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의 역사를 통해 알아보는 LCD 이야기 디스플레이 이야기

(1) 발견

1888년에 오스트리아의 식물학자인 프리드리히 리차드 라이니처( Friedrich Richard Reinitzer) 가 식물의 콜레스테롤의 기능 실험을 하다가 이상한 물질을 보게 됩니다. 물질을 가열하는데 145도에서는 물질이 불투명한 복굴절(주1) 성질을 지니다가 179도 이상을 가열하니 이제야 투명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물체의 녹는 점이 두 개라는 것 이었습니다.
당시로서는 놀라운 일이었기에 과학자였던 오토 레만 (Otto Lehman)에게 시료를 보내게 됩니다.

그게 뭐가 놀라워라고 하실지 모르는데, 당시에 세상에 물질은 고체, 액체, 기체라는 3가지 상태 만이 존재한다고 믿던 시절이었는데, 고체와 액체 사이의 어떤 물질이 나온 겁니다. 문제는 라이니처가 가진 현미경이 그렇게 좋질 않았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온도 조절이 가능한 빵빵한 특수 편광 현미경을 가진 오토 레만의 현미경은 달랐지요.

그리고 2년 뒤에 그들은 이 것이 고체와 액체의 중간 성질을 지닌 액체 수정 즉 액정(Liquid crystal) 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 발견은 엄청난 논란거리였다고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이 세상의 물질은 어디까지나 세가지 상태로 존재해야 하는데 그에 반하는 중간의 존재였으니 말입니다.

“이물질을 관찰했다!!” 라던가, “실험이 사기다!!” 라던가, “부유 물질이다!!!” 등등등 하지만 이런 특성을 지니는 다양한 물질을 계속 합성할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이 액정은 과학자들에게 인정받게 됩니다. LCD 디스플레이를 최신의 기술로 받아들이고 자란 우리들의 생각과 달리 이 물질은 무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놀라운 점은 머크(Merck)와 같은 회사는 그 때부터 이 물질을 합성해서 과학자들에게 공급 했고, 지금도 머크는 LCD 회사들에게 액정 원재료를 공급하는 유명한 화학 회사입니다.



(2) 1960년 LCD의 탄생 - 그 시작

문제는 뭔가 열심히 액정이란 물질을 과학자들이 연구를 했지만... 이게 쓸데없는 겁니다.
아니 액정이라면 디스플레이 잖아!!!! 라고 말할 분이 많지만... 적어도 당시에는 정말 쓸모없는 물질 이었습니다.

고열을 가하면 분자 구조 특성이 변하는데, 어디에 쓸려고 하면 이게 참 막막한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물질이 발견되었을 때야 물질 그 자체가 신기하니, 이리도 보고, 저리도 보고 하지만 이내 이 물질이 쓸 때가 없다는 것을 알아버린 겁니다.

기초연구가 아무리 중요하다니 외쳐도 응용으로 뭔가 돈을 벌 수 없다면 그건 쓸모없는 것이죠. 나의 기초과학은 그렇지 않아!! 라고 외치는 분이 많을지 모르지만, 어쩌겠습니까.. 그것이 현실인데요. 문제는 액정이라는 이 물질이 응용 분야가 당시로서는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액정 물질의 연구는 1차 대전 전까지 수많은 과학자들의 연구 주제였지만, 전쟁이 시작되고 끝나자 마치 한때 유행이었던 아이돌 가수 마냥 모두에게 잊혀진 존재가 되었습니다.

1887년에 카를 페르디난트 브라운이 진공 상태에서 음극선(주2)이 나오는 전자가 형광 물질을 때리면 빛을 낸다는 음극선관은 각종 응용이 가능해서 1934년에 드디어 영국의 쉔베르크가 진공관 TV를 만들어서 CRT 기술은 인기가 급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너무 크게 보입니다.

이런 분위기가 변화한 것은 무려 40~50년이 지나서였습니다.

1962년 리처드 윌리암스의 전기 자기장으로 광산란 효과를 사용하여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가 되었습니다. 동적 산란이라는 이론이지요. 얇게 액정 물질을 바른 곳에 전기를 주면 분자 구조가 움직여서 광학적인 효과를 준다는 이 발견은 윌리엄스 도메인(Williams domains) 이라고 이름 붙여 집니다.



1964년에 조지 해리 헤일메이어는 위의 윌리암스 도메인의 원리에 기초한 동적산란(DSM : dynamic scattering mode) 기술을 바탕으로 드디어 디스플레이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1968년에야 이 기술을 사용한 LCD가 세상에 나오게 되고, 그것이 시계 등에 도입되는데는 더 긴 시간이 지나야 했습니다. 1971년이 지나서야 DSM(dynamic scattering mode)을 이용한 LCD모듈이 각종 시계들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잘 생긴 외형과 편의성으로 등장 당시 200달러가 넘는 가격을 지닌 제품들이 나왔습니다.



쿼츠(QURTZ : 수정발진자)에 LCD 숫자판을 가진 전자 시계라면 요즈음에는 싸구려 시계를 뜻하지만, 적어도 당시에는 세계 최첨단의 기술을 사용한 고성능의 제품이었습니다. 때문에 금속 절삭에 혹은 제품의 몸통 부분을 금으로 만드는 등의 비싼 명품 시계들이 LCD를 탑재하고 나왔습니다.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모습이지요..

(3) 1970년 이후에서 1980년대 - LCD 기술 발전의 시대

드디어 70년대 부터 DSM-LCD의 개발로 LCD 모듈의 상용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때를 기점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LCD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 결과물들이 나오게 됩니다.



이 시기의 가장 중요한 발명은 무엇이라고 해도 72년 켄트 연구소에서 나온 TN (twist-nematic) (주3)입니다. 이 액정 물질의 분자 구조는 지금까지도 디스플레이에서 사용되는 이 기술이 등장하면서 진정한 도약을 하게 됩니다. 특히 동작 온도의 문제나 화질 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이 시기부터 다양한 응용 분야에 LCD가 나오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잘 알고 있는 샤프의 첫 LCD 전자 계산기가 나온 시기가 1973년 이기도 합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이 시기에 한개 화소 하나하나를 분할해서 껐다 켰다라는 스위치 형태로 만들어 디스플레이를 만들자라고 생각한, AMLCD(Active Matrix Liquid Crystal Display)의 이론적인 토대 역시 TN LCD의 개발로 만들어진 시대였습니다.

더군다나 1930년대 부터 기술적인 연구가 이루어졌던 TFT(박막 트랜지스터 -Thin film transistor) (주4)기술이 1971년 비정질(주5)기술을 통해서 AMLCD의 기술적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런 TFT와 LCD의 결합으로 말 그대로 기술과 상품들이 다양하게 나온 80년대를 오게 했습니다. 비정질 실리콘(a-Si) TFT와 TN 소자의 결합으로 드디어 재대로 된 디스플레이가 80년대 중반부터 나오기 시작했고, 또한 STN(supertwisted-nematic) LCD와 같은 기술이 나와서 휴대용 TV, 휴대용 포켓 게임기들이 이 시기에 나와서 사람들에게 수 많은 놀라움은 준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80년대 초중반부터 산요, 세이코 엡손, 샤프, 도시바와 같은 업체들이 드디어 모니터나 휴대용 TV들을 내놓았고, 노트북 컴퓨터가 나오기 시작한 것도 이 시기였습니다.






(4) 90년대 이후의 이야기


90년 이후 10인치 이상의 TFT-LCD 노트북이 IBM에서 나오고, 후지쯔에서 MVA (Multi-domain vertical-alignment)(주6), 히타치에서 IPS(In-Plane-Switching)(주7)가 개발되는 것도 90년대 입니다. 노트북에서 쓰이기 시작했던 LCD 모니터들은 CRT의 크기나 전력의 문제들로 90년대 말부터 조금씩 LCD로 교체되기 시작한 때도 이 90년대 입니다.



12인치 TFT-LCD모니터가 삼성에서 발매되었던 때가 97년이기도 하였으며, 실질적으로 한국 업체들이 LCD 사업에 뛰어 든 것도 90년대 중반 이후입니다.

특히 고해상도 표현이나 대형화 기술의 기초들이 이 시기에 나왔습니다.
LCD가 캠코더나 소형 TV혹은 게임기에 쓰이는 모바일 디스플레이에서 모니터로 이동하기 시작했으며, 미래의 디스플레이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도 이 때 부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90년대를 지나서는 LCD의 시대가 오게 됩니다.

(5) 2000년 그리고 현재의 모습

90년대 중 후반기로부터 만들어진 기술들은 2000년 이후에 매우 고도화 됩니다.

이 2000년 부터는 현재에는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한 저 전력 기술을 위한 LED 백라이트의 채용이나 광배향(주8)같은 기술들이 나왔습니다.



특히 2000년대 중 후반기에는 LED 백라이트는 또 다른 변화를 가져 옵니다.

냉음극형 광램프(Cold Cathode FluorescentLamp, CCFL)즉, 형광등이 LCD 뒤에서 빛을 내는 방식인데, 환경 문제가 대두 되면서 수은이나 카드늄과 같은 유해 물질이 들어가 있고, 수명이 짧으며 그리고 전력 소모가 큰 CCFL BLU 대신 수명이 길고 빠르게 반응하며, 발광 효율이 좋은 LED가 모바일 기기나 노트북을 넘어서서 모니터나 TV에 쓰이게 됩니다.

물론 90년대 중 후반부터 만들어진 대형화 기술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해서 40인치대의 LCD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비웃고, 50인치 60인치를 넘어서 2010년 현재, 70인치 이상의 LCD TV가 실제로 팔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 뿐이 아니라, 기존의 LCD의 약점이었던 시야각의 문제는 90년대에 만들어진 광시야각 기술(VA, IPS)의 개량으로 상당히 개선되었으며, 느린 LCD의 반응 속도 문제도 오버 드라이브와 같은 기술로 상당하게 개선되었습니다.

그렇게 지금의 대부분의 디스플레이는 LCD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1900년대 초, 존재할 수 없는 물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이 쓸모 없는 물질은 지금은 세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물질이 되었습니다.

TV, 휴대폰, 휴대용 게임기, 의료기 등등 모든 무언가를 표시할 디스플레이가 있는 제품에는 대부분 LCD가 쓰이고 있으며, 처음 액정이 나왔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었습니다. PDP, OLED, FED와 같은 미래의 디스플레이 기술들이 계속 만들어졌지만, 아직도 LCD의 영역을 대체하려면 멀고 먼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주 예전 재대로 된 LCD가 나오기 이 전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같은 SF에서나 나오던 얇은 평판 디스플레이나 공상 과학에서 나오던 벽걸이 TV 같은 것이 현실화 되고, LCD를 만드는 업체들은 엄청난 돈을 벌고 있습니다.

LCD 기술의 발전은 세상에 쓸모 없는 것은 없다. 그리고 진가가 알려지는 것은 언제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합니다. 1888년 발명에서 그것이 뭔가 쓸모 있게 되기까지 1970년대까지 근 90년의 시간이 필요했고, 그것이 지금처럼 모두가 필요한 것이 되는데 100년이 걸렸습니다.

우리가 쓸모 없다고, 혹은 낭비라고 팽개치는 무언가가 그 언젠가 보물이 되어서 다가 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 당신을 알아주지 않더라도 그 언젠가 당신의 모습이 모두에게 인식되고 알려지는 때가 있을지 모릅니다. 100년 전의 액정이 지금 이런 모습이 될지 아무도 몰랐던 것처럼 말입니다.








참고 자료

TFT/LCD 츠카다 도시히사 지음 / 이충원 옮김 도서출판 북스힐 2000

평판 디스플레이 공학 이준신, 기도영 지음 홍릉 과학 출판사 2005

물리학과 첨단기술 LCD 개요 및 액정 기술 이승희 윤태윤 2008. 10

머크 LCD 100년사 2004







(주1) 복굴절 : 한방향의 빛이 여러 줄기의 빛으로 굴절하여 상이 비치는 현상
(주2) 음극선 : 진공 상태에서 음극에서 나오는 파장 CRT 모니터의 브라운관의 전자빔을 말한다.
(주3) TN (twist-nematic) : 긴 막대기 모양의 분자들이 일정한 방향으로 늘어서서 꼬여있는 액정의 분자 구조 TN패널 LCD의 기본 구조
(주4) TFT(박막 트랜지스터 -Thin film transistor) : 얇은 필름 형태의 기판으로 하나하나의 전자 on/off 형태의 스위치가 있는 형태 이 위에 액정 분자를 올려서 픽셀을 제어한다.
(주5) 비정질 : 일정한 모양과 부피를 갖기 때문에 얼핏 보기에는 고체처럼 보이지만 물질을 구성하는 분자들이 일정하게 배열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과학적으로는 액체에 해당하는 물질.
(주6) MVA : 후지쯔에서 개발한 광시야각 패널 기술. 삼성, 샤프도 이 VA기반으로 광시야각 패널을 만들고 있다.
(주7)IPS(In-Plane-Switching) : 히타치에서 개발한 광시야각 기술. LG, 파나소닉이 이 기술을 기반으로 패널을 만들고 있다.
(주8) 광배향 : LCD의 고분자 박막의 기울기 조정을 빛으로 하는 기술. 이 전에는 이런 기울기 조절을 위해서 화소 내부에 미세한 구조물을 넣어서 LCD의 밝기를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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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로리 2011/05/21 13:56 #

    부족한 글인데 감사합니다.
  • 로오나 2011/05/20 19:52 # 답글

    좋은 글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본격 디스플레이 블로거 인증글!
  • 로리 2011/05/21 13:56 #

    정말로 부족한 글 입니다. 디스플레이 블로거라니요 T_T
  • 比良坂初音 2011/05/20 20:03 # 답글

    오오오~ 역시 디스플레이 파워 블로거 다우신 포스팅입니다~_~
  • 로리 2011/05/21 13:56 #

    오해십니다..
    부족한 글에 좋은 평이라니 그저 감사합니다.
  • 少雪緣 2011/05/20 20:21 # 답글

    적절한 정리에 그저 한마디 밖에 안나오는군요 - 메이저 디스플레이 블로그(도주)
  • 로리 2011/05/21 13:57 #

    그저 부족한 글을 칭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해십니다
  • 구바바 2011/05/20 20:22 # 답글

    긴 글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맛잇게 읽었습니다. ^^;
  • 로리 2011/05/21 13:57 #

    감사합니다.
    꽤나 오랫동안 준비한 글인데.. 잘 읽어 주셨다니 감사합니다. T_T
  • 쥬데카 2011/05/20 20:24 # 답글

    오늘도 좋은 이론으로 지식 채우고 갑니다ㅋㅋㅋ
  • 로리 2011/05/21 13:58 #

    감사합니다.
    사실 부족한 글이고.. 틀린 가능성도 높습니다. 정말 지식을 위해서라면 저 아래의 참고 자료로 읽은 서적들을 추천드립니다. ^^
  • 커티군 2011/05/20 20:51 # 답글

    식물학자가 첫 발견자라는게 재미있네요ㅋ
  • 로리 2011/05/21 13:59 #

    그게 식물에서의 콜레스테롤 연구에서 나온 것입니다 ^^
  • zeprid 2011/05/20 21:59 # 답글

    멋진 정리 글이군요.
  • 로리 2011/05/21 13:59 #

    부족한 글 입니다. 좋게 보시니 감사합니다.
  • grayska 2011/05/20 22:16 # 삭제 답글

    음. 좋은 글이다.
  • 로리 2011/05/21 13:59 #

    감사합니다.
  • INtothe水 2011/05/20 22:18 # 답글

    깔끔하게 역사를 정리해주신글이네요.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블로그에 있는글보다 정리가 잘되어있으면,
    이블로그의 정체성은 어떤 블로그........인가여?ㅋㅋㅋㅋ

    아 참고로..

    존재할 수 없는 물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1900년대 초에서 쓸모 없는 물질에서 지금은 세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물질이 되었습니다.

    이 문단 조금 수정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 로리 2011/05/21 14:00 #

    기업 입장에서는 저렇게 자세히 정리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다만 액정의 원천기술을 많이 가지고 있는 머크사의 액정 100년사에서는 자세한 글들이 많습니다. 저도 많이 참조했고요 ^^
  • vibis 2011/05/20 22:49 # 답글

    오호홍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로리 2011/05/21 14:00 #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인데.. 좋게봐주시니 다행일 뿐입니다.
  • 리리안 2011/05/20 22:57 # 답글

    LCD의 역사가 저렇게 길줄은 몰랐네요^^
  • 로리 2011/05/21 14:01 #

    액정도 100년이 넘은 노하우가 있는 것이지요.^^
  • xwings 2011/05/20 23:23 # 답글

    이런 글을 읽다니..정말로 행운입니다.
  • 로리 2011/05/21 14:01 #

    부족한 글을 좋게 봐주시니 어찌할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붕어 2011/05/21 00:08 # 삭제 답글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를 쓰셨군요.
    비슷한 예로 공장엔지니어셨던 저희 아버님왈 어떤
    독일회사는 개발된지 100된 기술을 아직도 로얄티
    받는다 하시더군요. 그회사외엔 그걸 아는 회사가;;;
  • 로리 2011/05/21 14:03 #

    하지만 RCA는 정작 먼산(....)

    기초 기술도 중요하고 응용 기술도 중요하고 마켓팅도 중요하지요. 머크사가 단순히 액정의 기초기술이 강해서 지금의 독점적 공급자가 된 것이 아니라, 미래 사업이 어찌 발전될지 예측하고 지속적인 RnD를 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
  • 붕어 2011/05/22 01:49 # 삭제

    맞습니다 기본적 사업모델과 마켓팅이 없음 그야말로 꽝이지만
    역으로 남의 것으로 먹고살기도 참으로 고달픈 인생이지요.

    아버지 말씀의 회사의 기술은 대형 화학공장용 특수 설비로
    다른 회사가 들어갈순 있어도 비용과 리스크때매 답이 없는
    경우였지요. 그야말로 문제가 생김 공장이 끝장이니;;;
  • 로리 2011/05/22 02:07 #

    파이오니아처럼 PDP나 OLED의 초반 투자를 했고, 상당한 기술적 성과가 있음에도 결국 사업을 접은 케이스도 있으니까요. 코닥 역시 엄청난 특허가 있었지만 결국 AMOLED의 특허를 LG에게 팔았기도 하고.. 정말로 기초기술만인가 물으면 또 그런 아닌 듯 합니다.

    결국 "팔리는 상품을 만든다" 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초 기술이건 응용 기술이건 하청이건 원청이건 말이지요.

    사실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고요
  • jyj5177 2011/05/21 01:04 # 삭제 답글

    쉽고 간략해서 좋네요 ㅋ
  • 로리 2011/05/21 14:04 #

    감사합니다.
  • ARX08 2011/05/21 04:31 # 답글

    하지만 사람은 100년을 기다리지 못합니다 ㅠㅠ
  • 로리 2011/05/21 14:04 #

    아... T_T

    하지만 커넬 샌더슨의 예도 있습니다.
  • 黒猫 2011/05/21 04:44 # 답글

    감동적이네요
  • 로리 2011/05/21 14:05 #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이야기정 2011/05/21 08:39 # 답글

    결국 디스플레이 블로거라고 완벽하게 커밍아웃
  • 로리 2011/05/21 14:05 #

    오해십니다.
  • lunic 2011/05/21 10:58 # 답글

    개념글입니다. 그러므로 아패로도 깨속 오해해 드리겠습니다.
  • 로리 2011/05/21 14:05 #

    개념글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오해는 하지 마세요 T_T
  • 노란 2011/05/21 11:05 # 답글

    디스플레이 블로거 이시군요역시
  • 로리 2011/05/21 14:05 #

    오해십니다.
  • 雲手 2011/05/21 11:09 # 답글

    잘 읽고 갑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 로리 2011/05/21 14:06 #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정말로 자세한 이야기들은 오히려 도서관에 있으니 좀 더 찾아보시면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
  • 렌즈캣 2011/05/21 11:15 # 삭제 답글

    오늘도 좋은 디스플레이 정보 얻고갑니다!!
  • 로리 2011/05/21 14:06 #

    감사합니다. 좋아하시니 다행입니다.
  • BlackGear 2011/05/21 11:27 # 답글

    마지막말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그렇게 문전박대당하다 성공한 분들도 많으니까요.
  • 로리 2011/05/21 14:07 #

    세상이 어찌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죠.
    당장 AMOLED도 처음 기술은 코닥도 심드렁 했다고 하니까요 ^^
  • Nine One 2011/05/21 11:34 # 답글

    100뒤에 그 빛을 발하는 기술이라... 그러고 보면 저런것이 있으니 니콜라 테슬라씨의 연구가 절대 거짓말이 아니라고 할 소리를 할 근거가 되는거죠
  • 로리 2011/05/21 14:07 #

    지금 어딘가 쳐박혀 있는 기술논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이지요 ^^
  • 애쉬 2011/05/21 12:26 # 답글

    액정이 왜 액정이라 불리우는지 잘 알게되었습니다.^^
    재미난 연대기 작성해 보여주신 것 감~~사 드립니다.

    신기하기만 한 장난감 물질이... 활자 인쇄술의 뒤를 이어 인류가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매질이 된 액정 디스플레이로 변하기 까지 많은 세월과 노력이 필요했군요
  • 로리 2011/05/21 14:08 #

    네, 많은 사람들의 연구와 땀 그리고 지금도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지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만보 2011/05/21 12:42 # 답글

    발견과 발명이 수많은 역사의 증거로서 잘 만들어져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인류가 발견해나가야 할 수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그 안에서 다시 보고 느껴야 할 것들은 생각해봅니다.

    즐겁고 행복한 글 잘 보았습니다.
  • 로리 2011/05/21 14:08 #

    부족한 글에 그렇게 칭찬을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기술이란 그렇게 유구하게 쌓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
  • 지조자 2011/05/21 14:13 # 답글

    그야말로 한 사람의 발견이 LCD의 역사를 바꿔놨군요...ㅠ,ㅠ
  • 로리 2011/05/21 14:16 #

    참 힘겹게 나온 물질이고 그게 응용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지요 ^^
  • 감사합니다/ 2011/05/21 14:37 # 삭제 답글

    본격 블로그의 정체성을 찾은 포스팅
  • 로리 2011/05/21 14:38 #

    오해십니다. ^^;;
  • 아빠늑대 2011/05/21 15:27 # 답글

    별말없이 추천이나 때리고 옵니다
  • 로리 2011/05/21 15:50 #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에 추천이라니요 T_T
  • 死海文書 2011/05/21 15:59 # 답글

    와후, 이런 글을 자주 보면 좋겠습니다. 전역하면 다시 공대에 틀어박혀 살아야 하는 터라...
  • 로리 2011/05/21 16:00 #

    부족한 글을 잘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천하귀남 2011/05/21 16:26 # 답글

    잘봤습니다. 80년대 저 액정들어간 아동용 시계 정말 비쌋지요 ^^;
  • 로리 2011/05/21 20:11 #

    세상은 그렇게 변하는 것이지요
  • YoUZen 2011/05/21 17:34 # 답글

    100년후에서라도 실용적으로 사용되다니 뭔가 낭만적으로 보입니다!

    저도 100년후에는 꼭...
  • 로리 2011/05/21 20:11 #

    그래도 역시 지금 떠야지 좋지요 ^^
  • L.s 2011/05/21 18:05 # 삭제 답글

    너무 좋은 글이네염 정신없이 읽었어염ㅋㅋㅋㅋㅋㅋ
    앞으로도 건필하시길^^
  • 로리 2011/05/21 20:11 #

    감사합니다. ^^
  • ReiCirculation 2011/05/21 19:04 # 답글

    전 왜 로리님이 자신은 디스플레이블로거라는 팩트를 받아들이지 않는지가 더 궁금해집니다....
  • 로리 2011/05/21 20:11 #

    그저 오해일 뿐입니다. ^^
  • 네오아담 2011/05/21 20:35 # 답글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좋은글이네요.^^
  • 로리 2011/05/21 20:41 #

    감사합니다.
  • 리데 2011/05/21 20:35 # 답글

    잘 읽고 갑니다! 긍데 제가 멍청해서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는데(..문과라 그런지)

    "얇게 액정 물질을 바른 곳에 전기를 주면 분자 구조가 움직여서 광학적인 효과를 준다"라는 부분에서 광학적인 효과가 무엇인지요?
  • 로리 2011/05/21 20:41 #

    굴절등이 일어난다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
  • solette 2011/05/21 20:49 # 답글

    커밍아웃 축하드립니다...^^ 이것이야 말로 '본격 블로그의 정체성을 찾은 포스팅'이죠...
    저도 이런 글을 쓰려고 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결혼하고 애생기고 바빠지니 블로그는 폐혀가 되어버렸...orz
    아무튼 이런 글로 LCD에 대한 오해(?)가 좀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AMOLED액정' 이라던지 'IPS라서 TFT LCD보다 좋은 거네요'라던가 하는 글을 보면 힘이 쫙 빠져서 말이지요...=ㅁ=;;;;
  • 로리 2011/05/21 20:52 #

    아흐흑... 아흐흑...

    블로그의 정체성이라니요 오해십니다.

    AMOLED 액정 같은 것은 정말 그려러니 합니다..
  • 지구밖 2011/05/21 23:14 # 답글

    디스플레이는 전혀 모르지만 재밌게 봤네요.
  • 로리 2011/05/22 01:25 #

    감사합니다
  • a 2011/05/21 23:43 # 삭제 답글

    우왕재밋네여 기술적인 부분은 뭔소린지몰라서 그냥 넘어가기도하고 어떤건 검색도해가며 즐겁게봣음 ㅋ 앞으로도 건필부탁염 ㅋㅋㅋ
  • 로리 2011/05/22 01:26 #

    쉽게 적으려고 노력했는데 제가 부족한 탓 입니다.

    그래도 즐겁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 회고록 2011/05/22 00:49 # 답글

    우아~ 진짜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도 뭔소린지는 모르겠지만;;;;
  • 로리 2011/05/22 01:26 #

    즐겁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T_T
  • ㅇㅅㅇ 2011/05/22 01:47 # 삭제 답글

    내 오해가 맞다면 여긴 디스플레이 블로그군요.
  • 로리 2011/05/22 01:48 #

    오해십니다.
    디스플레이 블로그가 아닙니다
  • Literaly 2011/05/22 02:10 # 삭제 답글

    내 블로그가 디스플레이 블로그일리가 없어. 라고 중얼거리며 오늘도 블로깅을 계속하시는군요.[...]
  • 로리 2011/05/22 02:11 #

    이 블로그가 디스플레이 블로거일리 없잖아요?

    당연한 말을 하십니다. ^^
  • SCV君 2011/05/22 14:10 # 답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단순히 정리하신거라고 말씀하시지만 배경지식이 없다면 정리도 불가능하니 말이지요.

    뭐든 앞일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게 물질이든 사람이든.. 뭐든 말이지요.


    끝으로 디스플레이 블로거 인증 축하드립니다!
  • 로리 2011/05/22 14:49 #

    반대입니다..
    이글을 준비하면서 훨씬 공부를 많이하게 되었지요... T_T 스스로의 부족함만 더 크게 느꼈습니다...

    좌우지간 참 세상은 모를 것이 많이 있지요.

    끝으로 오해십니다.
  • asdf 2011/05/22 20:48 # 삭제 답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마지막 끝내는 부분이 약간 뜬금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 로리 2011/05/22 21:19 #

    감사합니다...

    뜬금 없는 이유는 제가 부족해서 T_T
  • 이네스 2011/05/26 20:33 # 답글

    오오. 간략하고 이해하기 쉽게 잘적어주셨습니다!
  • 로리 2011/05/31 14:03 #

    감사합니다.
  • 뎅협 2011/05/31 11:54 # 삭제 답글

    님께서 직접쓰신글이라니 대단하십니다.... 그러면 LCD에 비하면 AMOLED는 발전속도가 더 빨라진것 같습니다.
  • 로리 2011/05/31 14:03 #

    어디까지나 정리만 한거죠
  • YEJONG 2011/06/07 23:34 # 삭제 답글

    좋은정보감사합니다
  • 로리 2011/12/18 16:04 #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입니다 ^^
  • 앙골모아대왕 2011/12/18 15:48 # 삭제 답글

    왓 잘보고 갑니다.
  • 로리 2011/12/18 16:04 #

    부족한 글인데 감사합니다
  • 와.... 2014/12/22 09:47 # 삭제 답글

    정말 대단하십니다. 보기쉽고 또 알기쉽게 글을 써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로리 2014/12/22 13:33 #

    부족한 글인데 감사합니다.
  • 2017/12/27 16:43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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