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이제 로켓 만드는 군요.

미국 '로켓랩', 3D프린터로 만든 엔진 사용해 로켓 발사 (전자신문)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로켓을 만드는 로켓랩에서 로켓 발사 실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 회사의 대단한 점은 일단 로켓 엔진이 3D 프린터를 사용할 뿐만이 아니라 로켓에서 중요한 동체나 연료 탱크 부분을 탄소섬유로 만든다는 점 입니다. 극저온 연료 탱크 부분을 어떻게 저걸로 할 수 있는지 궁금하고 정말 대단한 노하우를 가진 회사라고 하더군요.

하여간 재미있습니다.

어제 부산 기계대전 가서 3D 금속 프린터 이야기도 들었는데, 그런 기술들이 모이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덧글

[존다리안]

이대로 산업계가 3D 프린터로 인해 변화하게 될까요?

[로리]

아직은 쉽지 않겠지만요.

[이젤론]

소재만 어떻게 해결된다면 3D 프린터 정말로 끝내주겠네요. ㄷㄷㄷ

[로리]

그렇죠 물론 아직 한계는 있지만요

[최강로봇 도라에몽]

뭐 정밀도야 조그마한 부품이면 엄청나죠 (적층방식이다 보니 거기다가 수축율은 물체가 작을수록 작죠) 아마 대형부품은 굉장한 노력을 요하겠지만 아직은 금형정밀도에 못미치는.... 3d 프린팅과 금형을 접목시켜야겠죠

여튼 3d프린터로 로켓 엔진에 들어가는 초미세 부품 (크기가 엄청 작은데도 부품이 약 100개인가....)을 단 2개 부품으로 끝냈단 기사도 봤는데 흠.... 전체엔진이라... 고무적이네요

[로리]

그런데 대부분 이야기가 로켓 엔진 보다 동체 노하우가 대단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연료 탱크도 저 탄소 섬유라서요

[rumic71]

터미네이터도 앞으로는 프린터로 찍게 되겠군요...

[로리]

정말로 그렇게 될지도요

[긁적]

미친놈들.... 덜덜덜덜...

[로리]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요

[천조국]

이런 걸 볼 때마다 천조국의 (항공우주) 인재풀에 감탄합니다. 한국이면, 인재 박박 긁어 모아도 미국 우주선 회사 하나 만큼도 안 나오겠다 싶어서 우울해지고요.

[긁적]

50년 전에 F1엔진 만들어서 달에 사람 보내던 미친 국가니... 덜덜덜.....

[로리]

그만큼 오랫동안 기술을 발전 시켰고 이제 그런 인력들이 많으니 민간이 저렇게 할 수 있는 거죠

[천조국]

한국은 그나마 어려운 부분은 러시아에서 사왔는데도 계속 삽질하고 있지요. 우주선 기술에서 한국 전체를 넘는 "회사"가 미국에 여러 개 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저런 회사 공돌이는 어디서 데려왔을까요? 나사 출신?

[로리]

나사나 항공 우주 관련 업체가 많았죠 이건 비교할 수 없죠.

[블루]

고체로켓이라면 혹여 가능할수도 있는데 그래도 엔진은 엄청난 열과 압력을 견뎌야 할텐데... ㄷㄷㄷ
선진국 기술력의 힘은 저런 다양한 분야의 시도가 합쳐진 거죠.
부럽습니다.

[로리]

뭐 3D 프린터라고 해도 결국 금속 가공이니까요. 엔진 자체는 이전부터 이야기가 있었고 사실 저 탄소 섬유를 사용한 연료통이나 동체가 더 대단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