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 금지법을 고평가 하는 이유라면.. 라노베 이야기

리플이 하나 달렸다 사라져서..


분명히 이 작품은 와치맨의 복제품입니다.

오마쥬를 넘어서 표절작이 아니냐고 외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인 플롯 자체가 똑같다를 넘어섭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대단함은 바로 지금까지의 일본 마법소녀물을 와치맨에 완벽하게 매칭해 놓았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서 3세대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초롱초롱 스타즈의 캐릭터들은 전설의 작품인 세일러문 이라는 점입니다.(...) 이걸 정확하게 닥터 맨하탄과 버무려 놓았지요.

이 작품의 마법소녀들의 전성기인 92~97년은 세일러문의 히트로 적과 싸우는 마법소녀물들이 마구 나오던 그 시절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 이후로 마법소녀물 붐은 사라졌고, 프리큐어가 나오는 시대를 지나기 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현재의 4세대는 그걸 의미하는 것이죠.

매지컬 사쿠라 이야기는 역시 카드 캡터 사쿠라(...)이고 그 불행한 이야기는 카캡사의 사쿠라의 안의 사람인 성우가 겪었던 문제들이 얽혀 있고.. 베리가 미쳐버린 부분들은 결국 오타쿠 세대들이 마법소녀물을 수용해서 미소녀물로 변한... 즉 원래 어린아이들이 보기 위한 것들이 바뀌어 버린 것을 말하는 것일 껍니다.


여기서 이 작품의 장점이자 단점이 와치맨의 모에화가 되는 것입니다.


와치맨 자체를 높게 보고 마법소녀물을 부가로 보고 작품의 이야기를 보면 이건 와치맨의 Ctrl + C 와 Ctrl + V의 표절작이고 맘에 안드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런데 시점을 바뀌어서 위의 일본 마법 소녀물의 발전과 몰락 그리고 최근 새로운 부흥을 보면서 이 작품을 보면 이건 일본 마법 소녀물 아니메 이야기를 와치맨의 구조를 이용해서 설명하는 멋진 작품이 된다는 점입니다.

3세대 마법소녀를 넘어 4세대 마법소녀 역시 지금 아니메의 한 구도이기도 하고, 이 4세대 캐릭터의 경우 적과 싸우는 것보다 마법 소녀끼리 싸우는 것을 예고하는 것은 아무리 봐도 시빌워가 다음 2권의 이야기가 된다는 것인데.. 이 부분은 요즘 마법 소녀 아니메의 경우 리리컬 나노하의 이야기를 보지만 (실제 리리컬 나노하의 캐릭터로 보이는 소녀가 막판 끝에 나옵니다) 실제 전투 자체가 중시되는 마법 소녀 아니메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니까요.


전 일단 그래서 높은 평가를 해줍니다. 물론 사람마다 이 작품에 대한 평가는 달라진다고 보지만요.

덧글

  • 존다리안 2014/10/18 18:32 # 답글

    이대로 마도카 마기카가 어떻게 오마쥬될지 궁금합니다. 작가는 그걸 생각하고 있을까요?
  • 로리 2014/10/18 18:37 #

    일단 그 까지 이야기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프리큐어 + 나노하로 시빌워를 통해서 마법 소녀끼리의 대립과 전투가 주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 rumic71 2014/10/18 19:46 # 답글

    핵심을 잘 짚으셨군요.
  • 로리 2014/10/18 19:51 #

    딱 읽으면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였지요. 그런데 이 소설의 최대 문제는 와치맨을 읽지 않으면 그 때문에 맹맹한 소설이 되는...
  • rumic71 2014/10/18 20:01 #

    저는 와치맨 안 보았지만 재미있었습니다,.
  • 로리 2014/10/18 20:07 #

    아, 함 와치맨 읽어보시면 딱 맞다고 느끼실 껍니다. ^^
  • rumic71 2014/10/18 20:33 #

    그러고 보니 작가 후기에서는 와치맨 안 봤다고 우기는...
  • 로리 2014/10/18 20:39 #

    이 신판 후기는 그런 이야기 없네요.
  • rumic71 2014/10/18 20:43 #

    작가가 양심이 있었군요.
  • 로리 2014/10/18 20:52 #

    2권은 예고보면 이건 아무리 봐도 시빌워... 하하하 이 놈들 하하하 싶더군요
  • 차범근 2014/10/18 21:13 # 삭제 답글

    열화 복제작에 너무 거창한 의미를 부여한 듯
  • 로리 2014/10/18 21:15 #

    이건 와치맨이라는 작품을 우선시하고 보는가, 일본의 마법소녀물을 우선하고 보는가의 관점의 차이거든요. 저에게는 와치맨보다 일본 마법 소녀물의 오마쥬 성격이 더 와닿고 중요하게 느껴지니까요. 의미가 부여될 수 밖에 없더군요.
  • 보리차 2014/10/18 22:41 # 삭제 답글

    댓글 썼다가 지웠던 사람입니다. 1권 뒷부분의 전개때문에 나름대로 2권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2권은 시빌워일거라는 글을 보고 순간적으로 빡쳐서 댓글의 표현이 조금 거칠었던 것같아서 얼른 지웠습니다. 그런 뻘 댓글에 이렇게 긴 글을 써주셔서 고맙고도 죄송합니다.

    로리님이 말씀하신 내용은 사쿠라 성우에 관련된 내용을 빼고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와치맨적 분위기가 마법소녀적인 요소를 압도하고 있고 역대 마법소녀물 주인공들이 패러디에 이용하는 방식이나 고찰이 좀 약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1권만으로는 평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와치맨을 안 봤으면 지금보다 높은 평가를 주었을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1권 끄트머리에서 세일러 머큐리+오지만디어스가 흑막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고 우사미가 베리로 변신해서 싸우는 장면은 좋았으므로 일단 2권까지는 살 생각입니다. 2권에서는 작가가 좀 발전하기를 앙망합니다..
  • 로리 2014/10/18 23:12 #

    와치맨적 분위기가 압도하는거야 당연히 꿈과 희망의 마법소녀물을 비틀어서 보이기 위한 장치이니까요. 최근 오타쿠 아니메의 마법소녀물로의 변화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찌되었건 마지막에 등장한 두 페어가 프리큐어와 나노하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적이 아닌 마법소녀간의 다툼이 다음권의 테마가 될 것이고 예고에서 정부측과 비정부측의 싸움은 딱 시빌워라고 밖에 볼 수 없으니까요.

    다만 4세대 전사의 시작인 베리가 절망과 희망 이야기가 특히 나오고 그(?)를 사랑했던 소녀가 바라보면서 어두워지는 부분들을 보면... 잘 하면 이걸로 마마마를 찍을지도 싶기도 합니다.
  • 로리 2014/10/18 23:24 #

    와치맨도 무척 재미있게 보았지만... 저에게 있어서는크리미마미부터 시작한 마법 소녀물의 계보와 세일러문이라던가 프리티 사미라던가 카드캡터 사쿠라라던가 리리카SOS쪽이 훨씬 와 닿았던 그리고 어린 시절을 장식한 작품이다보니 와치맨으로 그 이야기들을 어둡게 해서 풀어나가는 부분에서 이거다 하면서 좋아할 수 밖에 없더군요.

    특히 베리가 결국 망가진 사건은 결국 마법 소녀물이 아동물에서 모에 오타쿠물로 변한 상징성 같은 것으로 봐서 인상이 깊었기도 하고요. 이건 시선의 문제가 아닐까 싶긴 합니다.
  • 보리차 2014/10/18 23:40 # 삭제

    시선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작품에 인용된 마법소녀물을 한 작품말고는 다 봐와서 앞으로 재미있게 전개되어으면 좋겠습니다. 베리를 망가뜨린 그 사건의 상징성은 저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것만으론 조금 약하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고 생각이 되어서 뭐라하기 힘들하고 생각합니다. 이 기회에 시빌워나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로리 2014/10/18 23:44 #

    네, 이야기 즐거웠습니다. ^^

    시빌워라고 해도 일련의 사건이나 행위이니 와치맨처럼 딱 하고 오진 않을 것 같긴 합니다. 다만 마지막의 프리큐어(?)와 나노하(??)는 정말 기대가 되더군요. ^^ 주간파(샤이니 큐트)에 페이트가 있을 것이니 ^^ 2권은 일본에서 10월 31일에 나온다고 하니.. 빨리 국내에 들어왔으면 합니다.

    문제는 1권이 잘 팔려야 하는데 흑흑

    아 그리고 절대 와치맨을 무시하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픽 노블 추천에서 언제나 남에게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
  • icoul 2014/10/20 12:46 # 답글

    뭐.. 마금법이 정발되면 100% 와치맨 복제품이다 얘기가 나올거라 예상은 했고.. 댓글 중에 하나가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찬찬히 읽어보고 내용에 대해 고민해본다면 와치맨의 복제품이라는 의견은 나올 수가 없다고 봅니다.
    만약 그런 의견이 나온다면 그건 일본 마법소녀물에 대한 생각이나 관심이 없는 사람의 경우라고 보네요.
    그리고 그건 이 작품과 맞지 않으니 안 보시는게 좋습니다. 라고 하고 싶고...

    1권을 굉장히 재밌게 봤고 이제 이번달 말에 2권이 나오는데...
    솔직히 이 작품은 앞으로를 잘 풀어야 진짜 명작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1권에 쌓은것도 다 까먹게 될텐데
    후자가 될 거 같아서 불안하군요.
  • 로리 2014/10/20 13:21 #

    사실 싸우는 마법 소녀 체계에서 결국 오타쿠 남자들이 마법 소녀물을 더 좋아하게 되는 바뀌는 세대를 와치맨의 구성(?)을 이용해서 절묘하게 만들었다가 이 작품의 매력이니까요.

    아무래도 2권부터는 시빌워로 갈 것인데 이걸 어찌 조합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 난 반남빠돌입니다. 2014/10/20 17:46 # 삭제 답글

    님 오랜만입니다. kadokawa.egloos.com에서 서식하다가 그곳이 막혀서
    할수없이 다른곳으로 갔는데 이곳에 정말 오랜만에 오네요. 잘 부탁합니다.
    꾸벅. 참 남코에서 타임 크라이시스 5발표를했네요 ㅋㅋ
  • 로리 2014/10/20 18:24 #

    이글루스 돌아다니기도 어려워서요 그럼
  • 반남빠돌이네요 2014/10/20 17:51 # 삭제 답글

    http://blog.naver.com/kadokawa

    여기로 와주세요. 여기서 저랑 좀 이야기좀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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