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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시네마 첫 제품인 C300 관람기?! 찍사 이야기

사실 부산 지역의 영상인도 아닌 주제에 어쩌다보니, 지역 영상인 행사에 참가해서 이리저리 제품들을 보고 왔습니다. 일단 참석 목적이었던 C300 구경과 조작은... 원 없이 해보았습니다. 운 좋게 한 분 나와바라고 해서 제품 만질 기회가 생겼는데, 많은 조작을 해 보았습니다. 그저 후덜덜덜덜 하더군요.

일단 이번 행사에는 2대의 C300이 왔습니다.
솔직히 만져볼 수 없는 한대 정도만 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많이 놀랐습니다. 대략 7대 정도의 C300이 국내에 들어와 있다고 하네요. 다만 캐논 시네마용 렌즈는 아직 한국에 없고 3월 정도에나 들어 온다고 했습니다.



제품 자체는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그저 이미지만 보았을 때, 상당히 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잡고 이리저리 들고 해본 결과, 들 만하고 작았습니다. 이건 캐논에서 오신 분도 강조한 부분인데, 18cm 정도로 짧은 동체구성을 강조하셨는데, 이건 실제 다양한 앵글로 사용할 때 동체 길이가 길면 촬영의 제한을 받기 때문에 고심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일단 최근 4K대응 제품이 많은데, 어째서 1080P인가? 라고 물어보는 분이 많았습니다. 실제 RED의 에픽이나 스칼렛 이야기가 나왔고 거기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일단 C300은 4K급 센서를 사용한다고 거듭강조를 했는데요. 그럼에도 1080P를 한 것은 최대한 보간을 적게 하고 고품질 이미지를 빨리 뽑아내서 후작업을 적게 하고 빠르게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카메라를 목표로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830만 회소는 기본적으로 4K급의 해상도인 3840X2160의 회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4K급이라고 불리는 제품들은 디스플레이의 펜타일처럼 G채널을 2중으로 하고 R, B 채널의 정보를 읽은 다음에 없는 부분을 보간해서 3840X2160의 해상도를 만든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서 그런 없는 공간의 보간을 하지 않고 각 R, G, B 채널의 정보만을 읽어서 1080P 영상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4K급 센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후보정으로 인터폴레이션을 해서 해상도를 늘리나 카메라가 늘리나 이론상으로 품질적 차이는 없을 것이다라고 하시더군요.

오히려 RED 플랫폼은 분명히 좋지만 많은 후처리를 해야하고, 어차피 극장영화라면 모르겠지만, 실제 마감에 쫒기는 방송국쪽 현장에서 그렇게 RAW로 찍어서 프로덕션을 할 수 없을 것이고(추노와 같은 드라마는 예외겠습니다만...) 빠르게 고품질의 1080P급 영상을 뽑아내는 것이 좋지 않는가? 라는 것이었습니다.

납득할만안 이야기였고, 확실히 여러 부분에서 생각할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위의 캐논에서 만든 제품 PR 영상도 보았는데, 위의 유튜브 영상과 달리 자막이 있는 영상이었습니다만... 이런 영상만 보여주면 안 믿을테니 실제 캐논 직원분이 찍은 영상도 시연을 했습니다.



더군다나 행사장에서 지나가던(?) 프랑스 여학생을 대상으로 실제 촬영 시연도 해보았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역시 ISO지원과 노이즈 처리였습니다.



유튜브에서 이런 영상이 돌긴했는데 (1분대부터 ISO 테스트) 제가 직접 ISO조정을 해보면서 느꼈는데요. 놀라웠습니다. 일단 C300은 ISO 320부터 20000까지 ISO 조작이 가능한데요. 실제 ISO 3200까지는 노이즈를 매우 느끼기 어려웠고, 5000수준부터 노이즈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최대 ISO인 20000까지 올리면 노이즈가 분명히 꽤나 있지만 그 노이즈 그레인이 상상외로 쓸만하다는 것이 대단했습니다. 뭐랄까요? 이전 필름 느낌 같달까요? 어느 정도 후처리만 한다면 올려도 되겠다는 생각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더군다나 바디에 노이즈 리덕션 기능이 있기도 하고 말이죠.

실재 행사장에서 데모영상이 아닌 바로 업무용 모니터로 출력해보면서 시연을 보았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런 고ISO 지원이 뭐가 필요한가? 라고 물어보시는 분이 있는데, 바로 조명의 유연성을 가지게 된다는 점이 큽니다.

위의 영상에서도 보이는데 촛불이 비추는 저런 씬을 찍기 위해서는 조명이 매우 고생을 해야 합니다.
그저 자연채광만 사용하면 이미지를 찍기에는 광량이 부족하고 조명을 비추면 또 촛불 이미지를 얻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C300의 저노이즈와 고ISO는 그런 환경에서도 쉽게 영상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CF 메모리 카드는 듀얼로 들어가고, 당연히 촬영중에 교체나 포멧도 자유로 되며, 1, 2번이 동시 녹화를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이 녹화관련으로 재미있는 기능은 녹화대기라는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녹화 버튼을 누르면 항상 그 녹화버튼을 누르기 3초전부터 녹화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저 부분은 참 어찌 구현했을까 궁금하더군요.

1080P에서의 60P지원은 안 되는 것은 매우 아쉽던데, 그 부분은 질문을 해도 엔지니어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의 가장 의외의 사실은....


AF, AE 안 됩니다.


스틸 사진 찍는 것도 아니고, 실제 현장에서 AF 잘 못 쓰면 갑자기 렌즈 움직여서 영상 망칠 수도 있고 없는 것이 속편하다는 지론하에 빼버렸다고 합니다. 있어서 나쁠 것은 없어 보이는데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실제 업계에서 찍을 때 AF는 안 쓰는 것 알고 있고 그럼 EF 마운트는 뭐얌? 생각도 했지만... 정말 없을 줄은... 말입니다.

좌우지간 정말로 재미있는 날이었습니다.
사실 이거 말고도 다양한 장비들이 있고, 그건 뒤에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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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역시 PS3를 샀어야 하는가.. 라는데 왠지 PS3 샀으면 전 죽었을 듯..OTL.. 3. 이전에 캐논 EOS 시네마 첫 제품인 C300 관람기?! (링크) 라는 글을 싼 적이 있는데.. 정말로 중요한 정보를 말하지 않았더군요. 바디킷(...)은 VAT포함 2400만원입니다.... ... more

덧글

  • 천하귀남 2012/02/23 07:43 # 답글

    광화문등에서 DSLR로 영상촬영하는것도 갈수록 흔해져 가는데 더 무서워 지는군요. 보급형 DSLR도 떡고물좀 떨어져 주기를 바랍니다. ^^;

    그나저나 ISO 20000이라니 대단하군요.
  • 로리 2012/02/23 10:49 #

    보급형 DSLR도 떡고물이 떨어지겠지요

    물론 ISO20000은 꽤 노이즈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 이네스 2012/02/23 08:53 # 답글

    우아아아. 근데 AF안되는건 당연하다면 당연한건데 또 의외군요. ㅡㅡ;;;

    재미있는 경험 하셨겠습니다. ㅠㅠ 부러워요.
  • 로리 2012/02/23 10:49 #

    네, 꼭 필요는 없지만 놀라긴 했습니다
  • dhunter 2012/02/23 09:28 # 삭제 답글

    AF는 그렇다치는데 AE가 안되는건 좀 의외네요. 가끔 "화질은 둘째치고 일단 확보해야하는 영상"의 경우에는 AE가 제법 도움이 되거든요.

    애시당초 그런 영상(?) 찍지 말고 사전 프로덕션 잘 거쳐서 찍으라는 기계인건 알겠지만.;
  • 로리 2012/02/23 10:50 #

    아무래도 용도의 문제인 듯합니다
  • 다물 2012/02/23 09:44 # 답글

    바쁘시다더니 다녀오셨군요
  • dhunter 2012/02/23 09:53 # 삭제

    세상에서는 그런걸 "쯘데레" 라고 부릅니다.
  • 로리 2012/02/23 10:50 #

    어찌 시간이 되어서 말이죠
  • 小さな願いのあすか 2012/02/23 10:23 # 답글

    악.. 답글 내용수정한다는게 지워버렸.. ㅡ_ㅡ;;;

    어제 제가 일하던곳에 오셨네요. 어제 계셨던곳이 제가 일하는 화신사이버대학의 3층 글로벌 스튜디오란곳이죠.. ㅇㅅㅇa..

    일이바빠 내려가보진 못했지만 재미있었을것 같았는데, 내려가볼걸 그랬네요 .

    같이 일하던 영상담당 직원 분께서 C300을 극찬하더군요...

    그리고 지나가던 프랑스 여인은 아만딘이라고 해서.. 저희 학교와 관련된 기관에서 일하는분이세요
    ㅇㅅㅇㅎㅎ..

    제가 일하는곳에서 4k 입찰도 있었고.. 듣자하니 F65 라는 물건이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는데..
    어제 그것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럼 C300 보다 더 눈에 띄게 되니 주객 전도될려나 ㅡ_ㅡa..

    암튼 어제 재밌게 보고 가셨다니 다행이네요 ㅇㅅㅇa..
  • 로리 2012/02/23 10:52 #

    네, 재미있었습니다 ^^
  • 로코모 2012/02/23 20:20 # 답글

    프로모션때 그야말로 오오오!!! 그 자체였죠
  • 로리 2012/02/23 20:32 #

    ^^
  • Colus 2012/02/23 22:58 # 답글

    35mm 포맷 DSLR이 중판 디지털백에 대해 가지는 강점-속도와 편리함-을 그대로 가져오려는 정책이네요.
    센서레벨에서 보간하나, 최종결과물에서 인터폴레이션하나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언급이 흥미롭습니다.
    만약 동영상만 그런게 아니라면 pixel binding에 가까운 저 방식이 스틸 카메라에서도 의미가 있을테니까요.^^
  • 로리 2012/02/23 23:01 #

    동영상과 달리 스틸에서는 보간 시간의 여유가 있으니 어렵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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