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TV 시장이 계속 커진다는 전망 입니다. 디스플레이 이야기

높아지는 올레드 TV 점유율...IHS "2021년 8%...준 프리미엄까지 영역확대" (전자신문)



전체 TV 시장에서 2500달러 이상 TV 시장은 상위 3% 정도라고 합니다. 2500달러 이상의 1분기 시장 점유율 37%가 OLED TV라고 하고, 3000달러 이상은 67%가 OLED TV라고 합니다. 즉 현재의 점유율 상승 국면을 그대로 따라가면 2021년는 OLED TV사 8%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1500달러(!!) 이하의 제품까지 OLED TV가 차지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게 이상적인 사업 전개와 성장 전망이지만 당장 OLED TV의 상승을 막을 요소는 없어 보입니다. 마이크로 LED 기술은 아직 기술적인 성장을 못하고 있고, LCD 기술은 적어도 지금 상황에서 화질에 OLED와 비교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픽셀 디밍 가능한 QLED는 그냥 논외고 말이죠. 현재로서는 LCD TV 패널 자체가 생산 부족으로 가격이 높게 되어 있어서 OLED TV에 엄청난 가격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다가, 삼성의 QLED 마켓팅이 실패하고 있는 점도 있고 말이죠. 정말 삼성 이빨까는거 실패하는 것 보는게 TV 시장에서는 오랫만 입니다(...) 아니 정말요.

다만 내년 중후반 부터 중국의 10세대 LCD들이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대형 TV가 싸게.. 그리고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고 이게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어필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할 듯 합니다. 수년 전에 샤프의 경우에는 북미 시장에서 70~80 인치 제품의 어필을 실패해서 삼성 LG의 55인치 제품들에게 두들겨 맞고 정말 쫄딱 망한 사례가 있긴 하지만 4K나 8K 같은 초고해상도 컨텐츠에서 대형 TV가 유리한 것도 사실이니 이전과 같은 형태가 될 것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시장이 어찌될지 기대가 됩니다.

과연 OLED가 계속 성장할지, QLED나 마이크로 LED 같은 신 기술이 나와서 끝내버릴지 LCD가 계속 남아서 시장을 이끌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직 TV와 디스플레이 시장은 계속 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덧글

  • 천하귀남 2017/07/25 10:11 # 답글

    작년 판매량 70만대로 나오는데 이정도면 전체 2억대중 시장 점유율은 소수점 아래군요. 대중화되려면 정말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 로리 2017/07/25 11:03 #

    만드는 곳이 늘어야죠
  • PDP 2017/07/25 12:29 # 삭제 답글

    삼성 이빨질이 망하는 거 진짜 오랫만에 보네요. 심지어 옴레기도 아이폰 대항마로 팔아먹은 마케팅 신이 모인 곳이 삼성인데요. 요즘 삼성 QLED (-_-) TV는 밝기와 내구성을 선전하더군요. 둘 다 올레드의 약점입니다.
    그러고 보면, 올레드와 장단점이 비슷한 PDP가 망한 게 신기합니다. 당시엔 PDP > LCD 장점으로 명암비, 반응속도, 시야각 등의 이야기는 별로 안 나왔거든요. 더구나 값도 PDP < LCD 올레드 라서, 싸기까지 했고요. 해상도 문제도, PDP 말기에 40인치대 FHD도 나왔으니, 계속 발전했으면 지금 쯤은 60인치대 UHD도 나왔을 겁니다. 아니면 60인치대 QHD만 해도, 실효 해상도는 (자칭) UHD WRGB 펜타일과 비슷하니, 충분히 경쟁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비싼 TV가 안 팔리니, 프리미엄 기준은 값이 아니라 65" 이상 UHD 라고 주장하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잡으면, 삼보의 100만원도 안 하는 TV나 온갖 짱깨 싸구려도 다 프리미엄이 됩니다. TV처럼 발전이 빠른 분야에서 프리미엄 기준을 스펙으로 잡으면, 시장에서 프리미엄 비율이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삼성 주주들에게 프리미엄 판매량 많다고 이빨 깔 때는 쓸만하겠네요.
  • 로리 2017/07/25 12:57 #

    당시 PDP는 전력소모가 컸고 고주파 문제도 있었으니까요. 여러 문제들이 곂쳐서..라는게 옳을껍니다.
  • PDP 2017/07/25 13:46 # 삭제

    PDP 전력 소모는 갈수록 줄었지요. 하지만 LCD도 백라이트가 형광등 -> LED 바뀌면서 전력 소모가 줄어서, PDP가 계속 나왔어도 LCD 정도가 되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PDP와 화질로 경쟁(?)할 고급 LCD는 여러 까닭으로 투과율이 낮아서, 엄청난 차이는 안 났을 겁니다.
    PDP 시절에 올레드처럼 장점을 내세우기엔, CRT가 있었지요. CRT도 명암비 빼고 반응속도와 시야각은 LCD를 압도하니까요. 올레드가 뜨는 김에, 비슷한 장점을 가졌지만 훨씬 싼 PDP를 다시 띄워보면 어떨까도 싶어요.
  • PDP 2017/07/25 13:48 # 삭제

    PDP 제조사는 (파나소닉 빼고) 거의 LCD도 만들었으니까요. PDP의 장점을 내세우면 LCD의 CRT에 대한 단점도 함께 알리게 되니까, PDP 살리자고 LCD 죽이는 결정은 어려웠을 겁니다.
  • 천하귀남 2017/07/25 14:00 #

    PDP의 경우 소형TV나 모니터 모바일기기용으로 사용할수 없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이쪽의 물량이 LCD에 몰리기 때문에 전체 규모면에서 LCD가 크고 기술개발의 시너지나 장비/원자재의 구매 단가 등의 차이도 무시 못합니다. 반면 OLED는 모바일에도 적용되 있으니 PDP와 달리 LCD의 대체도 바라볼수 있습니다.
  • 협이 2017/07/26 14:10 # 삭제

    확실히 PDP로는 핸폰화면 만들기는 무리가 있죠...
    OLED는 소형 핸폰 화면도 꽉잡고 있으니...
  • Sharpness 2017/07/27 00:41 # 답글

    제 생각엔 삼성이 QDCF로 만든 LCD로 컬러볼륨이나 HDR따위로 2020년정도까지 정점 찍어주시고 질질 끌다가 지금 LG전략처럼 LCD랑 OLED둘다 만들것으로 보입니다..(한2025년까지?) 그러다가 진짜 QLED가 똮!! 하고 강림하는거죠...;;

    마이크로LED이녀석도 지리게 좋던데... 그런데 최종승자는 적당히 생기고 번식잘하는 녀석이 승자겠죠
  • 로리 2017/07/27 01:02 #

    그런데 오랫만에 삼성 이빨이 잘 안 통하는 형태를 보고 있어서 좀 놀랍긴 합니다. 삼성도 10세대 LCD건 OLED건 그 QLED건 투자 계획이 없던데 정말 중국 패널이나 받아서 TV내려나요...
  • 엘카 2017/08/10 16:18 # 삭제 답글

    현재의 세트업체 입장에서 TV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전체파이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치의 대형화나 8K 시장이 개화한다고 해도 현재의 이 흐름은 막기 어려워 보입니다.

    OLED TV는 앞으로 OLED 패널 Capa 가 느는대로 판매량이 늘겠지만,
    판가가 매년 떨어지는 지금 같은 시장의 추세라면 OLED TV 판매량이 늘더라도 판가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OLED TV 판가가 안떨어지면 판매량 확대도 쉽지 않을거구요)

    결국은 소비자들이 지금 산 TV보다 더 비싸게 주더라도 사고 싶은 TV가 나오느냐인데..
    여러가지 대체 디바이스로 인해 TV 자체의 value가 떨어진 현상황에서 결코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이제 곧 크기나 화질의 차별화로 많은 프리미엄을 받는 시대는 끝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시대가 오면 OLED 또는 자발광 QLED TV라 하더라도 그것의 차별성을 과연 인정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TV 가격대가 내려가면 내려갈 수록 가격민감도는 올라가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 로리 2017/08/10 16:32 #

    이야기 감사합니다.

    네 확실히 그게 가장 큰 문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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