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 D3나 갤럭시 플레이어를 보는 좀 다른 시선 IT 이야기


얼마 전, 코원 D3 플레뉴와 삼성의 갤럭시 플레이어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두 제품에 대해서 우려점을 많이 이야기 하셨는데, 전 좀 다른 방향으로 이런 제품들의 장점(?)이랄까, 좀 더 긍정적인 부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COWON


일단 D3에 대한 문제점 제기의 많은 수는 직접적인 마켓 사용 불가능이라던가, 재생시간 문제등을 꼽고 있습니다. 사실 어느 정도 동의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제품이 나올 수 있는 이유는 꽤나 있습니다.

스마트 폰이 있으니 이제 이런 하이엔드 제품군은 끝이다라고 하는 분이 많습니다. 분명히 스마트 폰은 많은 것을 집어 삼키고 있습니다. 게임기, 뮤직 플레이어, PMP, 네비게이션 등등 특히나 개인이 가지고 다닐 이유가 분명한 폰에 비해서 나머지 기기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전 예전에 휴대폰은 승리할 수 밖에 없다.(링크)라는 글을 적었던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시장이 그렇게 되어가고 있고 말입니다.

그렇지만 시장은 관성이라는 것이 분명히 존재 합니다. 약정과 가격, 요금제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아직 스마트 폰으로 이전하지 못한 계층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 이 전 자신의 전화번호 문제 때문에 폰을 바꾸지 못하는 층이나 학생들 처럼 스마트 폰으로 옮기기에는 허락이 필요한 계층도 있습니다. 또한 어찌되었건 전문적인 플레이어를 더 좋아하는 매니아 계층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아직 MP3P나 PMP와 같은 제품군을 구입하고 있고, 그리고 줄어들고 있지만 분명히 시장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코원과 같은 업체는 MP3P나 PMP만을 만들던 업체이고 적어도 시장이 존재하고 있는 이상 지속적으로 제품을 내고 이익을얻어놔야 타 사업으로 업종전화를 하기 전에도 유리합니다.

이런 부분이 아니라고 해도 범용 OS를 가진다는 것은 굉장히 유리합니다.
마켓이 안 된다고 해도 JAVA 등으로 구성되는 안드로이드이기 때문에 개발자의 수급이나 개발의 편의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의 범용 OS가 없던 시절이라면 각 하드웨어에 맞는 미들웨어들을 결합하는 식으로 구성하는데, 소프트웨어 QC나 조합 기능의 추가, UI변경들이 한계가 분명했으니까요.

그런 면에서, 이런 제품의 대박은 어렵겠지만 아직 남아 있는 시장 내에서 선전을 하거나 향 후 코원이 타블랫 시장이나 스마트 폰과 같은 곳으로 가는 징검다리역은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갤럿시 플레이어는 D3와는 좀 더 다른 이유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아이팟 터치도 그랬지만, 만약에 갤러시 S가 실패했다면 어땠을까요? 비싼 허밍버드 프로세서와 S-AMOLED, GPU칩셋 등등 남는 부품 제고등을 어딘가 썼어야 했을 껍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개발 진행을 했던 제품이 이 전의 갤럭시 플레이어였고, 정작 갤럭시S가 초특급 히트를 하면서.. 애매해진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회사가 제품을 발표한 이상 나오지 않을 수 없고, 결국 수급이 불완전한 S-AMOLED 대신 LCD를 달고 제품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결국 시장이 존재하는 이상.. 아무리 쪼그라들 시장에 가깝다고 해도 아직 그 시장에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그것을 이제 미래가 아니라고 해서 포기하는 것은 글쎄다 싶습니다. 이건 마치 프로젝터가 미래가 안 보인다고 프로젝터 사업 접으라는 것 같기도 하고, PDP도 시장이 LCD에 밀려서 매우 약해지고 있지만 아직도 신제품이 나오는 것처럼 관성이 존재하는한 계속 이런 제품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너무 이런 제품에 대해서 나쁘게 볼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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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계란소년 2011/01/03 11:07 # 답글

    가격만 괜찮다면요.
  • 로리 2011/01/03 11:08 #

    사실 본질은 그거죠 ^^;
  • 가라나티 2011/01/03 11:12 # 답글

    저도 가격만 괜찮...(2)
    일단은 스마트폰의 징검다리의 역활이 아직 한동안 꽤 먹힐 것 같다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 로리 2011/01/03 11:13 #

    뭐, 시장의 관성이라는 것이 있으니까요.
  • 천하귀남 2011/01/03 11:14 # 답글

    가격만 괜찮다면요.(2)
    저런기기의 제일 큰 경쟁상대는 35요금제에 올무로 나오는 스마트폰이겠지요.
    모토글램의 요금제 자유 1년약정폰도 있군요.
  • 로리 2011/01/03 11:16 #

    다만 보통 35요금제에 올무의 스마트 폰은 미디어 재생능력이 엉망이라.. T_T 까놓고 스넵드래곤은 H.264 프로파일 3.1 이라... 아흑... 그런 쪽에서 보면 충분히 경쟁력이 (아직은) 있을 듯 합니다. 다만 미래가 크지 않는 시장이니 한계가 분명하지요.
  • wheat 2011/01/03 11:32 # 답글

    가격만 괜찮다면요(4)

    문제는 꽁폰 스마트폰도 넘치는 시기에 얼마나 메리트를 느낄 수 있냐는 것인 듯.

    하지만 저라면 가격으로 후려치지 않는 이상 걍 꽁폰 사겠다는 -_-
  • 로리 2011/01/03 11:33 #

    그렇긴 한데, 동영상 재생능력의 한계 같은 것도 있으니까요.
  • 희야♡ 2011/01/03 11:35 # 답글

    확실히 생산라인을 당장 정리하기도 곤란한 상황이면
    적자보지 않는 상황에서는 재고처분이든 상황유지든 밀어내기는 상당히 중요하군요...
  • 로리 2011/01/03 11:38 #

    공장은 계속 돌아가야 하니까요. ^^;;; 그 외에도 주주에게 우리도 이런 거 만든다고 해주는 것도 중요하고요.
  • SCV君 2011/01/03 13:14 # 답글

    가격이 제일 크긴 하지요(...)

    항상 그렇지만, 컨버젼스형 기기가 쏟아지는 세상이지만 꼭 기기 본 기능에만 충실한 (MP3 기능만 있다던가) 제품들이 나오는걸 보면 아직은 시장이 있긴 한 것 같습니다.
    뭐, 이 녀석 자체가 어떻게 보면 컨버젼스 기기지만;
  • 로리 2011/01/03 13:22 #

    네, 컨버젼스가 판치는 세상이야 말로 특정한 단일기길 엄청 비싸게 팔이먹을 수도 있겠지요 요는 결국 마켓팅이지요 ^^
  • 울군 2011/01/03 13:42 # 답글

    한때 MB2로 출시예정이였다가 해외에 G50으로 다운되서 출시했는데...
    이제서야 나온게 늦은감이 있죠...
    역시나 LCD를 쓴 게 아쉽지만 윗 리플처럼 가격이 관건입니다;
    떠돌아다니는 소문대로 가격이 그렇게 나오면 그냥 안 봐도 뻔하죠.
  • 로리 2011/01/03 13:51 #

    솔직히 갤스가 엄청 팔린이상 이젠 상징성에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 vibis 2011/01/03 14:47 # 답글

    옮은 말씀이라 봅니다.
    다만 제조사 입장에서 이거 팔고 난 다음 종국에는 뭐 먹고 살까 걱정이 되긴 합니다.
    차라리 이것저것 찌르고 다니다 허덕대고, 결국 전자사전 부문에서 자리잡은 아이리버의 미래가 더 나아보일 지경이니...
  • 로리 2011/01/03 14:52 #

    일단 벌 수 있는데까지 벌면서 업종전환 모색해봐야겠지요 ^^ 아이리버도 그랬고.. 다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 아프란시샤아 2011/01/03 15:07 # 답글

    근데 갤플은 역시 아몰레드가 아닌 부분에서 많이 아쉽습니다.
    제가 스카이 플레이어를 가지고 있는데 딴건 몰라도 아몰레드의 뛰어난 화질 만큼은 인정할 수 밖에 없거든요. 거기에 풀HD의 고화질 동영상 플레이를 보면 동영상 만큼은 갤스조차 뛰어넘어 버립니다.
    갤플은 이점에서 자신이 '동영상 플레이어 전문기기다.'라는 점을 망각한듯 합니다..

    나머지는 뭐 모두 갤플의 승리..;;
  • 로리 2011/01/03 17:17 #

    AMOLED 수급 문제가 크지요. 그 부분은 어쩔 수 없지 않는가 합니다. D3와 갤플은 결국 보는 바향이 다르니 1:1 비교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 다물 2011/01/03 15:34 # 답글

    시장이 있기는 하죠. 10대와 일부 매니아층....

    삼성은 갤럭시 플레이어보다 바다 플레이어로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음악재생기로서는 바다가 더 매력적으로 보이거든요. 삼성 맘대로 할 수도 있고, 미래 고객들에게 바다폰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니까요. 물론 블랙마켓에서 다운받아 게임기로 쓸 10대들에게는 안드로이드 더 좋지만 말이죠.

    G50은 저가형 바다폰인 S5250에 안드로이드 올려놓은 것이고, GB1은 갤럭시S도 닮았지만 웨이브II와도 닮은점이 많잖아요.
  • 로리 2011/01/03 17:18 #

    다만 바다의 경우 SNS중심이니 어울리지 않는다 혹은 자국 연동 프로그램 문제도 있으니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합니다.
  • 루시펠 2011/01/03 20:01 # 답글

    겔럭시 플레이어가 YEPP의 이름으로 나와서 좀 아쉽더군요.ㅡㅡa
  • 로리 2011/01/03 20:07 #

    YEPP이름으로 나오는 것이야 당연하지요. 삼성 모바일 사업부의 주요 브랜드이니까요 ^^
  • 따뜻한마음 2011/01/05 22:32 # 삭제

    오늘 기사를보니
    더이상 anycall이란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는걸로
    결정된거 같더라구요 (*국내제외)
    개인적 생각이지만
    yepp... 촌스럽지 않나요??
    yepp도 그냥 없어지고 samsung으로 통일했으면 합니다
  • 로리 2011/01/05 22:34 #

    아직 국내향에서는 통하는 브랜드니까요.
  • 참기대되는데.. 2011/01/06 01:22 # 삭제 답글

    전뭐 슈퍼클리어LCD도 상당히 좋은걸 아니깐.. 디스플레이부분은 제치고... 네비게이션 사용 가능한점이나 320만 화소 카메라 허밍버드 씨퓨 등 갤럭시플레이어에 끌리는점이 많은데..가격문제가.. 8gg가 39만이라더군요.. 아이팟터치보단 성능,기능은 훨좋으니 그부분은 제치더라도 너무 가격이 그런ㄷ..
  • 로리 2011/01/06 09:21 #

    진짜, 갤스에서 3G만 뺀거니... 저런 가격대는 어쩔 수 없다 싶어도 확실히 손이 안 가지요
  • theif 2011/01/10 18:05 # 삭제 답글

    뒷북이지만...

    이 물건 지뢰였슴다-_-; (현재 사용자)
  • 로리 2011/01/10 18:05 #

    T_T
  • 그레이팬텀 2011/02/21 14:14 # 삭제 답글

    뭐 결국 자기 만족아니겠습니까. 저는 배터리의 압박이 심해서 스마트폰으로 이것저것 하지않는 편이라 음감용 기기를 따로 들고 다니는편인데 음장효과가 마음에 들어서 거원오디오 제품을 선호해서 거의 거원제품만 쓰고 있는데 저는 만족합니다. 음감과 동영상재생이라는 제 본래의 목적과 부합하니까요(제건 s9-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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