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 브레이크 엔딩보고.. 게임 이야기

레메디의 게임 설계는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만들고... "이걸로 전투 재미있지? 그럼 스토리나 이야기를 즐겨?" 라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그들의 유명작인 맥스 페인도 남들이 생각하지 못할 매트릭스 전투씬을 만들어 놓고 게임을 즐기게 했고, 앤런 웨이크도 빛을 이용한 전투를 만들고 이야기를 즐겨라 했고.. 이번 퀀텀도 시간의 조작이라는 방식으로 전투를 만들고 이야길 즐기게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레메디 작품의 문제가 나오는데.. 이렇게 독특하고 재미있을 전투 설계를 하면서.. 게임 자체의 레벨 설계는 아주 허접합니다. 그 때문에 초반의 전투와 후반의 전투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게 됩니다. 게임 초반에서는 특수 능력을 배우면서 싸우기 때문에 재미있게 하다가 중후반이 되면 배울게 없고.. 전투의 반복이 지겨움을 느끼게 됩니다.

아쉬움을 느끼는게 이 부분인데... 내부의 일반 병사들이나 중무장 병사 시간 조절 능력 병사들이나 저거넌트 장갑복 병사까지 재미있는 유닛들이 있고... 이 부분을 어찌 배치했으면 말 그대로 재미있겠다 싶은데.. 이런 부분에서 큰 생각이 없어 보이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럼 작품이 재미 없었나요? 라면 확실히 아니요! 재미있었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슈터 게임으로 보면 위의 반복적인 전투와 재미없는 적 배치등으로 결국 능력을 사용한 닥돌로(...) 라서 지만.. 이 작품을 실사 드라마와 함께 보이는 종합 영상물로 생각하면 재미있습니다.

멋진 그래픽을 가지고 있고, 재미있는 스토리와 중간에 나오는 영상들은 작품 캐릭터들에 큰 몰입을 느끼게 만듭니다. 초반의 의문스러웠던 부분들이 마지막에 연결되면서... 정말로 괜찮은 미국 드라마를 보는 느낌으로 작품을 보게됩니다. 그렇다고 게임을 하지 않고 영상물을 본거다는 들지는 않고 말이죠.

생각해보면 과거의 드라마와 게임이 융합되어 있었던 윙커맨더 같은 작품의 결정판 같은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좀 저자본 드라마 생각이 드는건 아쉽지만요. XBOX ONE를 가진 분이라면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다만 슈터 팬이라면 비추천...

덧글

  • 안셀 2016/04/08 23:52 # 답글

    아이디어 좋고 기본 시스템 좋고 그래픽도 광원에 몰빵해서 때깔도 괜찮은데, 비슷한 전투가 반복되고 마무리가 약한 건 역시 소규모 개발팀의 한계려나요..
  • 로리 2016/04/08 23:12 #

    그런 부분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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