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이 이야기도 나오더라고요. 헌데 사격 자세 때문에 교육을 새로해야 하기 때문에 (적용문제) FM이 달라지는 모양이더라고요, 당연히 그에 대한 준비는 안되어 있고요. 뭐, 사격 자세 문제 때문이라면 레일에 손잡이 아니라 그냥 레일에 추가 방열커버만 달아도 될 법 하네요. 그리 큰 문제로는 안보이는데 말이죠.
저렇게 손잡이를 달게 되면 기존에 엎드려쏴는 더 이상 안되고 다른 것들도 모두 바꿔야 하고, 장교/부사관들도 모두 새로 배워야 합니다. 밀매들이라면 저게 총기 자체의 결함보다는 운용과 무지로 인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네요. 다들 손잡이 달고 전술장갑 끼면 되는 문제를 왜 창피하게 저러냐고 하더만요. 근데 대응 보면 좀 창피하기는 하네요.
사셧 자세 그것도 변명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미 엎드려쏴 자세바 바뀐다고 이야기 했는데.. 실제 실전에서 다양한 상황이나 환경에 맞게 쏘는 자세가 달라지고 바뀌는거고 이미 대부분의 나라에서 손잡이 위주로 교육을 하거나 잘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손잡이를 다는 쪽이 반동제어가 쉽다는 것이 대부분 이야기인거 생각하면요. 사실 해병대만 해도 탄창쪽 잡고 엎드려쏴 자세같은쪽이 있고 그런 부분 응용하면 손잡이 자세 문제는 그리 문제 없는데 말이죠.
제가 경험해본 나이 드신 군인분들(중령 이상)은 쉽게 잘 안변하시고, 자기의 주관이 강하십니다. 그리고 미군처럼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것 싫어하고 마냥 정신력 강조를 하는 분들이셨어요. 그런 분들이 밑에 장교들이 새로운 교리 어쩌고 그러면 찍어 누르겠죠. 특전사에서 사제 장비 금지한 것도 비슷한 거라고 봅니다. 그분들이 보기에는 정신이 빠져서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할겁니다. 실제 전쟁터에서 사람들 퍽퍽 죽어 나가면 빠르게 바꾸겠지만 일반 보병들은 쉽지 않을 겁니다.
포병이나 다른 군의 경우 장비 자체에 신경을 많이 쓰고 트렌드도 많이 따라가야 어떻게 부대 개편 되면 살길을 도모할텐데, 보병은 그러기가 어렵죠.
한국군은 이상하게 비싼 첨단 무기는 좋아하면서, 개인 장구 등은 석기시대 물건을 계속 씁니다. 군복이나 군화, 수통, 탄띠 등은 그냥 지급품 대신 물건값으로 주고, 미군에서 인정하는 장비는 자동으로 인정하는 규정만 만들면 됩니다. 병사들이 다 미군 물품 사서 쓸 겁니다. 그러면 재향 군인회 똥별들은 망하고, 국내에도 정신 차린 업체만 살아남겠지요.
덧글
하여간 참 높으신 분들 답답하네요
포병이나 다른 군의 경우 장비 자체에 신경을 많이 쓰고 트렌드도 많이 따라가야 어떻게 부대 개편 되면 살길을 도모할텐데, 보병은 그러기가 어렵죠.
나이든 간부들은 1차대전 프랑스군 사고인가요?
아니면 大日本帝国?!
1)무거워졌다는 불평: 어딘가 잘라내야겠는데 덮개 노릇도 하는 레일을 자를 순 없고...
2)이건 정말 개인적인 망상인데... http://www.macleans.ca/wp-content/uploads/2009/06/2375_d001_00252c_rgb.jpg
군인답지 못하고 갱 같아 보이지 않습니까? (퍽!!!)
조기경보기니 이지스함이니 띄워서 뭐합니까? 제식소총 개선도 제대로 못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