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 앞에서 막으려고 나선 분은 아무리 보아도 연장에서 일하는 공장노동자 같지 않아 보입니다..... 뭐랄까 운동권 출신 노동귀족 티가 난달까요.
그러고 보니 오늘은 경술국치가 일어난 날이군요. 어딘가에서 독도 문제와 관련해서 일본을 까는게 아니라 이명박을 더욱 심하게 까는-그것도 대원군의 대일외교 실책과 관련된 역사적 설명까지 덧붙여서 자신의 주장이 옳은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덧글을 보다가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고는 아연스럽기도 했고 착잡하기도 했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해도 선거철 다가오니 이미지 메이킹용으로 생색내기 사장 한 장 찍어야지 라는 생각이 빤히 보입니다.(후우) 단지 빤히 보이는 것만이라면 다른 말이 필요 없지만 5.16 쿠데타 발언 이후 선거철이니까 조건 반사적으로 움직이는 건 인간이 아닌 다른 크리처를 보는 듯한 역겨움까지 생겨나네요. 더 쓰면 열 받아 뭔소리 나올지 몰라서 짤막짤막...
덧글
그러고 보니 오늘은 경술국치가 일어난 날이군요. 어딘가에서 독도 문제와 관련해서 일본을 까는게 아니라 이명박을 더욱 심하게 까는-그것도 대원군의 대일외교 실책과 관련된 역사적 설명까지 덧붙여서 자신의 주장이 옳은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덧글을 보다가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고는 아연스럽기도 했고 착잡하기도 했습니다.
경술국치는 내일입니다. 알기 쉽게 외우면 광복절+정확하게 2주 뒤라고 외우시면 됩니다.
전태일 열사의 동상이 세워진 것은 아이러니지만, 저 동상이 없어져야 할 때를 위해서라고 봅니다. 가장 어려운 일이니까요. 그래서 저 모습이 너무 슬픕니다. 뭐 무슨 생각으로 이야기 하신 것은 이해합니다만, 현재 포스팅에 경술국치의 이야기가 맞는지는 의문입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아이러니랍니까...... 웃음도 나지 않습니다.
물론 정말로 그냥 보기만 하면 안되고 생각을 하면서 봐야겠지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