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니아의 몰락... IT 이야기

パイオニアへ、ドコモと三菱電機が出資。カーエレ強化へ (와치 임프레스)

컬러 PDP의 상용화나 OLED 기술의 상용화 이야기에 언제나 나오는 업체는 파이오니아 입니다. LD라던가 각종 광학 디스크 사업에도 많은 특허와 기술을 가진 회사였으며, AV 시장에서는 소니 이상으로 알아주는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소수를 위한 고성능의 대형 PDP TV 사업 같은 것은 커다란 회사를 유지 운용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했고,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패드 같은 시대적 조류들은 파이오니아를 더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NTT 도코모와 미쓰비시에게 자금 수혈을 받는 입장이 되었군요. 두 업체 모두 네이게이션과 부가 서비스를 하고 있으니 그런 쪽의 업무 제휴를 하겠다는 이야기겠지만 파이오니아의 특기였다고 할 수 있는 AV 장비나 광디스크 관련 사업은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되어지네요.

그냥 안타깝습니다.


덧글

  • KOF 2013/05/14 15:51 # 삭제 답글

    시대가 팔리는 물건만을 강요해서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는데 사그러져갈수 밖에 없는 운명을 가지게 된 업체이지요. 올해 HDTV 대회에서 쿠로를 시연했는데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예전 리뷰에서 파나소닉 ZT60이 쿠로 이겼다는거 측정 잘못했다네요. 아직도 쿠로 9.5세대는 커녕 9세대도 완벽히 꺾지 못했습니다. 스피커 또한 존 앤드루씨의 가성비 최강의 파이오니어 스피커도 정말 큰 호평을 받았는데 너무 싸다는 이유로 오디오파일들의 외면을 받았었지요. 오늘날엔 그저 사운드바나 보스면 최고인줄 아니깐요.

    http://dvdprime.donga.com/bbs/view.asp?major=MD&minor=D2&master_id=31&bbsfword_id=&master_sel=&fword_sel=&SortMethod=&SearchCondition=&SearchConditionTxt=&bbslist_id=2312409&page=1

    에..그리고 참고로 올해 대회에선 예상을 깨고 삼성 F8500이 우승했습니다. "PDP의 가독성은 쓰레기"라는 비아냥이 있었지만 정작 Sharpness 점수에서 LCD들이 모조리 개박살 났지요. 소니측에서 4k 네이티브 동영상조차 열심히 시연했지만 결국 4k TV의 첫 도전은 대실패로 끝나고 말았고요.
  • 로리 2013/05/14 15:55 #

    음... 다만 예전 파이오니아는 너무 질러댄감은 있습니다. 회사 규모가 사실 큰게 아닌데도 사업 시장 확대가 너무 컸던 것도 있고, 새로운 시장에 너무 인색했습니다. MP3P라던가 스마트 디바이스 같은 것은 파이오니아가 투자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많이 아쉽지만 또한 어쩔 수 없었다가 아닐까 합니다.
  • KOF 2013/05/14 15:57 # 삭제

    예, 자기들이 파나소닉처럼 덩치가 큰것도 아닌데 너무 문어발식으로 그것도 파나소닉처럼 대충하는것도 너무 열심히 했던게 문제였지요.

    하지만 그랬기 때문에 회사는 망할지언정 명예는 얻을수 있었던거 아닙니까? 파이오니어 쿠로 500M 최종 블랙개조 하면 0.00001fL까지 떨어집니다. 삼성 갤럭시3조차 박살내는 블랙이지요. OLED가 PDP에게 블랙에서 박살나는게 굉장히 쪽팔린거지요.
  • 로리 2013/05/14 16:01 #

    그래서 건진게 카네비 정도라는 것은 좀 안타깝다고 봅니다(...)

    그래도 DJ장비는 계속 나온다니 그 쪽 업계 분들은 한숨을 내쉴듯 하네요 ^^
  • 한국출장소장 2013/05/14 15:52 # 답글

    8~90년대를 풍미했던 거대기업이 모래성 무너지듯이 무너지는 걸 보니 그저 할 말 없네요.
  • 로리 2013/05/14 15:55 #

    뭐 사실 그 당시에도 엄청나게 큰 기업은 아니었습니다 ^^
  • KOF 2013/05/14 16:10 # 삭제 답글

    오늘날엔 오디오파일 비디오파일용 제품들도 사그러가고 있고 그저 '팔리는 물건'이란건 가장 약삭빠르고 사기를 잘 치는 제품을 만드는가에 치중하는것이지요. 애플이 고맙게도 이러한 선례를 만들어줬기 때문에 다들 막장크리를 타는것이고요.

    2013년 최고의 제품이라고 알려진 삼성 F8000 LED TV조차 안시 명암비가 4년전 70만원짜리 720P TV에게 딸리지요. 물론 삼성이 LED 마케팅을 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LCD시장이 가치가 바닥이 났을테니 삼성으로선 최선의 선택을 한 셈이지만 결국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하지 않기 때문에 삼성 역시 이제 과거처럼 소니와 샤프를 이기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은 더이상 보이지 않고요. 결국 그러다가 중국쪽 자본에 훅 넘어가는것입니다. 삼성도 티비 디스플레이는 이제 별로 짭짤하지 않기 때문에 샤프의 백색가전쪽에 지분을 좀 얻었지만 백색가전이나 티비나 이젠 하청이나 주려는 심보인가 보더군요. 역시 모바일쪽에 집중하는게 수익성면에선 훨씬 나으니까요.
  • 로리 2013/05/14 16:18 #

    그런데 사실 시대가 소비가 약해진 것도 있고, 예전처럼 물건을 만들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사라졌다고 봅니다. 현재의 적응하는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 KOF 2013/05/14 16:24 # 삭제

    예, 과거의 거품 경제는 이미 끝이 났으니 현실에 타협하면서 살아갈수밖에 없지요. 피씨 게이머들도 아무리 발악을 해봤자 결국 콘솔 발바닥 아래에 있을수밖에 없는 현실도 결국 개발비도 못 견디는 오늘날의 상황 때문이니까요.

    ID 스피커 업체가 나름 흥했던것도 거품 경제 시절에, 그리고 다시 작살난것도 서브크라임 크리 이후였으니 결국 과잉소비 자체를 경계하긴 해야할것 같습니다.

    로리님께서도 그런 현실을 잘 아시기 때문에 그나마 기대고 싶으신게 고해상도뿐이라는것도 저도 잘 알고요.

    아무튼 전 OLED가 제대로 자리 잡기엔 한 십년정도 남은것 같으니 그때 동안 PDP를 두세대 정도 구비해둬야겠습니다. 비록 블랙으로 쿠로는 잡지 못했다 해도 올해 드디어 PDP는 성숙해졌다는 분위기입니다. 파나소닉 PDP의 고장률이 2% 이하로 개선됬다는 점도 한몫하고요. (PDP보다 고장률이 훨씬 우수하다는 삼성 LCD의 고장률은 4%지요. 비지오랑 똑같습니다. 삼성이 더 이상 캐패시터를 한국산을 안쓰고 중국산만 쓰거든요.)
  • dhunter 2013/05/14 16:30 # 삭제 답글

    4K 영상 KOBA에서 오늘 봤는데... 작년에 처음 본것처럼 다 우와-스러운건 아니고 어떤 영상은 볼만하고 다른 영상은 4K의 차별점이 느껴지진 않더군요. 구체적인 업체 이름은 미안하니까 패스.

    다만 딱 한가지만 지적하고 싶은건, 모 회사 152" 4K PDP는 밝기가 너무 안 나오더군요. 프로젝터보다 어두운거 아니야? 싶던데, 이래서야 전시회장에서는 도저히 답이 안나오더군요.
  • KOF 2013/05/14 16:34 # 삭제

    4K도 컬러 뎁스와 대역폭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증거이지요. 아마 KBS보단 SBS쪽이 좀 더 보기 좋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모..회사..에에 그러니까 파나소닉이요 ^^ 의 그 제품은 한 6억 정도 가지요. PDP는 픽셀이 좀 커야 더 밝고 전기를 덜 쓰는데 4K는 그래서 사용할수가 없지요. 아쉽지만 그때문에 PDP는 더이상 미래가 없는것이지만요. 전 그래서 당장 지르기는 좀 그렇고 HDMI가 나오고 제대로 된 규격의 HEVC 호환 여부를 살펴본다음에 PDP를 살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4K로 나와도 다운스케일링으로 훌륭히 때우면 되니깐요.
  • 로리 2013/05/14 16:52 #

    촬영 장비나 여러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4K 영상 샘플이라도 레드로 찍어서 보여주는 거랑 유튜브 4K 영상이나 다운 받아서 틀어주는 것이랑은 분명히 차이가 클테니까요


    전력소모 때문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그 모회사 4K TV가 얼마를 먹더라.. 저번에 자료가 있었는데... ^^;;
  • dhunter 2013/05/16 09:50 # 삭제

    그외에도 몇 군데 더 4k 영상 실연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까지만...;
  • 한국출장소장 2013/05/14 17:07 # 답글

    이제 기억나는데... 지금 파이오니어 본사 건물이 어디 있는지 구글어스에서 찾아보면 눈물만 난다지요. 우리나라로 치면 안팔려서 휑한 용산지구 한복판에 혼자 덩그러니 들어서있는 셈...OTL

    http://maps.google.com/maps?q=212-0031&hl=ko&ie=UTF8&sll=38.891033,-151.611328&sspn=34.602644,79.013672&t=h&hnear=%E3%80%92212-0031,+%EC%9D%BC%EB%B3%B8&z=16

    궁금하신 분은 위 위성지도를 보시면 됩니다.
  • 로리 2013/05/14 17:07 #

    OTL
  • RuBisCO 2013/05/14 17:13 # 답글

    결국 자본주의사회에서 회사는 팔리는걸 만들어야 하고 사기를 쳐서라도 팔리게 만들어야 한다는걸 보여주는 예죠. 에고...
  • 로리 2013/05/14 17:14 #

    그래도 그러면서 뭔가 재미있고 하고 싶은 것을 추구해야만 한다고 봅니다.
  • RuBisCO 2013/05/14 17:24 #

    균형이 중요한거겠죠. 존 스컬리나 애플에서 쫓겨날 무렵에서 넥스트시절까지의 잡스 같은 경우는 그런쪽에 너무 집착하다가 거하게 말아먹었으니...
  • Ithilien 2013/05/15 01:29 # 답글

    결국 좋은 물건보다는 팔리는 물건이 더 중요하다는걸 보여주는 역사적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ㅠㅠ
  • 로리 2013/05/14 18:59 #

    다만 파이오니아는 판을 너무 키운 감도 있습니다. B&O 같은 식의 장사도 있으니까요. 매니아용 제품을 만들면서 패널 공장을 지어버렸으니까요. 하하하 OTL..
  • KOF 2013/05/14 19:48 #

    삼성 F8500을 직접 보고 온 저로선 "파이오니어 쿠로 9세대급의 블랙, 300cd/m2를 넘기는 휘도, 이렇게 완벽한 제품이 정작 한국엔 나오지 않는다니"하고 엄청나게 아쉬워했었죠. 정말 이 훌륭한 제품을 저 혼자만 구경할수 있다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 슬로우어답터 2013/05/16 09:41 # 삭제 답글

    광디스크는 요즘 들어 별 필요성을 못느끼겠어요.

    USB 3.0 아이오드에다가 SSD를 집어넣으면 전송률 200MB/s의 CD롬 구현이 가능하니...

    PDP도 번인때문에 일부 매니아를 제외하면 꺼리는 추세이고...
  • 로리 2013/05/16 10:27 #

    뭐 그러니 망하고 있죠
  • KOF 2013/05/16 13:45 #

    번인 때문에가 아니고 번인이라고 착각하는 무지한 소비자들 때문이라는게 더 정확하겠죠. 올해 삼성/파나소닉 PDP들 IR 검증 철저하게 받았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9 대표이글루_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