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이 마모루가 말하는 요즘 일본 애니 (루리웹 링크)
라는 이야기들입니다.. 그런데 사실 생각하면 아직 저긴 희망이 보인다는 느낌도 있어요. 물론 저도 완전히 아는 것은 아닙니다만... 한국의 환타지 웹소설의 경우에는 저런 캐릭터도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는가 하면..
주인공에게 고난이 닥칩니다.. -> 악플이 달립니다.
히로인 캐릭터가 주체적으로 활동을 합니다. -> 악플이 달립니다.
멋진 적이 나와서 주인공과 대립합니다. -> 악플이 달립니다.
보통 나오는 양판소의 문제로 주인공의 이름만 다르고 내용과 구성이 똑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저렇게 캐릭터가 있고 이야기가 없다는 것은 그래도 예쁜 캐릭터가 있으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서 팔 수 있다는 것이라서 정말 행복한(?) 일이란 것이죠.
늑대와 향신료나 막달라에 잠들라처럼 동물귀 모에 캐릭터(?)를 사용했지만 실제로는 당대 중세 시대의 묘사나 이야기를 전달한 작품들도 있었고, 고양이와 지구의라던가 보랏빛 퀄리아처럼 SF 작품도 시도할 수 있단 말이죠. 그리고 캐릭터를 이용해서 팔 수 있고요.
그에 비해서 한국은 갑질 판타지(...)의 영역.. 즉 주인공이 뭔가를 깨뷰수는 이야기 구조와 장면에만 관심이 있지 캐릭터 조차 관심이 없단 말이죠. 그리고 그런 소설이 안 팔리냐면 돈을 내고 그 갑질 하는 장면만 있는 소설이 팔리고 있다고요. 과연 캐릭터만 있고 이야기는 없다고 외치는 일본은 아직이라니까요..
PS. 물론 그렇다고 세상이 팍팍한데 소설에서까지 고난과 리얼리즘을 봐야하냐면 그것도 아니라...
PS2. 사실 잘적은 작품은 멋진 이야기가 있고 당연히 멋진 이야기가 있으니 캐릭터도 사랑스럽죠.
오시이 마모루
"이 나라에서 1년간 판타지 등은 [이야기]라는게 사라졌다"
"지금은 아무도 [이야기]를 안하고, 아무도 필요로 안한다. 이는 비단 애니 뿐만이 아니다"
우로부치 겐
"최근 15년 사이 이야기를 그리는 것보다 캐릭터에 좀 더 비중을 둔다."
오시이 마모루
"요즘 애니를 보고 느끼기는 한데, 어디에 이야기가 있는가?
이야기(お話)야 있기는 하지만 시작이 있고, 끝이 있는 이야기(物語)는 없다.
마마마에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건 시작과 끝이 확실하게 그려져 있었다.
라는 이야기들입니다.. 그런데 사실 생각하면 아직 저긴 희망이 보인다는 느낌도 있어요. 물론 저도 완전히 아는 것은 아닙니다만... 한국의 환타지 웹소설의 경우에는 저런 캐릭터도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는가 하면..
주인공에게 고난이 닥칩니다.. -> 악플이 달립니다.
히로인 캐릭터가 주체적으로 활동을 합니다. -> 악플이 달립니다.
멋진 적이 나와서 주인공과 대립합니다. -> 악플이 달립니다.
보통 나오는 양판소의 문제로 주인공의 이름만 다르고 내용과 구성이 똑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저렇게 캐릭터가 있고 이야기가 없다는 것은 그래도 예쁜 캐릭터가 있으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서 팔 수 있다는 것이라서 정말 행복한(?) 일이란 것이죠.
늑대와 향신료나 막달라에 잠들라처럼 동물귀 모에 캐릭터(?)를 사용했지만 실제로는 당대 중세 시대의 묘사나 이야기를 전달한 작품들도 있었고, 고양이와 지구의라던가 보랏빛 퀄리아처럼 SF 작품도 시도할 수 있단 말이죠. 그리고 캐릭터를 이용해서 팔 수 있고요.
그에 비해서 한국은 갑질 판타지(...)의 영역.. 즉 주인공이 뭔가를 깨뷰수는 이야기 구조와 장면에만 관심이 있지 캐릭터 조차 관심이 없단 말이죠. 그리고 그런 소설이 안 팔리냐면 돈을 내고 그 갑질 하는 장면만 있는 소설이 팔리고 있다고요. 과연 캐릭터만 있고 이야기는 없다고 외치는 일본은 아직이라니까요..
PS. 물론 그렇다고 세상이 팍팍한데 소설에서까지 고난과 리얼리즘을 봐야하냐면 그것도 아니라...
PS2. 사실 잘적은 작품은 멋진 이야기가 있고 당연히 멋진 이야기가 있으니 캐릭터도 사랑스럽죠.







덧글
예를 들어 일본의 애딸린 무사 이야기는 아이가 있기에 이를 보호할 무사가
있는 거고 그 애를 지키는 무사 이야기가 생기게 되는 거지요.
드래곤볼에서도 오공이 았어 베지터가 있고 북두의권에서도 켄시로가 있어서
라오우가 있는 것이고 그렇기에 이야기가 성립이 된다고 합니다.
근데 우리나라 양판소에서는 이런 게 성립이 되나 싶은데 그렇지는 않아 보이네요.
매번 자기가 원하는 그 잘난 이야기를 앞세워 쪽박차고, 아무도 안 찾는 감독이 되었다가, 캐릭터 애니 감독 맡으면서 정작 캐릭터는 싫어하면서 어떻게 희한하게 잘 만들어 기사회생한 후에 스폰서가 멋대로 하라고 맡기면 캐릭터 박살내서 원작자 혈압 높인다음에, 제멋대로 지루한 이야기를 만들어서 또 망하는 것의 반복이면서, 뭔 놈의 이야기 입니까? 매번 하는게 캐릭터가 절대 안할 것 같은 짓을 그 잘난 "이야기"를 위해서 시키거나 남의 메인 캐릭터를 맘대로 하면 욕먹으니, 조연을 주인공으로 격상시키고, 원작 메인 캐릭터를 마지막에 잠깐 나와 모두 해결하게 해놓고 자기 이야기만 줄창하다가, 본 사람이 "이건 내가 원하던 XXX가 아냐."란 소리 듣게 하는 감독이 말이죠.
그리고 오시이는 반역의 이야기 안 봤나보죠? TV판만 한정하면 끝이란게 있다고 느낄 수가 있지만 지금 시점에 마마마의 어디에 끝이 있다는건지?
개인적으론 사실 캐릭터를 잘 만들어서 그 캐릭터들이 작가의 손에서 벗어나 제멋대로 날뛰고 있다는 감각을 주는 작품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걸 오시이가 잡으면 스토리를 위해서 캐릭터들이 희생되는 느낌이 들어 불쾌해지죠. (보통 스토리를 위해서 캐릭터를 억지로 움직여버리면 어딘가에서 개연성이 무너지거든요.)
평소 일본의 토크 라디오를 가장한 홍보방송+미사여구 난립을 감안하면 오시이 감독을 띄워주기 위해 요즘 작품 깎아내리기일 뿐.
....................
사족으로 츠츠이 야스타카가 시달소 설정집에선 격찬해놓고 나중에 TV프로에서 딴소리하는 거 본 이후(원래 츠츠이가 나사빠진 양반이지만-_-) 그 뒤로 저런 좌담회는 안믿게 됐습니다.
어찌되었건 스토리 이야긴 정말 오시이가 좀 하긴 그렇죠
늑대와 향신료 작품이 중세라는 키워드만 이용한거지 당시 시대 표현과는 거리감이 몇억광년 있는 로코물이죠
그 및의 작품은 안봐서 잘모르겠구요
국내 상업소설도 무협, 판타지 뿐이 아니라 경제, 주식 등을 소재로 나온 작품이 많아 스펙트럼이 그만큼 다양하고 말씀하신것처럼 '갑질 판타지(?)' 하는 작품은 별 떠오르는게 없네요
라이트 노벨은 지나치게 캐릭터 팔이에 열중하다보니 저런 비판이 나오는게 어찌보면 당연한것이고 그리고 그 캐릭터 팔이를 애니메이션 사업에서도 치중하다보니 스토리가 없는게 어찌보면 당연한걸지도 모릅니다
다소 아쉬운건 국내 판타지 소설들도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다면 로리님이 보시는 시각이 좀더 달라졌을지도 모르는데 좀 안타깝네요
국내 판타지가 갑질(?)이라는건 당장 레이드물 보면... 일반적인 소설이 아닌 서브컬쳐 계열의 웹소설 같은 것을 말하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