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ture Every Decisive Moment with the Samsung NX1 (삼성전자)
삼성 NX1이 공개되었습니다.
루머로 이미 많은 것들이 나왔고 그것이 사실이 되었습니다.
2800만 화소의 APS-C BSI(!)센서도 사실이었고. 15연사에 205개의 측거점이라던가 UHD나 4K(DCI 해상도) 동영상 촬영시에 HEVC 녹화도 지원을 합니다. 마그네슘 방진 방습 바디에 쌍견장, 덤으로 같이 공개된 방진 방습의 50-150 mm F2.8 조리개 고정 망원 렌즈라던가 세로 그립등을 보면 확실히 이제 사진을 찍는 놈이고 딴 생각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좋은 일이죠.
여기에 소문이 있는 고급 망원 단렌즈만 추가된다면 사실 삼성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문제는 그렇게 보급형에서 고급 렌즈들을 만들고 달아도 결국 캐논 니콘에 비해서 너무 너무 부족해보인다이고 이건 모든 카메라 후발주자들이 겪는 문제라서 그저 눈물이.. 아흑
저로서는 예전부터 작은 DSLR이라는 컨셉을 좋아했기 때문에 이런 삼성의 개발 방향성을 좋아합니다만, 역시 개성이 부족해 보이는 것은 많은 분들이 지적하긴 합니다. 어찌되었거나 해당 제품이 성공해서 더 고급 렌즈들이 튀어나오길 바랍니다. 물론 해당 제품도 제가 살 수 있을지는...불가능하겠지만요 아흑.
PS. 왜 4K 라면서 4K CF는 안 넣어준거냐!
덧글
그냥 원본 올리면 알아서 수긍하고 판단하는데 휴...
좀 제대로 하자고 ㅡ,ㅡ.. 목표달성(?)해야할것 아냐...
15연사도 AF추적 동반이라며 기염을 토하긴 하는데, 이건 프로세싱 파워도 작용하는지라(원리상으로야 이미 소니 SLT가 동체추적 킹.왕.짱이 되었어야 하지만 안되는 게 이유가 있죠) 실제 어떤지는 봐야겠습니다. 저야 모르모트 될 생각/능력은 없고...
생각해보면 올림푸스 포서드(E 시스템)는 처음부터 포서드의 장점이 망원렌즈의 소형화라면서 고가/대형 망원렌즈군 의욕적으로 깔았습니다만, 후발주자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었습니다. 삼성이야 미러리스로 환승 잘 한 편인데... 그런데 고급 망원과 고성능 AF를 누리기에는 EVF 기반의 미러리스는 아직은 궁합이 좀 맞지 않고 기술적인 과제가 기다린다는 점이 남겠네요.
하여간 실물 만져봤으면 좋겠습니다.
이것도 초당 60연사라도 된다면야 랙 자체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질지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에 소니가 영화용으로 1700만 화소 4K/8K(화소 뻥튀기) 센서를 낸 적이 있는데, 이게 120fps짜리였습니다. 이걸 카메라에 넣고 "저장은 10프레임에 1컷씩" 하되 라이브뷰로는 그대로 출력했으면 하는 망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먼 산)
개인적으로야 렌즈 때문에 캐논을 계속 유지할 상황이긴 합니다. 캐논도 이번에 7D리뉴얼 하면서 여기들어갈 신 센서로 하위모델들 전체가 리뉴얼될 예정인데 삼성도 이런식으로 저기들어간 센서를 하위모델에도 많이 넣어 센서물량 확보로 인한 단가절감이 잘된다면 좋겠군요.
저더러 사라고 한다면 좀 고민할 것 같네요.
가격을 봐야겠지만 이종교배용으로는 저것보다는 a7r이 끌리는게 사실이긴 합니다ㅜㅜ
뭐, A7R이 스냅샷을 위한 제품으로 정말 무섭게 잘 나온 제품은 맞지 않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