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부족 당분간 지속, 골라 쓰던 시대 막 내려 (닛케이 일렉트로닉스)
닛케이 일렉트로닉스의 새 기사가 떴습니다.
매우 흥미있는 기사인데.. 정말로 꼭 읽었으면 하는 기사 입니다. 최근 전자기기 업계의 부품 수급 문제에 대해서 나오고 있는 기사 입니다.
간단히 기사를 말하자면.. 과거 수년 전만 하더라도 완성품 제조사가 부품 업체를 맘껏 부리는 시대였습니다. "갑"인 제조사가 "을"인 부품회사를 맘대로 골라잡아가며, 부품 회사는 그런 "갑"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었는데... 이 것이 지금은 역전 되어 버렸다는 이야기 입니다. 심지어 "을"이 "갑"을 선택하는 일까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는
1. 부품 소자의 기술적 난이도의 증가로 인한 생산량 증가의 어려움
2. 리만 브라더스의 금융위기 등으로 체력이 약한 부품 업체들이 사라졌다는 점
3. 1,2의 이유로 부품 업체의 제조 장비도 첨단화 되어 생산량의 한계를 보임
4. 애플이나 삼성과 같은 대규모 독점적 지위의 완성품 제조사들이 "싹슬이"를 해감 -_-;
5. 신흥국들의 소비 증가는 좋지만.. 수요예측이 어려워짐
여기서 대표적인 이야기가 HTC의 경우 OLED 수급이 어려워져서 제품 설계를 바꾸어야 했던 일과 닛산 자동차가 ECU부품 수급의 어려움으로 라인을 멈추어야 했던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부품 조달을 일원화 해서 규모의 경제로 나가는 방법이나, 물량 예측을 잘 해서 부품 업체와 좋은 관계를 맺자와 같은 방법도 말하고 있습니다.삼성은 주요 부품 전부 자사생산크리 -_-; 규격 외....
을이 갑을 고르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역시나 인생은 새옹지마가 아닐까 합니다.
PS. 무라타 제작소는 무섭군요.. 성장률을 보니 ㄷㄷㄷㄷ
PS2. 메모리 업계는 "지옥" 겪었다는 말이 -_-;
닛케이 일렉트로닉스의 새 기사가 떴습니다.
매우 흥미있는 기사인데.. 정말로 꼭 읽었으면 하는 기사 입니다. 최근 전자기기 업계의 부품 수급 문제에 대해서 나오고 있는 기사 입니다.
간단히 기사를 말하자면.. 과거 수년 전만 하더라도 완성품 제조사가 부품 업체를 맘껏 부리는 시대였습니다. "갑"인 제조사가 "을"인 부품회사를 맘대로 골라잡아가며, 부품 회사는 그런 "갑"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었는데... 이 것이 지금은 역전 되어 버렸다는 이야기 입니다. 심지어 "을"이 "갑"을 선택하는 일까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는
1. 부품 소자의 기술적 난이도의 증가로 인한 생산량 증가의 어려움
2. 리만 브라더스의 금융위기 등으로 체력이 약한 부품 업체들이 사라졌다는 점
3. 1,2의 이유로 부품 업체의 제조 장비도 첨단화 되어 생산량의 한계를 보임
4. 애플이나 삼성과 같은 대규모 독점적 지위의 완성품 제조사들이 "싹슬이"를 해감 -_-;
5. 신흥국들의 소비 증가는 좋지만.. 수요예측이 어려워짐
여기서 대표적인 이야기가 HTC의 경우 OLED 수급이 어려워져서 제품 설계를 바꾸어야 했던 일과 닛산 자동차가 ECU부품 수급의 어려움으로 라인을 멈추어야 했던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부품 조달을 일원화 해서 규모의 경제로 나가는 방법이나, 물량 예측을 잘 해서 부품 업체와 좋은 관계를 맺자와 같은 방법도 말하고 있습니다.
을이 갑을 고르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역시나 인생은 새옹지마가 아닐까 합니다.
PS. 무라타 제작소는 무섭군요.. 성장률을 보니 ㄷㄷㄷㄷ
PS2. 메모리 업계는 "지옥" 겪었다는 말이 -_-;
덧글
노키아의 신흥국 진출 전략이 재대로 망한 듯 하던데.. 아흑아흑
국내 하청 기업은 사실 어렵지요
하지만 이건 무섭다.
오히려 삼성처럼 주요 부품 수급 전체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한마디로 악성재고 형성의 원인으로 삼성이 있는데 우리를 믿고 물량늘려라 라고 했다가 나중에 얼굴색을 바꾸는데...
왜 중소기업이 경영하는데 삼성쪽 사람 갖다놓고 경영간섭을 하게 해야하는걸까요?
중소기업은 대기업 들어갈때 계열사 메이커 차량아니면 눈치보여서 랜트해서 그 대기업 계열차 빌려타고들어가는 현실도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그건 갑-을의 문제고, 그 다음 병정무기들이야 역시 을이 밟지 않겠습니까. 특히 한국에서.
저런 것을 보면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야 하는데 걷는 놈 아래에 한일 해저 터널 뚫는 것 같아서 맘이 아프더군요
향후 X로벌 X운드리나 삼X 파운드리 *MC 생각도 해봐야 할 듯 한데 X성 파운드리는 못 쓸꺼고... *MC 도 애매하고 글로X 파운드X는 아직 뭐라고 할 수 없으니.. 어렵군요
(TSMC 신 공정으로 Virtex 찍어낸다는 뉴스를 봤으니 지금은 안 할지도?)
을 이라고라고라~~~
이런날이 오는군요..
갑을 역전의 시대
생산량 증가를 설비 투자가 아니라 생산기지 투자로 늘리고 있었죠???
이제 설비만 열나게 투자하면 앞으로도 잘 버티겠군요...
애플은.. 뭐 앞으로도 잘나가겠군요.. 슈퍼갑.
뭐든 다 만든다는 무라타 제작소에서 AMOLED 장비라고는 안 만들었던가요?
본격적으로 생산을 하는 업체가 삼성 밖에 없는데.. 장비 누구에게 팔려고 돈 들여서 만들겠습니까? 사실 저런 부분에서 일본이 장비 부품 독점 운운도 웃길 수 밖에 없는데.. 당장 투자비 회수를 일본 회사들이 해주는 것도 아니거요.
무라타는 안테나, 캐퍼시터 등 전기부품 전문 회사인데.. 그런 장비 만들까 싶습니다.
그피해는 소비자한테로 가겠지요.
뭐 을이 잘살아 먹는것도 한강정모 각오하고 투자해서 그런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