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조 이륜면허증 따기 위해 학원에서 강습을? (온 로드 존)
Lorenzo practices for bike license test (MotoGP.com)
1987년생인 호르헤 로렌조는 이미 2010년 야마하 팩토리팀에서 우승을 한 세계에서 가장 바이크를 빠르게 모는 인간 중에 한 명입니다. 최연소 MotoGP 챔프라는 타이틀인 있는 사람이지만... 안타깝게도 여러 이유로 아직 바이크 면허를 가지지 않고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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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레이스를 하는데에는 면허가 필요 없습니다.
서킷은 사유지(?)이기 때문에 일반 도로법이 통용이 되지 않고, 면허 없이 바이크를 몰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시간이 있으면 자기 관리를 위해서 훈련을 해야하는 레이서들 입장에서는 저런 시간도 솔직히 아깝기도 하고 말이죠. 그렇지만 역시나 바이크로 여행을 간다던가 하는 취미 생활을 위해서는 어찌되었건 간에... 면허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어찌되었건 간에 15살에 세계 선수권 대회에 데뷰를 했고, 19살에 250cc급 세계 챔프를 했으며, 23살에 MotoGP라는 바이크 쪽에서 가장 빠르다는 MotoGP의 챔프가 된 로렌조 입니다만, 빠르게 달려라는 말이 아니라, 천천히 달리세요라는 말을 듣는 것은 색다른 경험인 듯 합니다.
오히려 바이크 강사님이 배워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합니다만...
사용 바이크는 당연히 자신의 스폰서라 할 수 있는 야마하 바이크 YBR250을 몰고 열심히 기능 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뭐, 솔직히 떨어질리는 없겠지요....(사실 떨어졌으면 재미있을 듯....)
호르헤 로렌조의 면허 시험의 건승을 바랍니다!
PS. 딴 이야기로 F1 레이서이자 전설적인 레이서인 미하엘 슈마허의 동생인 랄프 슈마허의 경우 후방 주차를 못 해서 부인이 답답해 여긴다고 합니다. 후방 감지 센서가 있는 도요타를 샀건만 여러 번 사고 냈다고 하네요...OTL..
덧글
레이스가 열리는 서킷은 일단 도로교통법이 적용되는 도로가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없습니다. 저런 선수들이 맨 처음에 배우는 포켓 바이크나 카트는 자동차에 분류가 안 되기도 하고요. 보통 4~7살 정도에 카트나 포켓 바이크에 태워서 연습시키고 미니 서킷 같은 곳에서 대회 참여하는 것이죠. 아님 돈 없으면 주차장에서 연습 하던가...
저런 선수들은 바이크 탄다고 객기 부리지는 않지요. 왜냐하면 바이크가 자신의 일이니까요 ^^;
실제로 저런 사람들은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나이 이전부터 레이싱 훈련을 받기도 하고, 로리님 말대로 공도 이외의 장소에서 차량을 운전하는건 면허가 없어도 상관 없습니다.
아, 안전수칙이라는건 사고 났을때나 그러한 대처사항 같은걸 말합니다.
http://www.doctordanger.com/motorbikeroad/motorroadstart3.html
운전자의 건강이라던가 차량 같은것의 정기검진 같은것은 당연히 협회 레벨에서 신경써줘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캐나다 같은 경우엔 역시나 좌빨국가 답게 많이 까다롭거든요.
... 거 면허취소당한 해밀턴이라던가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