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TV는 더더욱 나올 것이다. 디스플레이 이야기

50만원대 저가 TV, 40인치대로 확산 (ZDNET 코리아)

이 번에는 옥션이군요.

더군다나 32인치를 넘어서 40인치대라는 점이... 역시 이런 저가 TV마켓팅이 이루어지는 이유는 연말에 있을 디지털 전환 수요를 노린 치고 빠지기이긴 합니다. 실제로 자국 TV 수요가 강력한 일본조차 별 이상한 업체들의 모델들이 나왔던 것을 생각하면, 한국에서 이런 제품이 나오는 것은 필연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전 저가형을 매우 좋아하지 않습니다.

싼 것은 분명히 이유가 있는 법이거든요. 모니터와 같이 DVI로 TMDS 신호를 다이렉트로 받는 제품조차 같은 패널을 써도 화질에 문제가 있거나 하는 것부터(어째서!!!) 고전압을 뿌릴 이유가 없는 19인치 제품의 인버터 수명의 문제나 24인치 이상이라면 이해가 되는데 17인치 제품조차 금방 고장나는 파워 서플라이까지...

그런데 튜너라는 요소에, 구조적으로 더 큰 TV에서 과연??? 이라는 말이 나오지요.
사실 중소기업 TV이 화질의 경우 실제 대기업의 제품과 1:1로 비교를 하면 노이즈 처리나 여러 부분에서 들어나는 경우도 많고 말입니다. (물론 이 게 실제 비교를 안 해보면 모르는 것이 포인트이긴 합니다만....) 하지만 그 비교를 재대로 하긴 어려운 부분도 있고, 밴딩 노이즈 같은 것.. 좀 보이면 어떻습니까? 표준 컬러 좀 클어지면 어떻습니까? 조금 얼굴색이 안 맞다고 소녀 시대 얼굴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결국 TV 교체 수요라는 입장에서 생각하면 이런 제품들이 생기고 팔려주면 대기업 역시 따라들어가는 점도 있고, 혹은 저런 제품과의 차별성을 위해서 고성능 제품에 더 신경을 쓰기도 하니까요.

좌우지간 올해 12월 31일 자정에 모든 아날로그 TV는 그 전파가 끊기게 되고, 이 것은 분명히 사람들에게 TV를 바꾸라는 강력한 경고 신호가 되기 때문에 싼 저가 TV는 계속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TV들로 인한 문제는 한 2~3년 뒤에나 벌어질 것이니 모두 주의를 했으면 싶기도 하고 말이죠.

각 대형 마트가 그리고 옥션과 같은 업체들이 뒤를 따랐다면 과연 다음에 내놓을 업체는 어디가 될지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덧글

  • 펭귄대왕 2012/01/30 14:12 # 답글

    3S디지털의 XEVA 46인치, 32인치를 쓰고 있는데 46인치가 3년째 되니까 맛이 가버렸습니다.
    싸다곤 해도 물경 100여만원짜리 물건인지라 적잖은 돈 내고 사설수리를 받긴 했는데.. 수리 결과도 어째 신통치 않은 것이.

    이래서 나이가 들 수록 돈 좀 더 주고 큰 회사나 브랜드를 찾게되나보다 싶습니다..
  • 로리 2012/01/30 14:15 #

    그런데 사실 LCD TV들도 PDP도 대기업도 3년쯤 되면 맛이 가는 경우가 많아서 ^^;;
  • 루시펠 2012/01/30 15:05 # 답글

    그래서 전 통큰TV를 싫어합니다. 싼데는 다 이유가 있기 마련이라...ㅡㅡa
    10년전 산 평면브라운관TV가 아직도 멀쩡하고 화질좋은 것을 보고
    배웠으면 한다는...;;;(이건좀 다른가?)

    PS.색이 좀 틀어져서 소녀시대 얼굴색이
    [헬보이]가 되어버린다면? (헐키~)

    PS2. 전원내장형 모니터를 쓰고있는데 발열이 은근히 신경쓰이더군요.(삼성 F2380)
    전원어댑터에서 전원 공급받는게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로리 2012/01/30 15:29 #

    F2380같은 것은 그래도 좋지요 ^^
  • ROMAD 2012/01/30 15:16 # 삭제 답글

  • 로리 2012/01/30 15:30 #

    사실 저건 당연한거죠 언제나 1등품은 대형 가전 업체들이 가져갑니다 ^^
  • 나르사스 2012/01/30 15:35 # 답글

    이번에 소니코리아에서 그간의 관행을 깨고 KDL-32EX640라는 32인치 모델을 국내에 냅니다. 04년도 이후 다시 출시되는 32인치인데 아무래도 디지털 전환을 노리고 들여오는 느낌이 강하단 말이죠. 이것도 일종의 치고 빠지기...?

    개인적으로는 오픈 프레임을 살까 이놈을 살까 궁리중이니 한 사람은 낚은 듯 합니다.
  • 로리 2012/01/30 15:37 #

    사실 일본 판매 모델 19~32인치까지 잔득 있는데 그걸 한국에 안 내놓는 것(물론 DTV규격 문제들이 있지만)이 아쉽긴 하죠. 치고 빠지기라고 해도 소니같은 대기업 제품은 QC가 다르긴 하니까요
  • akanechang 2012/01/30 15:52 # 삭제 답글

    집에 3년 된 삼성 50인치 플라즈마tv도 주구장창 써도 문제는 없더군요. 얼핏 번인 현상 같은게 눈에 띄는가 했는데 그것도 아니었고 말입니다. 하기사 당시 50인치 플라즈마tv중에서 플래그쉽 모델에서 20-30만원 빠진 모델인데 지금부터 고장 달고 있으면 멘붕이죠.

    다른건 몰라도 눈하고 관련된 것에는 돈 안 아끼는 것이 돈 아끼는 지름길이죠. 몇 번 체험해 보니 눈이랑 관련 되면 싼게 비지떡이 속담이 아니라 절대 명제더라구요.

  • 로리 2012/01/30 16:48 #

    초창기 HDTV들 보면 지금 꼴이 말이 아닌 경우가 꽤나 있지요 ^^; 사실 요즘에야 제품의 노하우가 올라갔지만... 초창기 시절에는 LCD건 PDP건 처음이라....
  • muhyang 2012/01/30 16:15 # 답글

    저가는 스테이터스다! 희소가치다! (응?)

    덧. 사실 패널은 극히 일부의 문제죠.
  • 로리 2012/01/30 16:49 #

    패널은 정말로 일부의 문제는 맞지요.

    AD보드만 해도 따로 설계하는 대기업과 공용 박는 중소업체와는 뭐...^^
  • literaly 2012/01/30 16:28 # 삭제 답글

    전 저가를 꽤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소위 말하는 싸고 좋은걸 만들어봐 하는 진상(...)
    수치적으로 말하자면 최고급이 100이면 70~80정도면 만족하는편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 로리 2012/01/30 16:49 #

    그런데 사실 소비자들의 보는 눈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 천하귀남 2012/01/30 16:39 # 답글

    싸구려 물건에 간과하면 안되는 문제는 정부가 품질 인증이니 소비자 피해보상절차등을 부실하게 운영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부실한 물건을 팔지못하게 하는건 정부가 해야할 일이기도 하지요.

    그런상황하에서 부실한 물건이 사라져 준다면 저가화도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그때는 기술발전으로 인한 단가하락으로 인해서일테니까요.

    모니터고 공유기고 이거고 저거고 중국산 엉터리 물건들 단속좀 강화해주면 좋겠습니다.
    중소기업 살립답시고 단속안하는건 중소기업품질을 열악하게해 망하게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정부가 나서서 품질기준을 지키게 만들어야지요.
  • 로리 2012/01/30 16:50 #

    솔직히 재대로 전기 안전 규격 다 통과하고 하면.. 들어가는 비용이나 RnD가 장난이 아니라, 중소 업체가 중소 업체가 아니게되지요. 더군다나 중국 쪽 인증 규격등을 이용해서 얼마든지 회피법이 있고... 좋은 말이지만 어렵다고 봅니다
  • KOF 2012/01/30 21:22 # 삭제

    미국도 FCC인증 제대로 받으려면 너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다보니 한국과 비슷한 방법의 야메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무슨 FCC인증 받는게 개나소나 쉽게 받는거라고 착각하는분이 여기도 계신데 암튼 그렇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비지오가 오히려 중형급 브랜드로 올라갔습니다. 워낙 밑에서 싸구려들이 치고 올라와서요.
  • 다물 2012/01/30 16:50 # 답글

    20인치 전후한 소형TV라면 모를까 거실용 TV를 저가용으로 구매하기에는 좀...;;;
  • 로리 2012/01/30 16:51 #

    하지만 당장 돈이 별로 없는 계층이 T V를 못 쓰게 되니 바꿔야 하니까요
  • dhunter 2012/01/30 17:02 # 삭제

    TV 를 안보면 해결 (?!)
  • RuBisCO 2012/01/30 17:14 # 답글

    개인적으로는 기본에만 맞춰주면, 디자인이 좀 구리고 무겁고 덩치만 크고 특수기능이 적고 해도 좋다고 보는지라 그런 쪽의 저가화는 대환영입니다.
  • KOF 2012/01/30 18:38 # 삭제

    근데 요즘엔 저가형이 더 디자인에 신경쓰거든요. 통큰티비도 CCFL이 아니라 에지형인것만 봐도 말 다했죠. 수명과 화질을 포기하며 (전력소모도 딱히 좋지 않은데도) 디자인만을 쫒은 사례입니다.
  • 로리 2012/01/30 18:42 #

    그런데 그런 저가형은 안 나옵니다
  • RuBisCO 2012/01/30 19:14 #

    그래서 슬프죠 ㅡㅠ 왜 그렇게 싸게 내주진 않는지 몰라요.
  • KOF 2012/01/30 19:32 # 삭제

    PDP가 있죠. 30인치 제품군이 없어서 그렇지
  • 친칸 2012/01/30 18:22 # 삭제 답글

    무조건 TV는 큰거를 사야지...하는 관념을 가지곤 있는데요...

    서민들 생각하면, 멀쩡한 TV(그게 어떤 방식이든)를 바꿔야 하는게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TV있다고 밥먹여주는게 아니니...

    게다가 요즘 기술발달 생각하면, 굳이 좋은 TV아니어도 될 듯 합니다.

    TV 보급도를 생각하면, 고가의 TV가 나올일은 점점 줄어드니, 평균 가격도 하락할테고요...
    여차하면 중국산도 들어올듯 하네요.

    그나저나...월드컵이 끝나면...60인치 삼백에 노리고 있는데...가능할런지...ㅎㅎ
  • KOF 2012/01/30 18:41 # 삭제

    그런데 또 크고 화질좋고 가성비 좋은 PDP는 또 무시하고 풀HD가 아니라고 한번 더 무시한단 말입니다.
  • 로리 2012/01/30 18:42 #

    PDP라면 가능할 듯 한데요?
  • KOF 2012/01/30 18:44 # 삭제

    예 이번에 LG 신제품 보니깐 중급형 에지형도 55인치가 350만원이 넘더군요. LCD진영쪽엔 포기해야겠더라고요.
  • 로리 2012/01/30 20:49 #

    32인치대 PDP도 나왔었는데... 아쉽긴 합니다
  • KOF 2012/01/30 21:18 # 삭제

    그거야 EDTV 시절때 얘기였으니...
  • 로리 2012/01/30 21:27 #

    EDTV 해상도 였긴 하지만, 2008년말까지는 나름 나갔던 시장이었으니까요. 중국 시장에 나름 팔렸고, 국내에서도 팔렸는데, 역시 중국 경기가 좋아지면서 HD로 전환된게 컸지 않는가 싶습니다. 아쉽다면 아쉽죠
  • KOF 2012/01/30 21:37 # 삭제

    아프리카/중동같은 제3세계엔 엘지가 지금도 32인치 SD형 PDP 만들고 있다는건 로리님이나 저나 아는 이야기고 국내나 서양쪽 이야기였습니다. 솔직히 PDP의 해상도 관용성으로 1080P를 480P로 다운스케일링 했다면 정말 죽여줄텐데 아쉽긴 아쉽습니다.
  • 이네스 2012/01/30 23:22 # 답글

    일단 패널이야 기본적인 QC는 되니까 제끼더라도 AD보드나 인버터쪽은 그냥 시망이지요.

    요번에 싸구려 TV들을 죄 구경해봤는데... LG나 삼성TV랑 같이 전시해두니까 불쌍하더라고요. ㅠㅠ
  • 로리 2012/01/31 02:40 #

    사실 1:1 비교하면 애매하지요
  • Colus 2012/01/31 15:19 # 답글

    오프라인 마트들이 점포별로 AS망을 갖추고 뛰어들면 PB TV수입업도 안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는 전환수요에 끼어든 간보기에 가깝지만 가능성을 확인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판매볼륨만 갖추면 품질도 빠르게 올라올 겁니다. 아쉽지만 TV구입시 화질을 고려하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 로리 2012/01/31 15:27 #

    판매 볼륨이 올라갈지에 대해서는 전 좀 부정적으로 보는 쪽입니다. 전환 수요가 끝나면 TV수요가 당장 늘 가능성이 작고 교체 수요라면 오히려 대기업쪽으로 가지 않을까 하긴 합니다. 일단 판매 볼륨이 얼마나 확보되는가 문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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