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모니터 S27B970 사용기 2부 디스플레이 이야기

* 이 사용기는 삼성 전자 에게 제공 받아서 작성 되었습니다.


1. 서론- 보급형 모니터와는 다르다 보급형 모니터와는!

이 모니터는 전문가용이건 아니건 간에 실제 높은 수준의 품질로 제품을 만들었다고 하는 제품인 만큼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화질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프리미엄 = 화질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디자인이라던가 편의성이나 여러 가지가 있으니) 일단은 많은 사람들이 이런 비싼 모니터를 구입했을 때, 역시 화질을 보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OSD를 봅시다.



OSD의 영상 모드는 5개가 존재합니다. 표준, sRGB, 영화, 매우 밝게, 전문가 모드 라는 다섯 개로 이 것만 보면 사실 일반 모니터 수준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요즘 모니터들을 보면 게임이나 문서나 인터넷 서핑이나 동영상 모드나 여러 재미있는 영상 지원 모드들이 가득 있는데 -물론 대부분 사용하진 않습니다만...- 이 제품은 간소하게 있습니다.

표준 모드는 가장 기본적인 화면 설정입니다. 이 설정은 각종 밝기나 명암을 OSD 상에서 조절할 수도 있는 화면 설정입니다.

sRGB 모드는 화면을 sRGB 컬러에 맞춰주는 화면 설정입니다.
이 설정을 사용하면 sRGB에 딱 맞추어 주기 때문에 밝기 이외에 감마나 색온도 같은 컬러 조정 메뉴를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매우 밝게는 말 그대로 모니터 밝기를 매우 올리는 화면 설정입니다.

영화 모드는 동영상에 맞게 화면 설정을 바꾸어 준다고 합니다.

전문가 모드는 이게 가장 중요한 설정인데, 바로 삼성에서 개발한 NCE 즉 Natural Color Expert 프로그램과 캘리브레이션 센서를 이용해서 화면 설정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모드 입니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NCE와 센서를 이용해서 원하는 밝기, 색재현률, 감마, 색온도를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고 뒤에 제가 가장 심도 있게 설정을 만져볼 메뉴 입니다.

전문가 모드를 제외한 일반적인 화면은 과연 어떨까요?


2. 계측 및 분석


* 주의 : 이 계측은 단 한 개의 제품을 가지고 측정을 했기 때문에, 제품 전체를 말하지 않습니다. 제품의 편차, 계측기나 계측 환경의 문제에 따라서 다른 수치들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셨으면 합니다.


○ 휘도

휘도란 것은 luminance 즉 제품의 밝기를 말합니다.

일단 밝은 화면은 더 깨끗하게 보이고, 타 외부 조명의 영향을 작게 받게 합니다. 하지만 너무 밝은 화면은 또 눈의 피로를 크게 일으킵니다. 삼성의 B970은 최대 휘도가 285cd/m²이 된다고 합니다. 동일한 크기의 에이조의 CG 275 가 270cd인 것보다는 살짝 밝지만, DELL U2711이나 애플의 썬더 볼트 디스플레이의 380cd나 HP의 2740W의 350cd보다는 낮은 최대 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낮다고 특별히 나쁜 것은 아닙니다. 위에 모니터 중에서 가장 비싸고 좋은 에이조 제품이 가장 낮은 휘도를 가지고 있는 점을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적정한 것이 중요하죠.

이런 복잡한 이야길 놔두고 계측 수치를 한 번 볼까요?



각 화면의 밝기는 최대 밝기 모드와 영화 모드가 277cd 로 되어 있고, 표준 화면과 전문가 모드에서는 232~233cd의 화면 휘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sRGB모드인데 여긴 150~151cd의 휘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sRGB 색역이 휘도를 80cd로 잡고 있는데, 아무래도 80cd로 밝기를 잡으면 투과형 디스플레이라는 LCD 특성상 화질이 떨어질 수 있어서 150cd 정도로 잡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투과 효율이 낮아서 낮은 휘도일 때 색이 망가졌던 TN 시절도 아니고, 100~120cd 정도로 맞추어도 이젠 괜찮지 않을까 하는데.. 이런 부분은 한 번 바꾸어 보았으면 합니다.

○ 명암비

명암비라는 것은 백색의 밝기를 검은 색의 밝기로 나눈 값 입니다.
이렇게 말하니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화면이 얼마나 어둡게 까지 되고, 얼마나 밝게 까지 되는 가를 보여주는 수치 입니다.

이 수치가 높을 수록 화면이 쨍하고 강한 화면이 나오게 되고 이 것이 낮으면 흐리 멍텅한 화면을 나오게 됩니다.



일단 제가 사용한 스파이더 센서가 삼극차 센서의 특성을 생각하면 암부 측정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실제 명암비 보다는 작게 나온다는 점을 좀 생각하고 봐 주셨으면 합니다.

NCE 프로그램과 동기화 시키지 않은 전문가 모드(calibration)는 일단 제외 해도, sRGB 모드가 타 영상 모드에 비해서 낮은 명암비를 가지는 것이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실제로 타 영상 모드에 비해서 검은 색이 떠 보이는 현상을 보여주는데, - 타 모드들이 대략 0.3cd sRGB는 0.5~.06cd 수준 - 어두운 화면의 컬러를 조정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 명암비를 희생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 톤 재현 특성 (Gamma)

조금 어려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우리는 8bit의 신호를 모니터에 쏘고 있습니다. 이 신호는 0~256의 값을 지니고 있고, 0이 가장 어둡고, 당연히 255가 가장 밝을 것 입니다. 문제는 이 단계를 사람의 눈의 특정에 맞도록 증가 시켜야 한다는 점 입니다.

밝기로 예를 들다면 사람의 눈은 1과 2의 차이는 쉽게 알 수 있지만 99와 100 사이의 차이는 쉽게 알지 못합니다. 이런 둔감한(?) 사람의 눈을 위해서 밝기가 0,1,2,3,4~~254,255 이렇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0, 0.1,0.15,0.25,0.5,1.2...235,255 이렇게 제곱으로 올라가도록 해야 사람의 눈이 밝기의 격차를 알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이런 단계를 감마(Gamma)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2.2값을 하나의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sRGB나 AdobeRGB나 SMPTE-C나 rec.709(HDTV)도 그렇지요. (스노우 레오파트 이전의 OS X의 APPLERGB는 1.8 감마 입니다만...) 어찌 되었건 모든 모드가 매우 훌륭한 감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영화(CINEMA) 모드인데요. 감마 곡선이 좀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어두운 부분은 감마를 더 높게 해서 더 어둡게 하고 밝은 부분들은 감마의 값을 낮추어서 더 밝게 보이게 하는 일명 S자 커브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영상이 좀 더 대비가 강해지면서 펀치력이 있는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아무래도 영화이니 표준적인 화면보다 대비가 강한 화면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 듯 합니다.

○ 백색 색온도

백색 색온도는 화면의 색감을 구성하는 주요한 요소입니다.
보통 오줌 액정이니, 시퍼렇니 하는 화면의 색감은 이 백색의 색온도로 결정됩니다. 그 때문에 D65니 D50이니 하는 백색 색온도는 표준이 정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D65(6500K)를 화면 표준으로 잡고 있는데, 대부분의 화면 모드가 6600K 수준으로 매우 정확하게 색온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기 중간의 십자선이 만나는 D65점에 좀 벗어난 것이 아닌가? 라고 할지 모르는 분이 있는데, 사실 저 정도면 계측기의 미묘한 편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입니다. 실제 모든 모드에서 비슷한 타겟을 가지는 것을 보면 조정된(calibration) 화면임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진짜 놀라운 것은 계조 선형성(Grayscale Linearity) 입니다.

위의 계조 선형성이라고 하니 왠지 어려워 보이는데, 간단히 백색에서 검은색 까지의 회색들이 얼마나 같은 색감(색온도)을 가지는가? 를 말하는 것 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모든 모드들이 매우 정확하게 색온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에이조의 최고급 제품들이나 보여주는 성능이라서 놀랐습니다.

좀 더 자세히 계측 수치를 보도록 하죠.



명암비를 이야기 할 때, sRGB모드와 전문가 모드(calibration)에서 암부가 “뜬다” 라는 표현을 사용했던 것을 기억하실 껍니다. 그 이유를 여기서 알 수 있는데, 어느 정도 암부를 희생해도, 전체적인 색감을 맞추겠다는 것이지요. (암부가 깊을 수록 색온도 컨트롤이 어렵고, 측정도 어렵습니다)

○ 색재현성

일반적으로 색재현성이라는 것은 해당 모니터가 낼 수 있는 색상의 범위를 말합니다.

일단 아래의 그림에서 흰색 삼각형은 표준 sRGB의 색영역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보았으면 합니다.



일단 해당 패널은 광색역 패널이 아닌 sRGB기준을 잡고 만든 패널인 듯 합니다. sRGB를 제외한 모든 영상 모드에서 적색과 청색이 약간 흰색 줄인 sRGB 모드보다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sRGB 영상 모드를 사용하면 이 색재현성을 줄여서 상당히 표준 sRGB 라인에 근접하게 맞춘다는 점이지요. 이게 정말로 중요한 이유는 색재현성을 조절해서 컬러를 비슷하게 맞춰준다는 점 입니다. 보통 스파이더나 i1과 같은 SW기반 캘리브레이션 장비들을 사용하면 저런 색재현성을 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런 실제적인 컬러 변환이 가능한 고성능 고가의 모니터들의 능력이지요.

아쉬운 점은 역시 이런 능력이 있는데, 광색역 패널이 아니라는 점 입니다.

많은 분들이 광색역이 되면 색감이 왜곡된다고 하지만, 저런 고급 제품에서 컬러 영역이 조정 되기 때문에 넓은 색역은 오히려 더 많은 색을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됩니다. 또 출력물의 조정을 위해서도 넓은 색역이 필요할 때도 있는데, 이렇게 sRGB 수준의 색역 표현은 전문가급의 제품에서는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만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의 도움이 없다고 해도 위의 표에서 보듯 sRGB모드만으로도 표준 sRGB에 매우 근접하고, sRGB기반의 동영상 작업이나 웹 컨텐츠 제작 수준이라면 프로용 작업도 가능한 수준 입니다.

3. 영상 조정 기능

좋은 모니터는 무엇일까요?

라고 물어보면 쉽게 답을 할 수가 없습니다만, 좋은 전문가용 모니터들은 다양한 조절 및 화면 제어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급 모니터들은 6축(RGBCMY) 컬러 조절이나 정밀한 색온도 조절, 감마 설정까지 다양한 화면 조절 기능을 주고 있고, 삼성 모니터 역시 RGB 조절, 색온도 조절, 감마 조절과 같은 영상 조절을 지원합니다.

○ 색온도 조절

이 제품의 색온도 조절은 4000~10000K까지를 500K 씩 13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 수준은 에이조의 전문가용 제품들과 같은 수준인데요. 100K 씩 조절할 수 있는 NEC 멀티씽크 시리즈에는 못 미친다고 해도 이런 다양한 조작 설정을 주는 것은 매우 좋은 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준전문가 제품으로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고 이야기 되는 DELL U2711조차 Cool, Warm 같은 단순한 색온도 셋업만 제공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제품의 뛰어난 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면 실제 이런 조절 기능은 어떻게 동작이 될까요?



위의 그림은 각 색온도 조절 수치의 조절 결과 입니다.

앞의 숫자가 목표 색온도이고, 괄호 속의 숫자가 실제적으로 계측된 색온도 입니다. 계측기의 사정에 따라서 어느 정도 잘못된 값을 읽을 수는 있지만, 확실한 것은 거의 목표한 수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변환이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각 색온도의 계조 선형성 역시 매우 훌륭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검은색으로 갈 수록 조금 불안하게 변환되는 감은 있지만 30% 이상의 회색조에서 일관적인 색온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색온도 조절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500K씩 조절하는 것은 좋았지만 적어도 9000K에서는 9300K의 색온도를 지원해주었으면 싶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왜 9300K 인가 하면, NHK에서 영상 모니터를 위한 규격을 정 할 때, 9300K의 색온도를 표준으로 해서 작업을 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현재는 6500K이지만, 어느 정도 일본 방송국의 컨텐츠 제작시에 자유도를 준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9300K로 만든 영상물 등이 아직 있는 셈인데, 이런 자료를 보고나 편집하거나 할 때에 맞는 색온도이기 때문입니다. 9000K나 9500K는 아니지요. 이런 부분은 좀 더 생각했으면 하는 점이 있습니다.


○ 감마 설정

감마 커브 역시 많은 이유로 자주 바뀌게 됩니다.

당장 스노우 레오파트 이 전의 맥킨토시에서 감마 1.8을 표준으로 삼았기 때문에 감마 1.8 수준으로 움직여야 할 때도 있고, 극장용 영화나 이미지를 위해서 2,5 이상의 감마를 사용할 때도 있습니다. sRGB 표준이니 2.2만 사용 한다가 아니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B970은 어떨지 봅시다.

B970은 1.6에서 2.7 감마까지 12단계의 감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 단계는 0.1 씩 조절할 수 있고 이 정도 범위라면 거의 대부분 사용자 환경에 맞출 수 있다고 봅니다.



이 부분도 아주 훌륭하게 대부분이 0.05 이내로 계측이 됩니다.

실제 감마 곡선이라는 것이 계측기나 측정 방식에 따라서 변할 수 있는 부분인 만큼 목표에 대해서 재대로 움직인다는 경향성을 확실히 느낀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4. 새로운 인증서

B970을 말할 때 언제나 나오는 것이 1대 1대 전수 검사와 조정을 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제품의 인증서가 하나의 것으로 복제 되어 있다고 하거나 혹은 인증서 자체가 잘 못되었다는 의혹이 있고, 삼성은 그 때문에 새로운 인증서를 발급해주고 재 계측을 하겠다고 이야기한 상태 입니다.

아래가 새로 바뀐 인증서 입니다.

다른 인증서는 제가 못 봤지만, 이 번에는 여러가지 진통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다면 한 번 이번 인증서를 검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제가 가진 계측기가 삼성 공장에서 사용된 계측기보다 저렴하고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전 아래의 인증서의 정밀도 보다는 전체적인 경향성만을 보여줄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유의하셨으면 합니다.



제품의 측정 모드는 전문가 모드로 설정되었다고 나옵니다.

Gray의 특정 레벨은 0~255라고 나오는데, 8bit 신호에서 0은 검은색의 최소값을 뜻하고 255은 최대값인 백색을 말하는 것 입니다.

Uniformity 측정 레벨이란 모니터의 화면 균일도를 뜻하며 255라고 하는 것은 백색의 균일도를 측정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Measurement Device란 측정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CA-210은 일본 미놀타社가 만든 계측기로 현재 한국, 일본 가전 업체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제품입니다.

계측 신호는 DVI로 받았다고 합니다.

좀 더 인증서를 파고들어 봅시다.




위의 좌표는 색도 좌표라고 하는데,결국 계조 선형성(Grayscale Linearity) 을 뜻하는 좌표 입니다. 즉, 어두운 화면에서 밝은 화면으로 갈 때까지의 화면의 톤이 바뀌는지를 보여주는데, CIE xy 좌표 기준으로 x좌표와 y좌표의 이동을 보여주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검증을 위해서 0~255까지의 화면에사 64포인트로 계측한 CIE uv 좌표표를 공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IE xy는 아니지만 (Wiki 에 uv->xy 변환 공식 참조하세요) 기본적으로 위의 색좌표와 같은 경향성이 나오는지 아닌지 문제이니까요.

위의 표를 보면 알겠지만, 실제 위의 좌표점과 거의 같은 경향으로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회색조 조정에 대한 인증서 입니다.

여기서 ΔE라는 개념이 나오는데요. 간단히 목표된 색좌표에 비해서 얼마나 그 값이 차이가 나는가? 를 표기하기 위한 개념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http://en.wikipedia.org/wiki/Color_difference(링크) )

일반적으로 ΔE가 3 이내면 양호한 결과물이고, 2이내면 좋은 디스플레이고, 1 이내이면 사람의 눈으로 인지하기 어려운 매우 훌륭한 수준 이라고 알고 있는데, 회색점의 색온도는 목표 색온도(색도 좌표의 CIE xy참조) 의 1 아래로 정밀도를 맞추겠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 위의 CIE xy 좌표를 볼 때,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암부 계조의 ΔE값은 원래 잘 무너지는 법인데, 그것 까지 살리기 위해서 명암비를 버렸다는 점은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이럴 경우 정확한 색감과 디스플레이의 능력인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인데, 이런 부분은 참 애매한 부분이지요.



인증서의 균일도 보정 문제는 측정이 가장 어려운 문제 입니다. 계측 센서의 차이 문제도 있지만 일단 동일한 환경으로 측정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제가 가지고 있는 CT-1 계측 프로그램은 5X5는 있어도 위의 5X3은 안 됩니다) 같은 균일성을 가지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것도 결국 경향성을 볼 수 밖에 없으니까요,




5X5 점으로 제가 계측한 균일성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가장 동일하다고 생각한 것은 중간 라인 입니다. 다른 라인이야 사실 특성이 달라질 수 밖에 없겠지만 가운데 줄은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결국 계측기의 차이는 있겠지만 인증서의 6,7,8,9,10 번과 제가 측정한 부분의 가운데 부분을 보면.. +- 3% 이내의 차이니깐... 이 정도면 접촉식 계측기가 더 붙어 있나 아닌가 정도로도 나올 수 있는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4~5번 하면 계속 값 달라질 가능성이 높은..)



ΔE로서 비교는 아니지만 백색 색온도의 좌표계 역시 훌륭합니다. 목표 ΔE는 3 이내로 하겠다고 했는데, 삼성의 NCE를 통한 5X3 계측을 해도 ΔE 차이를 계산해주긴 합니다.



문제는 위의 사진처럼 개략만 나오고 자세한 부분을 알 수가 없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다음에는 좀 더 자세한 부분들이 나오도록 제품을 바꾸었으면 합니다.



감마 부분은 일단 2.2 로 맞추었다고 나오는데, 제 계측 결과에서는 2.14 NCE를 통한 측정에서는 2.1 로 나오게 됩니다. 사실 감마 측정이라는 것도 PC에서 하는가, 시그널 제널레이터를 사용하는가, 계측기의 특성이나 계산에 따라서 어느 정도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고, 실제로 +/-0.1 수준 이내의 차이는 매우 훌륭한 결과물이긴 합니다만...




실제 이게 인증서가 맞는지는 재대로 평가하긴 좀 어렵긴 합니다. 다만 경향성을 보면 이번에 재대로 캘리브레이션 된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패널 특성도 매우 훌륭하고.. 사실 원래 일이 없었으면 감마 값이나 균일도에서 좀 틀려도 사실 이 정도는 에이조도 계측기나 계측 환경 오차에 따라서 틀리게 계측 되는 문제이니 “쿨"하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인데, 역시 처음의 일이 너무 큰 듯 합니다.

결국 이런 신용의 문제는 삼성이 더 좋은 모니터와 바른 계측치를 올려서 소비자를 납득 시킬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5. 결론

일단 조정 메뉴나 전체적인 조정 기능을 보면 이 제품의 성능은 매우 훌륭합니다. 다만 AdobeRGB 수준의 광색역 패널이 아닌 점이나 10bit 지원 불가능, 피봇이나 반사 패널을 생각하면 전문가 보다는 전문가적인 성능을 때때로 원하는 일반인(?)에게 맞는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특성은 정말 좋습니다.

솔직히 비싼 가격이니, 차라리 다른 모니터(예를 들면 DELL)를 산다는 분도 있는데, 특성치만 생각하면 그리고 조정 메뉴만 생각하면 비교할 수 있겠는가? 라고 봅니다. 물론 DELL의 경우에는 준전문가용이기 때문에 AdobeRGB 색역의 지원이라던가 10bit 지원 같은 특성 자체는 좀 떨어지지만, 좀 더 전문가스러운 기능들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1:1로 비교는 어렵겠지만요.

비싼 가격이라고 하고 있지만, 분명히 그 가격적인 성능을 가진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다만 그게 정밀한 프로를 위한 작업.. 예를 들어 인쇄나 극장 영화의 편집과 같은 곳에서 사용하기에는 스펙이 달립니다. 다만 sRGB 영역 내에서 할 작업들.. 웹 페이지 디자인 작업, 출력을 감안하지 않은 업로드를 위한 사진 편집(SLR 클럽용????), 스마트 폰 APP 디자인이나 게임 개발 같은 일이라면 이런 훌륭한 특성을 지닌 제품을 보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과연 어떨까 하네요.

에이조급의 거의 전문가급의 품질을 느껴보고 싶지만, 그 위압적(?) 디자인에 걱정스러워 하는 분 혹은 애플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를 사 봤지만 PC랑 연결하기 까다롭더라고 생각한 분에게는 디자인이나 성능적이나 아주 만족스럽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다음 리뷰에서 삼성의 내츄럴 컬러 엑스퍼트(Natural Color Expert)의 HW 컬러 보정 기능을 이용해서 아이폰4의 화면을 에뮬레이션(Color Emulation )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격이 훨씬 비싼 모니터에 있는 HW 캘리브레이션 이라는 것은 무엇이고, 이 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 지를 알아보죠.




PS. 각 모드의 영상 계측 RAW 수치는 오늘 자정이나 내일 새벽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구글 독스를 이용해서 공유 기능을 사용하여 올리겠습니다.

PS2. 사실 수치적으로 이렇게 나열만 하는 리뷰는 좋은 것이 아닌데.. 어렵네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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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Luthien 2012/08/03 14:31 # 답글

    리뷰 떴다 (/ 'ㅁ')/
  • 로리 2012/08/03 15:33 #

    빨리 3부 적어야죠
  • 타사다 2012/08/03 14:34 # 삭제 답글

    고생 많이 하셨네요
    가격대 성능은 떨어지지 않지만 그 이상은 보여준 정도는 아닌 것 같군요
    결과적으로 고난도 캘리브레이션 작업용에는 못 미치지 않나요?
  • 로리 2012/08/03 15:34 #

    sRGB 패널이라 인쇄및 고품질 그래픽 직업에 애매한게 문제죠. sRGB 이내라면 징난칠 것도 많습니다.
  • 이네스 2012/08/03 14:41 # 답글

    와아! 리뷰다!

    역시 광색역빼곤 모든면에서... 베사홀이야 컨셉자체가 장식 겸이니 넘어간다 하더라도요.
  • 로리 2012/08/03 15:35 #

    광색역이 참 아쉽죠.
  • ssn688 2012/08/03 15:52 # 삭제 답글

    AdobeRGBAdobeRGBAdobeRGBAdobeRGBAdobeRGB... ㅠ_ㅠ Eizo 살 돈 없으면 1Plus 광색역 지원 모니터에 희망을 걸어봐야 하나 싶습니다.
  • 로리 2012/08/03 16:04 #

    광색역은 HW 캘리 안 되면 포토샵같은 ICC정보 읽는 소프트 밖에 못 믿죠
  • 파르시타 2012/08/03 16:10 # 삭제 답글

    색역과 글레어패널이 좀 아쉽긴 하지만 굉장히 훌륭한 제품으로 보이네요
    저 같이 취미로 사진 찍는 사람은 그냥 u2410으로 만족하면서 침이나 흘려야겠습니다 ㅠㅠ
  • 로리 2012/08/03 16:23 #

    오히려 취미성이 강한분들에게 어울리지 않는가 합니다
  • 틸더마크 2012/08/03 16:14 # 답글

    우왕 기다리던 리뷰가 나왔군요. 모니터의 타겟을 생각했을때 광색역일줄 알았더니 sRGB 패널이라는게 좀 의외입니다. :D
  • 로리 2012/08/03 16:24 #

    저도 광색역인 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살짝 의외였습니다
  • Merkyzedek 2012/08/03 16:41 # 답글

    그렇다면, 데이터 시트지의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된 것일까요.
  • 로리 2012/08/03 16:48 #

    이 데이터 시트라면 문제는 없는듯 합니다
  • dhunter 2012/08/03 16:54 # 삭제 답글

    상품의 컨셉이 보면 볼수록 애매하네요. 예전부터 삼성의 MagicBright 기능이 진짜 모호하고 쓸모없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의 'CINEMA'가 대체 어쩌자는 컨셉인지 이해가 안가요...; 프로페셔널기로서는 전혀 쓸모없지 않나요.
  • 로리 2012/08/03 17:19 #

    그냥 하나의 영상 모드로 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명암대비를 강하게 보는 방법정도이니까요

    있어서 나쁘지 않다 정도로 보면 될듯 합니다
  • Literaly 2012/08/03 17:23 # 삭제 답글

    아.. 검증서를 단순히 새로 발급한것이 아니라 검증서의 포맷도 바꿨나보군요.
  • 로리 2012/08/03 17:30 #

    네 검증서 자체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 Centigrade_D 2012/08/03 18:43 # 답글

    예상대로 제품 자체는 제대로 만들었는데, 팔아먹는 마인드가 어째 냉장고 팔때랑 차이가 없으니까요 ㅎㅎ
  • 로리 2012/08/03 18:52 #

    좋건 나쁘건 진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다른 분야에서 잘 했다고 이것도 잘하는건 아니니까요. 이렇게 배우는거라고 봅니다
  • zvuc 2012/08/03 19:37 # 삭제 답글

    아까 차에서 패드로 쭉 훌어보고 댓글은 이제야 남기네요 ㅎㅎ

    저는 로리님처럼 디스플레이 전문가가 아니라서 봐도 잘은 이해 못하겠지만.. 뭔가 역시 가격을 하는구나! 하는 느낌이 드네요 ㅋㅋ

    근데 제 용도에는 역시 좀 오버스펙(?)이 아닐까 싶어서.. 전 그냥 저가형 에루지 IPS236으로 버텨야겠네요 ㅋㅋ 랄까 그전에 돈이 없..(..) ㅠㅠ
  • 로리 2012/08/03 20:24 #

    해상도 자체의 강점이 있죠 ^^
  • Niveus 2012/08/04 01:57 # 답글

    역시 디스플레이 전문 블로거다운 리뷰로군요.
  • 로리 2012/08/04 11:24 #

    오해십니다
  • 국이 2012/08/04 12:19 # 삭제 답글

    역시 마케팅을 제대로 했어야..
    그 짧은 시간안에 얼마나 마음고생(?)이......
    하여간 좋은 제품이네요
    일반적인 일러스트나 그저 그림쟁이일뿐인 저에게는 과분하겠지만.. 한번 사용해보고 싶군요
    이번 뼈아픈 기회를 빌미로 삼아 뭔가 보여주길 기대해봐야죠
    삼성이라면 충분히 할수있을것 같기도 하고..
    이 리뷰로 그간 오해(?)가 조금이라도 해소되었으면 하군요
    잘보고 가요 수고하세요
  • 로리 2012/08/04 13:41 #

    sRGB 즉 축력을 안 한다는 전재를 든다면 오히려 그림 그리는 분들에게 좋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 내부 기능들도 괜찮고요
  • Kain君 2012/08/04 13:55 # 답글

    마케팅만 신경써서 제대로 했음 참 좋았지 싶을 정도로 계측치가 괜찮군요.
  • 로리 2012/08/04 14:01 #

    제품 참 좋습니다 ^^
  • 다물 2012/08/05 00:44 # 답글

    준전문가나 일반인들에게는 매우 좋은 제품이군요. 성능만 보면 말이죠.
    2013년은 시리즈3은 대만산TN, 시리즈5는 국산 울트라클리어TN, 시리즈7은 PLS, 시리즈8은 PLS+전문가기능, 시리즈9은 S-PVA로 나왔으면 좋겠지만 제가 아는 삼성이 그럴리는 없겠죠.
  • 로리 2012/08/05 01:16 #

    S-VA는 TV용이라.. VA패널보다는 PLS에 모니터는 집중하지 않을까 합니다.
  • DummyFacto 2012/08/06 15:49 # 삭제 답글

    계측하고 정리하고 데이터 해석후에 글로 다시 풀어 쓰는 일들이 보통 품이 드는 일이 아닌데,
    정말 고생 많이 하셨고 감사합니다. 리뷰에 보여진 데이터를 봤을때 전에 말씀 해주신 그대로 특성치가 참 좋다고 보입니다.

    살짝 의외인것은 쉐도우의 밝기를 올려 특성치를 조정하는 부분인데..
    제품의 기본적인 디자인 방향 + 기능들을 동시에 살펴볼때
    삼성의 엔지니어 그리고 제품 프로덕션의 방향성을 살짝 짐작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좀더 발전하여 보다 본격적인 제품 개발이 시동 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나저나 델타값이 평균 0.5대 라는 것은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굉장하군요.
    물론 델타값만을 가지로 전문가용 모니터를 판단하는건 어패가 있다는 분이 있으시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론 그레이 스케일 계조선형성 그리고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지원을 통해
    용도 적합한 사용자와 만난다면 상당히 납득 할 수 있는 제품이 된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리뷰를 훑어보고
    느꼈습니다.

    어떻게 보면 첫술에 배부르랴 싶은 부분 (정확하겐 두번째지만)도 있어서
    몇가지 부분에 아쉬움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광색역이 필요하지 않은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 중에
    괜찮은 모니터가 필요하다는 분들에겐 추천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삼성을 좋아하지 않는 쪽임에도 불구하고
    다음 후속작이 매우 기대 되는 제품입니다.

    리뷰 작성 고충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 )
  • 로리 2012/08/06 19:45 #

    다만 패널 특성을 살짝 포기한 것이니 아쉽긴 하지요. 패널 문제는 자사에 광색역 전문가용 패널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못만들 것은 없지만 한계가 분명하니까요.

    게임 제작이나 웹 컨텐츠 그리고 모바일 앱 제작 수준이라면 HW캘리브레이션과 합쳐지면 상당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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