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스플레이 나노셀 패널 외부 판매를 늘린다? 디스플레이 이야기

LG디스플레이, 나노셀 LCD 패널 외부 판매 늘린다...나노셀 TV 진영 확대 가세 (전자신문)

ⓒ LG전자


LG 디스플레이의 LCD 신기술인 나노셀 패널의 외부 판매를 늘리겠다는 기사입니다. 해당 기술은 컬러 필터 쪽에 나노 분자필터가 다른 색영역의 주파수를 잘라내서 색표현을 강화시키는 기술로 넓은 색역(Wide Color Gamut)의 표현뿐만 아니라 시야각에서도 유리한 LCD 기술 입니다. 더군다나 원가 구조면에서 경쟁 기술이라 할 수 있는 퀀텀닷(Quantum Dot) 보다 유리하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해당 기술을 퀀텀닷 대항마로 내놓아도 일단 OLED 패널하고는 비교하기 어렵기도 하고, 중국의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중에서 스카이워스와 창홍에 OLED 패널이 납품되는걸 생각하면 삼성 퀀텀닷 TV나 TCL이나 하이센스 같은 퀀텀닷 패널을 사용하는 TV 제조업체들의 프리미엄 제품군을 샌드위치 할 수 있다는 그림도 가능할테고 말이죠.

즉, 상대방 프리미엄 LCD TV에게는 좀 더 저렴하고 화질 좋은 나노셀을 비교하게 만들고, 이 쪽에서는 프리미엄 최상위는 OLED TV입니다. 비교를 못하지요 식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하여간 재미있는 전략으로 생각하는데, 샌드위치가 통할지 아니면 햄이 빵을 뚫고 나올지 궁금하긴 하네요. 일단은 지금 세계적인 분위기는 OLED의 프리이엄 전략이 통하는 느낌이라 LG 디스플레이가 마켓팅 전략을 잘 짠 것으로 생각합니다.

잘 되었으면 하네요.


덧글

  • isotoxin 2017/02/20 06:05 # 답글

    LG가 원하는 그림


    나노셀 = QLED
    OLED = 비교불허


    삼성이 원하는 그림

    프리미엄 UHD = 나노셀
    QLED = OLED


    LG가 생각하는것처럼 잘 되야 할텐데 LG가 유독 OLED만 신경 쓰느라 자사 LCD는 굉장히 소홀했던 분위기였습니다. 삼성도 나노셀의 포텐은 알아서 프리미엄 UHD 라인업을 새로 증설시켰고 이것만 가지고도 나노셀은 충분히 잡을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실제 시장 또한 삼성이 예상하는 방식으로 흘러갈겁니다. 소니,파나소닉도 P-LED를 쓰지만 결국 그거하나만으론 어필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개선 요소들 또한 등장시키면서 프리미엄 입지를 구사했으니깐요.
  • Sharpness 2017/02/20 11:14 #

    시장 분위기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LG가 LCD로 삼성을 잡으려면 IPS를 내려놔야하겠지요.. 나노셀 좋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색정확도는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 OLED 2017/02/20 12:13 # 삭제

    그런데 LG 입장에선 LCD 개선하면 원가 오르는데, 그래 봐야 OLED 상대가 안 됩니다. 삼성이 LCD 발전에 목숨 거는 건 OLED가 없기 때문이고요. OLED로 위에서 내려가면서 고급 LCD를 죽일 생각이니, LCD 품질에 별 관심이 없는 게 당연합니다.
  • 로리 2017/02/20 13:49 #

    isotoxin > 그건 LG전자의 이야기이고 위의 이야기는 LG디스플레이의 전략이라 좀 다른 것 같습니다. LGD입장에서라면 (이렇게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OLED패널을 사면 저 나노셀 LCD를 할인 해준다던가 혹은 나노셀을 많이 사면 OLED패널 물량을 보장한다던가 해서 양쪽 모두를 유연하게 팔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LGD 자체는 LCD만 신경 쓰는게 아니라 여러 옵션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뭐 LG전자는 OLED를 크게 신경 쓰는게 맞는거 같지만요.

    Sharpness > IPS 를 내려놔야 한다는 이야길 잘 모르겠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색정확도가 중요하지 않다면 유사 기술인 퀀텀닷 같은 쪽도 같은 이야길 들어야 하지요.

    OLED > 나노셀 자체가 LCD기술 발전이고 퀀텀닷 유사 기술이며 싼 가격으로 퀀텀닷 같은 광색역을 이루고 OLED만큼은 아니라도 상당한 시야각 개선이 있는 기술 입니다. 어디에서 LCD 품질에 관심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 OLED 2017/02/20 16:06 # 삭제

    예, 제가 잘못 적었습니다. LG는 LCD 성능 발전에 관심이 삼성보다는 덜 합니다. 삼성은 LCD에 목숨 걸었고요.
  • 로리 2017/02/20 16:45 #

    OLED > LGD 역시 돈 버는게 LCD가 핵심이고, 저기 나노셀이라는 기술도 퀀텀닷 유사기술을 싸게 만들 수 있냐이고 그 외에도 공정 단축등 원가 절감 + 성능향상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게 투트랙으로 움직이는 것일뿐이죠. 그걸 덜한다 더한다라고 말하긴 어려울 듯 합니다.

    LG전자의 경우라면 TV 에서 최상위 프리미엄 TV인 OLED TV가 중요하니 더 광고하는 것 뿐이고요.
  • OLED 2017/02/20 19:05 # 삭제

    요즘 삼성에서 나오는 LCD 보면, 과연 원가가 OLED보다 쌀까? 싶은 물건도 나옵니다. LCD는 값이 OLED와 비슷하면 가치가 없어지는데, 삼성이 이렇게 하는 걸 보니 참 절박한 듯 합니다.
  • RuBisCO 2017/02/20 08:42 # 답글

    이쪽 영역에서는 LG가 선전하는 분위기군요
  • 로리 2017/02/20 13:49 #

    디스플레이 쪽은 정말 강하죠 ^^
  • 다물 2017/02/20 15:24 # 답글

    TV는 몰라도 디스플레이는 LG가 앞서가네요
  • 로리 2017/02/20 15:48 #

    다만 모바일 LCD가 이제 침체기니 빨리 모바일 OLED 올려야죠
  • 제비갈매기 2017/02/21 13:36 # 삭제 답글

    언제 15.6인치 노트북 시장에 저런 물건이 들어 올지... 17.3인치로 가면 100만원이 넘어도 아직도 TN이 돌아다니는 시장이라 꿈도 희망도 안보이네요.
  • 로리 2017/02/21 13:47 #

    IT향 자체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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