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삼성, TCL과 LCD 동맹…차이나스타 11세대 LCD 지분 9.8% 투자 (전자신문)
삼성이 기어코 일을 내는군요.. 삼성 전자가 TCL 11세대 공장에 지분 참여를 한다고 합니다. 60~70인치 이상의 대형 패널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겠다는 부분인데, 이 것 자체는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다만 결국 대형 인치 패널을 삼성이 원하는 퀄리티로 받는다면야 퀀텀닷 필름 같은 부분들도 쓸 수 있게 셀단위로 받거나 아님 삼성의 여러 노하우들이 저기로 간다는 부분도 있고, 결국 OLED 같은 LCD와 다른 사업을 한다던가 더 이상의 LCD의 TV 에 대한 투자도 달라 질 수 있는 문제이니까요.
좌우지간 참 입맛이 쓰다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생산을 포기하다가 망하는 일본 회사들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물론 현실적으로 대단위 투자를 하지 않고 안정적 패널 공급을 받겠다는 사업성은 알겠습니다만...QLED니 떠든거 다 드립 아니었냐? 이런 생각도 들 정도네요.
뭐 그냥 QLED같은 신기술을 사용한 새로운 TV를 만들기 전에 잠시 건너가기 위한 후퇴 정도면 좋겠습니다만... 으음 어찌 될지..
삼성이 기어코 일을 내는군요.. 삼성 전자가 TCL 11세대 공장에 지분 참여를 한다고 합니다. 60~70인치 이상의 대형 패널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겠다는 부분인데, 이 것 자체는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다만 결국 대형 인치 패널을 삼성이 원하는 퀄리티로 받는다면야 퀀텀닷 필름 같은 부분들도 쓸 수 있게 셀단위로 받거나 아님 삼성의 여러 노하우들이 저기로 간다는 부분도 있고, 결국 OLED 같은 LCD와 다른 사업을 한다던가 더 이상의 LCD의 TV 에 대한 투자도 달라 질 수 있는 문제이니까요.
좌우지간 참 입맛이 쓰다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생산을 포기하다가 망하는 일본 회사들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물론 현실적으로 대단위 투자를 하지 않고 안정적 패널 공급을 받겠다는 사업성은 알겠습니다만...QLED니 떠든거 다 드립 아니었냐? 이런 생각도 들 정도네요.
뭐 그냥 QLED같은 신기술을 사용한 새로운 TV를 만들기 전에 잠시 건너가기 위한 후퇴 정도면 좋겠습니다만... 으음 어찌 될지..
덧글
전자에서 가성비 안 나오는 곳들은 줄줄이 버릴 거 같아요. 극단적으로 말해서 이재용한테 "삼성전자를 남길래 삼성바이오로직스(+에피스)를 남길래? 둘 중 하나만 골라" 하면 이재용은 바이오로직스를 남길 겁니다.
로리님 말씀대로 제조업도 잡고는 있어야 한다고 믿지만 그 삼성조차 둘 다 잡기에는 돈이 부족하니 어쩌겠습니까... 하나를 고르라면 제약이 낫겠죠..
오히려 제약 바이오 산업은 중화학공업의 화학산업의 일부니까요.
싸구려 부품을 막 쓴 건 아니겠죠?
관건은 LCD 쭉 팔아서 나온 돈으로 QLED 이행을 위해 투자해 가느냐(= 전자의 제조업을 남기느냐), 아니면 진짜 한철 바짝 만들다 접어버리느냐(= 바이오로 넘어가 버리느냐)인데 아직은 전자에 무게가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일단 세계에서 통하는 전자 브랜드 이름값과 TV라는 캐쉬카우를 아예 접기엔 바이오가 생각만큼 빨리 크고 있는 것이 아니다보니. 뭐, 제3의 선택지로 다음 세대 TV 전쟁에서도 또 LCD가 최종 승자가 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삼성의 전자 포기 여부를 떠나 그건 저도 탐탁치는 않고.(쓴웃음)
삼성전지가 앞으로 뭔가 신산업에 진출한다던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것과는 더욱더 멀어지게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