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점.. 잡담

1. 미국이 동북 아시아에 정말로 관심이 있을까?


2. 미국은 정말로 한국에 관심이 있을까?


3. 미국은 정말로 중국을 적이라 느끼고 밟으려고 할까?



개인적으로는 셋다 글쎄 -_-;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미국은 동북 아시아에 관심이 없으며, 한국에도 관심이 없으며, 중국도 그닥 신경 안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말로 동북 아시아에 관심이 있었으면 북한에 대해 그런 미적한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고, 한국이 외교 노선을 좀 바꾼 노무현 정권에 대응이 달랐을 것이고.. 정말 중국이 적이라고 생각했으면 MD나 대중국 압박 수위가 달랐을테니...

솔직히 미국은 생각 이상으로 세계 패권에는 관심이 없으며 그 중에서 중동이면 모를까... 동북 아시아는 그닥 생각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


기본적으로 동북아 균형론의 실패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이 지역이 (미국에게)"중요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나?

덧글

  • 행인1 2010/12/22 10:57 # 답글

    지금 현재로서는 셋다 답이....;;;
  • 로리 2010/12/22 10:59 #

    그저 눈물이지요.
    사실 한국 일본 외교팀이 중국에 대해서 미국에게 많이 이야기한 듯 한데.. 미국은 다 죽어가는 러시아나 까고(그것도 재대로 못해서 정작 러시아만 키웠고) 중동에만 관심을 두었고(여러분 이라크 아시죠?) 중국은 상대적 무관심을 바탕으로 강하게 성장해서 현재 유럽도 중국 눈치를 보니까요
  • fatman 2010/12/22 11:43 # 삭제 답글

    1번 : 관심도로 따지면 미국내 일만큼 중요한 세계 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고요.

    2번 : 냉전시절 미국 입장에서 한국은 그냥 일본 방어의 전초선 그 이상, 그 이하가 아니었다는 것은 존심 상 우리가 대놓고 이야기하지 못할 뿐, 관련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그걸 이제와서 마치 놀라운 발견인냥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저는 그냥 충격과 공포일 따름입니다. 그 정도로 현실 파악을 못하니, 동북아 균형자 같은 뻘짓이 나왔겠지만 말입니다.

    3번 : 지금까지는 적이라기 보다는 미국 시민의 안정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해서 자국민을 확실히 착취하는 아주 착실한 빵셔틀일 뿐이지요.
  • 로리 2010/12/22 11:47 #

    1. 사실 세계가 미국에 관심을 가지는 것과는 놀랍게도 미국은 남에게 신경 안 쓰는 듯 합니다.

    2. 뭐 그렇긴 하지요. 사실 그 중요해 보이는 일본도 사실 생각보다 신경 안 쓴다는 느낌인 것을 보면..

    3. 빵셔틀로도 보았다면 좋겠지만.. 사실 그런 관심도 없는 듯 합니다. 중국이 미국에게 잦은 관심을 보이는 것에 비한다면 말이지요
  • fatman 2010/12/22 11:57 # 삭제 답글

    "기본적으로 동북아 균형론의 실패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이 지역이 (미국에게)"중요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나? "

    미국에게 동북아시아가 진짜 중요했다면, 미국이 직접 나서지, 따로 거간꾼을 세울 이유는 없지요. 중동 마냥 미국이 거간꾼을 세워야 할 정도로 동북아시아에서의 입지가 없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유럽 빼고 동북아시아(한국, 일본) 수준으로 미국 입지가 강한 지역이 또 있을까요? 군사력만 봐도 장난 아니지요.

    동북아 균형론 실패의 진짜 이유는 우리가 빠워가 없기 때문이지요. 균형자 소리 나오자마자, 곧바로 미국에서 날리온 지적이 바로 그 점이었지요. 니들이 중국, 일본 보고 균형을 강요할 힘이 있냐? 근데, 그런 빠워가 있었다면 애초 동북아 균형자 운운하는 소리 자체가 나오지 않았겠지요. 미국이 자기들이 지구균형자라고 자뻑하지는 않지요.
  • 로리 2010/12/22 12:07 #

    미국에게 중요하다는 말은 정말로 미국이 신경을 쓰는 지역이고 누군가가 균형적 존재가 필요한 어떤 곳이라는 정도로 생각했으면 합니다. 기본적으로 생각이상으로 미국이 생각하는 세계 안에서 동북 아시아는 그리 큰 곳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


    사실 중-일 관계에서 우리가 꼽사리 낄 여지가 없긴 하지요.
  • 흐흥 2010/12/22 12:00 # 삭제 답글

    정치인들이나 외교관료들은 중국에 관심이 지대하지만 일반 미국인들은 중국(뿐 아니라 외부 세계)에 관심이 거의 없다가 정답이지요. 아직도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고립론이 일정기반 지지를 받는 나라니까요..
  • 로리 2010/12/22 12:07 #

    정치인들도 사실 관심이 없는 듯 합니다.
  • StarSeeker 2010/12/22 12:05 # 답글

    3.적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미제국의 몰락에 대비하기 위해, 차후의 위험에 대한 대비 정도 겠지요. -_-

    군사는 비교할수 없고, 갱제도 중국에는 관심 없고, 오히려 EU를 더 견제할것이고, 외교도 뭐, 미국의 제후국들이 훨 많으니...-_-;

    문제는 중국이 잘 나가는 줄 착각하고, 스스로 망치고 있다랄까요?
  • 로리 2010/12/22 12:08 #

    그래도 지금까지는 미국의 무관심으로 강하게 성장했으니까요
  • KOF 2010/12/22 13:13 # 삭제 답글

    이번 연평도 사건때 재한혐한들 때문에 웃었습니다. 처음엔 소극적으로만 일관하는 한국부터 으레 그렇듯이 당연히 까댔고 그 다음에는 북한 쉴드 쳐주는 중국을 깠으며 ("트루먼과 매카서가 기회가 있을때 중국을 석기시대로 돌려놨어야한다!") 그 다음에는 처음엔 한국편 들다가 결국 안보리에 북한편을 들은 러시아를 깠으며 그 다음 안보리 따위를 연 UN을 깠으며 ("남의 나라 일에 왜 UN이 감놔라 배놔라냐. 이래서 UN은 쓸모 없는거다.")...결국 최종적으로 마지막으로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자기나라 정부를 까는걸 보며 '얘네들 혹시 고도의 애국자(한국 입장) 아냐?' 라고 잠시 헷갈려 했습니다. ^^

    미국이 동북아쪽에 큰 관심이 없는것은 맞습니다. 처음 냉전때는 그저 공산화의 확산만 막을 정도로 분단을 유지하는것만 신경 썼는데 결국 냉전도 끝났으니 그 중요성은 예전만하지 않지요. 오죽했으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자국 정부가 2차세계대전,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들과는 달리 "코리언 워는 뭥미?"라는 태도로 자신들을 듣보잡 취급한다며 불평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예나 지금이나 폭주모드와 잠수모드가 존재한다는걸 알아야합니다. 2차대전때 폭주, 냉전때 폭주, 베트남 전쟁때 폭주, 걸프전때 폭주, 아프간/이라크 전쟁때 폭주, 그 중간사이에는 언제나 처절한 잠수모드로 일관해왔습니다. 지금은 당연하겠지만 다들 내수에 신경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중국에 대해 딱히 반응이 없는것도 중국이 많은 문제를 잃으키지만 그렇다고 중국을 없애도 걱정이 태산같죠. 이미 거긴 소비주의가 너무 지나쳐서 중국의 싼 물가가 필요합니다.

  • 로리 2010/12/22 14:35 #

    사실 한국도 중국이 없으면 보통 문제가 아니긴 하지요.
  • 다물 2010/12/22 13:15 # 답글

    1.3번은 더 급한 일이 있어서 밀리는 느낌이고, 2번은 맞는 것 같습니다. 북한이라면 모를까 남한은 관심없겠죠.
  • 로리 2010/12/22 14:36 #

    급한 일이 있어서 밀린다는 느낌은 결국 안중에 없다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언제나 급한 일은 생기는 법이니까요
  • rumic71 2010/12/22 13:27 # 답글

    하지만 워싱턴 조약 이후 미국은 태평양 지역의 패권에 결코 관심이 소홀했던 적이 없습니다.
  • 로리 2010/12/22 14:36 #

    서류 상으로 높은 자리에 있는 것과 실제 정치인의 의식과는 차이가 크달까요?
  • ^^ 2010/12/22 15:13 # 삭제 답글

    대체로 공감이 갑니다만
    1번의 경우는 미국의 의도야 알길이 없지만, 태도에 있어선 국제적, 국내적 정세와 여론이 크게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단언하긴 힘들듯합니다.
    노정권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은 현정권 들어서 미국과의 관계에는 차이점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전작권과 FTA 그리고 최근에는 천안함과 연평도란 요소가 존재하고, 단지 부시와 오바마 행정부의 차일수도 있고 ...

    2번의 경우는 적어도 오바마는 한국에 관심이 많은듯 하구요. (개드립인가요 ^^)

    3번의 경우는 양면으로 보고 있는듯합니다.

    예전에 기밀 해제된 미국 기밀문서에선 중국 자멸론을 거론하고 있더군요. 당시에는 망상같다 싶었는데 근래의 티베트 사태나 위구르 사태를 보면 흠좀무다 싶습니다. 아직까지 중국은 발전된 경제에 비해 공산당 중심의 공안정국이라 민주화 된다면 그 충격이 적지는 않을듯합니다. 그리고 이민족의 차별도 심각한 문제죠. 위구르족 경우에는 대부분이 회교도라 여차하면 중동에서 지원할 가능성도 없진 않습니다. 아직까진 요원하지만요.
  • 로리 2010/12/22 15:20 #

    1번의 경우.. 정확히는 미국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시아보다 유럽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리 뭐라고 해도 그들은 파란 눈에 코큰 인종이니까요.

    2. 아 한국의 학생은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하니까요

    3. 아직은 모르지요...
  • BigTrain 2010/12/22 16:28 # 답글

    3. 요즘 중국이 해군력을 강화하면서 꽤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각종 신문이나 USNI같은 미해군 발간 매체에서도 대중국 이슈를 자주 다루더군요. 10여 년 전만큼 미해군이 중국 연안을 맘놓고 돌아다닐 수 없게 된 것도 사실이고..

    미국이 이에 대처하기 위해 직접 나서느냐, 일본-한국을 이용하느냐가 관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 로리 2010/12/22 16:51 #

    직접 나서건 일-한을 이용하건 좌우지간 일정 지분을 내놓아라고 할 듯 합니다.
  • yakii 2010/12/22 21:10 # 답글

    동북아균형론에 대해 잘썼던 글을 어디선가본적있는데 기억이 안나네;; 개인적으로는 동북아균형론에 대해 찬성이었습니다 다만 all but Roh로 대변되는 현정부의 병맛나는 정책으로 도중에 뚝! 끊겨서 그렇지..
    석유도 안나는 동북아에 미국이 관심없었다면 7함대가 애시당초 일본에 짱박혀있를 이유가 없죠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제정세의 일부분만으로 중요시 여긴다 아니다라고 판단하긴 무리라 생각됩니다
  • 로리 2010/12/22 21:17 #

    일단 중요한 장소이고 냉전 시절에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력한 적이 있는 곳이었으니... 동북아의 중요성을 모르진 않을 껍니다. 문제는 그게 서류상의 관심인지 아니면 진자 관심이 있는 것인지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다만 언제나 미국에게 중요한 곳은 유럽과 중동이었다는 것이지요
  • ㅋㅋㅋ 2010/12/23 01:11 # 삭제

    현정부의 병맛정책떄문이 아니라 동북아균형론에 내재된 허구성과 현실미파악때문에 시망크리였던거죠
    미국과 북한과 중국과 일본이 얼마나 비웃었을까요(한숨)
  • 한국출장소장 2010/12/24 08:58 # 답글

    하지만 현실의 사람들은 '나의 미국은 그렇지 않아!'라고 할겁니다(먼산).
  • 로리 2010/12/25 11:22 #

    하지만 냉정히 생각하면 미국은 제국 중에서 정말로 욕심이 없긴 하지요
  • fatman 2010/12/25 10:28 # 삭제 답글

    중국의 가장 큰 문제는 중국하고 잘 지내면 좋은데, 그렇게 잘 지내기 위해서 우리가 어디까지 희생하고 양보해야 할 것인에 대한 견적 자체가 아직 없다는 점이지요. 그에 비해서 미국은 그나마 대략적인 견적서라도 있고. DJ가 립서비스인지 진심인지는 몰라도 이런 말을 했지요. 한반도 주변 4강 중 한국이 끝까지 동맹으로 가져가야 할 강대국은 미국이다. 그 이유는 오직 미국만이 한반도 영토 자체에 대한 욕심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입니다.

    미국이 완전히 동북아시아를 손 땔 가능성을 우려한다면, 당연히 중국 줄 탄다고 미국하고 인연 끊은 한국보고 중국이 과거에 같은 중화민족이었고, 조선은 청의 속국이었으니, 이제 한반도도 티벳이나 내몽고처럼 중국이 되어야 하지 않냐고 제의를 가장한 협박 내지 행동을 할 가능성 역시 걱정해야 할 겁니다. 제가 보기에 전자나 후자나 비슷한 가능성이 있는지라.
  • 로리 2010/12/25 11:23 #

    뭐 어찌되었건 지금 미국이 주는 것 이상을 중국이 보장해준다면야 갈아탈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게 올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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