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블랙 사용기 (4) 마무리를 지으면서... IT 이야기

* 이 포스팅은 LG모바일의 옵티머스 블랙의 체험단에 참가하고 있는 글 입니다.


1. 사진 촬영



일단 카메라 모드에서 진짜 불만은 라이브 뷰 모드의 해상도 문제 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실제 촬영과 달리 라이브 뷰 모드에서 LCD상에 보이는 영상의 퀄리티가 높을 수 없는 것은 이해하지만, 영상의 선예도가 부족해서 사진 촬영시의 포커스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촬영 후에는 선명한 사진이 나오긴 하는데... 왜 이런 단순한 문제가 벌어졌는지 모르겠네요.



카메라의 화질에 대해서는 애매하다가 솔직한 심정입니다.
일단 노이즈 부분은 옵티머스 Z보다 좋아졌는데,(실제 고 ISO에서 나름 좋아졌습니다.) 문제는 주광 촬영에서 선예도가 부족한 느낌이랄까요?



위의 ISO 테스트 사진을 참조했으면 합니다.







2. 동영상 촬영


동영상에 대해서는 그냥 720P 촬영이 된다는데 만족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위의 유튜브 영상을 참조하세요.

일단 동영상 촬영 능력과 카메라 성능은 애매하다 라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가끔 디카 대용으로는 충분하고, 동영상 촬영도 일단 해상도가 받쳐주니... 나름 쓸만하긴 한데, 그게 다라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사실 아이폰4나 갤럭시 S2와 같은 제품들이 엄청난 화질이나 성능을 보여주어서 비교의 문제가 더 크겠지만요.


3. 음질



옵티머스 Z를 쓰면서 가장 큰 불만은 역시 볼륨 확보가 어려운 낮은 출력이었는데, 실측은 못했지만 이 번 제품은 다행히 충분한 볼륨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놈들이 ER4 시리즈와 같은 고 인피던스의 이어폰이나 집에 있는 젠하이져 HD580과 같은 해드폰도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어폰의 단자부가 굉장히 뻑뻑하게 바뀌었는데, 이건 불만이 있더군요.
고가 이어폰의 단자의 상처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이더군요. 물론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상처는 안 났습니다만.... 전 오히려 잘 빠져도 안전한게 좋다고 느끼는 쪽이기 때문에....

4. 동영상 재생능력

불만은 하나 입니다.



H.264 720P High Profile 4.X 재생이 안 됩니다.

정확하게는 H.264 720P High Profile 3.X 대까지는 재대로 재생이 됩니다. DVIX의 720P 영상도 문제없이 재생이 되었고, 대략 5000~8000의 비트레이트를 지닌 동영상도 문제없이 재생하곤 했습니다만, 역시 프로파일 레벨의 한계 문제가 큽니다.

사실 좋은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한국의 현실상(?) 불법 다운로드인 경우가 많은데... 구할 수 있는 영상의 대부분이 HP 레벨 4.X대의 영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인코딩으로 그냥 바로 영상을 넣어서 보는 최저점이 H.264 720P High Profile 4.X 대이기도 합니다만, 그게 플레이가 되지 않는 점은 결국 인코딩을 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다는 이야기지요.

바로 동영상을 넣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사실 고성능 스마트 폰을 구입하는 이유인 분들이 주변에 많기도 하고 경쟁 제품들이 상당히 멀티미디어에 강화되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부분을 정말로 어떻게든 했으면 합니다.

유튜브의 고해상도 영상이나, 위의 저 한계점을 파악하고 인코딩을 하신다면 노바 디스플레이의 컬러에 충분히 만족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5. LG 월드, LG 안드로이드 싱크




다만 LG월드와 같은 곳에서 정식 동영상 서비스나 어플을 주고 있습니다.
이 전의 LG APPS 시절에는 저기는 정말로 쓰기 힘들다 왜 만들었는가 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젠 상당히 빨라지고 내부의 앱이나 동영상도 늘었습니다.



이 전에는 앱을 직접 다운로드도 못했는데(T 스토어나 올레 스토어로 가는 식...) 이젠 실제 동영상이나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미디어 컨텐츠를 최대한 늘렸으면 하는 쪽 입니다. 저 위의 동영상 란에서도 말했듯, 불법 컨텐츠 위주의 한국의 현실이라는 것도 있고, 이런 부분을 대기업이 좀 바꾸었으면 싶긴 하거든요.



옵티머스 Z로 쓰고 있는 LG싱크의 동기화도 잘 작동이 됩니다.
어도비 AIR로 만들어서인지 반응 속도가 느리다는 것이 흠이긴 한데, 이 것은 예전부터 맘에 들었습니다.

6. 마치기 전에 한마디



최근 LG는 일본 시장에서도 열심히 진출하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블랙을 기반으로 한 옵티머스 브라이트라는 제품을 일본에 내놓고 광고도 열심히 찍고 있고요...

「Optimus bright L-07C」担当者インタビュー高輝度液晶にきせかえカバー、Android 2.3スマートフォンの特徴 (와치 임프레스)

위의 기사에서처럼 제품에 대한 인터뷰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2011 Impress Watch Corporation, an Impress Group company. All rights reserved.


그런데 한국에서는 안 보이던 다양한 컬러와 커버들이 보입니다.

더군다나 일본 모델은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가 들어 있습니다. 한국의 특성상 다양한 컬러보다는 블랙 모델이 대부분 팔리니깐 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화이트 컬러나 진저브레드가 일본용에서는 얹을 수 있는데, 국내용에서는 아직 이야기가 없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사실 최적화 문제도 잘 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사용하면서 느리지도 않았고, 재스쳐 기능들은 굉장히 쓸만했습니다. 노바 디스플레이에도 만족하고, 제품이 가벼움이나 얇기도 그렇고, 음질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단점이 거의 안 보이는 그런 제품입니다. 노바 디스플레이를 제외하면 개성적(?)인 부분은 없지만, 이 것이 장점인 폰이라고 생각하고 주변인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습니다.



저렇게 일본용에 진저 얹었다면, 빨리 한국 쪽에서도 진저 얹고 업데이트 투입을 해야하지 않는가 싶습니다. 뭐랄까 LG의 이미지는 뭔가 뒤쳐저 있다는 느낌이기 때문에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튀어나가는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얼마 전에 만져본 옵티머스 빅도 그렇고 지금까지 근 한달에 가깝게 사용한 옵티머스 블랙도 그렇고 하드웨어적인 완성도나 디자인 최적화는 LG도 어느 정도 완성 되었다고 느낍니다.

지금까지 나온 제품 전반을 업글하는 것 보다 차라리 최신 제품이라도 빨리빨리 진저를 올려서 빨리 준비하는 중이라는 이미지를 보였으면 합니다. 지금 일본용의 제품에 2.3 이 올라간 것을 보면 옵티머스 블랙이나 빅 그리고 마하와 같은 제품의 진저브레드는 쉬울 듯 한데 말입니다.

LG가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덧글

  • JOSH 2011/06/10 00:59 # 답글

    오오 꽤 평이 후하시네요.
    나도 갖고 싶다~
  • 로리 2011/06/10 01:01 #

    여러 면에서 잘 만들었습니다. 단점이 딱히 안 보이는 것이 최대 강점일까요?

    아쉬운 점은 역시 당장 LG의 이미지라는 것이 문제겠지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최근 스펙 경쟁에 보자면 밀리는 것은 확실하니까요.
  • 박재석 2011/06/10 08:54 # 삭제 답글

    그래봤자 헬쥐.
    한세대 뒤진 스펙을 밀고 있다는 데서 암울하죠.
    그리고 향은 일본식 말입니다. 용으로 바꾸시는 건 어떠신지요.
  • 로리 2011/06/10 09:28 #

    아... 저도 일본기사나 많이 읽다보니 ^^;;

    사실 지금 스넵드래곤 기반의 옵Z만 해도 불만없이 잘 쓰고 있다보니 사실 스펙이 의미가 있나 싶긴 합니다.
  • 이스터 2011/06/10 08:59 # 삭제 답글

    문제는 언제나 경쟁에서 밀리는거죠.
    중소기업인 팬택한테조차 스팩경쟁에서 뒤쳐진다는 말도 안되는 작태를 보여주는 르그입니다.
    피처폰때처럼 쏟아내기만 할줄 알지 사후지원이 시원찮죠.
    르그에 데인게 너무커서 정말 아이스크림샌드위치OS기반에 4인치이상의 고화질화면을 탑재하고 1080P MKV DTS영상이 돌아가는 뉴초콜렛폰 디자인을한 스마트폰을 내놓치 않는한 르그제품은 사고 싶지않습니다.
  • 로리 2011/06/10 09:28 #

    T_T
  • regen 2011/06/10 11:56 # 답글

    일본은 진져인데 왜 한국은 프로요요...
  • 로리 2011/06/10 12:00 #

    저도 그게 참 T_T
  • SCV君 2011/06/10 16:38 # 답글

    음.. 나쁘게 보면 여전히 내수 시장은 X으로 보고 있다는게 보인달까요,
    피쳐폰이든 스마트폰이든 카메라 기능에는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 않으니 점수 후하게 주신거 하며 디스플레이 때문에 관심도가 늘어났다가 일본 내수시장 이야기 때문에 기분이 팍 상하네요.

    아무튼 리뷰 잘 봤습니다.
  • 로리 2011/06/10 16:46 #

    네, 일본 내수에 신경 쓰는 것만큼이란 생각을 하지요.
    또 어떻게 생각하면 한국에서의 브랜드 파워에 비해서 일본에서는 이제 시작이니깐 다르기도 하고요.
  • SCV君 2011/06/10 17:10 #

    음.. 시작이라 첫인상을 좋게 보인다는건 (뭔가 앞서나가는 이미지라던가) 좋은데,
    지금까지 LG나 삼성, 현대 등의 대기업들이 내수시장을 다뤄온 꼴을 보니 괜스레 불편한 기분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아무튼, 이걸 계기로 조금은 잘 되었으면 싶네요.
  • 코모리 2011/06/10 18:09 # 답글

    리뷰 수고하셨습니다. 잘 읽었어요~ ㅎㅎ.
  • 로리 2011/06/10 18:45 #

    감사합니다.
  • Ha-1 2011/06/10 18:11 # 답글

    LG 는 열심히보다 잘 뛰어야 할듯요 누가봐도 전략의 문제...
  • 로리 2011/06/10 18:45 #

    진짜 잘 해야지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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