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네트워크 모니터 NC220 출시와 놀라움... 디스플레이 이야기

삼성, UPOE 기술 탑재한 클라우드 모니터 NC220 첫 공개 (모니터4U)



삼성은 시스코의 UPOE(Universal Power Over Ethernet) 기술을 사용한 네트워크 모니터 NC220이라는 제품을 출시했다는 소식을 올렸습니다. 물론 이 제품은 사실 완전한 비지니스용이라 일반인과는 관계가 없지만, 재미있는 제품이라 이야길 할까 합니다.



UPOE(Universal Power Over Ethernet) 기술이라는 것은 이더넷을 통해서 전력도 같이 공급을 하자라는 생각으로 만든 POE라는 기술의 발전형 입니다. 꼭 기업이나 사무실이 아니라고 해도, 네트워크선과 전력 케이블을 동시에 운영한다는 것은 귀찮은 일 입니다. 더군다나 POS 나 감시 카메라, 전화기에 PDA에 각종 장비들이나 시스템들이 복잡하게 얽히기 마련입니다. 무선 네트워크 시설을 운영한다고 해도 신호간섭의 문제는 사라져도 전력의 문제는 남아 있습니다.



서버와 라우터를 쓰는 만큼, 그 랜 케이블에 전력을 같이 전송하면 어떻는가는 생각을 시스코는 했고,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POE기술이고 이 번에 60W로 전력 전송량이 늘어난 것이 UPOE라는 기술입니다. 그렇다면 VM웨어와 같은 가상화 서버를 통한 다중 OS의 사용과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면 혹은 최저한의 성능을 지닌 x86 CPU를 달고 약간의 업무를 할 수 있다면... 그런 모니터에 USB허브 달고 사무실에서 랜케이블만 꽂으면 끝나지 않을까 하고 만들어진 것이 삼성의 네트워크 모니터 제품군 입니다.



AMD 210U를 지니고 있는 TC시리즈가 아닌 Zero Client의 NC시리즈이니 NC240 모델처럼 TERA1100 프로세서를 이용한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이전 240 모델의 경우 소비전력이 67W쯤 되었는데, 이 번제품은 이제 확실하게 60W의 전력을 서버로 부터 받을 수 있으니 소비전력이 낮은 22인치 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Cisco UPOE Powered Samsung NC220 Zero Client (PDF 링크)


시스코에서 제공하고 있는 소개 PDF에 따르면 51W의 전력 소모로 4개의 USB 1.1 포트지원, D-SUB지원, 1W의 스피커 지원의 제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TERA1100 PC-over-IP™ Portal Processor (PDF링크)를 이용해서 서버와 가상화를 통한 작업이 가능할 듯 합니다.(물론 전 AMD의 210U 샘프론이 달려 있는 TC시리즈가 더 맘에 듭니다만...)

재미있는 점은 PS3에서 쓰고 있는 XDR메모리를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또 UPOE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은 위의 시스코 라이브 2011의 UPOE의 설명을 참조하셨으면 합니다.

역시 모니터 부분에 있어서는 삼성이랄까요?

디자인이나 패널과 같은 부분이 아니라 개념이나 사업 영역이라는 부분에서 정말로 별 것을 다 하고 있다, 혹은 역시 미래를 보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개별 PC가 더 쌀지는 모르지만, 운영 비용이나 빠른 오피스 구축과 같은 곳에 이런 가상화와 네트워크 모니터가 쓰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개별 PC를 여러대 들이는 것이 나을지 혹은 이런 가상화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쌀지는 간단하게 결론이 나오지 않겠습니다만, 상당히 재미있는 발상이라고 봅니다. 시스코나 VM웨어 등이 밀면 충분히 구현 가능한 미래가 아닐까 합니다.




PS. 그런데 삼성 B2B용 모니터 이렇게 소개해주는 블로그는 나밖에 없을 듯... OTL..

핑백

  • Roricon ero | Actorsinfo 2012-03-01 06:18:01 #

    ... 로리!군의 잡다한 이야기 : 삼성의 네트워크 모니터 NC220 출시와 … ... more

덧글

  • 로오나 2011/07/20 04:20 # 답글

    과연 디스플레이 파워 블로거!

    하지만 역시 삼성도 지금 이슈화되어서 사람들이 다들 그거만 있는 줄 아는 부분 외에서는 여러모로 참... 실험적으로 치고나가거나 하는 면모가 많이 보이는군요.

    근데 왜 이번에는 스마트커버를 그렇게 해갖고 까이고..............
  • 로리 2011/07/20 10:08 #

    사실 워낙 사업영역이 크고 복잡하니까요.
  • 필군 2011/07/20 05:33 # 답글

    예전에 쓰던 X-terminal이 생각나는군요 - 유닉스 윅스테이션이 고가이던 시절, 터미널용으로 쓸수 있도록 대형모니터+네트웍 정도로 구성된 장비였는데, z-buffer등 하드웨어 가속이 안되는데다 pc보급으로 사망... 클라우드 서비스/값싼 네트웍의 도입으로 비슷한 기술들이 다시 등장하는 듯 합니다.
  • 로리 2011/07/20 10:09 #

    당장 VM웨어들만 봐도... 전력 소모의 문제나 운영문제 때문에 서버의 가상화가 주목 받고 있는데, 저런 장비들도 주목받고 있지 않는가 합니다.
  • 천하귀남 2011/07/20 07:31 # 답글

    다만 주요 기업이 추진중이던 저런 모니터를 이용한 스마트워크는 사실상 관망이라더군요. 시스템 구축시 이러저런 제한으로 고생은 많은데 그렇게 해서 들어간 비용대비 효과를 확신할수 없다고 하더군요. 진행하려던 기업들이 많이 보류중이라 합니다.
  • 로리 2011/07/20 10:09 #

    역시 누군가가 대규모 채용을 해서 먼저 매를 맞기 전에는 보수적인 기업 시장 입장에서 쉽게 움직이지 않겠지요.
  • 다물 2011/07/20 10:15 # 답글

    클라우드 모니터라고해서 별거 아닌줄 알았는데 cpu도 있고 전원이 내장된 통신케이블까지... 기사 나온 이유가 있었군요

    그리고 오해는 취미고 취미는 오해인겁니다. 로리매니아를 가장한 디스플레이 블로거...
  • 로리 2011/07/20 10:19 #

    놀랍지요.
    다만 기사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는 것들이 많아서 아쉬운 점은 큽니다.

    기존 오피스보다는 신규 오피스를 만들거나, 갑자기 창고 같은 곳에 프로젝트를 꾸미거나 할 때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설비를 들고와서 잠시 설치하고 철수 할 수 있으니까요
  • 사쿠라코 2011/07/20 10:19 # 답글

    본문 내용이랑 상관없는 뻘 소리지만 델 u2410의 후속처럼 보이는게 출시됐더군요
  • 로리 2011/07/20 10:26 #

    뭐 U2410, U2711, U2311 세 제품다 후속이 나올 때가 되었지요 ^^
  • Luthien 2011/07/20 10:32 # 답글

    과연 디스플레이 블로거...(도주)
  • 로리 2011/07/20 10:35 #

    오해십니다...OTL..
  • SCV君 2011/07/20 10:40 # 답글

    LAN을 통해 전력을 함께 공급한다라.. 생각해본적이야 있지만 이렇게 제품으로도 나왔었군요.
    확실히 가정용으로는 확산이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사무실 같은 곳에서는 유용할 것 같습니다.
    책상마다 너저분하게 정리 안되는 케이블만 없어져도 큰일이 아닐까 싶군요..;
  • 로리 2011/07/20 10:42 #

    새로운 오피스를 만들 때 유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아직 전력 공급이 60W라... 쪼끔 애매하긴 합니다.
  • 2011/07/20 10:4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로리 2011/07/20 10:57 #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사실 시스코쯤 되면 표준을 무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점유율이 있으니까요. 국내시장에서 저런 제품에 대해서는 심드렁하게 접근하는 듯 하고 아무래도 중국이나 신흥국을 노리는 듯 합니다.
  • 나인테일 2011/07/20 11:29 # 답글

    근데 내장되어있는 소프트웨어가 특정 가상화 솔루션만만 지원하지 않을까 하는 점에서 싸구려 베어본에 비해 좀 불리한 부분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VM웨어같은걸 지원한다고 해도 버전업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하는 부분도 좀 그렇고요.

    결국 삼성 스마트TV가 직면한 문제랑 똑같은 상황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 참 좋겠는데 말이지요.
  • 로리 2011/07/20 11:32 #

    시스코랑 패키지로 팔 것이니 크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 literaly 2011/07/20 14:24 # 삭제 답글

    주력 포스팅엔 할말이 없어도 댓글을 달아주는게 예의!
  • 로리 2011/07/20 17:09 #

    주력 포스팅이라니 오해십니다.
  • vibis 2011/07/20 14:30 # 답글

    전력선까지 하나로 통합하는 게 괜찮은 아이디어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어쨌든 전력선은 가장 흔하고 필수적인 라인이니 추가비용을 들이면서 인프라를 구축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서 랜 라인만 남겨놓을 것도 아니고.
    게다가 저련 형태면 범용성이 심각하게 떨어질 것 같습니다.
    어차피 범용성을 고려한 제품은 아닌 것 같지만, 그건 알 수 없는 일이니...
    기존 랜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하되 전력만 따로 놔두는 편이 합리적이라 봅니다.

    차라리 철 지난 전력선 통신이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 로리 2011/07/20 19:14 #

    컨테이너나 구형 건물에 갑자기 오피스를 꾸미면 어떨까요?

    혹은 야외나 마트와 같은 곳에서 사용하는데는 어떨까요?
  • vibis 2011/07/21 00:12 #

    그렇군요. 납득했습니다.
  • dhuner 2011/07/20 15:54 # 삭제 답글

    도서관 같은데서 키오스크로 저런 유의 시스템 많이 쓰던데...

    키보드 마우스 도난을 해결하고, 제품에 따라서는 터치스크린도 지원하면 좋겠네요.
  • 로리 2011/07/20 19:14 #

    네, 동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안드로이드로 뭔가 나오지요 ^^
  • ROMAD 2011/07/20 17:05 # 삭제 답글

    PS. 그런데 삼성 B2B용 모니터 이렇게 소개해주는 블로그는 나밖에 없을 듯... OTL..


    역시 디스플레이 전문 파워블로거~
  • 로리 2011/07/20 19:15 #

    오해십니다.
  • 이네스 2011/07/20 19:55 # 답글

    역시 삼성이 조용조용해도 상상외로 독특한 시도를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 로리 2011/07/20 19:59 #

    B2B 같은 것은 뭔 짓을 해도 일반 컨슈머는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 몽몽이 2011/07/20 23:09 # 답글

    PoE는 사무실 환경 간소화 같은 목적도 있겠지만 선로 가설 자체가 부담스러운 보안 감시 장비 설치 등에 많이 쓰이는데, 언뜻 PoE 모니터는 주 목적을 짐작하기 쉽지 않군요.
  • 로리 2011/07/21 00:32 #

    저 자체에 호스트 칩셋이 있어서 USB 마우스나 키보드를 서버와 연결시켜 줍니다. 서버에서 가상화를 통해서 여러 OS를 동시 작동 시키고 한 OS를 저 놈으로 조작하면 그냥 좀 딜레이 있는 PC죠 ^^
  • 한국출장소장 2011/07/21 11:35 # 답글

    '회사'에서 쓰는 모비캠이란데서 나온 네트워크 카메라의 경우 기존 utp 선로로 네트워크+전원을 넣더군요. 다른건 아니고 어댑터에서 전력을 utp 예비선(보통 4,5,7,8번선)으로 돌리는 식인데...이래도 큰 속도저하는 없지만 전력이 세거나 할 경우 보통 쓰는 utp의 경우 유도간섭 가능성은 있죠.
  • 로리 2011/07/21 12:20 #

    그 가능성은 열어두고 쓰는 수 밖에 없으니까요
  • 루시펠 2011/07/21 20:53 # 답글

    http://www.kbench.com/hardware/?no=102144&sc=3
    찾아보니 보이더군요.
    http://images.kbench.com:8080/kbench/article/2011_07/k102144p3n4.jpg
    이런 환경이 가능할줄은 몰랐습니다.^^
  • 로리 2011/07/21 21:01 #

    아, 저제품도 CES때부터 기대한 제품이지요.

    저도 체험단 신청했는데... 떨어졌습니다 T_T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8 대표이글루_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