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아름다운 DELL의 플래그 쉽 U3014 모니터 사용기 1 디스플레이 이야기

* 이 사용기는 델 코리아에게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스펙, 스펙을 보자!!!

2560 X 1600 에 30인치라는 해상도는 참 오묘한 해상도 입니다.

그냥 숫자로만 보면 2560X1440의 27인치 제품과 160픽셀의 차이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차이에 많은 분들이 16:10 모니터를 가지고 싶어 하고, 16:10 모니터는 더더욱 고가 제품으로 되어 갔습니다. U3014는 그런 30인치 모니터 중에서도 180만원 -현재는 델에서 행사로 150만원대입니다만- 이나 되고, 델의 모니터 제품군에서도 가장 비싼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 CGI 애니메이션 작가,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사진가 및 다양한 업종의 고급 사용자가 DellTM UltraSharpTM U3014가 제공하는 고급 기능을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라는 말을 델 홈페이지에서 직접 하고 있는 명실공히 전문가용 제품이지요.

물론 에이조 같은 극단적이고 무시무시한 가격의 제품도 있지만, 한국 시장에서 살 수 있는 30인치 전문가 모니터에서 델의 U3014는 여러가지 면에서 유일무이한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 상당한 가격은 맞지만 가장 구하기 쉬운(?) 제품이니깐 말입니다.

그럼 한 번 스펙을 볼까요?



일단 다 아시다시피 30인치의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IPS 패널을 사용한다는 점이나, 무반사 코팅을 쓰고 있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000:1의 명암비나 178도의 광시야각의 보장, AdobeRGB 색역의 지원 일반적인 사용 용도를 훨씬 넘는 10bit 컬러를 지원한다는 10억 컬러 이야기와 LED 백라이트 채용 같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단자 역시 화려합니다.

디스플레이 포트는 in out 둘 다 있어서 다중 모니터 구성에 편의성을 더 하고 있습니다. HDMI 입력 단자와 애플의 맥이나 각 노트북과 연결이 편하게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까지 달고 있습니다. 오디오 출력은 HDMI로 오디오 출력 연결을 말하고 USB 3.0 포트들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일단 여로모로 전문가 계층이 좋아할 기능적 지원이 확실하게 스펙 표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패널 무게만 10kg에 달하고, 3년 동안의 AS를 보장하고 있다고 하고, 높이 조절 회전이 가능한 받침대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그 큰 덩치 때문에 피봇은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60~120W의 전력 소모량은 30인치라는 크기를 생각하면 의외로 적습니다.
다만 최근 27인치의 모니터가 30~40W의 전력 소모만을 가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LED BLU를 지녔다고 해도 상당히 많은 전력소모를 가지는 제품이라는 것도 분명합니다. 물론 그 정도의 전력 소몬 감당할 수 있는 쪽이 구입하겠지만요.


열어보자

이런 스펙만 볼 수는 없겠죠.

가장 중요한 제품을 봐야 겠지요.



박스가 정말로 큽니다(...)

더군다나 박스가 예쁘지도 않습니다. 삼성 S27B970 이나 LG의 27EA83 같은 제품들이 컬러로 제품을 강조하는데 비해서 매우 실용성만을 강조한 그런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80만원이 넘는 제품을 파는 만큼 박스의 디자인도 좀 더 고급스럽게 되었으면 하는 쪽입니다만, 에이조나 NEC의 더 비싼 고급 전문가용 제품들도 저런 디자인이 많으니 이런 쪽을 더 선호하는 분이 계실 것 같기도 합니다.





박스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들은 바로 포장을 뜯는 법과 포장을 하는 법이 나온 그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왜 이런 것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여는 순간 알게 되었습니다.



포장이 스티로폼이 아닌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포장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포장의 견고함이나 튼튼함, 그리고 단순성을 생각하면 사실 스티로폼만한 충진 포장재는 없습니다. 다만 재활용 부분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하고, 환경 문제나 스티로폼 가루가 날리거나 하는 일도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런 종이 포장이 더 퍼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이런 종이 포장은 견고성을 유지 하기 위해서 꽤나 기하학적(?)이고 건축학적(?)인 디자인을 하게 되었고, 분해되어 있는 제품을 빼는데도 꽤나 요령이 필요했다는 점 입니다. 잘 못하면 빼다가 제품을 손상을 입히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되더군요.




처음 꺼낸 받침대는 사실 좀 실망을 했습니다.

피봇이 안 된다는 점도 있지만 금속이 많이 사용된 U3011이나 U2711 같은 이전 제품과 비교하면 솔직히 싸구려 티도 좀 나고, 표면 도장이 깨끗하지 않다는 점도 있습니다. 물론 제가 리뷰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돌고 있는 사용감이 있는 제품을 받아서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하지만 패널 부분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일단 프라스틱 질감이 좀 난다고 해도 헤어라인 처리도 잘 되어 있고, 반사를 억제한 패널의 코팅도 괜찮게 느껴집니다. 무게감이랄까, 전문가용이랄까 그런 느낌이 있달까요?




그리고 이 U3014의 진정한 강점은 엄청난 량의 단자 지원에 있습니다.

당장 DVI 포트, 디스플레이 포트,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HDMI, USB 3.0, SD카드 슬롯 단자까지 다양한 단자들이 연결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연결 단자가 하단에 몰려 있는데, 미니 DP나 HDMI 같은 노트북과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단자는 차라리 옆면에 잘 보이는 곳에 놔두었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차기 제품을 만든다면 꼭 델이 고려해 보았으면 싶습니다.



U2713이나 이미 SB970 같은 모니터를 27인치급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어서 사실 크기의 압박은 없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닙니다. 생각 이상으로 크기의 차이를 느낄 수 있더군요. 뒤에 실제 사용시의 느낌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지만, 수직 해상도의 화면이 한 눈에 들어오는가? 들어오지 않는 크기인가? 라는 부분에서 상당한 차이를 느낄 수 있고 사용감도 27인치 16:9 제품들과 다릅니다.

물론 그 때문에 가격차이가 나버리는 것은 아쉽지만요.

전체적으로는 매우 맘에 들었지만 디자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제품의 모서리 부분들을 너무 둥글 둥글하게 처리해버려서 조금 떨어져서 보면 왠지 싼 제품으로 느끼게 하는 것이 아쉬운 정도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역시 위용이 엄청나서 전문가용이구나 비싸겠구나 라는 느낌을 주지만, 이런 부분들은 조금 더 델이 고민해봤으면 하네요.


사실 이미 U3014 제품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고, HW 캘리브레이션이나 각종 화면 다음부터 화질 분석 이야길 하도록 하겠습니다. 빠르게 올릴 것이니 기대해 주세요

덧글

  • Kain君 2013/06/15 21:40 # 답글

    제가 지금 U2312HM 을 쓰고 있는데 이걸 보니까 헉...헠헠
  • 로리 2013/06/15 21:42 #

    뭐 이거 살 수 있는 돈이면 U2312HM을 여러대 살 수 있다보니 ^^;;;
  • Centigrade 2013/06/15 21:57 # 답글

    27인치가 24인치 16:10에 비해서 가로가 8센치 길고 세로가 1센치 길어서 크기 자체는 크게 차이가 나 보이지 않지만

    30인치는 24인치와 같은 비율이면서 면적이 1.5배 정도거든요. 그냥 거대한 편이죠 ;;'
  • 로리 2013/06/15 22:02 #

    확실히 눈에 안 들어오는 점이 대단하더군요.. 물론 정작 영화를 보면 16:9 소스는 27인치나 그냥 그런 느낌이지만요 ...
  • Centigrade 2013/06/15 22:09 #

    30인치가 가로 길이가 27인치보다 조금 길거든요 ;; 21:9 29인치로 애너모픽 지원하는 DVD나 블루레이 보면 좀 ㅎㄷㄷ 하긴 합니다. 레이싱 하는데는 최적일거 같더군요
  • wheat 2013/06/15 22:12 # 답글

    디자인이 투박해서 그냥 저가형이라고 해도 믿을 디자인.... -_-;;
    그나저나 역시 디스플레이 블로거 로리님! 협찬까지 받으시는군요 ㄷㄷ
  • 로리 2013/06/15 22:14 #

    그냥 제품 대여일 뿐입니다. 돌려줘야 해요 ^^

    디자인이 좀 투박한 것은 델의 특징 같은 것이라... 다만 가까이서 보면 절대 싸게 안 보입니다 ^^
  • 글라이드 2013/06/15 23:33 # 답글

    저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밤에 불꺼놓고 활용을 많이 해서 빛샘 여부가 최우선 관건인데
    구입하신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3014의 경우 빛샘이 심하다는 이야기가 많더군요.

    가급적 대형인치를 선호하는 개인적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선택가능한 거의 유일한 상급기인데,
    제일 싫어하는 빛샘이 문제되니 낙담이 되더군요.
    행사로 150만원대로 떨어진 지금도 구입을 보류시키는 최대 요인인데, 화질분석 편을 기대해 봅니다.
  • 로리 2013/06/16 00:09 #

    음... 빛샘은 어떠냐 물어봐도 저는 답할 수가 없는게 그건 제품의 편차문제라서요. 제가 테스트하는 제품이 빛샘이 없다고 다른 제품이 없는게 아니라서 아무리 화질 분석을 해도 그건 뭐라 답할 수 없네요
  • 글라이드 2013/06/16 00:41 #

    아 그런 의미가 아니라 3014 자체가 거의 빛샘은 그냥 포기하는 분위기라, 그런게 화질에 어떤 정도의 영향을 미칠까 하는 의미였습니다.
  • 로리 2013/06/16 00:53 #

    빛샘이 많으면 어두운 화면에서 균일도가 엉망이 되어서 영화 감상시나 여러 그래픽 작업시 방해가 됩니다. 명암비 자체가 줄어드니까요
  • 틸더마크 2013/06/16 00:28 # 답글

    오오오 3014! =ㅅ=;;; 리뷰가 기대되네요!

    디자인은 역시 웍스 삘나던 2410/2711 시절 것이 좋았지 싶습니다. 흑흑 ㅠㅠ
    신형 디자인은 오히려 둥글둥글해진게 미묘하게 맛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 로리 2013/06/16 00:28 #

    2410/2711/3011 이었나 그 제품들은 최고였죠 T_T
  • 김민장 2013/06/16 00:54 # 답글

    회사에서 이거 쓰고 있는데 이게 최고급 라인이었나요? ㅎㄷㄷ 특이하게 캘리브레이션 결과 용지도 있더군요. 크기는 금방 적응 됩니다.
  • 로리 2013/06/16 01:00 #

    델에서 최고급이라는 것이지 사실 타 업체 고급 제품군은 더 있으니까요 ^^
  • 파즈 2013/06/16 20:34 # 삭제 답글

    회사에서 델 tn모니터를 사용중인데 디자인 은 정말 마음에 쏙 들어요
  • 로리 2013/06/16 20:42 #

    델 모니터 품질이 좋지요
  • dhunter 2013/06/17 11:23 # 삭제 답글

    SD카드는 어디 쓰라는건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초 싸구려 모델들이 그게 있으면 DP용으로 쓰기라도 하지..
  • 로리 2013/06/17 12:48 #

    원래부터 이 급 모델에 전통(?)이었습니다
  • KOF 2013/06/17 18:50 # 답글

    스탠드는 여전히 델스럽다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피봇이 안된다니 아쉽네요. (어차피 되도 새턴과 드림캐스트 같은 경우는 회전 방향이 달라 U2311H로는 슈팅 게임들이 거꾸로 나올수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캘리브레이션 하느라 많이 힘드셨던것 같던데 아무리 날려먹어도 힘 내십시오. (응원이 아닌것같아 ㅠㅠ)
  • 로리 2013/06/17 19:20 #

    30인치라... 27인치는 피봇이 됩니다. 아무래도 구조 강도에 더 집중한 듯 하네요



    그리고 그냥 각 커럴 프리셋 계측만 하고 있지 아직 캘리브레이션 과 검증은 못 하고 있습니다. 워낙 모드가 꽤나 있다보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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