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업체를 이기기 위한 엔비디아의 여러 고민의 결과 BFGD 디스플레이 이야기

ASUS、65型で4K/HDR/G-SYNC/120Hz対応、SHIELDまで入ったゲーミング液晶 (와치 임프레스)

엔비디아 팬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사실 엔비디아는 결국 PC 관련 업체라는 치명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슨 뜻이냐면 결국 AV 환경 포멧은 영상과 영화 업체들이 주도하고, 엔비디아 같은 업체들은 예외 처리가 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엔비디아도 이런 영상 환경 표준에 참가할 수는 있습니다만.. 문제는 발언권이 삼성 소니 LG 같은 영상 업체들과 같을 수가 없기도 하고, 최대의 문제는 자신들이 돈을 벌 기술을 결국 뱉어 내서.. 공짜로 뿌려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매우 싫은 일이죠. 물론 가전사들도 자존심이 있어서.. 자사 영상처리 로직 빼고 엔비디아 장비를 넣으라면 자리 꺼져! 합니다만..

당장 AMD가 프리싱크를 공짜로 풀고 HDMI 2.1 표준에 집어 넣는 것을 성공한 점이나 해당 게이밍 HDR기술들도 들어갈 것을 생각하면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애가 탈 지경일 껍니다. DP포트라면 몰라도 결국 HDMI 2.1를 사용하면서 결국 프리싱크를 지원 안하는 형태를 계속 가면 HDMI 커뮤니티에서도 이야기가 나올 것이니까요.

엔비디아는 이제 선택의 기로를 얻게 되었는데...

1. 항복하고 HDMI 2.1 표준안을 따른다.

2. 내가 돈 받아 먹는독자 표준을 만든다

이 두가지의 선택지가 나왔고 두번째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자신들의 모니터 표준인 "BFGD"(Big Format Gaming Display) 입니다.



구성은 단순합니다.

G-SYNC를 가질 것, 4K 120Hz의 구동 속도를 가질 것, DCI-P3 색역지원의 HDR 대응으로 1000cd/m²의 휘도를 가질 모니터라는 것이 해당 규격이며, 여기에 엔비디아 쉴드를 내장할 것이라는 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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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아수스가 65인치 ROG Swift PG65 Big Format Gaming Display 라는 위의 제품을 발표했고 말이죠. 엔비디아가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일단 대만, 중국의 PC기반 제조사들의 단순 조립에는 자신이 있지만 복잡한 형태의 완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인력이나 능력이 없다는 점도 있을 것 입니다.

과거 에이서나 델 같은 PC조립 업체들이 인텔의 표준화된 메인보드와 칩셋을 받는 형태로 컴퓨터를 만들고 판 모델을 자신들의 게이밍 디스플레이에 적용시키겠다는 이야기 일껍니다. 이렇게 하면 삼성이나 LG , 소니 같은 영상 전문 업체들이 주도하는 표준화 논의에 그렇게 참여하지 않고서도 자신들의 요구조건이나 환경을 퍼트릴 수 있고.. 이게 공고화 된다면 역으로 삼성이나 LG 소니 같은 가전 업체들도 잠식할 수 있을 것이니까요.



현재 엔비디아가 모델로 삼는 것은 아무래도 돌비 연구소라고 보입니다.
표준화 영상 규격에 참여하지 않지만, 감독이나 영화사에게 최대한 접근해서 영상 음향 기술을 주도하는 형태로 라이센스 비용을 받는 돌비 말이죠. 엔비디아가 이런 것을 성공한다면 AV표준화에 따라가는 콘솔이나 영상 업체에 휘둘리지 않고 PC 환경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물론... 해당 환경을 지원하는 모니터들 가격이 한 가격을 하는 만큼... 해당 제품들을 잘 만드는 기존 영상 장비 대기업들의 비토를 받아서 그냥 망하는 기술이 될 수도 있는 문제고 말이죠. 과연 어떨지 궁금합니다.


PS. 당연히 전 돌비 연구소 독점 기술관련도 좋게 보지 않는 입장이라-물론 돌비가 만든 결과물은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엔비디아 행태가 참 맘에 드는 쪽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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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Asurada 2018/01/08 20:18 # 답글

    일반 소비자 입장에선 그저 무료 규격 반자이! 입니다. ㅋㅋㅋ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들이 쓴다는 벤큐 모니터도 프리싱크만 지원인거 보면 G싱크는 이미 실패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
  • 로리 2018/01/08 20:20 #

    지싱크가 안 퍼지는 문제 중에 하나는 모니터 펌웨어와 보드 전반을 지싱크 블랙박스(?)형태로 가야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결국 어느 정도 규모가 되어서 자체 보드를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애매해지죠. 반대로 생각하면 조립을 자신 있는 메이커라면 오히려 편하죠. 연구 개발을 거의 할 필요가 없으니.. 어느 쪽이 될지 두고 봐야겠지만요
  • Asurada 2018/01/08 20:27 #

    그게 어디선가 봤는데 사실 지싱크도 맘만 먹으면 프리싱크처럼 HDMI나 DP 위에 올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독자 규격 유지할려고 자체 AD보드 팔아먹는 것... 그 자체 칩셋이랑 보드가 좀 비싸야 말이죠. 사실 프리싱크도 G싱크 대비 딱히 꿀리는 것도 아니고...
  • 로리 2018/01/08 20:30 #

    뭐 그렇죠.
  • ANN 2018/01/08 21:18 # 삭제

    G싱크 보드를 싸게 팔기라도 하면 나을텐데, 황통수가 엄청난 바가지를 씌우지요. 돌비도 이 정도는 아닐 겁니다. 그러면서 널리 퍼뜨릴 생각하는 걸 보면, 미쳤나 봅니다.
    황가놈이 표준 씹고 자체 규격 미는 또 다른 예로 오픈CL vs 쿠다 가 있습니다. 오픈CL은 2.0까지 나왔는데, 엔비디아는 1.2까지만 지원합니다. 그러면서 쿠다는 계속 발전시키고 있지요. 슬프게도 이 쪽은 황창렬 전략이 성공한 듯 합니다.
  • DSmk2 2018/01/08 20:19 # 답글

    AMD의 그래픽카드가 엔비디아를 조금만 따라갔어도 제가 이 개고생은 안하겠지만

    현실은 흐흐흐흐흐흐... 그래픽카드 때문에 프리싱크고 뭐고 아무것도 못합니다 흐흐흐흐

    망할...
  • 로리 2018/01/08 20:21 #

    엑스박스 원 X가 프리싱크를 지원 합니다!!!!

    다음 HDMI 2.1 지원 티비들은 다 프리싱크 기능을 달고 나올 껍니다!!!! 믿어요 프리싱크 믿어요 AMD 웁웁... 쿨럭쿨럭
  • ANN 2018/01/08 21:19 # 삭제

    맥도 가변 주파수 지원하는데, 라데온에 딸려온 프리싱크 겠지요? (인텔 내장 쓰는 맥에서도 되나요?) 아이패드도 30/60/120Hz 가변 주파수인데, 이건 프리싱크와 무슨 관계일까요?
  • 로리 2018/01/08 21:28 #

    인텔 내장 그래픽도 프리싱크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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