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週中にもシャープへの出資見直しで直接協議か? (와치 임프레스)
연일 샤프에 대해서 나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샤프는 2000명 규모의 희망 퇴직자를 받고 있고, 혼하이 같은 대만의 자본을 유치해야 할 정도인 아주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샤프의 진짜 문제는 미래에 팔릴 수 있는 물건은 분명히 있는데, 현재의 안 팔리는 물건 때문에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크다는 것 입니다.
"아니 미래의 팔릴 물건이 있는데 뭐가 문제야?"
라고 말할지 모르겠는데, 문제는 그 미래의 팔릴 물건이 있다보니 현재의 구조조정 자체가 어렵다는 점 입니다. 차리리 팔릴 물건이 없다면 싹 구조조정을 할 수 있는지 모르는데 말이죠. 미래를 위한 샤프의 기술과 생산 시설은 놀랍습니다. IGZO 로 불리는 산화물 반도체 TFT 생산 라인과 10세대 LCD 패널 라인은 향 후 고밀도 저전력의 고성능 디스플레이를 만들어 팔 수 있는 기반을 잘 마련해 놓았습니다.
이건 정말로 뒤에 팔 수 있는 아이템 입니다.
단순히 개발 단계 수준이 아니라 생산 장비나 시설을 다 만들어 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샤프는 그런 아이템을 전개할 체력이 바닥난 상태입니다. 지금 잔뜩 쌓여져 있는 대형 패널 재고와 생산 시설은 그 자체만으로도 샤프에게 압박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나 내년 정도만 버티면 위의 IGZO패널이 포텐이 터질 가능성이 높은데.. 당장 4조원의 적자는 이렇게 잘 만들어 놓은 시설 유지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런 실적 악화 문제는 바로 주식에 가치에 대한 반영을 보여주었고, 주식 매입 이야기를 했던 혼하이와의 합작 사업에서 혼하이 조차도 망설이게 하고 있는 이유가 됩니다.550엔에 주식 사기로 했는데 주식이 30%나 떨어졌어요 그리고 이 혼하이의 망설임은 다시 샤프의 기업 실적 평가의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샤프는 이 난관을 통과할 수 있을까요?
미래가 있음에도 현재가 없어서 무너지는 샤프를 보면서... 뭐랄까 참 애매한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연일 샤프에 대해서 나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샤프는 2000명 규모의 희망 퇴직자를 받고 있고, 혼하이 같은 대만의 자본을 유치해야 할 정도인 아주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샤프의 진짜 문제는 미래에 팔릴 수 있는 물건은 분명히 있는데, 현재의 안 팔리는 물건 때문에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크다는 것 입니다.
"아니 미래의 팔릴 물건이 있는데 뭐가 문제야?"
라고 말할지 모르겠는데, 문제는 그 미래의 팔릴 물건이 있다보니 현재의 구조조정 자체가 어렵다는 점 입니다. 차리리 팔릴 물건이 없다면 싹 구조조정을 할 수 있는지 모르는데 말이죠. 미래를 위한 샤프의 기술과 생산 시설은 놀랍습니다. IGZO 로 불리는 산화물 반도체 TFT 생산 라인과 10세대 LCD 패널 라인은 향 후 고밀도 저전력의 고성능 디스플레이를 만들어 팔 수 있는 기반을 잘 마련해 놓았습니다.
이건 정말로 뒤에 팔 수 있는 아이템 입니다.
단순히 개발 단계 수준이 아니라 생산 장비나 시설을 다 만들어 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샤프는 그런 아이템을 전개할 체력이 바닥난 상태입니다. 지금 잔뜩 쌓여져 있는 대형 패널 재고와 생산 시설은 그 자체만으로도 샤프에게 압박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나 내년 정도만 버티면 위의 IGZO패널이 포텐이 터질 가능성이 높은데.. 당장 4조원의 적자는 이렇게 잘 만들어 놓은 시설 유지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런 실적 악화 문제는 바로 주식에 가치에 대한 반영을 보여주었고, 주식 매입 이야기를 했던 혼하이와의 합작 사업에서 혼하이 조차도 망설이게 하고 있는 이유가 됩니다.
샤프는 이 난관을 통과할 수 있을까요?
미래가 있음에도 현재가 없어서 무너지는 샤프를 보면서... 뭐랄까 참 애매한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덧글
http://news.nate.com/view/20120823n23909
삼성과 LG가 작두를 타는 것을 보고... 우리도 작두를 탈 수 있다고 생각한 듯 한데 말이죠
진짜 뭐든 할수있는데 할힘이 없다면 답답하겠군요.
사실 지금 상황을 타개하려면 뒷선에서 애플이랑 샤바샤바하는게 베스트일텐데(...)
그러고보니 최근에는 그런말이 없네요
박리다매일망정 설비비 건지는게 우선인데 일본은 비싼 고급에 집중하다 시장 주도권은 날리고 거기에 불황에 엔고 겹치니 순식간에 지옥으로 가는군요.
비싼 고급에 집중한게 아니라 삼성보다 무지 싸게 TV팔았는데 밀렸습니다...OTL.
그리고 OLED라인은 삼성, LG 둘 다 8세대 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엘씨기 초기 선도업체임에도 대량생산에 너무 조심스러웠고 공급처 다변화에도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았죠
어느 분이 말했나
실제 실무적으로 샤프는 다른기업들에게 무척 고압적이어서 바이어들에게 지탄의 대상이 됐습니다 자승자박
지금의 위기가 이런 샤프체질과 무관하다고 할 수 없죠
실제로 소수지만 샤프 패널 도입하려는 업체들이 다 딴 회사로 가버린 거 보면.. 심지어 일본 국내 기업들조차 삼성 LG패널을 썼으니까요..
만일이지만 샤프가 망한다 그렇다면 샤프는 누가 먹을까가 관심사네요
여튼 샤프라는 기업도 어렵네요
과잉투자로 가격후려치기에서 플라스마쪽보다 훨씬 우세를 가지게 된 LCD업체들이 이제 숨 돌렸으니 고부가가치로 팔겠다라고 한건 정말이지 먹혀들지 못한 전략입니다. 그 버블기때도 파이오니어가 철수했다는걸 상기해본다면 "쟤넨 pdp니까 우리하곤 연관없다"라고 생각했던 LCD업체들의 패착이었던 셈이죠. 베스트바이 직원의 설문조사를 보면 플라스마를 절대 구입하지 않겠다는 소비자들이 75~80% 정도였으며 60인치대 평판패널 구입자들의 80% 이상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었던 CRT/DLP RPTV를 교체할 목적으로 구입했다고 했으며 90% 이상이 티비의 구입기준을 "밝기"로 한다고 답했다고 하니 답은 나온셈이지요. 샤프도 미쓰비시가 70인치대 이상 DLP RPTV 시장 진입할때 말했던것처럼 "70인치대 이상의 수요는 1% 정도는 된다"라는 발언을 꿋꿋이 믿었다가 정작 실제론 0.1%도 안나와서 경악을 했으니 10세대 공장은 골칫거리가 된것입니다.
즉, 평판이라는 신 패러다임으로 큰 시장을 형성했지만 그걸 지탱할수 있는 신제품들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것입니다. 자동차 업체와 퍼스널 컴퓨터 업계를 보면 답이 나오는데 애초에 자동차 업계의 경우 페라리 같은 하이엔드 제품이 먹히는 업계입니다. 야외에 돌아다니며 주윗사람들의 부애를 사게 하거든요. 또한 필수품이기도 하며 소모품이기도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안전장치들이 꾸준히 발전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유지가 가능합니다. 피씨쪽은 과거 90년대때 1년도 안되서 2배 이상의 성능을 가진 멋진 고성능 제품들의 등장으로 인해 역시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지속됬지만 지금같이 5%~10%밖에 안되는 현재는 결국 침체기로 접어들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텔레비전은 애초에 av물품이었죠. 좋은 제품이라는것을 피부로 느끼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스피커 업계도 작살났지만 티비쪽은 그나마 조금이나마 더 나아서 버텼던거지 이젠 피씨업체쪽처럼 한계에 봉착한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낄수 없는 명암비,모션성능,노이즈 이런것보단 또 새로운 패러다임을 내 놓아야하는데 지금 당장 OLED는 DVD에서 HD-DVD로의 트랜지션밖에 안됩니다. 이미 샤프가 싼 LCD로 시장을 버려놨기 때문에 이제 LCD는 버리고 OLED로만 승부를 본다라는 국내업체들의 전략은 들어맞겠지만 과연 LCD가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물러갈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투명 디스플레이, 두루마리형 OLED 등등 준패러다임을 형성할 컨셉들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평판패널 + 아날로그 방송 종료 및 HD방송전환 + 호황기라는 삼박자를 모두 갖췄던 2000년대는 이제 디스플레이계에서 영원히 볼수 없을것입니다.
사실 LCD의 장점이 초기 투자비가 크지만 가격하락이 빠르다였고, PDP의 경우에는 설비 투자비는 적게 할 수 있다인데.. 그렇다면 PDP가 좀 더 기민하게 움직였어야 했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설비 투자비가 크다보니 LCD 업계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움직였으니까요.
뭐, 2000년대 초 중반의 그 호황은 다시 오기 힘들겠지만, 어찌되었건 사업은 계속 해야겠지요 ^^;;
물론 그 이전에 샤프의 문제는 그런 자사 패널을 남에게 팔려는 행동도 안 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만...
플라스마의 경우 뭐 아시다시피 소니 특유의 crt시절 1080i 방송규격을 민것 때문에 LCD쪽에 간 이후로 1080P를 밀면서 720p로 게임을 전개하려던 파나소닉이 끌려다니게 된게 컸죠. 2004~2005년만해도 50인치 이상대 플라스마들은 LCD보다 두세배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팔렸어도 720p라는 이유 때문에 외면 받았습니다. 즉, 딱히 가격경쟁력이 없었던건 아닙니다. 실제로 미쓰비시,샤프의 환상과는 다르게 대형인치대의 판매량은 기대치보다 낮았기 때문에 pdp 대형화의 최대난관을 드디어 극복한 파나소닉마저도 70인치 비에라 다 만들어놓고 '일부러' 투입을 안했습니다.
샤프의 경우에는 모바일 쪽 말고 TV나 모니터용 패널의 경우 타사에 재대로 공급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또 설령 공급 받아도 뭔가 트러블이 계속 나오거나 한 것 보면... 패널 장사에 뭔가 소질이 없거나 생각을 안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대신 저렴한 기름값 덕택에 (심지어 오늘날도 중국보다 더 기름값이 저렴한 나라가 미국입니다.) '1인2차량 '이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할 정도로 자동차를 많이 즐기는데 그래서 뭔일이 있으면 차로 해결하려고 듭니다. 유럽과 달리 북미엔 웨건이 마이너로 남을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나의 리트리버를 태우기엔 웨건은 너무 작아!"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니깐요 -_-; 결국 과거 대가족 시절땐 미니밴, 오늘날같은 핵가족 시대엔 SUV를 고집할 정도로 정말로 큰차에만 환장합니다. 여기도 한인교회만 가도 BMW X5들만 쭈루룩 있는거 보고 기겁을 하니깐요. -_- 침대를 사면 차 꼭대기에 메달고 가지고 오고 소파를 사면 좌석들을 다 비우고 여러번 왕복하는한이 있더라도 꼭 차에 실고 옵니다. -_- 홈디포나 이케아 같은 곳을 즐기는 북미인들의 DIY선호도도 실속보단 차에 실어올수 있다라는 장점 때문에 인기를 끄는거고요. 소니 베가 트리니트론이나 RPTV를 날라도 자기 친구들을 피자와 맥주로 꼬시면서 끝까지 배달시키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요. 미국인들이 뚱뚱해도 힘은 좋거든요. 저번에 코스코에서 어떤 아저씨가 소니 브라비아 42인치 3대를 혼자서 한아름 들고 가는거 보면서 인정했죠. -_-
그렇기 때문에 60인치까지는 차 위에 메달던가 그래도 꾸겨넣으면 미니밴에는 들어가니까 어느정도 팔리는거지만 그 이상서부턴 친구에게서 깡통밴을 빌리던가 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어집니다. 그래도 이건 LCD만큼은 나름 견뎌낼수 있습니다. PDP는 여기서부터 문제입니다. 겉보기엔 플라스마도 LCD만큼 얇기 때문에 만만해보이지만 일단 직접 들어보면..........먼산입니다. 아시겠지만 유리두께부터 차이가 엄청 납니다.
http://www.avsforum.com/t/713200/warning-my-avdeco-plasma-tv-stand-exploded-pictures
AVS 플라스마 게시판에서 전설로 남는 사진인데 더욱 충격적인점은 저렇게 만들었던 비에라가 고작 50인치밖에 안 되었다는것입니다. -_- 저도 직접 들어봐서 아는데 55인치 LCD보다 42인치 LG PDP가 더 무거워서 충격이었습니다. 코스코에서 박스에 든 65인치 비에라 한번 들어보려고 했다가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70인치 샤프조차도 넓어서 그렇지 들리긴 들렸는데말이죠 -_-
결국 무게때문에 배달을 시켜야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충동구매'로 연결이 되지 못한다는점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반품제도가 너그러워서 충동구매도 종종 하지만 저정도 무식한 사이즈와 무게로는 반품조차 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게 만드니까요. 그럼 어쩔수 없이 유상으로라도 배달 및 설치를 해야하는데 이 돈 내는게 억울하다는것이지요. 금액도 $150 정도로 그거까지 합쳐도 여전히 무료배송 및 설치해준다는 한국/일본보단 엄청나게 저렴하지만 사람심리란게 조삼모사잖습니까? ^^; 아마존도 티비판매에서 많이 힘들어서 이러한 '배송 및 설치' (기본적인 미국 택배는 집앞까지 배송만 할뿐 안에까지 가지고 들어가주지 않습니다)를 프리미엄 서비스로 강매하면서부터 욕을 바가지로 먹는걸보면 진짜 이동네는 배달이 익숙하지 않다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2000년대 중반쯤 되면서 평판패널들이 본격적으로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하면서 베스트바이에 팔리던 DLP RPTV들이 모조리 퇴출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제품들은 여전히 구입이 가능했는데 그게 어디냐, 바로 전문 AV샵에서였습니다. -_- 라이트 컨수머들이 모이는 베스트바이 + 월마트같은곳과는 달리 그런곳은 스피커,리시버까지 해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RPTV들을 배달 및 설치까지 해주는곳인 그런곳밖에 더이상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농담조로 'AV/HT 시공 수준'이라고 하는것은 즉 그러한 AV샵같이 TV와 스피커,리시버,케이블 싸그리 시공을 한다는것에 덧붙여 그만큼 초대형 디스플레이들이 인수지에스트들이 아닌 '일반' 컨수머의 마인드셋에서 큰 괴리가 있다는것을 의미하는것입니다. 결국 PDP는 올해 드디어 전력소모까지 정복했지만 아직 하나가 또 남은거죠. 정말로 저주 받은 디스플레이입니다. -_-
그저 시대와 안 맞았다고 생각하면... 다른 이야기지만, 역시 60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 시장은 어려울까 생각을 하게 만드는 군요.
정말 여러모로 답이없더군요.
샤프의 공격적인 대형인치대 가격책정 덕택에 그나마 가장 고수익군이었던 32/40인치들도 피해를 보는 모양입니다. 이번에 혼하이에서 샤프 패널을 쓴 60인치 제품을 $999에 내놓겠다고 하자 AUO가 일본회사들이 대형인치대에 그렇게 싸게 뿌리니 32/40인치대에 집중하는 대만업체들도 그에 맞춰서 가격을 맞춰야한다며 엄청 열받아하고 있더군요.
KOF / 정작 샤프는 그 수혜를 입지 못했는데 시장만... 엉망이 되었군요.
소비자들 입장에서야 일단 가격이 떨어지니 좋은 것이겠지만, 문제는 그래서 살아남는 업체가 한 군데 밖에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그나저나 55인치가 베스트가 될 것이다라고 예전부터 글이나 분석 자료가 있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니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