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오츠보 후미오 사장 인터뷰를 보면서... 약한소리가 나오네... IT 이야기

「グラスレス3Dテレビは今後2年は市場投入しない」~【CES 2011】パナソニック大坪社長にインタビュー~ (와치 임프레스)

"글래스없는 3D TV는 향후 2 년 출시하지 않는다"~ [CES 2011] 파나소닉 오츠보 사장 인터뷰 ~ (구글 번역)

CES는 일단 미국의 가전기기 전시회지만, 미국 시장이 결국 세계 시장의 최전선이기도 하고, 엄청나기 그지없는 소비시장이기 때문에세계의 신제품과 시제품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각 회사의 중역들이 여기에 와서 시장의 동향을 알아보기도 하지요. 와치임프레스에서는 일본 굴지의 가전기업인 파나소닉의 사장인 오츠보씨가 CES에 방문하였기 때문에 그와 시장 분위기나 파나소닉의 미래에 대해서 인터뷰를 한 기사가 떴습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진짜 일본 가전사들이 위기감을 가지고 있구나(이 전 미국 소니 사장과의 인터뷰에서도 느꼈지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처음부터 CES의 감상이.. 삼성, LG의 존재감이 크다라고 말을 하고 있으니... 수년 전에 한국 업체에 대해서는 논외라는 분위기에서 완전히 반전된 것을 느낍니다.

인터뷰 내용을 요약하면..

1. 우리 부스에서 삼성을 배울 것 보다... 삼성 부스에서 우리가 배울 것이 많다...

2. 삼성, LG에 기술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이거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바로 제안하고 제품화 해서 전시한다... 우리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만 있었다. 추진력이 놀랍다.

3. 중국 업체들은 많이 부족하지만 세계 수준의 존재감을 금방 발휘 할 것 같다.

4. TV시장은 어렵다. 수직 계열화가 유리한지 아닌지도 알 수 없는 시장...

5. 미래를 대비해서 청소년들이 사용할 휴대 디바이스(디카, 캠코더)에 투자를 많이 했는데 인터넷과 가까운 폰에 대해서 놓친 것이 폐인이었다.

6. 무안경 3D는 아직 시기상도 "화질"이 재대로 나오기 전까지 투입할 생각은 없다.

7. AMOLED도 마찮가지로 노트북 수준의 작은 것은 경쟁력이 없다. 재대로 대형화 제품을 만들 것이다.

8. 산요의 자회사화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입니다.

특히나 타블랫이나 스마트폰과 같은 디바이스에서 늦었다는 점이나 넷 대응에 대해서 무심했다는 점에 대해서 선선히 말하고 삼성이나 LG의 한국 메이커에 대해서 제품을 잘 만드는 기술 조차 정상에서 밀렸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이게 정말로 예전에 파나소닉인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파나소닉.. 정확히는 마쯔시타의 이름이 있는 시절의 파나소닉은 최전성기의 소니조차 무시하고 살았던 그런 업체였는데... 저렇게 약한 소리가 입에서 나오는 것 자체가 놀랍긴 합니다. 정말로 잘 나간다고 한국 업체들이 말을 하고 잇는 지금이야 말로 정말로 국내 업체들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지 않는가 싶긴 합니다.

스스로의 잘못을 인지하고 고치겠다는 자세를 고위층이 말했다는 것 자체가 얼마든지 회사는 바뀔 수 있다는 것이고, 아무리 최근 여러 악재들이 모여 있다고 해도, 세계 정상에서 수십년간 물건을 만들고 팔아 온 업체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국내 언론도 좀 이런 심층적인 인터뷰를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역시 보도자료만 나오는 것은.....

좌우지간 파나소닉도 PDP나 디카를 좋아하기 때문에 더 재미있고 좋은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깐 GH2 가격인하



덧글

  • 가라나티 2011/01/11 10:27 # 답글

    다른 건 모르겠고 요약 5번에서 그저 눈물이...
  • 로리 2011/01/11 10:30 #

    캠코더나 디카 생각하면 그게 파나소닉을 살렸다니 말까지 나왔는데 말이지요...
  • 계란소년 2011/01/11 10:39 # 답글

    AMOLED를 찍어낼 생각이 있다는 건 좋네요. 다들 이제 그냥 좋은 LCD나 숨펑숨펑 만들자! 로 방향 선회할까 고심하는 상황에...근데 전 대형 패널이 아니라 모바일 패널을 원하는데;

    GH2로 말할 것 같으면 일본에서 가격 내려가는 속도는 가후푸스 못지 않죠. 벌써 20% 이상 빠졌다던가? 물론 정발은...
  • 로리 2011/01/11 10:40 #

    그런데 진짜 재대로 작업 중인지는 의심스러워서요. 대형 AMOLED를 만든다고 하는데... 일단 작은 것 부터 내고 라고 말하고 싶지만요.
  • 가이우스 2011/01/11 10:44 # 답글

    파나소닉하니까 생각나는 것이 어디 모임에 갔더니 카메라를 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GF-1을 쓰고 있더군요. 그래서 오오 파나소닉은 안죽었구나 했는데 의외로 일본에서는 판매량이 그닥이었다는 말을 듣고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일본에서는 캐논이 잘나갔다고.. 하던데 카메라쪽은 문외한이라 자세히는 모르겠군요
  • 로리 2011/01/11 10:45 #

    캐논은 세계 어디서도 잘 나갑니다... -_-;
    카메라계에서 캐논인가 아닌가이지요. 파나소닉도 일본내에서 판매량이 꽤 좋은 편 입니다. ^^
  • 카린트세이 2011/01/11 11:41 # 답글

    5번이 정말 지못미군요..... 약간은 어쩔수도 없다 싶은 느낌입니다만, 개발 용량(?)의 차이일려나요.....

    2번이 참 미묘하다 싶은 느낌입니다. 어찌보면 회사의 경직성과도 연결될지도 모르겠는데...
  • 로리 2011/01/11 12:57 #

    5. 번은 전략 미스이고..

    2번은 참 미묘하지요.. 정작 한국에서는 국내 양대 업체가 너무 경직되어 있다고 애플이나 MS 이길 수 없다고 까이는 현실을 보면 -_-;
  • 한국출장소장 2011/01/11 12:16 # 답글

    하지만 2체널이나 후타바에서는 파나소닉이 오사카에 있어서 친한계열이고 어쩌고 하면서 까겠지요.

    객담:03년 10월 경 산 FZ1은 아직도 멀쩡합니다. 배터리 빼고(...)
  • 로리 2011/01/11 12:57 #

    으하하핫... 파나소닉이 친한이라고 까이면 그것도 개그일 듯 합니다. ^^;;
  • 한국출장소장 2011/01/11 17:08 #

    그게 후타바식 논리입니다.

    파나소닉이 오사카에 있다->오사카엔 재일한국인이 많다->안그래도 그런데 파나소닉이 한국을 칭찬했다->그러므로 파나소닉은 친한기업이다(.....)

    객담2:다른 게시판은 몰라도 제가 가끔 들르는 게시판에선 어쩌다 한번씩은 오사카 까는 글이 올라옵니다. 마치 모처에 의미없이 모 지역 까는 글 올라오듯이(먼산)
  • 로리 2011/01/11 17:10 #

    교토에 있는 닌텐도는 까지 않는 듯 하던데.. 재미있군요
  • 닥슈나이더 2011/01/11 12:48 # 답글

    저기가 바로 시마가 사장하고 있는 그곳이군요.....

    TECOT 브랜드 만들려나....

    =3=3=33
  • 로리 2011/01/11 12:58 #

    하츠시바가 뛰어들면 한국은 그냥 끝납니다.
  • lunic 2011/01/11 12:58 # 답글

    파나 코리아 렌즈정품등록이나 어떻게 해야....
  • 로리 2011/01/11 12:58 #

    글쎼요 ^^;;;
  • rumic71 2011/01/11 13:45 # 답글

    마쓰시타는 옛날부터 소니와 빅터가 첨단기술을 놓고 박터지게 싸우면 '이기는 편 우리편' 식으로 느긋하게 대응하는 기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체질로는 버틸 수 없는 세상이 된 거죠.
  • 로리 2011/01/11 13:54 #

    PDP와 디카 때문에 그런 말도 옛날 이야기지요
  • dhunter 2011/01/11 14:10 # 삭제 답글

    이건희 회장 "日 따라잡으려면 긴 세월 필요"

    하하하
  • 로리 2011/01/11 14:15 #

    내부단속 발언일까요?
  • _tmp 2011/01/11 16:19 # 답글

    요새는 자학 컨셉트가 유행중인 모양입니다.

    구본준: 우리 개판임
    이건희: 아니 가만 있으면 우리가 더 개판임ㅋ
    오쯔보: 아니 우리가 더 개판임ㅋㅋ
    지나가던 스트링어: 우왕ㅋ굿ㅋ

    ...뭐 이런 느낌? (...)
  • 로리 2011/01/11 17:10 #

    아흑아흑아흑아흑
  • 안모군 2011/01/11 17:41 # 답글

    일본 전자업체 쪽은 한국의 강점을 추진력에서 찾는 경향이 많죠. 좀 거리가 있지만 반도체(특히 DRAM) 관련해서도 재벌체제에서 오너의 강력함(좋은 의미는 아니지만) 때문에 은행의 눈치를 보고, 중역들 끼리의 컨센서스를 중시하며, 책임질게 많은 일본에 비해 굵직한 투자를 일거에 밀어붙일 수 있다던가 하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 로리 2011/01/11 17:49 #

    뭐, 그런데 사실 한국은 또 일본 전자업계를 부러워 했으니 재미있긴 합니다.
  • 2011/01/11 19:0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Niveus 2011/01/11 21:14 # 답글

    ...요새 언플들을 보면 전부다 자학들뿐임(;;;)
    근데 사실 다 틀린말들은 아닌게 참;;;
    어떤의미 개인적으론 중국쪽이 무섭다고 보고 있습니다. 얘네 올라오는 속도가 장난 아니에요;;;
  • 로리 2011/01/12 08:22 #

    네, 중국이 무섭지요.
  • Gony 2011/01/11 23:07 # 답글

    일본 전자업계의 소위 삼성배우기(기술자부심 그만 버리고 로컬라이징에 주력해서 잘 팔아먹는 전략)는 제 작년 말 부터 이런 저런 보고서도 나오고 실제로 슬슬 시작하기도 했지요. 기술이 튼튼한 일본 기업들이 이제야 자존심을 버리고 시장을 인정하고 국내 기업의 전략을 배워 가는 것이 살짝 무섭기는 합니다만 문제는 그들이 변해서 제품이 나올 때 까지 과연 시장이 기다려 줄 지가 관건이죠.
  • 로리 2011/01/12 08:23 #

    그런데 일본 기술이 좋은지도 의문일 떄도 있다보니... 로컬 라이징에 열심히였던 것은 예전 부터 소니 정도... 문제는 일본 내수가 너무 크다보니 생기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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