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소프트 루미아 950 이 보여주는 미래. IT 이야기

Microsoft Lumia 950 XL (마이크로 소프트)

ⓒ 2015 Microsoft


마이크로 소프트의 루미아 950과 950XL 이 발표 되었습니다. 서피스 북의 충격이 컸지만... 사실 마이크로 소프트가 원하는 세계의 일면을 보여준 것은 서피스북이 아니라 전 루미아 950이라고 생각합니다. 3기가의 메모리와 스냅 드래곤 808, 810 CPU 를 사용하고, 2000만 화소의 고품질 카메라를 가지고 있으며, 2560 x 1440 AMOLED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다.. 단순하게 스펙만 보면 그냥 좋은 하이엔드 플래그 쉽 스마트 폰 입니다.

이것 하나만으로는 사실 앱 자체가 부족한 윈도우 폰을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실 오피스 하나가 된다고 윈도우 폰을 쓸 이유도 없었고, 결국 MS의 실패 중에 하나는 왜 윈도우 폰을 써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크게 답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루미아950 시리즈는 이 부분에 대해서 답을 한 제품이란 부분에서 중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 2015 Microsoft


바로 위와 같은 연결 독을 사용해 모니터와 연결을 하면 독립된 데스크탑 PC 환경 UI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죠. 이 기술은 컨티엄 ( Continuum) 이라고 하며, 윈 10 발표 당시에 어느 정도 소개를 했던 부분이지만 실제로 재대로 시연을 한 것은 처음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규격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CPU의 발전이라기 보다는 USB-C 와 같은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까지 포함된 공통 규격이 나올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바탕 기술들이 안정화 되는데 너무 늦었지만 말이죠.



이 컨틴엄이 있다고 데스크탑 PC를 대체한다던가 할 수는 없을 것 입니다만, 반대로 간단한 프리젠테이션이나 작업에서 무거운 노트북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닐 이유가 없어지고, 클라우드 서비스로 통합 환경을 추구하고 있는 MS의 오피스 서비스 등에 작업을 넣어 두고 이 독을 사용해서 가볍게 사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것 입니다. 당연히 복잡한 작업을 한다면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을 사용하면 될 일이고, 이 PC와 폰의 중간에서 사용될 패드들의 입지를 오히려 깨버릴 수 있는 것이 이 컨티넘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아직 벽은 많이 있습니다.

당장 루미아를 살 수 있는 국가나 환경이 되어 있지 않고, MS의 오피스 어플 하나와 컨티넘만 믿고 사기에는 부족합니다. 또, USB-C를 통해서 데스크탑적인 환경을 한다고 해도 한계가 뻔한 스마트 폰의 CPU 성능 문제도 있고 말이죠. 하지만 거대한 MS의 통합 환경의 시작은 결국 이 루미아에서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빨리 국내에도 들어왔으면 하네요.


덧글

  • IEATTA 2015/10/07 19:39 # 답글

    인텔의 컴퓨트스틱을 팀킬해버리는 마소의 위엄
  • 로리 2015/10/07 19:50 #

    컴퓨터 스틱은 또 그것대로...
  • 렌즈캣 2015/10/07 19:54 # 삭제 답글

    애플에서 주구창창 말하는 ‘데스크탑급 연산 성능’이 아이폰보다는 여기에 더 필요하겠네요.

    시대를 너무 앞서간(…) 아트릭스 지못미...
  • 로리 2015/10/07 20:00 #

    아트릭스 같은 것은 구글 독스 같은 서비스조차 재대로 안될때 나온거라 T_T
  • muhyang 2015/10/07 21:40 # 답글

    생산성 가장 따지는 사람들이 PC 작업을 하다 전화 받을 일도 가장 많은 부류라는 점에서는, 글쎄요.
  • 로리 2015/10/07 21:50 #

    컨티움이 동작되는 PC 화면은 스마트 폰 UI랑 연동하지 않습니다. 즉, 그냥 받으면 됩니다. 클론 디스플레이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저기 연결해 두면 독립적인 윈도우 데스크탑 UI가 모니터에 따로 뜹니다.
  • muhyang 2015/10/07 22:35 #

    유선연결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 로리 2015/10/07 22:38 #

    네 당연히 저렇게 케이블은 연결 되어야 합니다
  • 니트 2015/10/07 23:14 # 답글

    모토 아트릭스나 아수스 패드폰 같은 것도 그렇고 저런 구조가 매력적이긴 한 모양입니다 계속 비슷한 제품이 나오는 걸 보면.... 과연 마소의 시도는 어떻게 될련지 궁금하긴 하네요.
  • 로리 2015/10/08 02:07 #

    뭐 잘 될지야 모르지요
  • shyni 2015/10/08 00:46 # 답글

    저야 어짜피 살거 같지만 동글을 살것인가가 문제.... 그리고 화룡을 집기위한 히트파이프 투입을 보면 고성능을 위해선 딴 파트너도 알아봐야하지 않나 그런기분도 들고요...
  • 로리 2015/10/08 02:07 #

    스냅용이 좀..
  • 튜폴레프 2015/10/08 00:58 # 삭제 답글

    매력적이네요. 한국에도 출시돼면 좋겠네요.
  • 로리 2015/10/08 02:07 #

    하지만 쉽진 않겠지요
  • Cure10 2015/10/19 08:47 #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이 한국에서는 참여를 하기 쉽지는 않을겁니다.
    노키아시절에도 KT랑 마찰이 심해서 국내출시를 때려칠 분위기였는데
    원래 삼성에선 아티브S팔려고했으나 SKT가 무리한 요구를 해서 이를 철폐한적도있었죠.
  • 나인테일 2015/10/08 01:55 # 답글

    모바일이 데스크톱을 붙잡겠다고 모바일에 풀스펙 데스크톱을 박아버린 서피스 프로, 일반 모바일OS에 한계까지 데스크톱 기능을 넣는 아이패드 프로, 본체 역할 대용의 컨티뉴엄 등등. 아직도 시체로 강을 메우는 과정인 것 같긴 하지만 어느 수준이 되면 진짜 데스크톱OS의 입지가 위험해질 것 같긴 합니다.
  • 로리 2015/10/08 02:08 #

    이런 식으로 가서.. 그 구분점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은 더 얼리어답터 시체로 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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