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오지랖의 범위?! (링크) 라는 글을 얼마 전에 쓴 일이 있습니다. 과연 회사는 개인의 블로그나 SNS에 대해서 얼마나 참견할 수 있고 어디까지 회사원의 사생활로 봐야 하는가? 라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번에 재미있는 기사가 떴습니다.
[단독] 대한항공, 회장 딸 사고에 승무원 사생활 통제? (스포츠 서울)
뭐, 일단 스포츠 서울 기사이니깐 아주 많이 걸러서 들을 필요는 있습니다만... 회사에 대해서 심한 말을 하는 것도 아니고, 비키니를 입거나 하는 일에 과연 회사의 명예나 품위가 들어가는지는 의문입니다... 사실 사생활과 회사가 나름 잘 분리 되어 있는 서양쪽에서도 문제가 되는 부분인데.. 경계가 재대로 나뉘어 있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있을지.. 참 어렵네요.
그런데 이 번에 재미있는 기사가 떴습니다.
[단독] 대한항공, 회장 딸 사고에 승무원 사생활 통제? (스포츠 서울)
뭐, 일단 스포츠 서울 기사이니깐 아주 많이 걸러서 들을 필요는 있습니다만... 회사에 대해서 심한 말을 하는 것도 아니고, 비키니를 입거나 하는 일에 과연 회사의 명예나 품위가 들어가는지는 의문입니다... 사실 사생활과 회사가 나름 잘 분리 되어 있는 서양쪽에서도 문제가 되는 부분인데.. 경계가 재대로 나뉘어 있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있을지.. 참 어렵네요.
덧글
(전제조건: 6시간 이상 자고 회사에서 조는 일 없음)
그나저나 기사에서 [노무나 징계와 관련해서는 회사의 권한이다.]
여러가지로 근로자는 약자입니다. 뭐...그만둘 각오로 크게
한판 엎어버릴수도 있겠지만...
2. 어떤 조치가 원론적으론 당위성/필요성이 있다고 해도, 구체적인 실행에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인지, 정당한 것인지는 사안마다 따져야 할 문제겠죠. 우리나라가 '개인'에 대한 인식이 좀 약한 편이라서 개인과 소속집단이 동일시되는 경우가 많은 탓에, 개인에 국한되어야 할 구설수/추문도 소속집단에 악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만... 휴가가서 해변에서 비키니 입은 모습 드러나는 게 회사에 누가 되는 일이던가.
3. 역시 사원 단속보다 상무님 단속 좀 어떻게... http://news.sportsseoul.com/read/life/1036985.htm
심지어 기체 정비 문제로 보도가 나갈때도 언론이 오버하는 거라며 '대한항공 홍보 트위터에 직접 멘션을 하면서' 격려하던 사람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