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카메라 회사들이 바뀌어 줬으면.. 찍사 이야기

Another “New” Color Space (링크)

갤럭시 노트7, 아이폰7, 아이패드 프로9.7, 서피스 스튜디오, 맥북 프로, 아이맥 5K... 현재의 새로운 모니터들이나 제품들은 DCI-P3 색역을 기본으로 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의 TV들도 그 광색역을 기준으로 하고 있고 말이죠. 그런데 문제는 아직 우리가 쓰는 색을광색역으로 해도 결국 AdoebRGB 정도가 한계였고 그걸 기준으로 색지정을 하고 있었다는 점 입니다.



사실 카메라 회사들이 AdobeRGB를 광색역 표준으로 삼은 것은 굉장히 합리적인 일 이었습니다. 디지털 스틸 카메라들이 만들어질 때의 광색역 표준이 재대로 없었고, 카메라가 사용되는 이유가 최종적으로 인쇄나 인화라는 것을 생각하면 잉크 물성과 시뮬레이션을 할 광색역을 뭘로 하냐면 AdobeRGB로 하는 것이 확실한 것이었지요.



위의 컬러 스페이스에서 인쇄 영역인 CMYK가 어떻게 모니터영역과 매칭되는지 보시면 왜 AdobeRGB가 만들어졌는지 이해가 되실껍니다. 그런데 이런 AdoebRGB의 인쇄 중심은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면서 확 달라졌습니다. 사람들은 인쇄를 잘 하지 않고, 원하는 것은 화면에 띄어서 본다이고.. 이럴때 인쇄시에 모든 색을 살리기 위한 광색역을 AdobeRGB로 할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이제 광색역 모니터들이나 디스플레이들이 늘껍니다. 이제 정말로 이걸 생각할 때가 되었지 않았나 합니다. 뭐 생각하면 10bit JPG도 지원 안하는 그 놈의 카메라 회사들이 이걸 빨리 지원할지 모르겠지만요.



PS. 사실 전문가 입장에서는 그냥 색역지정 없이 RAW로 광색역으로 찍은다음에 DCI로 컬러 매칭 하면 끝나는 일이라.. 별 문제 없지만요.



덧글

  • 다져써스피릿 2016/10/28 19:10 # 답글

    말씀하신대로 AdobeRGB는 원채 일반사용자를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CMYK 인쇄를 해야하는 전문인을 위해 만들어진 물건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AdobeRGB가 일반사용자의 필요를 충족해주지 못한다...라기 보다, sRGB보다 눈높이가 높아진 일반사용자들이 광색역을 찾아 AdobeRGB로 간건 (DCI-P3가 대중화 되기 전이어서 다른 대안이 없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줄을 잘못 섰던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ㅡ,.ㅡㅋ

    사족입니다만, 패션사진이나 광고사진 같은 상업사진의 세계에서는 인쇄매체가 여전히 중요하기에 그쪽 세계에서 AdobeRGB는 앞으로도 당분간 유효할 겁니다. 인쇄매체가 완전히 사라지거나, DCI-P3에 길들여진 신진 사진작가들이 주류가 되기 전까지는 말이죠.

    여튼 "화면+영상매체"를 존재목적으로 한 DCI-P3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이상, 일반사용자들은 "인쇄+사진매체"를 존재목적으로 한 AdobeRGB를 거들떠 볼 필요가 전혀 없지요. DCI-P3 만세입니다.
  • 로리 2016/10/28 19:15 #

    라지만 현실은 sRGB도 재대로 표현하는 모니터가 작은게.. T_T

    뭐 사실 DCI-P3도 결국 bt 2020으로가기 위한 징검다리일 뿐이고, BT2020으로 가버리면 AdobeRGB도 의미가 없어지는 세상이 오니까요. 카메라 업체들 입장에서는 전문가를 위한 AdobeRGB와 일반 사용자를 위한 sRGB만 지원해도 솔직히 5~10년간 그리 문제 없다고 생각도 듭니다.(...)

    그냥 빨리 bt 2020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 헬쥐트윈스 2016/10/28 23:45 # 삭제 답글

    jpeg가 10비트도 지원하나요? jpeg 뒤에 나온 발전한 규격도 하나도 지원 안 하지요. png, jpeg2k, hdp, WebP, bpg 등등 전부 jpg보다 기능과 압축률이 좋습니다. HDR 지원 카메라인데, 결과는 jpeg 8비트로 저장하는 만행도 흔하지요.
  • 로리 2016/10/28 23:48 #

    JPEG 2K 이야기죠. 사실 카메라 회사들이 그 이상으로 강 생각이 없으니까요. 뭐 사실 그 이상을 할려면 RAW를 사용하면 되니 그런거지만요
  • 헬쥐트윈스 2016/10/29 14:27 # 삭제

    그 이상은 raw라는 건 전문가 입장입니다. 찍은 카메라 전용 필터가 있어야 읽을 수 있는 raw는 편한 방식이 아닙니다. 용량도 너무 크고요. 일반인 입장에선 바로 볼 수 있으면서 용량도 작은 게 필요합니다. 이제 카메라에 슬슬 HEVC도 들어갈텐데, bpg는 hevc의 키프레임이니 아주 쉽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 하겠지요. jpeg2k는 널리 쓰이지도 못한 채로 너무 오래 되었고, hdp도 퍼지지도 못한 채 나온지 좀 지났습니다. 더 발전한 bpg 등의 규격도 지원해야지요. 무손실을 원하는 사람을 위해 png도 필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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