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9 QLED TV, 실제 시청환경에서 뛰어난 화질의 TV 디스플레이 이야기

삼성 QLED TV, 실시청 환경서 최고 화질 (삼성 뉴스룸)

아침에 일어나니 정말 재미있는 뉴스들이 뜨고 있었습니다. 바로 삼성의 최고의 플래그 쉽 TV인 Q9 제품군이 신시청 환경에서 최고의 화질을 가지고 있고 디스플레이메이트에서 검증했다는 소식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High TV Picture Quality in Real World Ambient Lighting With the Samsung 65Q9 QLED TV (디스플레이메이트)

그래서 아침에 바로 확인하러 갔습니다.

사실 TV에서 중요한 명암비나 시야각이나 그런 이야긴 다 빼놓고 어디까지나 다양한 조명 환경 상에서 색역(Color Gamut)이 얼마나 유지되는지, 라는 시나리오로 측정을 했더군요. 이건 삼성 QLED TV에 있는 ‘다이내믹 컬러 매니지먼트’ 기능에도 주목했습니다. 꽤 재미있는 테스트였는데, 결과 이야길 보죠.

ⓒ 1990-2017 by DisplayMate Technologies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위의 결과는 반사율 5% 정도의 일반적인 TV의 컬러 개멋 변화입니다.(라고 해도 사실 이 정도의 4K는 1~2년전 플래그 쉽이겠지만...) 주변 밝기에 따라서 40%의 색역 손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컬러 색상의 원색이 답답해 보인다는 것이죠.

ⓒ 1990-2017 by DisplayMate Technologies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그에 비해서 930cd/m² 의 최대 휘도를 지닌 삼성 Q9의 경우 최대 휘도시에 1.2%의 뛰어난 반사율과 결합해서 화창한 낮시간의 밝은 거실인 1000Lux 상에서도 3~5% 의 낮은 색역 손실을 보입니다. 물론 이건 HDR 컨텐츠 같은 쪽에서 쓰일 최대 휘도를 계속 내뿜고 있는 상황이라서 이 상태로 눈부셔서 밤에는 못 쓰겠지만.. 확실히 놀라운 부분입니다.

ⓒ 1990-2017 by DisplayMate Technologies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진짜 주목을 해야할 결과는 이 부분인데요.

바로 240cd/m² 의 휘도의 영화 모드에서의 색역 손실율 입니다. 주의할 부분은 2000lux 같은 보기 힘든 상황이 아니라 밝은 낮의 거실이 1000lux 정도라는 것을 생각하면 대략 10% 정도의 색역 손실로도 240cd 같은 상당히 어두운 영상도 방어한다는 점 입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1.2%의 낮은 반사율을 사용한 제품의 뛰어남이기도 합니다.

즉, 삼성 Q9의 경우 240cd 정도로 낮은 최대 밝기로 제품을 사용해도 색역을 상당히 유지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단순히 밝아서 제품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죠.

그리고 해당 제품에서는 다이나믹 컬러 매니지먼트라는 기술이 있습니다. 외부 밝기에 맞춰서 색역을 최적으로 조정해서 사람이 보는데 언제나 같은 색역을 보여준다라는 컨셉의 기술입니다. 조도 센서에 맞춰서 실시간으로 컬러 이뮬레이션을 계속 해줘야 하니 쉬운 것이 아닌데 이걸 집어 넣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긴 하네요.

ⓒ 1990-2017 by DisplayMate Technologies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HDTV, 즉 Rec.709 의 색역을 기준으로 240cd/m² 상황에서 1000Lux에서는 3%(!!!!!) 의 색역 손실밖에.. 즉 정말로 상당히 밝은 상황에서도 컬러 변화가 없는 장면을 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즉 밝은 상황에서는 손실되는 색역을 감안해서 광색역으로 컬러를 뿌리고, 어두운 환경이 되면 rec 709 색역을 사용하는 형태로 움직인다는 것 입니다. 이런 기술이 대중화 되면 정말 캘리브레이션 운운이 참 쓸모없는 일이 되겠지요.

다만 위에서 rec 709에서만 이런 기술적 시도를 했는데... 어쩔 수 없는데 현행 패널 제작 기술로는 DCI-P3 나 BT. 2020 같은 초 광색역 이상의 표현이 어렵기 때문에 색역 유지가 쉽지 않아서 그런 광색역에서 잘 작동할까 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일단은 DCI-P3 대비 108%의 색역을 Q9 TV가 지니게 만든게 그런 손실분을 생각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찌되었건 낮은 밝기에서도 보는 컬러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저전력을 위해서도 TV의 BLU 수명이나 발열 문제를 생각해서도 좋은 일이기 때문에 이런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디스플레이들이 계속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좋은 이야긴 여기까지이고....

사실 테스트에 의심스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반사율 1.2%의 이 뛰어난 코팅은 과연 모든 QLED TV에게 주어진 것인가? 아니면 Q9만의 것인가? 같은 부분이나... LG의 OLED TV의 2016년이 반사율이 평균 스크린 반사율이 1.1%, 거울 반사가 1.9% 였는데.. 여기서 2017년 플래그 쉽 모델이 반사율 개선이 있다면 동일 상황에서 얼마나 다를 것인가? 라는 점이나 다이나믹 컬러 매니지먼트들은 얼마나 실시간으로 잘 작동할 것인가? 그리고 조도 컬러 센서의 위치는 어디이고 실제 방을 잘 시뮬레이션 할 수 있을 것인가? 같은 이야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Q7 시연품은 반사율이 LG B7 보다 못한 것 같은 인상이었는데... Q9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뭐... 최고급 플래스 쉽이니 이건 좋겠죠. (라는데 직하형 BLU도 안 쓰고?) 하여간 오늘도 읽을거리를 주시는 소네이라 교수님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덧글

  • 색온도센서 2017/09/28 13:48 # 삭제 답글

    밝기 센서 달려서 알아서 조정하는 기능이 TV에 들어간 건 한참인데, 이제야 잘 써먹나 보네요.
    요즘 애플엔 색온도 센서도 들어가는데, 삼성 TV에도 들어갔나요?
  • 로리 2017/09/28 13:51 #

    조도는 쉽지만 컬러 전반은 어려우니까요. 현재 센서가 색온도까지 잘 조정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컬러 개멋을 조정하는데 색온도는 고정이라는 것은 좀 이상하죠 ^^ 그것도 어느 정도 조정되지 않을까 싶네요.
  • 초원사진관 2017/09/29 02:34 # 삭제 답글

    유튜브에서 OLED QLED 비교한 영상이 많이 올라 왔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Qq2cB9Wsv2Q
    https://www.youtube.com/watch?v=z3wnrA4v5VE
    https://www.youtube.com/watch?v=WlY8ZpGIyKs
    QLED에 비해서 OLED가 좀 전체적으로 어두워 보이고 블루톤이 좀 강해 보여요..특히 화이트 색상 표현하는 설원 장면에서는 차이가 많이 나 보입니다.
  • 로리 2017/09/29 02:46 #

    화이트에서는 ABL이 있으니..
  • 김갑환 2017/10/09 08:35 # 답글

    번인걱정 없는 LED. 중국이 OLED공정 카피에 성공했다는데 이대로 PDP와 마찬가지로 OLED를 뛰어넘는 진화를 이룩할 수 있을까요. 중국 디스플레이굴기도 꺾어버리고.
  • 로리 2017/10/09 17:32 #

    마이크로 LED 도 실제 수명은 봐야지 알죠. 어차피 모든 기술이 그렇게 혼자만 독점할 수는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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