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퍽킹 로켓.. 스페이스 X의 야망.. 탈출 속도




사실 기술적으로야 문제가 없습니다.

1. 로켓 발사시의 중력 문제는 미국 우주 왕복선에서 3G 정도로 억제한 사례가 있습니다. (물론 소유즈는 9G...^^;;) 중력 가속도 문제는 설계에 따라 얼마든지이고.. 착륙시의 문제도.. 저렇게 자체 추진으로 감속을 하니깐...

2. 가격 문제도 재활용을 한다면야 생산비가 수천억이라도 괜찮죠. 예를 들어서 A380이 4000억 정도인데.. 정말로 그 정도 가격으로 억제할 수만 있다면 해볼만할 껍니다.

3. 저기는 배로 승객을 옮기지만 저런 플랫폼 이동을 자사의 초고속 진공 열차 같은 것으로 간다던가 하면 소요 시간는 더 줄테고..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더 많이 왔다 갔다 할 수록 승객으로 돈을 버니...


의외로 할만한 놈이라는 것이죠.


다만 문제 역시 많이 보입니다.


1. 초기 투자 비용이 큰만큼 승객을 꽉꽉 채우지 않으면 안 되는 문제

2. 사고시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점.

3. 소음 같은 문제가 기존 공항보다 작지 않을 듯 하다는 점

4. 로켓의 관리면에서 기존 항공기보다 복잡한데 관리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좀 머리 못에서 생각을 해보자면.. 이런 것을 만든 이유인데.. 결국 우주 개발은 돈이 안 됩니다. 진짜 우주 개발관련의 악순환은 이런 문제입니다.


작은 로켓을 만들고 자주 쏴도 결국 매몰 비용이 큽니다. -> 큰 로켓을 만들고 위성들 많이 모아서 쏘자!!! -> 위성들이 로켓에 맞춰 쏘는게 아냐.. 안 모임 -> 쏘는 횟수가 줄어들어서 더 망함... -> 다시 작은 로켓으로... 이런 형태가 되어 버리는 것인데.. 스페이스X의 차기 ITS 같은 로켓을 실제로 만들더라도 그걸 다 채울 위성들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결국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운송 수요는 사람인거죠(....)



과연 이게 페이퍼로만 끝날지 실제로 나올지 궁금해 집니다.


덧글

  • 존다리안 2017/09/30 19:48 # 답글

    만약 국내에 만든다면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 유치합시다!
    인천 공항철도라는 직통 연결수단도 있습니다!
  • 로리 2017/09/30 19:52 #

    도쿄나 상하이에 유치되고 거기서 비행기 타고 한국 오겠죠(....)
  • Skip 2017/10/01 02:15 # 답글

    저게 착륙 실패하면 ICBM 되는거죠? ㄷㄷㄷ
    저런걸 누가 탈까 싶기도 합니다. 비즈니스쪽에서는 지금도 평사원은 이코노미 타고 다니고 있고 임원급쯤 되면 저런 탄도미사일에 목숨 맡기고 싶진 않을거 같은데;
    그 잘난 NASA의 우주왕복선도 사소한 실수 때문에 먼지가 된걸 목도한 사람들이 억수로 많은데 누가..;
  • 로리 2017/10/01 02:31 #

    ICBM까진 아닙니다만... 확실히 무섭긴 하죠.
  • KittyHawk 2017/10/01 02:28 # 답글

    B-1의 원개발/제조사였던 록웰이 SDI 계획의 일환으로 제안했을거라 짐작되는 지상발진 저궤도 비행기인 스타라이커, 보잉이 연구하다가 당시엔 연료탱크 문제 때문에 중단했다는 X-30이 차라리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머스크가 너무 자기 능력과 현재까지의 성공을 과신하는 것 같습니다.
  • 로리 2017/10/01 02:34 #

    일단 저기 사용된 제어 구조는 이미 팰콘9에서 다 완성된 것이긴 합니다. 필요한 것은 그걸 얼마나 대형화 할 수 있는냐인데 저걸 만드는거 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는 유지와 운용에서 얼마나 안전하게..라는 것이 문제죠.

    대형 로켓의 최대 문제는 결국 운송 수요인데.. 이게 안 받쳐주다보니 대형 로켓을 만들 수 없었던 것이니까요. 물론 현재로만 봐서는 저도 어렵다고 보는 입장이고 현재 회사의 투자자들을 모집하기 위한 떡밥 정도라고 보긴 합니다.
  • KittyHawk 2017/10/01 02:51 #

    여담이지만 X-30은 실기체를 만드려다가 연료탱크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당대엔 없어서 포기했다가 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해결책이 나왔었다는데 머스크가 위험천만하기 짝이 없는 저 계획을 그만두고 보잉에게 X-30의 권리를 빌려오던지라도 해서 마저 실기체를 완성시키는게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상발진 저궤도 항공기들이 실용화되면 점진적으로 밀려나는게 항공안전에 유익한 로켓에 너무하리만치 매달리는걸 볼 때마다(지금 당장은 어쩔 수 없이 써야 한다는 건 맞지만 말이지요...) 실화 영화인 '필사의 도전'에서 묘사됐을 정도로 알 사람들은 아는 '파일럿이 직접 조종하지 못하는 그런 깡통이 뭐가 믿을만하다는거냐?'는 식으로 척 예거 장군이 로켓을 비꼬았던 일화를 사람들이 돌아봤으면 좋겠더군요. 머스크가 아무리 추진력이 대단하다지만 로켓을 저런 용도로 쓰겠다는건 도저히 아닙니다.
  • 로리 2017/10/01 02:58 #

    X-33 이야기군요.

    SSTO는 구조적으로 너무 복잡해지는 문제가 있고.. 로켓은 제어가 어려운 대신 구조적으로 단순해지니까요. 장단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사람을 생각하면 저도 SSTO쪽을... 이긴 한데 결국 SSTO는 지금까지 성공한게 없다보니 T_T

    X-30이나 X-33이나 결국 문제는 단분리 없이 초대형 로켓을 계속 달고 있어야 한다는 점인데 그런 부분에서 보면 또 머스크의 방식이 유리한 부분도 있습니다. 외려 SSTO가 비현실적인..이란 말도 되죠. 사실 전 SSTO도 저런 재돌입 로켓도 결국 사람을 운반하는데 못 쓰는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만...
  • 로그온티어 2017/10/01 12:32 # 답글

    근시일 내로는 돈이 안 됩니다만, 미래를 위한 투자죠.
  • 로리 2017/10/01 12:59 #

    문제는 그 말이 아폴로때부터 한 말이다보니 ^^;;;;; 좌우지간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콩코드 2017/10/02 00:59 # 삭제 답글

    콩코드도 경제성이 없어 망했는데...
  • 로리 2017/10/02 12:55 #

    뭐 두고봐야죠
  • 나그네 2017/10/02 09:54 # 삭제 답글

    911 테러처럼 테러에 악용되면 빌딩이 아니라 도시가 증발하겠.....

    사고시의 큰 리스크도 그렇지만 활성화 되고 기존 항공 운송과 조율 및 통제는 어쩌나 싶습니다.
    롯켓 속도상 비행기나 로켓이나 서로 못 피하니 현재도 로켓 발사시 주변 항공로 다 비우는데 말입다.

    대륙간 장거리 항공 운송을 대체한데도 근거리 항공운송은 필요 할테고 기존 공항과 비행 항로 피해서 입지 선정하면 정말 바다 한가운데나 인적 드문 해안가 기지에서 쏘면 또 도심지에서 기지까지 소요시간이 (...)
  • 로리 2017/10/02 12:56 #

    완전 자동이겠죠.

    도심지에서 소요 시간은 저기는 배가 나왔지만 사실 머스크가 하고 있는 진공 고속철 같은 것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 콩코드 2017/10/02 19:01 # 삭제

    바다에 진공 고속철 만들면, 경제성이 없어요. 유로터널도 적자인데, 공항 하나로는 수요가 턱도 없어요.
  • 나그네 2017/10/04 05:23 # 삭제 답글

    콩코드기의 실패를 거울삼아 항공 선진국에선 차세대 초음속 여객기를 개발 중이죠~ 실제 상용화 여부에 돈걸라면 저 로켓보다 초음속 여객기에 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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