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리의 몰락의 원인.. 워너에 싸장님 이야기.. 게임 이야기

KOF님의 트위터에서 옮겼습니다.



액티비전이 창립하게 된 배경도 신자유주의의 이념에 굽히지 않은 구 아타리 직원 때문에 그렇게 된것이었습니다. 1979년 아타리 프로그래머 4명이 레이 캐사에게 다가가서 "우리도 아타리 게임 판매량이 월등히 좋으면 인센티브 받을수 없냐?"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당신네들 워너 그룹은 영화사/ 음악사 모두 다 제품 개발에 창조적인 공을 세운 크리에이터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그 이름을 대중에 널리 알린다고 들었다. 그런데 왜 우리 게임쪽엔 마찬가지 대접을 해주지 않는가?"

이렇게 묻자 워너에서 임명한 레이 캐사의 답변이 가관이었데..

"당신들은 그저 타월이나 만드는 사람들이나 다름 없습니다. 수건에 디자인이 세겨지지만 결국은 수건이란 말입니다. 공산품을 만드는 사람들을 아티스트라고 부를순 없잖아요? 카트리지는 누구나 만들수 있습니다."



그리고 빡쳐서... 이 분들이 나가서 액티비젼 설립...



덧글

  • RuBisCO 2014/05/02 16:59 # 답글

    신자유주의라기 보단 그냥 한국의 꼰대의 미국버전이라고 보는게...
  • 로리 2014/05/02 17:54 #

    꼰대라기 보다는 게임 산업 이해가 없었죠
  • RuBisCO 2014/05/03 21:05 #

    그게 바로 꼰대 마인드죠.
  • 로리 2014/05/03 21:06 #

    저게 83년입니다.
  • RuBisCO 2014/05/03 21:16 #

    그나저나 문화상품을 팔아서 먹고 사는 기업에 저런 꼰대가 저 자리까지 가다니 좀 의외군요.
  • 로리 2014/05/03 21:33 #

    게임을 문화상품이 아닌 공산품쯤으로 생각했죠
  • KOF 2014/05/03 22:09 #

    83년이 아니라 79년입니다. 당시 비디오게임의 입지가 무척 생소했습니다.
  • 로리 2014/05/03 22:15 #

    아.. 생각해보니..
  • RuBisCO 2014/05/03 22:18 #

    생소한 시장이라는 것도 사실 별로 감싸줄만한게 못되는게, 하다못해 공산품을 생산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그 성과에 대해서 그에 따른 보상을 주는데 저딴 소리를 해댄건 그냥 형편없는 꼰대 마인드죠.
  • muhyang 2014/05/02 17:41 # 답글

    꼰대도 아니고 그냥 밥 러츠가 일갈했을 법한 병신 빈카운터죠.
    카트리지야 별개로 쳐도 공산품도 공산품의 프라이드가 있지 않겠습니까.
  • 로리 2014/05/02 17:54 #

    그거 모르는 사람 많지요
  • 네리아리 2014/05/02 18:15 # 답글

    머리 속에서 저런 부류의 인간을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 뇌내회의가 벌어졌습니다.
  • 로리 2014/05/02 18:18 #

    사실 83년도 이야기이니 게임이 뭔지 모르는 인간들이 많았던 시절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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