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이 신형 안드로이드 MP3P를 내놓았군요. IT 이야기

Smart MP3 'COWON Z2 plenue' 출시 안내 (코원)

ⓒ코원


코원의 플레뉴 D3는 참 애매한 제품이 되었습니다.

사실 안드로이드 기반의 MP3P 자체는 스마트 폰이 퍼져있지만 폰을 새로 살 수 없는 계층에게 충분히 통할 제품이었고, 실제로 카톡을 위해서 삼성 안드로이드 MP3P를 사는 실제 모습을 본 적이 있다보니 시장은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 ARM11 기반의 텔레칩스 890X시리즈를 얹은 것으로는 너무 제한이 심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꼭 마켓을 못 쓴다고 해도, 회사 입장에서 엄청나게 많이 있는 자바 기반의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인력을 확충할 수 있다는 점이나 독자적으로 소프트웨어의 추가가 쉬워진다는 유지 보수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ARM11 기반의 칩은 안드로이드를 소화하기에는 너무 느렸습니다. D3는 너무 느렸고... 문제가 많았었지요. 물론 그런 제품에 결국 진저브레드까지 얹고 보고 있냐 헬지 T_T 앵글리버드까지 할 수 있게 만든 코원의 사후지원에 대해서는 놀랍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처음부터 그렇게 내지..-_-;

ⓒ코원


최근 디자인이 마치 아이리버(...)처럼 변하고 있는 느낌을 주는 코원인데, 이 제품 역시 그런 경향(...)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800X480의 AMOLED 3"7인치 디스플레이나 512M의 메모리, 진저브레드 기반... 그냥 보기에는 사실 전작인 코원 D3와 크게 차이가 없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만...

드디어 CORTEX-A8기반의 텔레칩스 TCC88XX을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이 전의 ARM11기반의 890X의 기본적인 저성능이 발목을 잡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번에는 확실히라는 생각을 하지요. 사실 890X는 안드로이드 기반이 아니라면 괜찮은 칩셋이긴 합니다. 1080P 영상 재생이 자유롭게 이루어진다는 점도 있고, PMP에게 이 것 보다 좋은 제품은 없었지요, 하지만 안드로이드에 사용하기에는 영 아니었는데.. 드디어 이 쪽이 사용되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텔레칩스


더군다나 890X의 고질적인 GPU의 성능 미달도 이 번에는 Mali 3D의 탑재로 그래도 재대로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물론 최근 안드로이드 폰들은 듀얼 코어를 넘어서 쿼드코어로 가고 있고 CORTEX-A9을 넘어 A15기반의 제품들까지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을 생각하면 많이 뒤쳐진 것이 아닐까 싶지만 일단 영상 재생을 위한 프로세서가 있는 TCC88XX의 동영상 재생능력이 출중하니깐 영상만 본다면 큰 문제는 아닐 듯 합니다.

뭐, 최근 스마트 TV들의 안드로이드 연동 같은 것이 중요해지면서 차라리 집에 이런 제품을 하나 사서.. 연동하면 이란 생각도 합니다(비..비싸!) 다만 가격적으로 살짝 비싸다는 인상이 강합니다. 8기가 25만 9천원인데.. 20만 9천원까지는 떨어뜨려서 시작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어찌되었거나 그래도 아직 스마트 폰을 살 수 없는 계층에게 충분히 통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미 전에 진저브레드를 얹은 코원이기에 여기에 ICS가 올라가는 모습을 볼지도요.




덧글

  • RuBisCO 2012/01/20 04:40 # 답글

    이제 슬슬 코원도 엔트리급의 스펙의 물건들을 벗어나서 좀 더 튼실한 놈들을 뽑을 때가 된것도 같은데 살짝 아쉽긴 하네요. A8로도 PMP는 충실하긴 하지만 현재 사실상 노예약정만 걸면 낮은요금제로 공짜로 뽑는 폰들 중에서도 어느정도 저기 준하는 스펙이 되는 물건들이 나오는데 조금만 더 민첩했으면 좋았을거 같습니다.
  • 로리 2012/01/20 04:42 #

    쓸 수 있는 AP가 한계가 있으니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화기를 만들 수는 없는데, 그 쪽 칩셋을 쓸 수는 없고, 결국 텔레칩스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
  • RuBisCO 2012/01/20 04:51 #

    뭐 전화기랑은 좀 이야기가 다른게 아닐까 한게 저런쪽에는 본래 아무 인연도 없던 ASUS나 Acer 같은 회사들이나 코원과 비슷한 쳐지로 마이너한 저스펙의 락침 따위를 사용한 물건들 부터 만들기 시작해온 Archos 같은 동네에서도 3G 모듈 박힌 모델은 하나도 없지만 메인스트림에서 하이엔드에 속하는 물건들을 열심히 잘 뽑아내고 있으니까요.
  • 로리 2012/01/20 09:27 #

    사실 그건 그렇긴 합니다만...
  • 에르네스트 2012/01/20 15:15 #

    그런데 저 텔레칩스 88**시리즈가 텔레칩스가 지원을 손놓은판이라서 락칩보다도(이쪽은 열심히 지원하고 있다죠.. 뭐 2012 CES에서 아이스크림 올려서 시연까지 한판이니) 실성능이 구리다는 평이...
  • ChristopherK 2012/01/20 06:49 # 답글

    D3의 경우가 그 890X였나..

    이건 그래도 2.3 진저브레드 까니 꽤나 쓸만한 물건이 되었지요.
  • 로리 2012/01/20 09:27 #

    참 오래걸렸지요
  • JOSH 2012/01/20 09:28 # 답글

    금년 저가형 7인치 타블렛들의 공세에 치일 거 같은 느낌이군요....
  • 로리 2012/01/20 11:15 #

    타블랫과 이건 또 살짝(?) 다르니까요. 다만 타블랫도 만들었으면 싶긴 합니다만..
  • 가라나티 2012/01/20 09:49 # 답글

    D3의 전력이 있어서 일단 실물을 지켜봐야겠지만 설명만으로는 꽤 괜찮게 나온 것 같군요.
    갤플 gb-1을 쓰는 입장에서 보자면 볼륨 키 외에도 포워드, 리워드키가 있는 것과 NTSF 포멧 지원이 마음에 듭니다. 확실히 멀티미디어 재생에 신경을 썼달까...여전히 구글 마켓은 안되겠지만 그나마 올레 마켓이 있다니 다행이군요.
  • 로리 2012/01/20 11:16 #

    사실 APK 찾으러 돌아다녀야(야!)
  • 가라나티 2012/01/20 11:25 #

    뭐 갤플에서 받은 어플을 APK로 (거기까지)
  • 로리 2012/01/20 11:26 #

    사실 카카옥톡만 깔려 있으면 되지요(야!)
  • Kain君 2012/01/20 10:22 # 답글

    S9 유저인데 터치감은 좀 개선이 됐을랑가 모르겠네요
  • 로리 2012/01/20 11:16 #

    D3만 해도 S9이상이긴 합니다 ^^
  • 다물 2012/01/20 10:45 # 답글

    스마트플레이어가 이제는 계륵도 못되는 존재가 되어버렸으니... mp3p가 살아남으려면 페이스메이커라고 dj 기능이 특화된 제품처럼 비싸더라도 소수 매니아를 위한 기기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100옴이 넘는 헤드폰을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엠프를 내장한다던가 음대생을 위해 녹음기능이 뛰어나던가 말이죠
  • 로리 2012/01/20 11:16 #

    네, 진짜 살아남으려면 여러 방법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봅니다.
  • 해정 2012/01/20 13:44 # 답글

    델 스트릭을 할원 5만원에 55요금제 3개월만 쓰면 얻을수 있는데....
    진짜 MP3P와 PMP는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 로리 2012/01/20 13:46 #

    뭐 그렇긴 합니다만.. 4GB제한이라는 약점이 일단은 있으니까요
  • 창천 2012/01/20 15:04 # 답글

    지난 D3보단 나아보이긴 합니다. AP 좀 제대로 된 거 써서 정말 괜찮은 물건 하나 나왔으면 하는데...
    삼성과 같은 조건 하라면 갤플보다 더 괜찮은 스마트 플레이어를 내줄 것 같은 코원인지라...-_-;
    게다가 사후지원만큼은 정말 최고 수준이고...
  • 로오나 2012/01/20 15:21 # 답글

    이러한 기기들이 도달할 수 있는 지점이 한계가 명확한 데다 그것도 점점 스마트폰과 태블릿 때문에 심하게 깎여나가고 있어서...

    그렇다고 태블릿을 만들자니 대기업조차 쉽게 성과를 못내고 있는 판이라 중소기업으로서는 뛰어드는 것 자체가 폭탄을 끌어안는 꼴이죠.

    이런 기기이면서도 스마트폰과는 약간 차별화되는 기기를 만든다는 말도 안되는 짓을 해야 할텐데 그 답이 뭔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럴거면 작은 제품들은 스마트폰하고 포지셔닝이 너무 겹치니(너무 제품이 많으니) 과거 PMP 만들던 느낌으로 5인치 정도의 제품을, 즉 대다수의 스마트폰보다는 커서 그것만으로도 이점을 가질 수 있는 제품을 싼 가격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근데 결국 이것도 스마트폰으로 편입되어가고 있는 중이라 여러모로 답이 안보이는군요. 갖고 다니는 기기를 점점 줄이고 남는 이점은 결국 화면크기에서부터 시작되는 판이라.
  • RuBisCO 2012/01/20 16:40 #

    다만 대기업이 태블릿에서 성과를 못내는 이유는 과욕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애플 수준의 마진을 기대하면 못쓰는거였죠.
  • 로오나 2012/01/20 21:57 #

    그것도 그렇습니다. 근데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데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라는 것이, 안드로이드의 태블릿 지원이라는 게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지라...
  • 오므 2012/01/20 19:16 # 삭제 답글

    그냥 망하는 수준으로 팔릴듯, 이거 저거 3중4중으로 사느니 그냥 맛폰 하나로 올인이라는 분들이 대부분이라서리
  • 로리 2012/01/21 02:21 #

    뭐 그렇긴 합니다만..
  • muhyang 2012/01/21 01:46 # 답글

    드디어 코원보다도 못한 존재로 전락한 ㄺ (...)
  • 로리 2012/01/21 02:21 #

    아.. 하지만 ICS 얹은 제품들 나오면 달라지겠죠
  • Cruel 2012/01/21 22:38 # 답글

    요즘시대엔 저런물건을 10만원 미만대로 놔야 팔릴 정도로 스마트폰의 기능이 =.=
  • 로리 2012/01/21 22:38 #

    하지만 그래도 10만원대 판매는 어렵겠지요
  • 물방울 2012/02/01 14:10 # 답글

    예전엔 MP3P하면 코원의 D2같은게 떠올랐는데 이제는 MP3P하면 아이팟터치(라고 쓰고 3G모듈없는 스마트폰이라 읽는다)가 떠오르는 상황이니... 진짜 아이팟처럼 그 기기만 사용할수 있는기능이 내놓아야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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