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게임기의 사업모델을 가져온 아마존 과연? IT 이야기

아마존 새 태블릿PC '킨들 파이어' 팔수록 손해 (전자신문)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와 새로운 킨들들이 발표 되었습니다.

ⓒ아마존


가격적인 부분은 그저 놀랍다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듀얼 코어에 7인치 IPS-LCD를 갖춘 킨들 파이어가 199달러의 요금제를 가지고 있고, 일반적인 터치용 99달러, 3G 제품이 149달러 심지어 그저 단순히 글을 읽기만 할 수 있는 킨들은 79달러라는 엄청난 가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실제로 E-INK의 경우 생각 이상으로 가격이 상당하다는 이야기가 많은 만큼 저런 가격대는 그저 엄청난 것이지요.

당연히 듀얼 코어와 7인치 LCD를 갖춘 킨들 파이어도 절대 싸게 만들 수 있는 기기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이 킨들을 이렇게 싼 가격대로 제품을 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콘솔 게임기와 같이 맞춤형 컨텐츠를 팔고, 그것을 소비하는 기기를 싸게 뿌리는 전략을 아마존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걸 단순히 컨텐츠를 팔 수 있는 아마존이니깐 할 수 있다고 보시면 곤란합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맞춤형 컨텐츠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런 기기들이 초반에 손해를 보고 팔아도 결국 이익을 달성할 수 있으려면 제품의 리뉴얼이 잘 되지 않고(...) 결국 지속적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콘솔이라 불리는 게임기들이 그런 모델로 가장 적합한데 적어도 4~5년동안 동일 모델들이 생산되지요. 사실 아이폰이나 일반적인 안드로이드는 여기에 완전히 들어맞진 않습니다.

사실 앱들이 중요하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아이폰이나 일반적인 안드로이드는 사실 웹 컨텐츠를 이용하는 것이 결국 핵심적인 사용이고, 더 빠른 속도와 성능을 필요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앱이 중심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 PC의 연장선(?)이랄까, 보조재 혹은 대체제의 역활을 사람들이 원하고 있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아마존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컨텐츠.. 이북과 같은 컨텐츠만 운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면 어느 정도 기기의 성능에 의존하지 않는 체제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아마존 킨들의 사용자들이 그런 것을 원하고 있기도 하고요. 즉, 어느 정도의 다양성을 포기하는 것이 아마존의 전략이라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는 매우 좋게 보는 쪽이기에 이런 아마존의 도전이 매우 잘 되었으면 합니다.



핑백

덧글

  • 유나네꼬 2011/09/29 12:44 # 답글

    이게 참 재미있는것이..[..]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이랑도 비슷하면서 다르단 말이죠;
    애플은 많은 컨텐츠를 미끼로 하드웨어를 팔고... 아마존은 저가의 하드웨어를 미끼로 컨텐츠를 파니 말 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비슷한 모양세를 취했지만, 어디서 이익을 얻으려고 노력하냐..라는 수익모델이 판이하다는 점이 재미있네요.
  • 로리 2011/09/29 12:47 #

    결국 애플은 하드웨어 회사라는 것이고 아마존은 컨텐츠 회사라는 것이 다르다는 것이지요. 사실 애플 입장에서는 하드웨어를 사기 위한 SW가 미끼인 거고 아마존은 컨텐츠를 구매하기 위해서 하드웨어를 미끼로 쓰는 거고 -_-;

    그 때문에 애플의 이익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요.
  • 효우도 2011/09/29 12:51 # 답글

    헐. E-ink 같은거로도 터치가 되는걸 생산하는군요.
  • 로리 2011/09/29 12:54 #

    터치야 위의 터치 패널을 넣으면 되니까요. 다만 문제는 E-ink의 반응 속도의 문제들이 있다보니.. 애매한게 문제지요 ^^
  • 계란소년 2011/09/29 13:13 #

    그래도 메뉴 선택이나 사전기능(본문의 단어 선택) 같은 건 편해지죠. 근데 키보드 없애는 건 조금;
  • 로리 2011/09/29 13:15 #

    계란소년 // http://www.amazon.com/gp/product/B004HFS6Z0/ref=famstripe_kk 킨들 키보드로 99달러로 잘 팔고 있습니다 ^^
  • dhunter 2011/09/29 12:58 # 삭제 답글

    본문에서 암시하셨듯 이건 컨텐츠가 게임과 서적으로 다를 뿐 본질적으로는 '제 2의 닌텐도 DS' 군요.
  • 로리 2011/09/29 13:00 #

    그렇지요 ^^

    PSP나 VITA일 수도 있습니다만...
  • ChristopherK 2011/09/29 13:39 # 답글

    하아 킨들DX를 여차저차해서 상당한 거금을 주고 사긴 했지만.. 세월무상.
  • 로리 2011/09/29 13:40 #

    세상이란 원래 그러한 것이지요 ^^;;

    PS2 처음 나왔을 때 국내에서 100만원주고 샀다는 분도 계셨으니..
  • ChristopherK 2011/09/29 13:43 #

    9인치로 PDF파일 읽기 좋다는건 좋네요.
  • 켈리 2011/09/29 15:59 #

    저도 DX를 잠깐 할인때 샀는데, 최근 할인의 물결에도 도도히 기존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데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 다물 2011/09/29 14:43 # 답글

    10인치가 없네요. 지속적인 판매를 위해서는 정기간행물 보기 좋은 10인치가 나와야할텐데..
  • 로리 2011/09/29 14:43 #

    이동성을 중시한 듯 합니다.
  • Ha-1 2011/09/29 17:12 # 답글

    킨들 해고
  • 로리 2011/09/29 17:14 #

    아... T_T
  • 로딘 2011/09/29 19:25 # 답글

    그리고 안드로이드 크랙이 나와서 안드로이드로 대동단결...orz
    그래도 아마존의 전용 컨텐츠를 못쓰게 되니 대부분이 그냥 쓰겠지만요.
  • 로리 2011/09/29 19:40 #

    그렇겠지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9 대표이글루_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