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제☆호죠 렌카 - 갸류게 프롤로그... 이야기... 라노베 이야기

도쿄황제☆호죠 렌카 1도쿄황제☆호죠 렌카 1 - 6점
타케이 토카 지음, 이루카와 오루 그림/디앤씨미디어(D&C미디어)

소설을 읽을 때, 리뷰를 적고 싶은 소설과 그렇지 않은 소설 둘이 있긴 합니다. 퀄리티의 문제는 아니고, 사람이 동하게 된달까.. 혹은 이거 읽어라 혹은 읽지마라고 어그로(?)를 끌고 싶은 신의 계시 같은 것이 오는 것이라고 할까요?

도쿄황제☆호죠 렌카는 명백히 후자 입니다.

사실 이 작품의 감상문이나 평가를 적기에는 너무 애매한 느낌이 드는데, 바로 이야기가 절대적으로 게임의 프롤로그 느낌이 팍팍드는 것도 그렇지만, 안의 설정이나 정보 내용이 파편화 되어서 퍼져 있을 뿐, 뭐랄까 전체적으로 터트리는 무언가가 없습니다. 물론 내부의 글을 읽으면서 세계관에서 이 세계의 상황이나 이미지를 느낄 수 있지만, 아직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 이런 떡밥들을 사건으로 해서 터트리기에는 이 작품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러브 코메디적 요소들이 진행되어야 하니 여러 권이 넘어가야 하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일단 캐릭터적인 부분에서는 생각 이상으로 별 특이한 것은 없습니다. 유카리코 원쑤 각하 만세!!!!!(야!)
데레데레 모드에 가끔씩만 츤을 보여주는 미나미토쿠하라 크리스 재상각하(...)의 성격이나 니코니코(...)한 호죠 렌카 황제 폐하(...)의 경우 보통 이런 작품에서는 황제 폐하와 재상 각하의 성격이 반대여야 하지 않는가 싶긴 하지만, 허용 범위 안이랄까요?

클래스 메이트인 시즈쿠나, 브라콘인 여동생 유즈루 같은 것도 전체적으로 이런 작품들이나 혹은 미소녀 게임에서 많이 보았던 그런 모습들 입니다.

세계관의 설정에 대한 것들은 뭔가 밝혀진 것들이 적어서 말하긴 힘들지만, 의외로 세계관이 암울할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고.. 이런 이야기에서 세계관만이 암울하거나 한 것도 많이 보았지요.


결국 틀별할 것이 없는 재료들을 가지고 이 작품은 프롤로그 뿐이라고 하지만, 잘 버무려서 작품을 재미있게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작가가 문장을 늘려야 한다.. 짧게 끝내면 안 된다라는 강박 같은 것이 있는 느낌이지만, 읽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고, 이벤트들이 터지고 대사나 개그 센스 그리고 간간히 나오는 2ch나 오타쿠 개그들도 나쁘지 않은 편 입니다.

평범(?)한 것들을 모아서 평범한(??) 이야기와 평범한(???) 작품이 나왔다라고 할 수도 있고, 아직 프롤로그라 무엇이라 말하기 힘든 무언가(뭔 소리야?)가 있기에 쉽게 평가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읽는 도중에 지겹다던가 짜증난다던가 하지 않고 좀 밝은 느낌의 미소녀 게임을 좋아한다면 그냥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작품입니다.

재상님의 데레 사이드에 황제께서 친히 참여하실지는 뒤를 봐야겠지요.... 재미있으니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PS. 이걸 보면 느끼지.... IS는 딱 이 정도 퀄리티만 냈어도 욕을 안 먹었을 것이라는거.... T_T

http://roricon.egloos.com2011-06-22T15:02:500.3610




덧글

  • yakii 2011/06/23 02:08 # 답글

    라노베를 많이 읽어보진 않았지만 첫권의 완성도만 보면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만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 로리 2011/06/23 02:10 #

    스즈미아는 문제는 그게 끝이라는 거죠 T_T

    전 오히려 풀 메탈 패닉을 가장 라노베 다운 작품으로 봅니다.
  • KrenT 2011/06/23 17:15 # 답글

    전 지금까지 읽은 작품중 가장 인상깊은게 반쪽달인데
    얘는 일반적인 라노베의 느낌(?)에서 좀 벗어나있어서...
  • 로리 2011/06/23 20:04 #

    반쪽달은 정말로 특이한 케이스이긴 하죠
  • shyni 2011/06/23 18:39 # 답글

    전 사실 라노베에 별거 안바라는사람이고 라노베 까지 우울하게 볼 필요 있나 대충 골라보자! 라는 주의라서.. 신 쓰리즈 선택시에 대충 홍보자료만 읽고 고르는대 뭐랄까 짧게 짤리는 작품은 아쉬움이 남고 너무 길게 나가면 맥이 한번 끊기면 너무 읽기 힘들어서 관성화 되는지라....
    이번에도 세로 끊은게 호죠 렌카랑 마계 신부, 강철의 흰토끼 기사단(...... 냅 일러만 보고 낚였습...) 인대 작품들이 아주 극을 달리는듯...
  • 로리 2011/06/23 20:05 #

    ^^
  • 휴 로리 2011/06/27 10:13 # 삭제 답글

    아니 IS는 안보고 호죠렌카만 봐서 잘 모르겠는데, IS가 그렇게 막장인가요;;
    물론 막장이란 얘긴 많이 들었습니다만.. 그거 200만부 돌파한 소설이라구요..?;;
    역시 평가와 판매량은 비례하지 않는 모양이군요.. 쩝;
  • 로리 2011/06/27 10:21 #

    소설적 완성도와 팔리는 것은 별개라는 것이죠... 농담이 아니라 정말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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