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록 관련 그냥 몇가지 더... 밀리터리 이야기

* 이거하고 끝내버릴렵니다.

일단 말하는데, 보통의 NL이라고 말하는 자주파들은 사실 정치 장사꾼 입니다. 오히려 이명박으로 정권 교체 당한 것이 그들에게는 더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더 장사할 수 있거든요. 아.. 반민주 세력이 저기 있다. 라건가, 민족의 자주성을 훼손 시키는 세력이 있다고 떠들면 의외로 혹하는 분들.. 많거든요. 북한하고 통일 안하고 그거 떠드는 것으로 세력 키우기도 좋고 정치 자금 받을 수도 있고.. 그렇게 장사하고 잘 살아요..

세상에는 진지하게 미치 놈이 있는 것이 문제죠(먼산)


청년(박민정 전 중앙당 청년위원장)=청년은 6명이다. 설마 전쟁이 일어나랴 라는 안이함이 있었다. 저희끼리 6명이서 훈련을 할까? 아니면 백만조직 유인물 대회를 할까? 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했지만 저희가 주도적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는 문제, 마음을 모으는 자리였다. 청년부문의 강화와 주체역량 강화라는 목표로 전투를 벌이고 있고 이기서 핵심은 동지를 선택하고 배후를 확대해서 실제 이 본질과 함께 해야 된다. 저희가 벌이고자 하는 백일전투 동안 우리부터 세밀하게 체력부터 시작해서 세밀한 준비를 해두자.



베트남 패망 이야길 하는 분도 있는데, 사실 이들의 중심 조직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 녹취록에도 나오고 있습니다. 젊은 신진 인력(?)이 없다는 것이죠. 100여명이 모였다는데 그 중에서 6명.. 저게 300명까지 모인 적도 있다는데 그 중 6명이면.. 인력 수급이 완전히 끊어졌다는 이야기고 저기 모인 100여명 중에 6명이라도 웃긴 것이죠.

즉, 조직이 유지만 되는 것이지 확대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고, "설마 전쟁이 일어나랴 라는 안이함이 있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아주 속 편하게 살고 있다고 자기 비판도 하는 겁니다. 즉, 조직 역량 한계를 스스로도 알고 있고, 이게 외연 확대가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뭐, 반대로 생각하면 스스로의 능력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있는 것이라 무서운 부분이기도 하고요,

[녹취록 단독 입수] 이석기 "전쟁 준비하자… 군사적 체계 잘 갖춰라" (한국일보)

그리고 다시 정식 기사의 녹취록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잘 읽어보시면 정말 재미있는 것이... 북한이 우릴 위해 무엇을 할 것이다. 혹은 북한을 도와주자 라는 이야기가 하나도 없어요. 물론 현재는 백지 상태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실제로 그런 것을 기대하지 않는 것 입니다. 사실 이게 참 신기한 부분인데, 과거에는 북한의 특작 부대가 내려오면 안내역을 한다던가 자료를 준다던가 그 정도만 예상 했는데..실제로 그 쪽도 아 북느님이 수령님이 해내 주실 거야.. 이런 느낌이었고요.

그런데 녹취록을 잘 보면 그런 전통적 부분들은 이야기가 없고, 우리가 뭔가 일으키자 혹은 북한의 해방 작전시(...) 우리가 후방 교란을 하자고 노선이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누군가에 기댄다는 느낌이 없어요.


베트남 패망 같은 것을 제가 우습게 보는 것이 국회의원까지 냈다니 하지만 저 쪽 조직보면 결국 외로운 늑대같은 쪽 입니다. 300명이나 모였다니 뉴스에 나오고 있지만 그 인원으로 한국을 뒤집을 수 있을까요? 사회 시스템이 그정도로 약하진 않죠. 베트남은 미군이 물건 주면 그걸 군사쪽 장군이 북베트남에 팔았는데.. 그게 지금 한국과 비교가 되는지요?

하지만 위험한 부분은 그들이 떨어져 있는 늑대때라는 것 입니다. 즉 북의 지령이나 이야기 때문에 움직인다가 아니라 독자적으로 전쟁 나면 후방에서 일 저지르겠다고 하는 것인데.. 보스턴 마라톤 폭발 사건이나 이 전 대구 지하철 화재 사건 보면... 대비하지 않았던 사회에 큰 충격이나 위기를 줄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어찌 보면 북에 명령을 받는 조직적이지 않는 조직이기 때문에 감시나 단속도 어려운 부분이 있고요. 거기에 한국의 주요 정보를 알 수 있는 국회의원이 있다는 점일까요?

동시다발적으로 자살 폭발 테러 정도는 분명히 일으킬 수 있고, 전시 상황이건 평시 상황이건 저런 일이 벌어지면 일어나는 전체 사회적 비용 상승이나 혼란은 분명히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물론 그게 저 쪽이 할 수 있는 한계점이기도 합니다만..)


사실 저런 조직이 만나서 회합해도 옛날처럼 그냥 반미니 제국주의니 민족이니.. 자주 통일이니 하면서 파란책(?)을 성경 공부 하듯이 이야기만 나누었다면 웃길 뿐이지 사실 그걸로 잡아 넣기도 힘들고, 그 수준이면 저도 그냥 감시만 하고 있는게 외려 북한 공작원이 접근한다던가 하는 것 알 수 있어서 더 좋지 않냐? 수준인데 여기서 벗어났죠.

물론 지금이야 테러리즘이나 능력에 대해서 백지 상태이지만, 주요 테러 목표 정보에 대한 제공자 (국회의원)이 있고, 100~300여명의 중요 동조 및 실행자 가 있고, 주변 지원 세력(깊이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저 쪽 이념에 동조하는 사람 혹은 인적 네트워크)이나 인터넷 과 같은 방법에 대한 정보들은 널려 있으니 학습을 시작하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쪽 이니까요.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면 상당히 무서운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그 한계점도 분명하지만 말이죠.


PS. 이젠 디스플레이나 다른 쪽 이야기나 해야..


PS2. 다시 말하는데.. 저 좌빨임... 공산주의 혁명은 교육으로 할 수 있다는 쪽인데(...) 왜 저 쪽 싫어하냐면 쟤네들 공산주의자 아니에요 -_-; 저기서 무슨 공산주의가 나옴.. 파란책은 보면 웃기죠.

덧글

  • 2013/08/30 16:1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8/30 16:1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코로로 2013/08/30 16:15 # 답글

    저런데도 의욕 분천 했다는게 전 정말 오한이 돋더군요.
  • 로리 2013/08/30 16:21 #

    다만 올해 5월에 방향이 저렇게 정해진 것이라면 사실 좀 더 기다리면 더 재미있는 것들을 추수(?)할 수 있지 않았나 싶은 점도 있는데, 국정원의 조직 축소 문제도 있고 하니 좀 일찍 터트린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있긴 합니다.
  • StarSeeker 2013/08/30 16:20 # 답글

    어차피 북한은 공산주의 국가도 아닌 그저 중세 봉건국가에 불과하니까요...
  • 로리 2013/08/30 16:22 #

    뭐 그렇죠
  • 제너럴마스터 2013/08/30 16:21 # 답글

    근데 저놈들이 사이코패스 애니를 안본게 다행인가 싶더군요. 그놈들이 마키시마 일당의 반의 반이라도 따라 했다면 진짜로 사회 혼란이 일어날테니까요.
  • 로리 2013/08/30 16:22 #

    ...... 뭐 일으킬려는 목적이나 방식이 다르니 좀 비교가 아닐 듯 합니다만..
  • 제너럴마스터 2013/08/30 16:28 #

    근데 마키시마는 시빌라 시스템이라는 감시상황 아래서 제한된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했거든요. 물론 저놈들에겐 최구성이나 센구지 토요히사가 없다지만 마키시마 처럼 했다면 충분히 사회혼란은 가져올 정도의 일은 했을겁니다.
  • 제너럴마스터 2013/08/30 17:20 #

    아 쉽게 말하자면 자신들과 관계없는 사회불만을 가진 사람이 테러를 하도록 지원해주고 자신들은 사건이 터지면 관련증거를 은폐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렇게하면 자신들의 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죠. 그놈들이 그런 생각을 못한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로리 2013/08/30 17:22 #

    주사파 시스템으로는 그건 불가능해요....
  • 제너럴마스터 2013/08/30 18:54 #

    그거 듣던중 반가운 소리네요.
  • 곰돌군 2013/08/30 16:23 # 답글

    이석기가 여전히 모 홍보회사 대표나 하고 있었다면 그냥 국보법 위반으로

    잠깐 훈장 따고 오고 끝날 일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냥반이 금뱃지 달고

    주변 인물들이 대한민국 정당 구성원이 된 순간에 그냥 그렇게 넘어갈 일이

    아니되게 되었졍. 다른건 몰라도, 테러 대상이 국회라면? 장난삼아 서 국회의원들

    국회랑 같이 날아가버려라 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레알 현실이 되면 별로

    재미 없을 꺼임.
  • 로리 2013/08/30 16:26 #

    뭐 그렇지요. 실제 의원쯤 되면 들어갈 수 있는 정보는 많으니까요
  • 강철의대원수 2013/08/30 16:41 #

    그런면에서 국회도 은근 취약한거같더라구요
    단적인예로 김선동의원의 최류탄만생각해도 그게 최류탄이 아니라 사제폭탄이라고 생각하면;;
  • 위서가 2013/08/30 16:27 # 답글

    쩝.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뭐 저도 전면적으로 다 얘기할 건 없겠지만 저기 언저리 언저리에서 놀았던 사람으로서는 몇마디 적겠습니다.

    1. 젊은층이 부족하다?

    유감스럽지만 아닙니다. 대학들 총학을 어떤 선본이 먹는가보면 됩니다.
    과거처럼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아서이지 젊은 자원 꾸준히 공급되고 있고 끌어주고 밀어주고 하는 걸로 압니다. 하다 못해 관악 모 대학 커뮤니티에서도 여전히 그 쪽 애들 작업하는 정황 포착되고 있는 걸요.

    경기동부연합이 그나마 포착된 곳이라는 데 유의해야죠. 쟤들이 무서운 게 점조직의 점조직의 점조직이라 분명히 있기는 있는데 잡아낼 수 없다는 겁니다.

    6명 언급하신 건 그래서 무리수이지요. 거기 모인 사람들이 전부는 아닐 것이고 내용상 정말 짬밥되는 애들만 모았을 것입니다. 내란 모의하는 자리에 젊은 애들 대거 모였다면 이게 더 큰 골치죠(보안도 그렇고 충성도도 그렇고 무엇보다 20대 애들 똘끼가 있어서 다 말아먹기 좋은데)


  • 위서가 2013/08/30 16:33 #

    2. 겨우 300명이다?

    이건 진짜 관찰하고 그 쪽 사람들 경험해 본 처지에서 얘기하면 전혀 아니입니다.

    NL 계열 애들이 왜 무섭냐면, 얘들은 사상적으로만 보면 싸이코이지, 실제로 사적 관계나
    행사 면에서 보면 가장 일도 열심히 하고 사적 친화력도 좋습니다. 괜히 오랫동안 생존하고 버틴 게 아니죠.
    자기들 후배 모아놓고 커리 모으고 정신교육시키면서 세뇌하는 것이나 조직적 활동할 때 규율 잘 지켜서 그렇지, 개독 선교사들이나 교회 누나 저리가라하는 친화력으로 어떤 활동이든 끼어들어서 동지 만들어내는 것이 일등급입니다.

    NL과 사이가 안 좋은 계열 애들이 분명 NL을 까야하는데도 못 까고 치질 걸린 것 숨기듯 하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현장 활동가들은 누구나 "인간성 좋은 NL 애들"과 추억이 있거든요. 어디 섞이지 않은 데가 없거니와 비NL 계열도 NL 애들에게 의존헀던 게 많다보니까 문제가 많다는 걸 알면서도 이걸 공개적으로 비판할 수가 없는 겁니다. 결국 자기들도 얽혀있으니까.

    노회찬, 심상정, 유시민이 통진당 애들에게 뒷통수 맞았다는 것도, 기실은 뒷통수 맞은 게 아니라 왕년 의리나 사적관계나 인연 등으로 정 때문에 합쳤다가 다시 흩어졌다라고 보면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저기 모인 쪽은 골수 중에서 골수인 상층 카스트이죠. 저게 전부가 아닙니다.
    왜 진보에서 NL을 털지 못 했는지는 조금만 생각하면 됩니다. NL이 안 섞인 데가 없고, 그래서 종북문제 갖고 가면 진보계열은 찍 소리도 못 하는 겁니다.

  • 한국 짱 2013/08/30 16:36 #

    인간 관계로 끈끈하게 맺어져 있어서 그렇다고 하니....쩝.

    그런데 이건 뭐 생각해보니 워해머의 워드 베어러같은 애들이네 -_-;;
  • 위서가 2013/08/30 16:40 #

    3. 시대착오적이다?

    저 사람들 발언만 조명되어서 그렇지, 실제로 NL 계열 사람들은
    사회에서 나름 멀쩡한 자리에서 멀쩡하게 살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얼마나 적극적으로 민족해방(-_-)에 기여하냐 아니냐로 갈리는 것이죠.
    그 쪽 얘기만 아니라면 사고방식 멀쩡하고 인간성 좋고
    진보운동에서 말보다 실천인 케이스는 더 많을 겁니다.

    그러나 항상 정치문제나 북한문제에 있어서 어떤 태도를 취할 건가는 너무 뻔한 것이고
    이석기가 과도하게 나서서 그렇지, 다수는 여전히 반미인데다가 북한이 정통이고
    남한의 근대사가 왜곡되어 있으니 바로 잡아야한다는 신앙관을 갖고 있다는 것.

    그리고 사상면에서 우리가 보기에 구려서 그렇지, 쟤들이 영어는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좋아할 걸요.
    이석기부터 자식은 미 유학보낸 것도 그렇고 제가 만나본 사람들도 그랬지만
    미국 싫다고 하면서 영어나 미 유학은 정말 많이 집착합니다(임수경도 아들 사망한 상황이 영어캠프였죠)

    그냥 다윈상 받을 정도로 아예 시대착오적이면 걱정을 안 하겠습니다만
    지금 사회 곳곳에 많이 진출해있고, 억지로 종북세력이라고 가정해서 추리지 않으면
    발견하기 힘들 정도로 그 성장한 건 일반인의 눈으로는 바라보기 힘들 겁니다.
    운동권과 부딪혀보거나 활동해본 사람이 아니면 뭐 그 계열이 누가 있는지 관심이나 갖겠습니까.

    통진당도 따져보면 일부 사례에 불과하지요.
    적어도 시민단체, 교육분야(공교육 사교육 통틀어서) 어떻게 진출했나 따져보면 아주 숨이 막힐 겁니다.


  • 로리 2013/08/30 16:49 #

    뭐, 그런 예전 관계들 합치면야 사실 새누리당조차 라는 것 알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실행을 할 인력을 보면 글쎄다 싶은데요. 그 때문에 진보 진영이 주사파에 휘둘리는 부분은 확실히 크고 이걸 좀 어떻게 좀 했으면 싶은 것은 예전부터 말해왔지만 그걸 한국을 뒤엎을 무언가로 전혀 보지도 않고, 조직 자체도 과연 젊은층 올까 싶은 부분들이 많아서 말이죠.

    솔직히 쟤들만큼 할벌 따지고 기수 따지는 것 없는 느낌이라..
  • 위서가 2013/08/30 16:51 #

    4, 의리

    이게 가장 큰 무기입니다.
    이글루스에서 저들을 폄하하는 사람들이 놓치는 게 있는데 일단 의리부터 들어야겠네요.

    대한민국 3대 마피아가 해병대, 호남향우회, 고대 경영 동문회라고 알려져있지만
    실제로는 4대 마피아라고 해서 NL을 집어넣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해병대보다도 앞에 넣어야 할 걸요?
    왜냐면 해병대, 호남햐우회, 고대 경영 쪽은 상징성만 있어서 그렇지 실제 상호구속은 어떨지 모르지만
    NL 계열 쪽은 화교와 맞먹는 끈끈한 의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금전적인 후원이나 상호부조도 그렇고
    끌어주고 밀어주고 하는 건 어떤 의미에서 지금 1위일 수도 있습니다.

    분명히 정상적인 사람들이 왜 주체사상에 감화되지(?) 바보들인가 할 건데
    인간은 논리보다는 정서적인 동물이죠. 상대가 주체사상을 믿는다고 해서 경계심 가진 사람들도
    자기에게 잘 해주고 일 도와주고 친화력 발휘해주면 안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주체사상만 빼고 나면 가장 착한 사람들이라는 평가 받을 정도라고 보면 되죠.

    실제로 NL 쪽 사람들 보면 탈 NL 한 경우는 있어도 反 NL로 가거나 통수친 경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탈 NL이라는 것도 강경파 입장에서 나와 온건파로 간다는 것이지, 주체사상을 포기한다거나
    민족해방(?)을 완전히 포기한 것도 아니죠.

    아무튼 이런 사실을 알고나면 쟤들 과소평가는 힘들지요.

    이글루스에서 가장 재밌게 읽은 반응이 비비탄 가지고 어떻게 점거하느냐라는 비웃는 것이었는데

    바꿔 말하면 쟤들은 아무 것도 없이 맨땅에 헤딩해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뭉쳐서 끈기있게 시도해본다라는 것이고 이제 진짜 무서운 겁니다. 그냥 테러 조직이면 총칼 구하려고 하겠지만, 쟤들은 총칼이 없으면 비비탄 사제총이라도 만들겠다라는 발상을 하는 거죠. 키보드워리어라면 에이 못 하겠어라고 하겠지만, 아주 황야에서 민족해방 외친답시고 현장에서 굴렀던 저 사람들이 뭘 할지 생각해보면 소름이 끼칩니다.

    이렇게 보자면 저 회의록을 가지고 과소평가하는 건 좀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극우테러라고 해서 어버이연합을 얘기합니다만.
    현장 활동성 측면에서 어버이연합은 용돈 안 쥐어주거나 조금이라도 힘들면 텔레비나 보러 갈 노인들이죠.
    그러나 NL 애들은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진짜 한다면 하는 애들이죠.



  • 로리 2013/08/30 16:54 #

    민족 논리는 참 종교라 방법이 안 보이긴 하더군요...
  • 한국 짱 2013/08/30 16:58 #

    댓글 스크랩 좀 하겠습니다.
  • 위서가 2013/08/30 17:08 #

    5. 마지막으로 북한과의 연계?

    지금은 북한과의 연계가 사실 없어도 된다... 해도 되니까 문제라니까요.
    실제로 북한의 지원을 받긴 받을 겁니다만, 눈여겨봐야하는 건
    북한과 관계없이 남조선(...)에서 자생적 민족해방을 이룩하겠다라는 쪽으로
    역량을 키워가고 있단 것이죠.

    쟤들 비웃는 분들이 말하는 게 그럼 봉기하면 조기 진압당하지 않겠느냐
    북한이 전쟁 일으킨다고 해도 남한을 이길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만.

    일단 전쟁만 말하면. 바로 서울에 미사일 떨어지는 순간 한국은 잃을 게 너무 많죠?
    반면 북한은 전시 상황 와도 잃을 것 별로 없죠. 그런 태세에 대한 준비야 철저히 잘 되어있고.

    그리고 전쟁과 관계없이 봉기 일으켜서 진압당한다?
    예, 몇명은 잡히겠죠. 하지만 그건 NL 중 극히 일부일 건데요?
    일제순사가 독립운동가 고문하듯 할 수도 없고 입 딱 다 물고 자기들만 혁명의 불꽃이 된다고 하고
    사라지면 나머지는 잔존하는 건데 자 그걸 어떻게 잡을까요? (그렇다고 사형제도를 실시하는 것도 아니고)

    뭐 거창한 문제는 거창하다고 치고. 지금 통진당 처리 문제도 마찬가지이죠.
    민주당도 그렇지만 새누리도 지금 적극적으로 못 움직일 거예요. 다수가 바라는 강경한 처벌이나 조치도 어려울 겁니다. 왜냐? 정치인들 중에 과거 운동권 안 한 사람들 많고, 위에 언급한 케이스 때문에 다수가 NL과 얽혀있습니다. NL과 얽히지 않고 운동한 사람은 찾기 힘들걸요. 김문수 같이 확실히 변절(?)한 케이스라면 모르겠습니다만.

    걔들 잡아내는 건 인절미에다가 미숫가루 범적이 된 기계식 키보드를 원상복구하는 것만큼이나 힘들죠. 정말 청소하려면 가장 좋은 건 운동권 출신 다 쓸어버리는 것이죠.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이번 사건도 이석기와 통진당만 아주 관대하게 처벌하는 쪽으로 끝날 겁니다. 그리고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는 너무 뻔하지요. 이석기는 강하게 처벌당하면 순교자고, 약하게 처벌당하면 영웅이 되는 거죠. 뭘로 가든 국정원 입장에서는 꽤 난감해지죠.

    가장 좋은 결말을 맞이하면 쟤들끼리 서로 통수치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파가 갈라지더라도 서로 통수치는 경우는 발견하기 힘드니까 이게 절망적인 겁니다. 전의 진보당 사태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많은 파란 있었지만 쟤들 서로 배신했다는 뉴스 한번도 안 떴죠. 감옥가면 감옥가는대로 서로 챙겨줄 터이니.
  • ??? 2013/08/30 20:08 # 삭제

    쟤네들의 힘이 그 사람좋은, 헌신적인 활동가들에게서 나오는 것은 맞습니다. 그 라인으로 인력이 계속 들어가고 있는것도 맞고, 그게 쟤네가 정당 하나를 장악해 국회까지 입성하게 만든 힘이죠. 힘인데......

    그 힘이 과연 저 치들이 '거사'를 치를때도 여전히 그들의 힘일거냐고 묻는다면 그건 또 의문스런 얘기 아니겠습니까. NL계열 현장 활동가들이 주사파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니까 말이죠.

    결국 말씀하신대로 이른바 '상층 카스트'가 있는거고, 녹취록을 보면 알지만 얘네 스스로도 실제 '거사'를 벌일땐 자기네들끼리 할 수밖에 없다는걸 이해하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주인장 말씀대로 이 상층 카스트에 새로운 유입 인원은 거의 끊어졌다고 봐도 되지 않나 싶군요. 젊은 자원이 공급되고는 있지만 이제 더 이상 그네들이 일정 이상으로 올라갈 일이 없는거고, 저들 자신도 그게 자신들의 '힘'이 될수 없다는걸 아는거죠.
  • 위서가 2013/08/31 09:06 #

    ?? / "NL계열 현장 활동가들이 주사파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니까 말이죠"

    -> 유감스럽지만 아닙니다. 적극적으로 주밍아웃(?) 안 했다 뿐이지 활동가들의 대부분은(...)

    위에서 언급했지만 다른 진보계열이든 정치권이든 왜 쟤들 손 못 보는지 그 이유 생각해보면 됩니다.
    민주화에 기여했다는 소장파 정치인들일 수록 NL 쪽에 빚진 것도 많고 인적관계 등도 아주 깊숙히
    얽혀있습니다. 단지 적극적으로 엘밍아웃을 안 한 것 뿐입니다.
    이석기가 어떤 배경에서 사면받았을까요? 노짱의 실수 -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젊은층 공급이 끊긴다? 과거 한총련 사태 때 그랬어야죠.
    어찌된 게 망하지도 않고 지금처럼 죄 저지르면서 큰소리치는 위치까지 올라갔는데요?
    쟤들 족쳐보았자 의미가 없는 게 민주당과 새누리에도 쟤들 배후세력이 있는데요?

    NL이 일부 광신도다, 암세포다라는 인식부터가 잘못된 것이라니까요.
    그냥 진보의 전신이자 실체라고 보는 게 맞아요.
    90년대부터 이뤄진 시민운동, 안티조선, 촛불집회 모든 게 NL의 작품이라고 봐도 됩니다.
    설사 안티조선처럼 처음에 NL이 시작하지 않은 것도 싹수가 있으면 중간에 참여해서 접수합니다.
    (그걸 제가 직접 목격했거든요)

    촛불집회도 통진당이 말아먹었다라는 나이브한 견해가 있지만
    원래 그것도 통진당 계열 애들이 처음에 성공시킨 것이죠.
    시민들 것이라고 뻥친 거야 당연히 NL 계열에서 했다고 하면 참여 안 할 것이니까.
    처음에 성공시킨 촛불시위 주모자들이 어떤 인물인지만 봐도 됩니다.
  • Ha-1 2013/08/30 16:27 # 답글

    공산주의를 교육과정에 넣고 수식 잔뜩 넣어서 시험을 보면 다들 싫어하겠죠 격렬히...
  • 로리 2013/08/30 16:46 #

    아!!!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13/08/30 20:35 #

    공산주의는 어려운거군요;;;
  • 위험한부분에써놨네 2013/08/30 16:27 # 삭제 답글

    안 위험한 부분보다 그 위험한 부분이 크니까 제대로 조져야한다는 여론과 필요성이 생기는거고 ㅇㅋ?
    굳이 별거아니란 식으로 축소왜곡하는 놈들은 대체 뭔 심보인지 모르겠음? 노무현의 NLL이슈때도 그렇고 왜 안보이슈에 대해서 유독 특정 진영이 보이는 태도가 그들이 다른 이슈에 보여줬던 태도와 다른지 존나 모르겠음
  • 강철의대원수 2013/08/30 16:47 # 답글

    이상주의자도 현실을 보게만드는 북카니스탄과 김정은퀄리티

    재들 공산주의자 아니라는대 동의합니다 걍 왕당파조 사정을 잘모르는거같은 해외좌파분들은 공산주의로 보는거같지만-_-;;
  • 로리 2013/08/30 16:49 #

    사실 조낸 웃긴게.. 워래 저 쪽이 아 북한이 다 해줄꺼야 였는데 말이죠
  • 트레버매덕스 2013/08/30 16:59 # 답글

    사실 가장 걱정스러운 건 굳이 북쪽애들의 도움없이 지네들의 의지만으로 얼마든지 집단을 조직하고 큰 사회적 혼란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겁니다. 혹시 모르지요. 이러한 계획을 만에 하나 준비했을 또 다른 세력이 있을지. 인원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10년전 대구의 악몽을 떠올려봐도 말이지요.
  • 로리 2013/08/30 17:02 #

    뭐 혼란을 주는거야 그렇긴 해도 반대로 생각하면 그 정도가 한계라고 보는 쪽이라서요.
  • 2013/08/30 17:4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8/30 19:1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rumic71 2013/08/30 18:50 # 답글

    호지명이 적화통일 후 베트콩 출신들을 어떻게 했나 생각해보면 기대는 어불성설이죠.
  • 로리 2013/08/30 19:16 #

    저... 호치민 죽은지 7년 뒤에 남베트남 통일 되었는데요...
  • 제너럴마스터 2013/08/30 19:38 #

    호치민이 유언으로 통일해도 숙청같은건 하지말라고 신신당부 했는데 밑에 놈들이 싹무시했죠.

    그리고 그놈들은 호치민이 화장해서 묻어달라는데도 그것도 무시하고 앰버밍 해버렸죠.

    알고보면 당시 베트남 공산당이 호치민 유언 무시한거 많습니다.
  • ∀5 2013/08/30 22:40 #

    제너럴마스터// 왜 갑자기 노무현이 오버랩이 되는건짘ㅋㅋ 유서 무시하고 피라미드.
  • 2013/08/30 19:1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8/30 19:1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3/08/30 19:2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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