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TV 전쟁? (액티브가 유럽과 미국을 지배하다) - samsungtomorrow (링크)

삼성 전자의 공식 블로그 사이트에 아주 재미있는 그림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바로 위와 같은 그림입니다.
예전부터 LG의 FRP 편광 3D 기술에 대해서는 LG의 저가형 3D TV전략은 통할까?(링크)나 3D TV 안경 전쟁의 전선이 확대되다!!! (링크) 와 같은 글에서 다루었던 이야기 들이지요.
일단 저 그림은 분명히 확실하게 맞는 통계자료 입니다.
하지만 저 자료는 3D TV에 대한 진실을 말하고 있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2011년 중반 LG의 FRP편광 3D TV의 판매 전까지 편광식의 3D TV는 유의미한 판매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편광식 3D TV는 높은 패널 단가와 해상도 및 화질 저하라는 약점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각 TV제조 업체들이 크게 뛰어들지 않았으며, 3D TV의 실제적인 판매가 증가한 것이 아바타의 대 히트 이후라는 것을 생각하면 셧터식이 시장의 중심을 이룰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요.
물론 현재의 편광식 3D TV의 인기가 계속될 것인지, 아니면 3D TV자체 시장이 더 넓어질 것인지, SG방식이 우위를 계속 확보할 것인지도 두고봐야 할 문제이니깐 간단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위의 그림은 사실입니다만, 그건 진실은 아니다랄까요?
물론 그렇다고 해도 편광이 대세라는 것은 또 아닙니다. 아직 시장은 셧터 글래스 방식의 3D가 대세이고 서로서로 더 좋은 화질이나 방식을 개발하기 위해서 엔진니어들이 연구실에서 월화수목 금금금으로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덧글
2) 유럽과 북미 시장의 SG 점유율은 브랜드 충성도에 기인한 부분도 없지 않으니까요..(틀렸다는 건 아니구요ㅎㅎ)의외로 미국/유럽애들은 TV 보고 사는게 아니라 브랜드 보고 사는 경향이 좀 심하더군요 -_-
2) 하지만 그럼에도 미국이나 유럽은 브랜드 역전이 가능한 곳이니까요. 안 그러면 비지오 같은 업체가 나올 수 없지요.
그리고 삼성이 숨기는 거 하나는, 3D 전환속도로 치면 중국이 최고 선진국입니다 -_-a
(중국에서 잘 팔리는 게 좋다는 이야기는 물론 아니고, 저는 3D는 쓰잘데 없다고 하는 사람이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