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국방일보 뉴스에 이런 글이 올라와도 되나.. 밀리터리 이야기

문근식의 SubmarineWorld<32> 진짜 잠수함, 원자력 잠수함 탐구(5) (유용원 기자의 군사세계)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준비하는 자에겐 반드시 기회가 온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살아남기 위해 핵무기를 개발했고, 이제는 독일에서 도입한 디젤 잠수함도 핵탄두를 발사할 수 있게 개조했다. 그렇다고 국제사회에서 어떤 불이익을 받은 적도 없다. 생존을 위한 몸부림은 어떤 규정과 제재보다도 명분이 강함을 입증한다. 준비하는 자에게는 미래가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생각하며 선진 잠수함 운용국들의 원잠 개발 교훈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이스라엘은 공식적으로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 않지 않나요?

더군다나 저것은 이스라엘이기 때문에 과거사라는 부채를 가지고 있는 독일이 돌핀의 건조의 도움을 준 것이고, 또 이스라엘이기 때문에 미국이 그것을 묵인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 그걸 한국에게 허용될 수 있다고 믿는게 솔직히 아무 피겨 스케이트 선수보고 넌 왜 김연아처럼 못 하니? 라고 하는 느낌입니다.

간단히 미국이 핵우산을 지속 제공 할테니 문제 없음 이라고 해버리면 명분도 없고 말이죠.

파키스탄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지만 원자력 잠수함을 보유한 국가로 분류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2006년 11월 파키스탄의 모든 언론은 원자력 잠수함 자체개발 능력을 갖췄다고 발표함으로써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기술자들은 “현존 시설에서 원자력 잠수함 건조를 위한 독자기술을 개발해 왔고 이 능력은 해군의 자국방어능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보도를 통해 주장하고 있다. 현재 파키스탄은 프랑스로부터 도입한 아고스타급 잠수함 3척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으며 독일의 214급 잠수함 도입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원자력 잠수함 확보 의지를 나타내는 것은 인도와의 관계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 무기의 필요성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쯤 되면 뭐랄까...

sonnet님 블로그에 소개된 조직의 이해(링크)의 한 구절이 생각이 납니다.


PAEC는 탁월의 상징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세계 122위, 문자해독률은 162위, 국민소득은 122위, 보건의료는 148위, 상수도는 114위 … 그러나 핵무기 분야에선 세계 일곱 번째가 된 것입니다.



파키스탄이 9.11 테러 이전의 상황이 어찌했는지 아시기나 한 것인지... 뭐 저런 이야기를 할 수야 이겠지만, 적어도 국방일보에서 외부 기고 받을 글은 아니지 않을까요? 좌우지간 핵무기 가질 생각 있으시면 차라리 일반 병사 봉급 인상이라던가, 장병 복지 수준 향상이나, 장군님 골프장 폐쇄나 그런 것이나 생각합시다.


덧글

  • Bani 2013/05/21 01:56 # 답글

    ... 옆집에서 부모님이 피자사줬다고 ... '엄마 오늘 저녁은 우리집도 피자먹자'고 했을때에 부모님 반응을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 로리 2013/05/21 02:01 #

    그런데 그런 말을 들으니 피자가 먹고 싶습니다.
  • rumic71 2013/05/21 16:16 #

    그런데 그런 말을 들으니 피자가 먹고 싶습니다(2)
  • 한국출장소장 2013/05/21 07:17 # 답글

    국방저널에서 계급장 드립을 하던 10년전이나 변화가 없는걸 보면 군대는 참 변함없는 존재(긍정적으로건 부정적으로건)라는 느낌입니다.
  • 로리 2013/05/21 08:47 #

    뭐 그렇지요
  • 계란소년 2013/05/21 08:54 # 답글

    개인적으론 국방일보 스럽다-라는 감상이긴 합니다 ㅎㅎ
  • 로리 2013/05/21 14:41 #

    그렇긴 하죠
  • StarSeeker 2013/05/21 09:30 # 답글

    전략원잠이 아닌 공격원잠 정도는 한국과 비슷한 등급의 국가인 호주와 브라질 등지에서 의논이 되긴 합니다.

    특히 호주는 바다속의 락밴드 콜린스급을 대체하기 위해서 (반쯤 농담으로) 원잠을 후보에 울려두기도 했지요. (현실은 덕국의 216 에스파냐의 S-80등의 재래식 잠수함으로 재체하겠지만)

    허나 저렇게 전략원잠은...(............)
  • 로리 2013/05/21 14:41 #

    공격원잠이라면 싶긴 합니다만..
  • ssn688 2013/05/21 10:56 # 삭제 답글

    글쎄요. 필자의 타겟은 SSN(전략무기 운용능력까지 포함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다고 대륙간을 넘는 레벨일 것 같진 않고... 우리 입장에서의 "전략무기"와 미국 입장에서의 "전략무기"는 다르니...)이고, 핵무기 얘기는 외부세력의 저항/압력을 극복...이란 관점에서 곁다리로 예시된 게 아닙니까.
    이스라엘 핵무기건도 필자가 너무 거칠게 언급하긴 했습니다만, 핵무기보유론으로 돌려서 본다고 해도, 한국이 독자핵보유를 하려 하면 미국이 살려두지 않을 거라고 차단선 치는 것도 그다지 논리적이라고 보이진 않습니다.
    물론 자원은 한정된 것이고, 무언가를 추구한다는 것은 다른 무언가를 대신 포기해야 하는 것이며, 추구해서 성취하는 데에는 시간도 걸린다는 것은 각오할 필요가 있지만요.
  • 로리 2013/05/21 14:44 #

    사실 그렇긴 한데 문제는 저렇게 정제되지 않게 말하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이죠. 대형 잠수함의 보유와 순항 미사일 전력 같은 것을 돌려 말했으면 모르겠지만요. 또 뒤에 예시가 정작 초근목피한 파키스탄이라는 점도 있고요.,
  • 지나가던과객 2013/05/21 16:14 # 삭제 답글

    중동에서 대체할 수 있는 국가가 없는 이스라엘과 극동의 거스름돈인 K국을 비교하는 센스가 참 멋지군요.
    입에다 엿을 강제로 처 넣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파키스탄이 핵개발한다고 했다가 경제제재로 후진국에서 못 벗어났다고 알고 있는데, 저런 소리를 하는 배짱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 로리 2013/05/21 16:17 #

    뭐 사실 말을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미사일 조약이나 핵조약 개정에 압력으로 사용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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