베스트셀러가 없어진 것은 기본적으로 대중적 소설들이 대여점으로 들어가버린 것도 있고, 기본적으로 한국인의 문화생활 소비비가 너무 낮아요... 사실 그게 가장 문제입니다. -_-;
  • 比良坂初音 2010/04/09 12:04 # 답글

    흠...게임밸리의 심모씨, 역사밸리의 나모씨, 연애밸리의 꽤 다수....에 이어서
    도서밸리에선 울모씨가 새로운 강자로 등극할 추세군요(....)
  • 로리 2010/04/09 12:06 #

    뭐 사실 전 심모씨 주장도 어느 정도는 동의하긴 합니다.
  • 比良坂初音 2010/04/09 13:34 #

    뭐 저도 심모씨 주장중에서 가격 문제 관련해서 소코 까는건 동의하긴 합니다(....)
    나머지는 거의 병맛이라 문제지만(....)
  • 로리 2010/04/09 13:35 #

    전 오히려 가격 문제로 까는 쪽을 이해 못하는 쪽이라.... ^^;;

    JRPG비판이나 일본 게임계에 대한 문제 같은 것에 수긍하는 편이고요.
  • 比良坂初音 2010/04/09 15:25 #

    JRPG 비판 쪽은 개인적으론 취향문제로 봐서요^^
    (다만 그래도 스퀘어식 RPG는 닥치고 깝니다-;;;
    이쪽은 취향 문제를 넘어서서 게임의 존재가치를 위협한다는 느낌인지라;;)
  • 카린트세이 2010/04/09 12:45 # 답글

    솔직하게 말해서 어짜피 책사보는 사람 자체가 없는데... 거기서 오덕적이라서 메인이 아니예요 해봐야....

    이런 상황도 있고 저런 상황도 있었기에 그중에서 "뜨는" 작품도 나오고 하는거죠.. 어디 소위 말하는 "고전 명작" 하는것들도 처음부터 고전 명작이였던 경우가 있던가요....

    사실 지금의 이런저런 환경들을 보면 라노베 시장은 정말 엄청 선방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 로리 2010/04/09 13:00 #

    진짜.. 사실 그게 젤 문제죠 -_-;
  • 파르시타 2010/04/09 18:42 # 삭제 답글

    뭐가 됐던간에 제 통장의 잔고를 빨아먹는놈들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

    전에 소설이랑 만화 70만원어치 한번에 쿨하게 지르고

    아버지한테 뒤지게 맞았던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ㅠㅠ]
  • 로리 2010/04/09 23:11 #

    저도 비슷한 기억이 T_T

    만화책 십수만원치 샀다가.. 집에 돌아올 차비가 없어서 3시간을 넘게 걸었지요...
  • 파르시타 2010/04/10 03:25 # 삭제

    역시 사나이시군요 +_+
  • 토모세 2010/04/09 23:03 # 답글

    안 그래도 오츠이치나 사쿠라바 가즈키같은 경우는 한국에서는 일반문학스러운 표지를 뒤집어 쓰고 출판됐는데, 이거야 워낙에 색깔 자체가 오덕색이랑은 거리가 멀어서 가능한 전략인듯. 더쿠더쿠한 작품들이 그런 표지쓰고 나오면 일반 비오덕독자들은 혹평하고, 오덕독자들은 그 존재조차 모르게 되는 존내 애매한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르겄음요.
  • 로리 2010/04/09 23:13 #

    오츠이치는 좀 미묘하지요...

    사쿠라바 가즈키 쪽이야 순문학 쪽으로 계속 도전한(?) 작가이고 나오키상도 수상한 이후에는 뭐...
  • 토모세 2010/04/09 23:31 #

    아뇨. 그러니까 그런 미묘한 작품군들이기에 그런 표지가 가능하다는 얘기인데…읭(...)
    어마금이나 바시소같은게 그런 표지 달고 나오면 이상하잖아요.
    현재 만화 일러스트를 채용해서 출간된 라노베들 중에서는 앞서 말씀하신 반쪽달이나 타임리프도 가능하겄네요.
  • 淸年_D 2010/04/09 23:35 # 답글

    근데 굳이 글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해서라면 좋은 책들이 얼마든지 있는데 굳이 라노베에서까지 그런걸 찾아야 할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로리 2010/04/09 23:37 #

    뭐, 있으면 나쁘진 않다는 것이죠 ^^
    실베로 순문학 적으로 적고 나서 모에 일러스트로 판매고를 올릴 수 있을지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긴 합니다.
  • 淸年_D 2010/04/09 23:39 #

    우리나라에선 책에 삽화를 잘 안 쓰는 편이긴 하죠.

    다른 나라 소설들을 보면 삽화 쓰는 소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 로무 2010/04/10 19:32 # 답글

    현존 작가중에선 이외수 선생이 글은 참 이쁘게 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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