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 수 있어! SE 2권 - 라이트 노벨의 확장성... 라노베 이야기

될 수 있어! SE 2될 수 있어! SE 2 - 8점
나츠미 코지 지음, Ixy 그림/서울문화사(만화)


주인공은 어찌 갓 입사한 신입 사원 입니다. 입사 초반에 엄청난 사건들이 있었지만 그게 전화 위복이 되어서 워킹 홀릭의 상사와 동거 동락(?)을 하면서 그래도 능력을 조금 인정 받고 있는데, 주인공의 업무 부서와 타 업부 부서간의 상사들 끼리의 의견 충돌로 인한 트러블이 생기게 됩니다.

이 때 주인공은 자신의 직속 상관과 타 부서의 상관 끼리의 화해를 위해 음모(?)를 꾸민다는 이야기 입니다.

사실 이 정도 이야기는 직장 관계의 작품들에서는 자주 나오는 시추에이션이 아닐까 합니다. 신입사원이 어떻게 사이가 나쁜 두 부서간의 조정을 할 수 있냐라고 물어보면... 맨날 여자랑 떡치는 것만으로 평사원 부장에서 임원으로 넘어가는 모 회사 사장님 이야기도 있는데!!!! 라고 말하고 싶기도 하고 말이죠. 시마 코사쿠는 빨리 떡칠 생각말고 섬상이나 잡아라


좌우지간 스토리는 바로 위와 같습니다.

이런 기업 드라마에서는 큰 문제가 아닌 스토리라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이 작품이 라이트 노벨이라는 점 입니다. 물론 라이트 노벨의 요건이라 할 수 있는 내부의 만화 일러스트와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은 분명히 지키고 있습니다만, 사실 SI 직종 혹은 직장 드라마에서 나올만한 시츄에이션을 사용한다는 점- 물론 그 내용의 전개에서 이야기는 가볍습니다만-이 확실히 호불호를 가른달까요? 라이트 노벨을 보는 연령층이 높아져서 이런 작품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합니다.

이번 이야기의 핵심인 주인공이 속한 구축(설치) 담당 부서와 운영 (유지, 보수)팀 간의 대립 이야기도 생각해 볼만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기업 내부의 부서간의 입장 차이라는 것이 얼마나 서로 다를 수 있고, 결국 마지막 결론이 각 담당 부서 사이의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라는 결론 역시 말이지요. 평범한 이야기지만



그래서 이 작품은 재미있습니다.

문제는 그 재미의 호불호가 어느 정도 쌓인 베이스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IT적인 지식이나 그런 부분이 아니라 사회 생활을 해보았다랄까.. 혹은 인간관계에 대해서와 같은 이야기 말입니다. 그런 것들이 있다면 이 작품은 오히려 뻔한 이야기가 된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사실 이런 이야기가 라이트 노벨에서 만들어진 적이 없기 때문에 새롭게 느껴진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권의 초감동을 없지만 깨알 같은 재미가 있달까요?

더군다나 어느 정도 업무 파악 능력이 있어서져 그런지 주인공이 윗선(?)과 쇼부를 본다 던가 하는 부분에서는 카타르시스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주인공의 능력치가 어느 정도까지 개화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런 사내가 관리직(...)이 되는 구나 라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세상에는 개발만이 다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뭔 소리여?)

라이트 노벨은 정말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러다가 라노베로 시마 황제(...)같은 것이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하네요.
http://roricon.egloos.com2012-06-15T14:40:120.3810



덧글

  • 마근엄 2012/06/16 00:20 # 삭제 답글

    '벗기만 한다면 내용은 뭘로 채워도 OK. 찍고 싶은대로 찍어봐.' 였던 30년전의 로망 포르노....같군요. '미소녀만 나오면 내용은 뭘로 채워도 OK. 쓰고 싶은대로 써봐.' 랄까.
  • 로리 2012/06/16 15:15 #

    진짜 하드코어 SF같은 것을 적은 다음에... 미소녀 한 두 사람 나오고 한 방 맞으면 아버지에게도... 맞은 적이 정도만 말하면 OK일지도요
  • 집이그리워 2012/06/16 10:19 # 답글

    상자와 동료가 모에선을 좀 많이 맞은감이 있지만 IT 업무환경에 대해서 상당히 공감이 가지요 ㅠㅠ
  • 로리 2012/06/16 15:16 #

    뭐, 그건 어쩔 수 없겠지요
  • dhunter 2012/06/16 12:06 # 삭제 답글

    이제 저 라노베가 모에를 빼고 오렐리 서적으로 미국에 출판되면... (?!)
  • 로리 2012/06/16 15:16 #

    아?!
  • dhunter 2012/06/16 15:54 # 삭제 답글

  • 로리 2012/06/16 15:58 #

    아 랜선 기반으로 HDMI전송하는 포트군요 ^^
  • 루시펠 2012/06/16 19:06 # 답글

    작가분의 경험담을 토대로 했다면 결국은 [못해!! 그만둘꺼야!!!!!!]가 되겠군요.

    PS. 포장도 뜯지 못한 도착한 책(SE 2권)을 회사에 놔두고 와서 맨탈에 데미지...ㅠㅠ
  • 로리 2012/06/16 19:18 #

    결국 라노베 작가로 성공했으니... 다행이지요
  • 별자리점 2012/06/20 11:34 # 삭제 답글

    왠지 기를 써서라도 인도서에 싸인받으려는 전 회사(을)와, 기를 써서라도 인도서에 싸인 안 하려는 갑 사이에 끼어서 고생했던 작년 한 해를 생각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아 물론 현실에서는 로리 여상사와 천연 여직원따위 없지만요(안폭)
  • 로리 2012/06/20 11:49 #

    그저 아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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