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외국어 대학교 근방 숯부레 막창.. 어쩌다 보니 블로거지가 되었습니다! 음식 이야기

불로거질 어언 수년을 했는데... 친구가 부모님에게 제가 유명 블로거라고 했는가 봅니다.(...) 아니 전 진짜 듣보잡 블로거인데.. 무슨 말이지.. 라는 생각만 했는데, 유명 블로거니깐(.. 아니라니깐 T_T) 집에서 한 식당 소개도 된다는 핑계로 음식 좀 먹고 와라고(...) 전 그곳으로 보내 보렸습니다. 사실 그냥 친구네이니 먹고 가라고 하긴 좀 미안했나 보더군요.. 친구에게 감사를~~

이 것이 최근 유행하는 블로거지(!)인가.. 나에게도 이런 기회가 오는 것인가? 라는 생각은 잠시 재껴두고... 사람이 공짜로 음식 준다는데 안 갈 수가 없고, 잘 먹고 왔으니... 역시 소개 안할 수가 없지요.





일단 위치는 부산의 남천동 부산 외국어 대학교 정문에서 150m쯤 떨어진 골목 안 입니다. 홈플러스 반대편으로 가시면 근방 보이지 않을까 하네요.




앞에 인피니티도 세워 놓고 먹고 있더군요.
공짜로 먹으러 온 셈인데.. 사실 친구 부모님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이런 거 다 밝히면.. 오히려 광고가 안 되는 것 아닌가?)



막창 돼지 껍데기 하면 당연히 나오는 분위기가 바로 이런 분위기이죠.. 처음에 들어 갔을 때에는 사람들도 많고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전 못 먹는 소주도 먹겠다 싶었습니다만..



갑자기 가게 분위기가 진짜 조용해지더군요.

진짜 시끄럽던 가게가 일순 정적..... 그리고 다시 저 이야기로 왜 그랬냐.. 이건 무슨 조화냐 안이 나쁘다 문이 나쁘다. 아니 박이 나쁘다 등등 별 이야기가 다 나오더군요, 진짜 시끄럽던 식당이 그렇게 잠시 조용해 질 수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당연히 먹음직스러운 막창, 양념막창, 그리고 돼지 껍데기...







롸잇 파이어!!!!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굴도 구워먹고 나왔습니다.


맛을 이야기 하자면.. 일단 막창이나 돼지 껍데기가 주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담백한 쪽 입니다. 보통 돼지 껍데기만 해도 시키면 지방층이 그대로 있는 두터운 돼지 껍데기가 나오는데 이 쪽은 얇은 돼지 껍데기가 나옵니다. 막창이나 양념 쪽도 강한 맛 보다는 상당히 담백한 쪽을 강조하고 있고요.

저야 소건 돼지건 오리건 닭이건 이런 기름층을 이상하게 즐기는 쪽입니다만, 최근에는 이런 담백한 쪽을 더 좋아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 이런 곱창 요리의 경우에는 사실 냄세 제거가 안 되어 있어서 역한 맛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부분도 없고 맛이 좋았습니다.

마지막 입가심 용도로 굴 주는 것도 좋았고요. ^^



상추절임도 좋은 맛 이었습니다.
너무 쏘지도 않고 양념도 잘 되어 있고 아삭아삭한 것도 그렇고요.



살짝 아쉬운 부분은 홍합이었는데, 홈합 자체의 퀄리티는 좋았는데, 약간 비린 맛이 곱창쪽과 섞이면서 많이 없애놨던 비린 향이랄까 담백한 맛을 죽이는 것이 아닐까 조금 생각을 하더군요. 주인 아주머니께서 요즘 제철이라 생각 해서 올린 것이고 맛도 좋았는데.. 살짝 안 맞는 음식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가격은 이렇게 구성됩니다.

일반적인 가격대죠 ^^

기본적으로 퀄리티는 역시 체인점화 되어 있어서 떨어지지 않고, 원산지 표기도 가격표에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담백하고 깨끗한 맛을 가지고 있고, 흔히 생각하는 연기가 자욱한 막창집의 그런 느낌이 어닌 것이 좋았습니다. 뒤에 이 쪽으로 올 일이 있으면 한 번 더 들려봐야 겠습니다.

드디어.. 저도 블로거지가 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솔직히 이상한 덕질 포스팅 하면서 아청법(...)의 개정에 따른 처벌을 두려워 하느니 이런 이야기만 적고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으라? 나도 이제 정상인(?)의 영역으로 가는 것이 아닐까 같은 망상도 해보게 됩니다. 좌우지간 먹은 만큼 밥값을 위해 적었지만 맛있는 곳이니 부산 외국어대 근방에 가시면 꼭 한번 들려보셨으면 합니다. 블로그 보고 왔다고 하면 뭔가 더 주실 지도요?

막창은 좌우지간 참 좋지요.. 제가 술을 재대로 못 마셔서 그 막창의 맛의 반밖에 알지 못하는 것이 아쉬운 날이었습니다.



덧글

  • 2012/11/24 19:0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11/24 19:0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카린트세이 2012/11/24 19:08 # 답글

    아니!! 이런 위꼴사를 올리시다니요 ㅠ.ㅠ;; 그나저나 드디어 이제 전직(?)하시는건가요(.....)
  • 로리 2012/11/24 19:22 #

    으하하 ^^;
  • 자유로운 2012/11/24 19:56 # 답글

    고향에 가면 한번 아우랑 가봐야겠네요.
  • 로리 2012/11/25 00:21 #

    ^^
  • 2012/11/24 19:5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11/25 00:2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루시펠 2012/11/24 20:08 # 답글

    >>정상인(?)의 영역으로 가는 것이 아닐까 같은 망상도 해보게 됩니다.
    아~ 지금까지 봐온 바로는 그건 무리입니다.(도주~)

    막창 맛(+쫀득한 식감)은 있는데 잘~구우면 기름 빠지면서 양이 반토막나버리더군요.ㅡㅡa
    그래서저는 양이 보전(?)되는 볶음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전 껍데기는 못먹는...;;;
  • 로리 2012/11/25 00:21 #

    그런 부분은 참 아쉽죠
  • 2012/11/24 20:4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11/24 21:0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YoUZen 2012/11/24 21:25 # 답글

    외대 다니는 친구 있는데, 놀러가서 사달라고 졸라야겠군요 ㅋㅋㅋㅋ

    그나저나 역시 수퍼 메이저... 주변에서 가만두질 않는군요!
    뭔가 소설의 주인공 같은 느낌이 납니다.(...)
  • 로리 2012/11/25 00:21 #

    하하하 저도 이럴 줄은..
  • 베로스 2012/11/24 22:07 # 답글

    으아니 여기 왜 공격 사이트 인가요?
  • 로리 2012/11/25 00:22 #

    주변 바이러스 프로그램에서 문제가 터져서 알라딘 제거하니 문제가 사라졌는데 정작 구글에서 경고창은 뜨네요
  • 다물 2012/11/24 23:52 # 답글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블로그라고해서 들어와 봤더니 악성 포스트가 올라와있네요.
  • 로리 2012/11/25 00:22 #

    알라딘 TTB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거 제거하니 구글이..
  • 호랑이 2012/11/25 01:53 # 답글

    가격보고 엄청 싸다! 했는데 일반적인 건가요? 좋은 동네네요 부러워요ㅠ
  • 로리 2012/11/25 10:01 #

    부산이라 그런 것일까요?
  • 에드윈 2012/11/25 02:05 # 답글

    이렇게 맛집 블로거가 되십니다.
  • 로리 2012/11/25 10:01 #

    그게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 あさぎり 2012/11/25 02:14 # 답글

    앜... 한국 가려면 아직 3개월 남았는데!!1
  • 로리 2012/11/25 10:01 #

    하하 빨리오세요
  • 으음 2012/11/25 08:23 # 삭제 답글


    읽으면서...로리님도 !!! 라는 실망감이 잠간 들었는데 야후의 개념맛집덕후신 건다운님하포스가 드는
    개념이 살짝 보이네효 냠냠
  • 로리 2012/11/25 10:01 #

    ^^;
  • akanechang 2012/11/26 15:38 # 삭제 답글

    이제 구루메 사이트로 전직하시는 거군요.
  • 로리 2012/11/26 15:44 #

    저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흑흑
  • 세피아 2012/11/28 09:50 # 답글

    배고파 배고파 배고파.....

    로리공을 뜯어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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